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7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7 히트상품'을 선정했다.인스턴트커피 부문에서는 남양유업의 '루카스나인 라떼'가 선정됐다.남양유업-루카스나인 라떼남양유업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인스턴트 커피 '루카스나인 라떼'가 올 한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루카스나인 라떼는 커피전문점의 카페라떼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이 제품은 출시 초기 하루 평균 판매량이 5만봉에서 10만봉으로 늘며 지난 2월 누적판매 1000만봉을 돌파했다.남양유업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해 △루카스나인 라떼 △루카스나인 라떼 바닐라 △루카스나인 라떼 더블샷 △
현재 정부가 내년부터 추진하려고 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건강보험료율을 인상시켜 경제적 비효율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의료계의 지적이 지속되고 있다. 문재인 케어의 골자는 건강보험 급여 항목을 확대,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불린다. 정부는 2022년까지 미용과 성형을 제외한 모든 의료비의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하지만 보험연구원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국민건강보험 총지출 증가 및 건강보험료율 인상이 가계 재정에 부담을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보험연구원 임태준·홍민지 연구위원은 지난 17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를 통해 “문제인 케어와 같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은 건강보험료율의 인상과 함께 근로자의 노동 유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임금삭감, 정리 해고 방안이 포함된 사측의 경영정상화 자구안에 반발했다.금호타이어 노동대책위원회는 15일 광주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권단과 경영진이 제시한 정상화 계획은 구성원의 고혈을 짜내려는 철 지난 계획에 불과하므로 단호히 거부한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산업은행과 경영진은 회계법인 노조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실사 결과를 제시하지도 않고 지난 12일 임·단협 교섭에서 자구안을 제시하고 노조에 동의서를 요구했다”며 “총부채 1조3000억 원에 대한 연 이자를 메우는 수준”이라고 밝혔다.노조와 사용자 측이 밝힌 자구안은 복지 축소 등을 포함한 30% 상당의 임금삭감과 191명 정리해고 및 희망퇴직(80여명) 시행, 생산성 5.7% 향상 등이었다.대책위는 “매각 리스크에 따른 영업이익 급락과 2010년 워크아웃 때부
SK하이닉스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3,4분기까지 중국향 매출은 약 7조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훌쩍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3.4분기 누적 기준 SK하이닉스의 중국향 매출은 6조977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중국향 매출(5조9602억원)보다 1조원이나 더 많다. SK하이닉스에서 지역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미국이다. 같은 기간 미국향 매출은 7조5756억원으로 중국향 매출보다 약 6000억원이 많다. 다만 미국은 2015년 7조549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뒤 지난해 5조3979억원으로 급락하는 등 부침이 있었다. 이에 비해 중국 쪽 실적은 꾸준히 우상향을 지속했다. 2013년 3조384억원이던 중국향 매출은 2014년 3조8258억원, 2015년 4조4964억원, 2016년 5조9602억원, 2017년 3.4분기 누적 6조9770억원으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올 3.4분기까지 지역별로는 미국
엘지그룹이 2018년에 신규로 19조원을 신규로 투자하고, 1만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구본준 엘지그룹 부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엘지그룹 본사에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혁신성장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문재인 정부와 기업 간 현장소통 간담회는 첫번째로, 7월말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대화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정부는 현장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2차 간담회는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신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과 가질 예정이다.김 부총리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정경제를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술탈취와 납품단가 인하 등은 혁신기업의 의지를 꺾는다"고 밝혔다. 또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도 혁신성장에 좋지
2017년형 QLED TV와 UHD TV 사용자들은 13일부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앱을 통해 다양한 제휴 콘텐츠 100여개를 'HDR10 플러스' 적용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됐다. 삼성전자는 아마존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HDR10 플러스'를 적용한 프리미엄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2017년형 QLED TV와 UHD TV 사용자들은 13일부터 영상 스트리밍 앱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HDR10 플러스'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HDR10 플러스'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 기술로 매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영상 입체감을 높이고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화면을 만들어 낸다.삼성 TV 고객은 아마존이 자체 제작한 인기 TV·영화 시리즈인 '더 그랜드 투어(The Grand T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위원회를 열었다. 전원위는 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의 선물비의 상한액을 농축수산물에 한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경조사비는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추는 개정안을 가결했다.개정안은 물비의 경우 상한액을 5만원으로 유지하되, 농축수산물인 가공품에 한해 상한액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또, 경조사비의 경우 현금 경조사비 상한액을 기존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추면서 화환은 10만원까지 가능토록 했다. 다만 경조사비는 현금은 5만원으로 하향하고 경조사 화환의 경우는 10만원선으로 금액을 올렸다.앞서 지난번 전원위에서 농축수산물 가공품의 경우 원료·재료의 50% 이상 사용한 제품의 상한액을 10만원으로 올리자는 의견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권익위는 이번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축산업계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FTA에 반대 입장이었던 때를 기억하고 약속을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1일 강남구 코엑스 E홀에서 개최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공청회에 참가한 농민단체 패널들은 "FTA는 개정 협상이 아닌 폐기를 해야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유명희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미국의 요구를 다 받아들이지 않고 농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개정을 맺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농축산업계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의구심을 드러냈다.