[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동구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중앙시장 화월통 일원에서 '2025 중앙시장 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전 0시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행사로,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대전만의 맛과 정취, 이색적인 야간 콘텐츠를 선사할 예정이다. 기존 중앙시장 주말축제인 '동구夜놀자' 야시장의 운영시간과 구간을 확대해 중앙시장을 도심 속 여름밤 명소로 조성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페스타는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먹거리 부스와 개성 넘치는 플리마켓, 청년 버스킹과 DJ 공연, 퀴즈·투호·다트 등 참여형 이벤트, 미디어파사드·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구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구는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행사장 주요 구간에 쿨링포그·이동형 냉방기 등 폭염 저감 시설을 설치하고 혼잡을 최소화해 누구나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중앙시장 푸드페스타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여름밤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전통시장이 젊은 세대와 함께 성장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전국 최초로 자동크린넷 생활폐기물 배출기준을 마련, 이용자와 관리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자동크린넷 관련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과 배출자가 지켜야 할 사항을 담은 '세종특별자치시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했다. 자동크린넷은 투입구에 생활 쓰레기를 배출하면 지하관로를 통해 수집하는 쓰레기 이송시설이다. 그동안 투입구 주변의 폐기물 투기로 인한 환경오염, 대형폐기물과 공사장 폐기물의 무분별한 투입으로 인한 관로 막힘 등으로 인해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자동크린넷의 올바른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자동크린넷의 생활 쓰레기 배출에 대한 세부 규정을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 생활폐기물·음식물류 폐기물의 지정된 투입시설 배출 ▲ 소형폐가전·대형폐기물·자동집하시설 고장 유발 생활폐기물·공사장 생활폐기물·생활계 유해폐기물의 자동크린넷 투입 불가 등이다. 이를 위반해 생활폐기물과 음식물류 폐기물을 투입구에 넣지 않고 쌓아두거나 투입 불가 폐기물을 투입하는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조례 개정 사항을 홍보하고 계도 활동을 지속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시립무용단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 안무자에 김수현 전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장을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김 신임 감독은 부산시립무용단과 국립부산국악원 등에서 객원 안무자로 활동했다. 또 선화예고와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등에서 강사로 활동한 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장을 역임했다. 신임 감독의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 2년이다. 김 신임 감독은 "단원들과 호흡을 맞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목천읍 독립기념관 일대를 복합관광거점으로 조성해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모색한다. 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독립기념관 일대 종합관광 개발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통해 독립기념관, 용연저수지, 흑성산, 천안 종합 휴양관광지를 주요 거점으로 하는 핵심사업, 연계 협력사업, 관리 운영사업 등을 도출하고 기존 자원과 연계한 지역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역별 핵심 콘텐츠 조성으로 방문객과 체류시간을 늘리고 콘텐츠를 고도화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중간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오는 10월까지 독립기념관 일대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독립기념관 일대의 개발뿐만 아니라 천안의 다양한 명소, 먹거리, 행사들과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한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군 공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를 구독 또는 팔로우한 뒤 '내가 생각하는 태안의 명소'를 댓글로 남기고 인증사진을 네이버 폼(naver.me/5v3Ikg1d)에 올리면 된다. 군은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방문의 해와 연계해 태안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홍보 채널도 더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다음 달 개최 예정이던 제34회 군민체육대회를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 예산군 체육회와 12개 읍·면 체육회는 전날 사무국장 회의를 열고 수해 복구와 주민 일상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는 데 공감하며 대회를 열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체육회는 대회 예산으로 배정된 6억5천200만원 전액을 반납하고 이를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활용해 달라고 군에 요청했다. 최재구 군수는 "수해를 겪은 주민과 8만여 군민 모두가 이번 결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것"이라며 "군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군은 최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마을과 농경지, 주택 등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당했다. 4일 오후 6시 기준 국가 재난안전관리 시스템(NDMS)에 집계된 피해액은 804억원에 달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달 19일 성연면 왕정리에서 개장한 여름테마파크에 이달 3일까지 누적 2만3천여명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천여명보다 8천여명이 늘어났다. 3년째 운영되는 서산 여름테마파크는 온 가족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유수 풀, 클라이밍 풀, 북극곰 슬라이드와 함께 청소년·성인을 위한 대형 조립식 수영장이 마련됐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워터 봅슬레이는 올해도 시원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2개와 방문객을 위한 대형 쉼터, 미온수 샤워실이 설치됐다. 여름테마파크는 오는 24일(월요일 휴장)까지 운영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제14회 로봇융합페스티벌'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내외 청소년과 시민들이 로봇 기술을 겨루고 체험하는 장이다. 국제 청소년 로봇 캠프, 지능형 창작 로봇 및 라인트레이서 경진대회, 우송 로봇 대전, 자율주행 자동차 AI 미션 챌린지, 드론 스포츠 전국대회 등 경진대회에는 8개국 3천여명이 참가한다. 지역 대학과 기업도 행사에 참여해 코딩, 블록쌓기, 3D 체험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를 운영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로봇산업의 잠재력과 청소년들의 도전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6일부터 14일까지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덕문화체육관에서 2025 시도 대항 세팍타크로대회를 연다. 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55개 팀,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섰던 신희섭(강원도체육회), 선우영수(고양시청), 최지나, 이민주, 한예지(이상 부산환경공단), 김형종(경북도청) 등 정상급 선수도 대거 출전한다. 