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맞아 2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치의 날'은 2020년 식품 분야 최초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농식품부는 매년 김치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김치품평회 수상자 등에 대한 시상과 김치의 날을 축하하는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 국립민속박물관 앞 광장에서 김장 체험행사도 열렸다. 올해 김치 수출액은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주·유럽 수출이 늘고 있다. 현재 미국·영국을 포함한 5개국 16개 지역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지정되는 등 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김치는 우리 국민의 전통음식으로 이제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식품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정부는 김치산업이 미래 수출형 전략산업으로 도약하고 김치가 세계 식품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북농협은 '전북 우수 농산물 특별판매전'을 전국 이마트 133개 매장에서 오는 26일까지 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에서 생산된 고품질 사과, 배, 샤인머스캣 등의 제철 농산물을 싸게 판매한다. 전북농협은 도내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이마트에서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전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농산물 판촉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빛의 화가'로 불리는 김인중 신부가 오는 24일 오후 2시 대전시청에서 특강을 한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스테인드글라스 빛과 색의 판타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빛을 통해 생명력을 얻는 작품 설명을 위해 마련됐다. 김 신부는 프랑스 샤르트르 대성당을 비롯해 38개국에 예술 작품을 설치하는 등 스테인드글라스 예술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작가다. 프랑스 정부의 문화예술훈장을 수훈한 그는 프랑스 현지에 '김인중 미술관'을 개관하는 등 60여년간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강은 시민 누구나 선착순 50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전 서예진흥원으로 전화(☎ 042-710-2176)하거나 이메일(djseoye1@naver.com)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철새도래지인 금강하구 등지에서 오는 29∼30일 '2025 서천 철새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기간 철새와 관련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29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30분, 30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철새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탐조 투어가 운영된다. 다음 달 10일까지 가장 많은 종류의 철새 사진을 찍어 이메일(htjhon@naver.com)로 제출하면 상품을 주는 '철새도래지 도장깨기'도 진행 중이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멸종위기 철새들이 머물러 평소 출입이 제한된 유부도 탐조 체험 기회를 부여한다. 군 관계자는 "수천㎞를 이동해 찾아온 철새들이 금강 하늘을 가득 메우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생태의 신비를, 어른들에게는 자연의 강인한 회복력을 되새기게 하는 감동적인 장면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도시의 밤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야간 명소를 발굴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야간경관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천안의 품격을 높일 밤의 디자인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시는 그동안 진행된 야간경관 현황조사 결과와 시민 의견조사 등을 분석해 도출한 야간 명소 20곳에 대한 연출 전략을 소개했으며, 이번 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야간경관 조성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실현 가능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고려한 실행계획 마련과 시민의 만족도 향상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도내 시·군 중 처음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앱에 '기부하기' 기능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천사랑상품권 앱 메인화면 아래쪽 기부하기 메뉴를 클릭하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원 이상 원하는 금액을 기부하고, 연말정산 때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기웅 군수는 "더 편리한 기부 방법을 제공하고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한국조폐공사와 협업을 추진했다"며 "모인 성금은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헌사색원이 준공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산면 문헌서원을 기반으로 유교문화 교육·체험 및 전시·숙박 기능을 갖춘 문헌사색원 조성에는 2019년부터 총 148억원이 투입됐다. 최대 80명을 수용하는 강당과 20명 수용 규모의 교육실(2실) 등을 갖춘 목은학당수련관, 사육신 중 한 명인 백옥헌 이개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확인할 수 있는 이개충의관은 지난해 준공됐다. 9개 객실의 한옥숙박동은 최근 완공됐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충남 서부권역을 대표하는 유교문화 관광거점으로 도약할 토대가 마련됐다"며 "문헌사색원 준공이 유교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교육·체험을 통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산 이씨 명조 선현 8위를 제향하는 문헌서원은 1984년 충남도 문화재자료 제125호로 지정됐다. 보유 중인 문화재로는 '목은 이색 영정'(보물 제1215호) 등이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추진 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친환경종합타운) 입지 선정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0일 대전지법 제2행정부(정선오 부장판사)는 주민들로 구성된 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가 세종시를 상대로 제기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고시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 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등에 근거해 친환경종합타운 입지 선정 절차와 방법이 적법한 것으로 재판부가 판단했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한 세종시는 친환경종합타운을 짓기로 하고 2023년 7월 입지를 확정·고시했다. 시는 당시 3천600억원을 들여 전동면 송성리 일대 6만5천123㎡ 부지에 하루 480t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종합타운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반발한 인근 주민들은 요양원 입소자들에게서 받은 사업동의서 효력, 소통 부족, 일방적 행정 추진 등을 문제 삼으며 입지 선정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2년여간 이어진 재판 끝에 1심 법원은 세종시 손을 들어줬다. 시는 행정 절차에 문제가 없는 것을 인정받은 만큼 친환경종합타운을 신속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콘텐츠진흥원은 20일 천안시 동남구 그린스타트업타운 네트워킹 라운지에서 '충남 천안 복합형 스타트업파크'(GST) 개소 3주년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GST는 2022년 8월 개소 이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 821억원, 투자유치 250억원, 수출협약액 2억4천820만달러, 수출계약액 4억7천만달러를 달성했다. 