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총 투표수 275표 중 259표라는 압도적인 표로 제 20대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문희상 의장은 선출 인사말에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협치”라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해 의회정치의 활성화에 대한 강한의지를 피력했다. 국회는 13일 오전 국회 본회의를 개의하고 제20대 후반기 국회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몰표에 가까운 득표수를 기록한 문 의장은 “정치인생 40년의 경험과 지혜를 모두 쏟아 혼신의 힘을 다해 역사적 소임을 수행 할 것을 엄숙하게 약속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촛불혁명을 제도적으로 완성하고 의회주의가 만발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존경받는 국회, 신뢰받는 국회, 사랑받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마지막 소명”이라고 말했다. 문희상 의장은 1992년 제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은 몽골 최대 국영방송국인 ‘MNB(Mongolian National Broadcaster)’에서 해찬들 장류와 백설 양념장의 우수한 RD역량과 혁신기술을 집중 보도했다.MNB는 다큐를 통해 몽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찬들 장류와 백설 양념장의 독보적인 맛 품질, 핵심기술, 철저한 품질.위생관리 등을 소개했다.방송은 "CJ제일제당은 끊임없는 RD 투자를 통해 전통장류의 첨단 산업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기업"이라고 설명하고, 영상을 통해서는 전통 발효 방식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발효탱크를 집중조명하며 '놀라운 기술'이라고 강조했다.독보적인 맛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에 이어 철저한 위생관리도 소개했다. 언제부터 HACCP 인증을 받아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위생복을 입고 손 소독·에어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업 부진과 함께 반도체 성장세 둔화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라는 예상이다.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중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도체 쏠림 현상은 삼성전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수출액으로 보면, 반도체는 우리나라 수출 비중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흔들리면, 자칫 우리나라 경제 자체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뜻인데, 실제 다른 업체들은 상황이 매우 안 좋다.반도체 경기의 가장 큰 변수는 중국이다. 중국은 반도체 자급률이 15%에 불과하지만, 오는 2025년까지 우리 돈 167조 원을 쏟아부어 그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한국 반도체 수출의 70%를 차
LG디스플레이가 적자 해소를 위한 희망퇴직 절차에 들어갔다는 보도에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21일 LG디스플레이는 “희망퇴직과 관련해 한 번 더 회사 내부적으로 체크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실적악화로 인해 여러 가지 소문이 무성한 것은 사실이다. 희망퇴직 역시 그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LG디스플레이가 인건비 감축을 위해 다수 부서를 중심으로 희망퇴직 신청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무 및 팀장 주재 회의 등에서 희망 퇴직 의사를 파악하라는 지시가 내려왔으며, 일부 직원의 희망 퇴직 움직임도 포착됐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LG디스플레이는 “기술 유출 등의 우려 때문에 도리어 인력이 나가지 않길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희망퇴직을 권고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
케이티(KT)가 수년에 걸쳐 4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국회의원들에게 후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횡령 등 혐의로 황창규 케이티 회장과 경영기획부문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 4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총 7명을 입건했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수사결과 케이티 CR부문에서는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이른바 ‘상품권 깡’으로 11억5천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이중 4억4190만원을 국회의원 94명과 국회의원 후보자 5명 등 총 99명에게 후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후원 대상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케이티 업무와 관련된 국회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케이티는 평소 CR부문 임·직원 명의로 정치후원금을 내왔으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던
전현희 의원, "새로운 시.구의원들과 함께 강남 주민 섬기며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것" 다짐보수의 텃밭이던 강남에 지방자치가 실시된 후 24년만에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후보가 당선됐다. 정 당선자는 12만928표를 받아 득표율 46.1%을 기록했다.이번 선거는 자유한국당 소속이자 3선을 노리던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르면서 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승리를 거두는 결과를 가져왔다.이에 대해 전현희 의원은 "지난 총선 때 강남주민들이 24년만에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며, 보수의 땅 불모지에서 씨앗을 뿌렸다"면서 "그 뿌린 씨앗이 2년 후인 지금 이제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강남구청장을 탄생시켰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강남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는 11일 고향인 충주를 찾아 ‘서충주 신도시 완성’ 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이날 충주 거리유세에서 “충주의 작은 농촌마을에서 태어난 저를 큰 인물로 키워주고 아껴주신 충주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 한 번 도정을 맡을 수 있도록 고향의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Δ서충주 신도시 완성 Δ충주 국립박물관 건립 Δ국립 무예진흥원 건립 Δ충주의료원 진입 도로망 확충 Δ충주 수안보 스포츠콤플렉스 조성 등 공약을 내놨다.이 후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충주 발전의 동력을 더욱 가동시켜 충주의 옛 영광과 위상을 반드시 되찾아 한반도 중심도시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유세에는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충주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들도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8일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 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기자회견에는 이재명 후보의 친형 故 이재선씨의 아내인 박인복씨가 참석했다. 박인복씨는 이른바 '형수 욕설 음성파일'의 주인공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친형을) 강제로 입원시키려 하는 것이 사실이라는 녹취가 있다"면서 "(제가) 의사 입장에서 제일 의심이 드는 것은 서울대 병원과 차병원이 대면진료도 없이 소견서를 낼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8일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 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기자회견에는 이재명 후보의 친형 故 이재선씨의 아내인 박인복씨가 참석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가 여배우 김부선씨와의 연인 관계나 사생활 문제에 대해서 알고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국민께 사죄하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김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지난달 말 한 방송사 토론회에서 "유부남이 총각이라 사칭하며 김부선씨와 만난 것이 사실인지 밝히라"고 요구한 데서 한발 더 나아가 김 씨의 카카오톡 메시지와 사진 등을 공개하며 의혹에 해명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김 후보는 먼저 인천 방파제에서 이 후보가 찍어준 것이라고 김 씨가 주장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김 씨가 이재명이 찍은 사진이 맞다고 확인했고, 김 씨가 자신의 가방을 들고 있는 이재명을 찍어준 사진도 지금 찾고 있는 중"이라며 "그게 맞다면 후보를 사퇴해야할 것"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4일 법원에 출석했다. 이 전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19분 영장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 피의자심문은검찰과 변호인의 의견진술과 판사의 직접 심문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 부장판사는 피의자심문을 마친 후 사건기록을 추가로 검토해 구속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밤늦게나 5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이 전 이사장은 피의자심문이 끝나면 서울구치소에 유치돼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영장이 발부되면 즉각 영장이 집행돼 즉시 구치소에 수감되고, 기각될 경우엔 귀가 조치된다.이 전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가 오거돈 부산광역시 후보와도 정책협약을 맺고 양 지역의 화합과 상생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등에 힘쓰기로 했다. 김 후보와 오 후보는 29일 부산시 중구 자갈치 시장에서 ‘민선 7기 전남-부산 상생발전 정책 협약식’을 갖고 ‘남해안 경제시대’를 선언했다.두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남해안 해안관광도로·고속철도 조기 개통 ▲목포~여수~광양~창원~거제~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 광역경제권’ 구축 ▲남해안을 글로벌 해양관광벨트로 조성 ▲상호교류와 상생협력·발전 위한 ‘동서상생발전위원회’ 구성 ▲남해안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공동연구 ▲대통령과 함께하는 ‘지방분권 국정회의’ 설치·운영 추진 등 6개항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목포~완도~고흥~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을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판문점 통일각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날 진행된 남북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갖고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전쟁과 대립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였다"고 밝혔다.이어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며 "지난주에 있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결단하고 실천할 경우, 북한과의 적대관계 종식과 경제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점을 전달한 상태"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