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해 12월 24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사과를 했다. 15일 오전 제천체육관 합동분향소에서 이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29명의 명복을 빌며, 참담한 사고를 당하신 유가족·부상자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소방합동조사단 조사에서 소방 공무원들의 지휘 책임과 대응부실, 상황관리 소홀 등이 밝혀졌다”며 “소방행정과 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로서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은 물론 국민과 도민, 특히 제천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이 지사는 “소방공무원들의 지휘책임과 대응부실, 상황관리 소홀 등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충북 소방안전 대책도 정비하겠다”고 말하며 “중앙 정부와 제천시와 협의해 사고수습과
정부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가상화폐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었다. 이날 기재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과기정통부 등이 참여했다. 가상화폐 거래실명제 추진상황이나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은행 계좌에 대한 특별검사 상황, 공정거래위 직권조사 상황, 검·경 수사 상황 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발표에 따라 가상화폐 시장이 실시간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신중을기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구체적 회의 내용은 비공개에 부치고, 별도 브리핑이나 보도자료는 배포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미성년자·외국인의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투자수익 과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거래실명제를 도입하고 거래소 폐쇄 특별법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블
[문화투데이=조성윤 기자]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익(收益)-성장(成長)-시장지배력(市場支配力)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순환 구조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수익에 기반한 건전한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미래 사업도 착실히 준비했다”며 “RD와 제조에서의 혁신을 위해 가전에서 성과를 거둔 모듈러 디자인, 플랫폼 효율화 등을 다른 사업에 확대했고,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 사업을 위한 조직도 구축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올해는 LG전자가 사업을 시작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도전을 통해 생활의 변화를 이끌어 온 창업 정신을 되새겨 틀을 깨고 새로운 LG전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올해 조 부회장은 수익-성장-시장지배력으로 이어지
인천문화재단(대표 최진용)이 문화예술에 20억을 투자한다. 문화재단은 지난달 20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2018년도 문화예술지원사업 1차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예술표현활동지원사업은 ▲문학·출판 ▲시각 ▲공연(음악, 무용, 연극) ▲전통 ▲국제교류 ▲역량강화 등 6개 분야이다. 지원금은 20억원 규모(예술표현활동지원 13억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7억원)다. 전년 대비 1억5000만원 정도 증액됐다. 접수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오는 1~2월 서류심의와 인터뷰심의를 거쳐 2월 말에 최종 선정결과를 공고한다. 신청자격은 최근 3년간 3회 이상 창작활동 실적이 있고(필수 자격기준), 인천 연고 문화예술인, 인천에 등록된 단체, 대표자가 ‘인천 연고 기준’에 해당하는 단체 또는 2017년 인천에서 3회 이상 문화예술 활동실적이 증명되는 해당분야 문화예술인 및
삼성전자가 ‘영 프리미엄’ 스마트폰 2018년형 갤럭시 A8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5일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처음 내놓는 스마트폰으로 출고가는 59만9500원이다. 이통사 지원금을 받으면 소비자들은 32만∼35만 원(최고가 요금제 기준) 수준에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A8은 차별화된 카메라 기능과 혁신적인 디자인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특징을 계승했다. 특히 셀프 카메라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를 위해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초로 1600만 화소와 800만 화소의 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더불어 지난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에 처음 적용된 ‘라이브 포커스’를 지원, 촬영 시는 물론 촬영 후에도 원하는 만큼 배경을 흐리게 처리할 수 있어 입체감 있는 셀프 카메라 촬영이 가능하다. 후면에는 1600만 화소 카메라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그룹의 신격호 총괄회장이 물러나고 차남인 신동빈 회장이 경영을 맡으면서 롯데가와 범롯데가의 2세 경영이 본격화 되고있다. 2세 경영체제에 돌입하면서 업계는 1세 경영인들이 이룩한 식품문화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1948년 롯데를 창립하고 '신격호 시대'를 70년 만에 막을 내리게 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뉴 롯데'를 강조했다.신 회장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창출하고, 그룹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이뤄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야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욜로(YOLO)’ 등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가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예상을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해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9이 다음달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인터넷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올해 모습을 드러낼 갤럭시S9이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8과 큰 차이가 없으며, 획기적인 성능 향상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특히 최근 유출된 시제품과 디자인, 부품 등을 고려하면 S8의 '쌍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분석이다. 앞서 중국의 IT전문 매체인 ‘C과기’(C테크놀로지)는 자사의 공식 웨이보에 “2월 공개될 갤럭시S9/S9+의 고화질 랜더링”이라며 “상하 베젤이 좁아졌다. 어떤 느낌”이냐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SAMSUNG’ 로고가 새겨진 스마트폰의 전후면 모습과 ‘새로운 갤럭시S9/갤럭시S9+를 소개한다는 글귀가 쓰여있다. 웨이보에 유출된 또 다른 사진에는 갤럭
