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10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충남도는 이날 청양군 청양읍 송방리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김돈곤 청양군수, 사회적경제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국비와 도·군비 등 총 287억원을 투입해 옛 청양여자정보고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천300㎡ 규모로 건립됐다.
창업 지원, 교육, 네트워크 형성, 컨설팅 등 기업 운영 전반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거점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설 내부에는 시제품 제작실, 전시·판매장, 영상제작실, 회의실, 입주기업 사무공간, 카페 등이 조성돼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과 성장 모든 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혁신타운은 물리적 공간을 넘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인프라"라며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추진해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개관식에 이어 열린 '사회적경제 기업 공공구매 박람회'에서는 도내 30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150여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기업 및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과 1:1 상담을 진행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판로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