패널로 참석한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한미FTA는 무조건 폐기하는게 맞다"며 "한우 농가는 피해가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홍길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FTA를 반대한다고 말한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면서 "농민들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크리스마스 대목을 20여일 앞두고 제과업계의 양대산맥인 CJ푸드빌과 SPC그룹의 ‘케이크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케이크를 함께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블랑 골드 레이어’는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레드와 화이트 시트에 상큼한 자몽맛 생크림을 바른 후 화이트 초콜릿 가나슈로 코팅한 케이크다.특히 케이크를 자르면 알록달록한 단면에 눈길을 끈다. 또 ‘매지컬 빌리지’는 달콤한 초코케이크 안에 바삭한 초코볼을 가득 넣어 케이크를 자르는 순간 초코볼이 흘러 나온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즐기는 유럽 전통 디저트도 선보였다.‘후르츠 팡도르’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빵으로, 8각 별 모양의 빵 위에 눈처럼 슈가파우더를 뿌려 겨울 느낌을 낸 제품이다.또
경찰이 전·현직 임직원 배임수재 혐의로 대림산업 본사와 광화문 D타워 압수수색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대림산업 전·현직 임직원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하청업체로부터 추가 공사 수주와 공사비 허위증액 등 부정한 청탁을 받아 수억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수사관 9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또, 대림산업 본사와 대림산업이 운영하는 광화문 D타워에 들이닥쳐 회사 감사·징계·인사자료와 임직원 컴퓨터 하드디스크, 다이어리 등을 압수했다.경찰은 압수물품 분석을 토대로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혐의사실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1939년 설립된 대림산업은 건설, 석유화학 분야 회사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 비서관 2명이 롯데홈쇼핑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 수석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 비서관 2명이 롯데홈쇼핑으로부터 받은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 3억원 가운데 1억1000만원을 횡령하는 과정에 업체 두 곳을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T사와 용역 거래 계약을 맺고 1억1000만원을 보냈고, T사는 다시 S사와 같은 액수의 계약을 맺은 뒤 이른바 ‘깡’을 하는 수법으로 이들에게 돈을 전했다는 것. 검찰은 복잡한 자금 세탁을 거친 배경에는 돈의 사용처를 추적하지 못하게 하려고 했던 의도로 보고 있다. 특히, 이중의 자금세탁에 관여된 인사들이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이었던 전 수석과 관련돼 있어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전 수석은 이 사건이
[문화투데이=조성윤기자]삼성전자가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2위로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6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낸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분기 삼성전자는 33.7%로 애플(25.4%)에 8.3%포인트 앞선 1위였지만 북미 시장 점유율 25.7%로 애플(30.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2분기에 애플로부터 1위 자리를 탈환했으나 그 다음 분기부터 2위를 유지한 바 있다. 엘지(LG)전자는 점유율 17.0%로 3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9월께 새 스마트폰을 내놓는 아이폰의 영향으로 삼성이 올해에도 2분기에만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분기는 그 효과가 상당히 떨어지는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분기 점유율 21%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애플은 11.7%였다. 엘지는 3.5%로 7위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뷰티·음료를 대폭 할인 판매하는 '럭키페스타' 기획전을 오는 10일까지 연다고 4일 밝혔다. 홈스타·아우라 등 세제부터 헤어·바디케어, 유·아동 등 90여개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코카콜라·스프라이트 등 '코카콜라음료' 브랜드는 쿠팡 입점 후 처음 LG생활건강 연합 할인전에 참여한다. 쿠팡은 이번 행사 기간 LG생활건강의 로켓배송 상품 5만원 이상 구매내용을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LG 스탠바이미, 쿠팡 기프트카드 30만원권 등 경품을 18명에게 지급한다. 응모 방법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쿠팡 앱 내 LG생활건강 브랜드숍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0곳을 점검해 모두 12건의 환경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대기·폐수 배출 허용기준 초과, 대기 방지시설 미가동, 대기 배출시설 설치 허가 미이행 등이다. 도는 위반 사업장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적산전력계를 부착하지 않은 5곳은 고발 조치했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 건강과 지역 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배출사업장에 대해 정기적이고 철저한 지도·점검을 이어가겠다"며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3월 도입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오는 11월 28일까지 위생·안전 관리현황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은 소비자가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리사)와 상담을 통해 추천받은 여러 건강기능식품을 소분·조합한 제품이다. 실태조사의 주요 내용은 소분·조합에 사용하는 시설·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 소분·조합할 수 있는 제형(정제·캡슐·환)의 준수 현황 및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리사의 상담 기록 보관 여부 등이다. 실태조사와 함께 업계와 현장 소통을 병행해 제도 보완 사항과 애로사항 등도 발굴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이 올해 상반기 239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전국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4일 충남도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충남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427억 달러, 수입은 9.4% 줄어든 188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로, 흑자 규모만으로는 긍정적인 해석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 확산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메모리반도체 수요 회복과 K-푸드·K-뷰티 인기에 따른 농수산식품 및 화장품 수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은 수입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을 뿐 아니라, 석유화학과 정제 제품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불황형 흑자지만 충남이 여전히 우리나라 수출을 이끄는 핵심 지역임을 보여준다"며 "수출 시장 다변화와 전략 품목 육성 등을 통해 수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