LG전자가 최근 인공지능 브랜드인 씽큐(ThinQ)를 런칭한 가운데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에 대한 활용도와 접근성을 크게 높이며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가속도를 낸다.최근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딥 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화해 사내 全 조직에 배포했다. 플랫폼의 이름은 '딥씽큐 1.0(DeepThinQ 1.0)'이다.이번 플랫폼은 보다 다양한 제품들에 인공지능 기술을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이 있는 LG전자 개발자라면 누구나 이 플랫폼을 활용해 인공지능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딥씽큐 1.0은 LG전자가 지난 90년대 이후부터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보해온 음성/영상/센서 인식, 공간/인체 감지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지원하는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7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7 히트상품'을 선정했다.제과부문에서는 SPC삼립의 '삼립호빵'이 선정됐다.SPC삼립-'삼립호빵'SPC삼립의 대표적인 겨울철 간식인 ‘삼립호빵’ 신제품 8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측은 개그맨 김생민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올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것을 주효한 것으로 내다봤다.대표제품인‘꼬꼬호빵 매콤닭강정’은 쫄깃한 빵 속에 매콤달콤한 간장 소스 양념을 버무린 닭고기 볼을 넣은 호빵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다.식사대용 콘셉트의 제품도 선보였다. 고구마앙금과 단팥을 가득 넣은 ‘고구마 통통 호빵’과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7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7 히트상품'을 선정했다.디저트 부문에서는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의 '더치솔티드 카라멜케이크'와 '뚜레쥬르'의 '초코골드레이어케이크'가 선정됐다.CJ푸드빌-'투썸플레이스' 더치솔티드 카라멜케이크, '뚜레쥬르' 초코골드레이어케이크CJ푸드빌이 수개월 간의 연구개발을 통한 '투썸플레이스' 더치솔티드 카라멜케이크, '뚜레쥬르' 초코골드레이어케이크가 디저트를 즐기는 2030 여성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CJ푸드빌은 최근 케이크 제품군의 절반 이상을 새로 단장했다. ‘케이크의 신선한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그간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에서 쉽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7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7 히트상품'을 선정했다.냉동식품 부문에서는 CJ제일제당 '비비고'의 '한섬만두'가 선정됐다.CJ제일제당'비비고'-한섬만두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에 이어 야심차게 선보인 ‘비비고 한섬만두’가 올 한헤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다.지난 8월 중순에 출시된 ‘비비고 한섬만두’의 누적 판매 개수가 150만봉을 돌파했다. 매출로 환산하면 50억원을 넘어섰다. ‘비비고 한섬만두’는 첫 달부터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이어 9월과 10월에는 매출 15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달 역시 판매가 급증하며 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7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7 히트상품'을 선정했다.음료 부문에서는 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가 선정됐다.한국야쿠르트-하루야채과일 및 채소 원물 그대로의 맛을 담아낸 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는 지난 2005년에 등장해 국내 냉장 과채주스 시장을 개척해온 대표적인 원물 음료다.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는 출시 당시 일일 야채 권장량 350g을 매일 섭취한다는 제품 콘셉트를 강조했다. 간편한 섭취로 현대인들의 불균형한 체질개선을 도와줄 수 있다는 점이 성공요인으로 작용, 출시 이후 13년간 시장을 선도해왔다.‘하루야채 오리지널’과 ‘하루야채 퍼플’은 100% 유기농 야채를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시설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기반 구축' 사업이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모두 170억원을 들여 관련 기반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차가 사이버 공격, 데이터 변조, 무단 접근 등 다양한 보안 위협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보안 설계 기술과 평가·검증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국제 자율주행 시스템반도체 관련 법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국내 차량용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시장 경쟁력 확보를 통해 생산 유발 335억원, 부가가치 유발 132억원, 고용 유발 151명 등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단독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고가의 검증 장비와 공공 인프라로 제공함으로써 미래차 산업 전환을 뒷받침하겠다"며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계란 산지 가격이 적어도 오는 8월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오는 8월까지 석 달간 예측값을 발표하면서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에 1천850∼1천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9.9∼15.8% 높은 것이다. 농경연은 계란 산지 가격 강세 원인으로 산란계 고령화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성 기관지염(IB), 가금티푸스 등 질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꼽았다. 농경연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소비 감소로 산지 특란 10개 가격이 1천750∼1천850원으로 이달보다는 낮지만, 작년 7월과 비교하면 7.6∼13.8%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이는 작년 8월보다 8.2∼14.4% 비싼 수준이다. 최근 계란 산지 가격은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계란 산지 가격은 지난 3월만 해도 1년 전과 비슷했으나 4월과 지난달에는 특란 10개 기준으로 1천773원과 1천838원으로 각각 10.2%, 1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6개월간 이어진 혼란기에 식품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초콜릿, 커피, 빵, 라면, 냉동식품에 이르기까지 가공식품 53개 품목 가격이 뛰었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74개 품목 가운데 계엄사태 직전인 지난해 11월 대비 물가지수가 상승한 품목은 53개로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6개월간 가격이 5% 이상 오른 품목은 19개에 이른다. 초콜릿은 10.4% 치솟았고 커피는 8.2% 상승했다. 양념 소스와 식초, 젓갈은 7% 넘게 올랐다. 빵과 잼, 햄·베이컨은 각각 6%가량 올랐다. 고추장과 생수도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다. 아이스크림과 유산균, 냉동식품, 어묵, 라면은 각각 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케이크, 단무지, 스낵과자, 편의점 도시락, 즉석식품, 혼합조미료 등은 3∼4% 올랐다. 김치와 맥주는 2% 이상 올랐다. 주스, 시리얼, 치즈와 간장, 설탕, 소금 등도 상승했다. 오징어채가 31.9%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다만 식용유(-8.9%), 두부(-4.1%), 국수(-4.1%), 밀가루(-2.2%) 등 17개 품목 물가는 내렸으며 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까지 건강 먹거리 200여종을 최대 50% 할인하는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헬스장) 캠페인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대상 상품은 단백질과 저당, 저칼로리, 활력 등 건강 요소를 담은 먹거리이다. GS25는 우선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과 단백질음료, 에너지드링크 각 30여종을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으로 판매한다. GS25는 '우리동네GS' 앱에 '편스장' 전용 메뉴를 신설해 고객이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최승훈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운동 루틴을 철저히 지키는 피트니스 마니아 등 누구나 GS25의 알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름철 건강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