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청년 눈높이에 맞는 고용환경 확산을 위해 '청년친화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친화기업은 임금·복지·일·생활 균형 등에서 우수한 도내 중소·중견 기업을 발굴해 도지사 표창과 현판을 수여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널리 알리는 제도다. 모집 대상은 도내에 본사나 생산시설, 연구소 등을 둔 직원 10명 이상 기업이다. 서류 심사·현장 실사·종합 평가를 통해 임금 수준, 청년 근로자 비율, 근로 시간, 연차 사용률, 복지제도, 유연근무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최종 결과는 12월 발표된다. 청년친화기업으로 선정되면 2년간 청년친화기업 자격을 유지하며 기업 설명회 개최 지원, 청년 일자리 사업 우대,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남성연 충남도 청년정책관은 "청년이 일하고 싶은 일터를 충남에서 찾을 수 있도록 기업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많은 기업이 참여해 지역 고용 선순환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 2대를 투입, 온열질환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드론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뙤약볕에 노출된 논밭 등 야외 작업장 상공을 돌며 온열질환자 발생 여부를 살핀다. 체감온도가 높아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큰 경우에는 자체 스피커를 통해 휴식과 귀가 등을 유도한다. 시는 불볕더위가 약해질 때까지 드론 예찰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산시는 앞서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지역 확인과 지난 4월 산불 예방 예찰에도 드론을 사용했다. 시 관계자는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술 중 하나인 드론이 시민 안전 확보와 체계적인 행정 실현에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의 맛과 가치를 알리는 소비촉진 캠페인 '한우 잇(EAT)다 : 모두를 잇다, 먹다, 즐기다'를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한우 부위의 우수성과 활용 가치를 알리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경험해야 할 미식으로서 한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식진흥원과 협업한 외국인 대상 요리 수업이 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토종 품종 한우인 흑우, 칡소, 황우를 한자리에서 맛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미디어 시식회도 연다.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세대를 잇는 한우 나눔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내년부터 빈집 철거 부속 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감면하기로 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최근 회의를 열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증가하는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재산세 감면을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감면 대상은 철거된 빈집의 부속 토지다. 철거 후 최초로 납세 의무가 발생하는 날부터 3년간 재산세의 50%가 감면된다. 특히 해당 토지를 공용·공공용으로 활용하는 데 동의하면 5년간 전액 면제된다. 철거비 지원을 받아 공용주차장 등으로 쓰는 경우도 포함된다. 도내 빈집은 2022년 4천490호에서 2023년 4천843호, 올해 6천268호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도와 시군은 연말까지 관련 조례 개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재산세 고지분부터 감면할 계획이다. 임성범 충남도 세정과장은 "도내 모든 시군이 공동으로 감면을 추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세정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예우와 명예를 강화하기 위해 '대전 우수과학기술인상'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매년 기초과학, 산업기술, 창업·사업화 등 3개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낸 과학기술인 2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분야별 사전심사를 거친 뒤 전국에서 모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종 선발자를 뽑는다. 수상자에게는 연구장려금 2천만원과 우수과학기술인 인증패를 수여한다. 시는 수상자를 다양한 지역 과학문화 행사에 초청하고, 시정 소식지 등으로 업적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과학수도 대전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청년 과학인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대전시 과학기술인 지원 및 예우 조례'를 제정했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지역에서 연구하는 과학기술인이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22일 대전 본원에서 KGC인삼공사와 오가노이드(인공 장기) 기반 평가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 등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분야에서 인간의 장기와 유사한 생리학적 환경을 실험실에서 재현할 수 있게 해주는 오가노이드가 차세대 연구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팀은 자체 보유한 오가노이드 기술을 이용해 정관장 홍삼 성분의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에 대한 영향 평가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 'K-건강기능식품'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오가노이드 기반 플랫폼과 건강기능식품 효능 평가를 위한 다양한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 공동연구센터 설립과 운영, 연구개발 인프라와 기술자문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권석윤 생명연 원장은 "연구 성과의 사업화는 물론 연구소기업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오 분야 대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4일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해 불법 주정차 단속과 방범 순찰에 나선다고 밝혔다. 홍성·예산 내포신도시 일대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주정차 단속·방범 순찰 자율주행 자동차를 시범 운행한다. 여객 운송을 넘어 공공행정 분야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첫 사례라고 도는 소개했다. 차량에 이동식 주정차 단속 장비를 탑재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인식하면 해당 정보를 각 시·군 단속시스템으로 전송한다. 이후 담당 공무원이 확인 절차를 거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하는 방식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주정차 단속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유동 인구가 적은 주택가 등에 자율주행 자동차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방범 순찰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도는 사업 성과를 토대로 자율주행 자동차 활용 분야를 단계적으로 넓혀 스마트 도시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주정차 단속과 방범 순찰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고도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중국 내 경제 규모 2위 지역인 장쑤성과 경제·산업 교류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투자유치 등을 위해 중국 방문에 나선 김태흠 지사는 전날 난징에서 쉬쿤린 장쑤성 성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장쑤성은 첨단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중국의 경제 중심지이고, 충남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한국 주력 산업이 집적된 핵심 지역"이라며 "두 지역은 최고의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쑤성과 투자 통상·공급망 협력 등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기업들과 함께 방문했다"며 "탄소 중립과 수소 에너지 등 다방면으로 경제적 교류를 확대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내년 태안에서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소개하며 장쑤성 대표단 파견을 요청했고 쉬쿤린 성장은 이에 화답하며 대표단 파견 의사를 밝혔다. 