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 방지를 위해 다음달 8일까지 도내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등 1561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합동점검에는 도청, 대전식약청, 교육청 등 총 34명이 참여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일제점검은 11개 시·군이 주관해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이 참여한다.주요 점검사항은 식재료 공급부터 배식까지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 있다.또 지하수 소독장치 정상작동 여부와 집단급식소 조리음식, 음용수등 수거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점검결과 고의성이 있거나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학교 및 업체에는 강력한 행정처분이 뒤따르고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지도를 통해 개선토록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이 다양한 생활편익이 있는 농촌 정주 공간을 조성한다.21일 군에 따르면 영춘면, 적성면, 어상천면, 대강면, 가곡면 등 5개 지역에 창조적 마을 만들기,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등 모두 6개 사업이 추진된다.사업은 농촌마을의 경관 개선과 주민 소득기반확충 등을 통해 살고 싶은 정주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 복지 혜택 충족과 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먼저 모두 32억원이 투자되는 별방 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지난해 실시계획 등의 용역을 착수했고 올해 17억 8000만원을 투자해 상반기 중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적성면 지역에도 2개 사업에 올해 모두 5억원이 투자된다.또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주택과 편의시설 등을 정비하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적성면 현곡리 일원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관내 농업용 저수지 37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해 농업기반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안전 위험과 농업용 저수지 노후화에 따른 위험요인 증가에 대비해 오는 3월 31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특히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해 4분기에 C등급을 받았던 저수지 5개소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현재 시 관내 농업용 저수지는 37개소 중 60년 이상(1958년 이전)된 시설은 25개소(67.5%), 40~60년 미만(1959~1978년) 11개소(29.7%), 40년 미만(1979년 이후) 1개소가 있다.점검반은 저수지의 제방, 여수로(수문 포함), 통관 등 토목부분과 기계, 전기부분의 시설 결함, 노후화 상태 등 저수지 시설 상태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한다.점검 결과는 현장시정 가능한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귀농인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5개 귀농인 농가에 10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 한 농가당 200만원 한도 내 농가주택수리비를 지원한다.수리비 지원은 농가주택 리모델링, 보일러 교체, 지붕·부엌·화장실·창문 보수, 도배 등으로 수리비 전액을 지원한다.신청자격은 농촌지역이외의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경험이 있고 2012년부터 농촌지역으로 이주해 실제 거주하는 귀농인이다.희망하는 귀농인은 오는 22일까지 주택 소유지(예정지역 포함)의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사업신청서와 주택소유권이나 임차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귀농인의 증가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농촌 유지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농가 소득 증대와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미자 포장재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농가의 유통비 부담을 줄이고자 오미자작목반을 대상으로 사업비 3850만원을 투입해 포장재 제작비의 50%를 지원한다. 또 대외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농가별 동일 디자인 보급으로 제천약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GAP 우수약초 인증표시제를 부착해 정착시킨다.포장재 디자인은 자연치유도시 제천과 제천오미자의 효능을 강조했다.제작비 지원은 올해 2월 중 사업신청을 받아 같은 해 3월 대상 농가를 확정해 작목반 단위로 지원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약초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 시행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올해 6월에 있을 도민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2일 제천시 서울관광호텔에서 성공적인 제56회 도민체전을 위해 ‘충북도민체전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김정문 시의장, 윤홍창 도의원, 박성수 체육회부회장 등 도민체전 추진위원 180여명이 참석했다.진행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위촉장 수여식, 인사말씀, 추진상황보고, 우승대책보고, 지원방안 토의, 케이크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이근규 제천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올해 열리는 도민체육대회 성공을 위해 함께 결의와 노력으로 출범식을 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라며 “제56회 도민체전은 ‘한방도시 제천에서 솟아나는 충북의 힘’이란 슬로건으로 160만 도민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기상을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7년도 인삼생산유통시설현대화 공모'에서 증평 충북인삼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돼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31일 밝혔다.도는 국비 6억원을 포함한 총 21억원의 사업비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인삼생산유통시설현대화사업과 마케팅‧경영전략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충북인삼조합은 자체 개발한 ‘삼누리’ 브랜드로 지난해 213억원의 내수실적을 거두었으며, 일본, 중국 등지로 390만불의 해외수출 실적을 거뒀다.조합은 이번 사업으로 가공유통시설인 고려인삼창에 진공농축기와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고 생산, 포장, 출하까지의 전 공정을 원스톱 체계로 구축해 내수 및 수출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괴산, 음성, 증평을 인삼 삼각벨트로 구축해 생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올해 친환경농산 보조사업의 투명·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그동안 이 사업은 농민들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민들이 발생했다.이에 시는 홍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홍보물, 지침 책자 등을 확대 배부하기로 했다.올해 친환경농산 관련 사업비는 총 345억원이며 분야별로 식량작물분야 34개 사업 176억 원, 경제작물분야 33개 사업 93억원, 친환경농업분야 24개 사업 7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18일 각 읍면동 보조사업 담당 팀장 및 담당공무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열어 보조 사업에 대한 명확한 선정기준을 제시하고 보조금 편중 지원을 금지하는 등 담당공무원들의 책임성 강화를 주문했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보조사업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농식품 특허 8건에 대해 통상실시를 추진한다.24일 도에 따르면 통상실시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농식품 특허기술의 실용화를 통한 농산물 판로 확대 및 가공업체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공고 된 특허기술은도라지의 부산물인 잎을 가지고 생리활성이 개선된도라지 잎차의 제조방법과항산화성이 우수한대추 혼합잼 제조방법,혈당 강하능 등 기능성이 함유된와인 코팅 팽화과자 제조방법 등 이다.