자세한 경기 일정과 대진표는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달 말 독일과 크로아티아를 방문해 스마트시티 연구와 관광 등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국외 공무출장 성과 브리핑을 통해 "독일 슈투트가르트와는 정원·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교류를 강화하고,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와는 스마트시티·관광 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번 국외 출장으로 확보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2027 충청권 대회의 성공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출장 첫날인 지난달 25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시와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스마트시티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도시 정원과 탄소중립 등 환경정책 시행, 스마트기업과 중소기업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세계 3대 정원 국제행사 중 하나인 '독일연방정원박람회(BUGA)'를 세 차례 개최한 '킬레스베르크 공원'을 둘러본 뒤 도심 녹지 활용 사례를 세종시의 정원도시 조성 정책에 활용하기로 했다. 슈투트가르트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 본사가 위치한 독일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이다. 시는 앞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와 함께 '쌀 소비촉진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NC다이노스 선수단이 홈경기에서 안타를 칠 때마다 한국농협 백미밥 6개(1세트)를 적립해 시즌 종료 뒤 지역 내 취약계층에 기부하기로 했다. 또 NC다이노스 홈구장인 창원NC파크 전광판을 통해 매 경기 누적 안타 수와 적립 현황을 공개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야구를 좋아하는 국민과 함께 쌀 소비를 실천하고 나눔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쌀 소비 촉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양곡관리법(양곡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회와 농산물 생산량을 사전에 조절하도록 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안의 대안을 마련했다. 양곡법 개정안에는 정부가 쌀 수급 균형 면적과 논 타 작물 목표 면적을 미리 계획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타 작물 전환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논에 다른 작물을 심는 농가에 재정적 지원을 충분히 하도록 했다. 선제적으로 수급 조절을 했지만 불가피하게 쌀이 과잉 생산돼 쌀값이 하락하면 생산자 단체 5명 이상이 참여하는 '양곡수급관리위원회'가 수급 대책을 심의하고, 정부가 이 대책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했다. 농안법의 경우에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요 품목에 대해 수급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생육부터 출하까지 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이 같은 수급 관리 노력에도 농산물 평균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하면 차액의 전부나 일부를 지급하는 '농산물가격안정제도'를 도입하도록 규정했다. 다만 대상 품목은 농산물가격안정심의위원회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쓴 '개인 의료비'가 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국민의료비'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었다. 1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의료비는 196조6천38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개인 의료비(Personal Health Expenditure)는 집합보건의료비(Collective Health Expenditure)와 함께 '국민의료비'를 구성한다. 개인 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발생한 지출이다. 반면 집합보건의료비는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이나 보건행정관리를 위한 지출로, 공중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의료비는 2022년 205조4천880억원에서 2023년 203조4천200억원으로 한 차례만 줄었을 뿐, 1970년 이래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지난해 국민의료비(213조1천90억원)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겼다. 1인당 의료비는 처음으로 400만원대로 올라서 412만1천원(이상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연세대·한국보건사회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윤봉길체육관에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개 기업이 참여해 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구직자는 일자리지원센터와 군 누리집에서 구인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면접을 본 18∼45세 군민은 3만원의 면접비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경제과 일자리팀(☎ 041-339-7282), 일자리지원센터(☎ 041-339-728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이달 12∼14일 회인면 중앙리 일원에서 국가유산 야행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피반령 도깨비와 함께하는 국가유산 야행'을 주제로 내건 이 행사는 조선시대 전통 의례 시연과 공연,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조선시대 의례와 의식을 만날 수 있는 야로(夜路)와 야사(夜祀), 스토리텔링 공연과 몰입형 무대의 야설(夜說), 미디어아트 전시·체험장인 야화(夜畵), 먹거리 장터인 야시(夜市), 별빛 속 하룻밤을 보내는 야숙(夜宿) 등이 펼쳐진다. 소백산맥 피반령 기슭인 중앙리 일원에는 인산객사(仁山客舍·도 유형문화재 116호), 향교(鄕校·〃 96호), 사직단(社稷壇·도 기념물 157호), 동헌 내아(東軒 內衙·도 문화재자료 71호) 등이 있다. 행사 진행에 맞춰 12∼13일 이틀간 인근 오장환 문학관에서는 '제30회 오장환 문학제'도 펼쳐진다. 보은군 관계자는 "가을밤 고즈넉한 시골 마을에서 어린 시절 추억과 문화의 풍요로움을 만끽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여야 갈등을 부른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안이 청주시의회에서 승인됐다. 청주시의회는 5일 열린 제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2025년도 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수정안'을 가결했다. 수정안은 표결 결과 찬성 22명, 반대 17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이 의안은 시외버스터미널, 상가동, 택시승강장 토지(2만5천978㎡)와 건물(연면적 1만4천600㎡)을 감정평가를 거쳐 매각 입찰을 진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년 9월 무상 임대 기간이 만료되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노후 시설을 현대화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이 안건은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여야 대립으로 심의 보류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청주시가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며 반발했지만, 국민의힘은 무상 임대 기간 만료에 따른 당연한 절차라며 청주시 편에 섰다. 이후 재심의에서 시외버스터미널 매각안은 제외됐으나 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어 조기 매각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으면서 본회의에 상정됐다. 의회 회의 규칙에 따르면 제외된 안건은 재적의원의 4분의 1 이상 요구 시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가결됨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7천35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군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보다 706억원(10.6%) 증가한 규모다. 주요 사업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93억원, 법곡소하천 복구 76억원, 지내소하천 복구 71억원, 일라이트 특화단지 조성 37억원, 하수관로 정비 23억원, 송호재해위험지구 정비 22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20억원 등이 포함됐다. 영동군 관계자는 "세외수입이 줄었지만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확보해 추경을 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