장쑤성 인민정부도 홈페이지에 김 지사와 쉬쿤린 성장의 만남을 소개하며 두 지역이 산업 협력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쉬쿤린 성장은 "한국과 장쑤성의 경제 무역 교류와 인적 교류가 점점 긴밀해지고 있다"며 "장쑤성과 충남도는 오래전부터 우호교류 이어왔고 경제적 상호 보완성이 강하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 무용인들의 축제인 제34회 전국무용제가 다음 달 5일 오후 5시 30분 대전시립미술관 분수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무용제는 '대전, 춤으로 미래를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11일간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전예술가의 집 등 대전 전역에서 열린다. 첫날 개막식은 대전시립미술관 분수광장에서 오프닝 공연과 개막 선언으로 서막을 열며,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대전시립무용단과 대한민국 무용대상 수상팀인 린킨아트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폐막식은 15일 오후 4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시상식과 대회기 이양, 폐막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국무용제는 전국의 우수한 무용 예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문화예술의 향연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한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드라마 장면 재현·역할극·퍼포먼스 등 6가지 주제로 경연이 진행된다. 다문화 가정 또는 외국 국적의 참여자(팀)는 1분 내외의 말하기 영상을 촬영해 신청서류와 함께 전자우편(sjhangeul@naver.com)으로 내달 12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영상을 심사해 본선에 진출할 14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은 오는 10월 11일 열리는 세종한글축제 무대에서 한국어 실력과 개성을 뽐낼 수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센터 누리집(한글문화도시.kr) 또는 한글문화도시센터(☎044-850-8971)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올 상반기 고용률(15∼64세)이 69.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오른 것으로, 통계청이 지역별 고용 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올 상반기 취업자 수는 39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1천명(3.0%)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12만명), 도소매·숙박음식업(6만5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3만5천명) 등에서 늘었다. 실업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실업률은 2.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3%포인트 감소해 고용시장 개선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실업자는 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700명 감소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과 산업단지 활성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통해 시민 모두가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해서 창출되는 고용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선정된 충남 청양·부여 지천댐 건설을 둘러싸고 찬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찬성 주민들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청양·부여 지천댐 추진위원회는 22일 청양축협 앞에서 주민 13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지천댐은 우리의 살길이자 자식들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수십 년 동안 가뭄과 홍수 피해를 반복해서 겪어왔다"며 "지천댐 건설만이 그 고통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환경부는 주민과 약속한 대로 사업을 반드시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청양군의회로 이동해 김기준 의장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댐 건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넓혀 정부에 지역사회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기업 주류 12종이 국세청이 개최한 '2025년 K-술 어워드'에서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 탁·약·청주류 부문에 ▲ 도한청명주 ▲산사춘 ▲ 조선약주, 과실·맥주류에 ▲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 복분자음 ▲사화유자가 이름을 올렸다. 소주류로는 ▲ 경복궁소주 ▲ 내외39 ▲ 사락골드, 그 외 주류로는 김포2025 ▲ 보쉐700 ▲ 차이나타운이 선정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오후 열린 'K-술 어워드'에서 수상 주류기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K-술 어워드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대기업 등 수출실무자 등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이들 제품을 평가·선정했다.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의 오드린 박천명 대표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꾸준히 선보여 K-술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궁 소주'의 지비지스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벤처기업협회 주관의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운영하는 식품진흥원은 일반 창업과 달리 초기 비용 부담과 규제가 심한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주력해왔다. 또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공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재까지 총 316개 청년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 중 215개 팀이 창업 또는 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고가의 장비 구입 없이 ▲ 시제품 제작 ▲ 레시피 검증 ▲ HACCP 시설 인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유관 기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충남 공주시로 이전한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030년까지 충남 공주시 동현지구 일대 3천967㎡ 규모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청사 준공 후 매년 1천140개 회원사 종사자와 관계자 2천여명이 교육을 위해 공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한다. 직간접 고용 인원은 110여명으로 전망된다. 공주 동현지구로 이전을 결정한 기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에 이어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3번째다. 도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전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기반 시설이 풍부한 공공기관 최적의 입지"라며 "협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