민관 협력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선정 47건, 신규 고용 427명이라는 성과를 기록하며 충남 창업 생태계의 핵심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는 입주기업 ㈜큐팁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된 '그린스타트업타운의 하루'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3개년 운영성과 발표, '이노스트 어워즈'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이노스트 어워즈에서는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우수 기업들이 부문별로 선정돼 수상했다. 매출 부문 휴닉 박진아 대표, 고용 부문 코드넛 안성환 대표, 글로벌 부문 ㈜지앤티 손일수 대표, 투자유치 부문 인세라솔루션, 친환경/ESG 부문 ㈜워터베이션 정윤영 대표가 상을 받았다. 수상 기업들은 혁신 기술 기반의 시장 확장, 지역 일자리 창출, 해외 진출, 전략적 투자 유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올해보다 600억원(2.5%) 늘어난 2조4천900억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예산안은 일반회계 2조1천470억원, 특별회계 3천430억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수입 6천125억원, 세외수입 1천20억원, 지방교부세 3천480억원, 조정교부금 1천170억원, 국도비 보조금 8천708억원 등이다. 지역경제 활력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천안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 144억원,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이자 지원 35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 일자리 창출 24억원, 청년 도전 지원사업 13억원을 편성했다. 첨단산업도시 성장동력 확보와 미래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R&D 집적지구 토지매입비(250억원),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135억원), 투자 촉진 보조금(84억원), 핵심 소재부품 기반 구축 신성장동력 산업육성(27억원) 등을 반영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내년도 예산안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분야에 균형있게 투자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착실히 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오성환 충남 당진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최근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 말 소속 공무원을 동원해 시내 곳곳에 실적 등을 담은 펼침막 90여장을 내걸고, 7월 초에는 선거구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하면서 본인의 업적을 홍보한 혐의로 오 시장을 고발했다. 간부급 공무원 2명도 함께 고발됐다. 오 시장은 2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율형 사립고 설립 추진 MOU를 환영하는 지역 기관·단체의 펼침막 게시 과정에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며 "기관·단체가 펼침막을 걸기 전 선관위에 질의했는데 '시장 이름만 들어가지 않으면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7월 1일 시청에서 개최한 '민선 8기 미래비전 공유회'와 관련해서는 "시민과 소통하며 시정을 홍보하는 자리로, 다른 시·군도 연례적으로 여는 통상의 행정행위"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그런데도 내가 고발된 것은 이해가 되지 않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충남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호국보훈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홍성 리첸시아컨벤션에서 열린 '6.25 참전유공자 위안행사'에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애국심을 역사의 거울로 삼아 항시 가슴에 새기고 최고의 예우와 의전을 다해 보답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남도는 2028년까지 보훈관 리모델링과 충남 의병기념관 건립을 연계 추진해 도민의 안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교육·추모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충남은 전국 도 단위 가운데 유일하게 국립묘지가 없다"며 "내년 정부 예산안에 국립호국원 내용을 반영한 만큼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2년 취임 당시만 해도 도내 참전용사는 2천800분이었는데 이제는 1천500여분만 계시다"며 "자유와 평화, 번영의 대한민국을 세우고 후대에 물려주신 참전유공자들을 더욱 절실한 마음으로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최고령 참전유공자인 경건용(102) 옹을 비롯해 참전유공자와 보훈단체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기업 주류 12종이 국세청이 개최한 '2025년 K-술 어워드'에서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 탁·약·청주류 부문에 ▲ 도한청명주 ▲산사춘 ▲ 조선약주, 과실·맥주류에 ▲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 복분자음 ▲사화유자가 이름을 올렸다. 소주류로는 ▲ 경복궁소주 ▲ 내외39 ▲ 사락골드, 그 외 주류로는 김포2025 ▲ 보쉐700 ▲ 차이나타운이 선정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오후 열린 'K-술 어워드'에서 수상 주류기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K-술 어워드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대기업 등 수출실무자 등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이들 제품을 평가·선정했다.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의 오드린 박천명 대표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꾸준히 선보여 K-술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궁 소주'의 지비지스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벤처기업협회 주관의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운영하는 식품진흥원은 일반 창업과 달리 초기 비용 부담과 규제가 심한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주력해왔다. 또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공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재까지 총 316개 청년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 중 215개 팀이 창업 또는 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고가의 장비 구입 없이 ▲ 시제품 제작 ▲ 레시피 검증 ▲ HACCP 시설 인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유관 기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충남 공주시로 이전한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030년까지 충남 공주시 동현지구 일대 3천967㎡ 규모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청사 준공 후 매년 1천140개 회원사 종사자와 관계자 2천여명이 교육을 위해 공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한다. 직간접 고용 인원은 110여명으로 전망된다. 공주 동현지구로 이전을 결정한 기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에 이어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3번째다. 도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전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기반 시설이 풍부한 공공기관 최적의 입지"라며 "협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