또한 충북의 주요 재배 작물인 고추의 가공품 개발기술로 올리고당이 생성되고 저장성이 향상된 고추장 제조방법과 고추즙을 이용한 고추잼 제조방법 등이 있다.도 농기원은 이 외아로니아 잼의 제조방법과 아로니아 주스 제조방법, 아로니아 식초 제조방법 등도 국내 농식품 가공업체의 신청을 받아 기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지난해 10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충청북도 BB엑스포팀이 팀을 새롭게 정비했다.19일 도에 따르면 엑스포팀은 올해 KTX오송역에서 9월 12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제4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팀웍을 다지고 있다.BB엑스포팀은 지난해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1000여 명의 바이어를 유치해 2692건에 1만 2116억원의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457건 1328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실적도 거뒀다.또한 행사기간 중 타부서의 인력에 의존하지 않고 7명의 팀원이 거의 모든 행사를 소화해냈다.BB엑스포팀의 막내 주무관은 “팀은 어떤 업무를 누구에게 맡기더라도 불평하는 직원이 없다”며 “베스트팀의 명예를 걸고 제4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팀원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년 연속 충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돼 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17일 군에 따르면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이번 평가에서 고구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제20회 온달문화축제는 지난해 9월 30일부터 3일간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단양! 고구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려 11만여 명이 방문했다.축제에서는 온달의 승전고, 지상무예 ‘온달의 후예들’, 온달장군 RPG, 온달산성 학술회의 등 고구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세명대 산학협력단의 20회 단양온달문화축제 평가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63억 4000만원의 총 소비 지출액이 발생했고 식음료·쇼핑 등에 1인당 5만 6002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음성군(군수 이필용)은 전국 생산량의 5%를 차지하는 음성인삼의 명품화를 위해 인삼지주목 지원 사업 등 5개 사업에 5억 9000만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군은 올해 처음으로 겨울철 폭설과 강풍으로부터 인삼포 파손피해 예방을 위해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규격 지주목 지원 사업에 1억 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지원은 인삼농가의 호응도가 높은 인삼 차광막, 차광지 지원 사업에 2억 4600만원을 투자해 5400롤을 지원하고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인삼식재 예정지 250㏊에 지력향상 자재인 길항미생물제, 규산제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또한 인삼생산시설현대화 사업에 9100만원의 사업비로 무인방제시설, 점적관수시설 등을 지원해 생산비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아울러 특용작물 잎담배 생산지원을 위해 1억원의 사업비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이용자가 원하는 곳에 버스를 호출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콜버스를 5일부터 시범운행 한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행하는 자율주행 수요응답형버스(DRT)다. 시범 운행 구간은 오송역부터 조치원까지 약 25.7㎞로, 총 3대가 투입된다. 이 버스는 '바로DR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해 이용할 수 있고 운행 시간은 평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다. 연말까지 무료로 운행되며 내년 상반기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고 도민 생활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편리한 미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5일 문백면 봉죽리에서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 준공식과 개관식을 했다. 162억원이 투입된 문화창조마을은 지하 1층, 지상 1층의 송강문학체험관, 지상 1층의 문화창작마을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송강문화공원, 주차장, 둘레길도 갖춰졌다. 조선시대 가사 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 선생의 위패를 봉안한 정송강사도 둘러볼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정철 선생의 후손들이 기증한 '연행일기'(燕行日記)와 '송강연보'(松江年譜)도 공개됐다. 군 관계자는 "송강 선생의 문학과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도민만을 바라보며 도정을 이끌어 온 결과 지난 3년 동안 밋밋했던 충남도정이 역동적으로 변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362회 충남도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충남도정은 모든 부분에서 비약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예산 확보와 투자 유치 실적이 민선 7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강조한 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을 증액시켜 올해 국비 12조3천억원 이상을 확보하고, 임기 내 45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현안 해결과 국가 공모사업 추진 성과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내포 종합병원은 도가 직접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실시 설계 중"이라며 "2028년부터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1단계 어린이 종합병원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항국가습지 복원, TBN 교통방송 개국, 충남대 내포 캠퍼스 설립 등 그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현안이 실제 추진 궤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굵직한 국가 공모사업에서도 타 시도에 밀리지 않고 많은 성과를 이뤄냈으며 충남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핵심 사업들을 유치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6천957억원 늘어난 12조4천억원 규모로 편성해 미래 먹거리 창출과 균형 발전에 주력하기로 했다. 도는 2026년도 예산안을 12조4천628억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예산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9.2% 증가한 10조6천38억원, 특별회계는 1.8% 감소한 1조1천193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도는 내년 경기 성장 둔화 전망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 8기 성과 창출을 위해 핵심 과제 중심의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어업 구조·시스템 개혁, 탄소중립 선도, 미래 성장산업 육성, 지역 균형발전 등에 중점을 두고 재정을 투입한다는 설명이다. 분야 별로는 농어업 구조 개혁과 시스템 혁신에 2천380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팜 조성 및 청년 농업인 육성 207억원, 농촌 정주환경 개선과 재해예방 462억원, 스마트 양식 단지 조성 및 김 산업 지원 106억원 등을 편성했다. 수소 도시 조성 등 에너지 전환 사업에는 429억원,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등 산업구조 재편에는 1천318억원, 탄소중립 실천 확산 사업에는 127억원을 반영했다. 산업단지 조성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