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단양팔경프리마켓’이 단양군민과 관광객들의 인기에 힘입어 다시 문을 연다.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다누리센터 광장에서 진행되는 단양팔경프리마켓은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산품 판매 길을 열고 자활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처음 시작됐다.관광명소와 함께 사랑받고 있는 프리마켓에서는 여성과 청년창업자를 비롯한 지역주민이 직접 만든 갖가지 수공예품이 판매된다.단양지역자활센터는 매월 단위로 프리마켓 셀러를 모집하고 있다.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주요 관광명소 축제 일정과 맞춰 마켓 운영을 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봄 여행주간이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내달 13일까지 16일간 진행되는 행사는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 등이 있다.할인 이벤트는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패러글라이딩 체험과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생태관 다누리아쿠아리움, 온달관광지에서 진행된다.전국 쌍둥이들의 한마당 잔치 쌍둥이 페스티벌은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단양군 일원에서 펼쳐지고 쏘가리 루어낚시대회는 같은 달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이번 쌍둥이 페스티벌은 어린이날 축제와 함께 치러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방문이 높을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단양 패러글라이딩은 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조종사가 체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윤홍창(53,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이 19일 제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윤 의원은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천의 미래와 함께 죽고 살겠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고향 제천시가 더 이상 후퇴하는 것을 온몸으로 막고 모든 세대와 계층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시장공감 36.5℃를 정책방향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현재 제천은 오직 낯내기 행사, 전시 행정에만 정책과 예산의 상당 부분을 소모하고 있다"면서 "세수 확보는 비상이지만 전시 행사, 낯내기 행정은 지속되고 의회와의 화합과 소통, 협치는 다른 지역의 이야기가 된지 오래돼 시민들은 절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6.13 지방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비정상의 유리천정을 깨고 제천시민의 절망을 깨고 흔들리는 제천시를 부둥켜안는 일에, 온몸을 던지는 시장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오는 20일 솔방죽생태공원에서 꽃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한다.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제10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미세먼지 없는 깨끗하고 행복한 제천 만들기’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미선나무 등 12종의 꽃과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특히 시와 협의회는 시민실천 캠페인으로 승용차 없이 지구의 날 참가하기,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및 탄소포인트제 가입하기를 유도하고 수질 개선을 위한 EM배양액을 무료 배부한다.또 지구의 날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에너지 절약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당일 단 하루만이라도 불을 끄고 별을 켜는 ‘지구를 위한 10분간 소등’ 행사에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제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이상천(57,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예비후보자가 19일 제천 스포츠센터 철거를 포함, 안전점검과 재난대비 등의 내용을 담은 '시민안전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이 후보는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세월호 참사와 제천 화재 참사는 우리 사회 전체를 성찰하게 만든 중요한 사건”이라며 “우리는 안전불감증이 빚어낸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보다 효과적인 위기대응 사회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의 일회성 대책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문제점 파악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가 제시한 안전 관련 주요 공약은 제천시 전역에 걸친 종합 안전진단, 소방공무원 처우개선 및 국가직 전환 촉구, 재난대응 지휘 보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작품을 공모한다.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번 작품 공모는 국내 음악영화 대중화 기여와 음악영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영화인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음악영화 사전제작지원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6편의 장․단편 음악영화 제작을 지원해 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해 6년간 중단되었던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부활시켰다.‘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로 새롭게 시작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5월25일까지 진행된다.공모 기간 내 접수된 작품은 사무국 내부 심사를 통해 5편 내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한다.또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중에는 음악 및 영화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피칭 행사를 거쳐 3편 내외의 작품에 약 20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2018 청남대 봄꽃축제 영춘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간 충북 청남대에서 개최된다.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영춘제는 화려한 나들이, 꿈과 행복의 추억담기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각종체험,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특히 축제 기간 중에는 휴관 없이 청남대를 개방하고 월요일은 사전예약 없이도 승용차량 입장이 가능하며 토요일은 밤 9시까지 야간개장 운영한다.또 5월 5일에는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무료입장과 가족 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청남대 방문 의미를 더욱 뜻있게 만들어줄 예정이다.어울림마당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고 헬기장에선 수목분재 전시와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다.아울러 평일과 주말 모두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돼 있다.평일 주중에는 동호인(회)의 통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의 랜드마크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지난 17일 개장 9개월 만에 이용객 50만명을 돌파하며 매출액도 17억여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50만 번째 이용객의 행운은 거제도 관광협의회(회장 진선도)에 돌아갔고 류한우 군수는 이날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방문해 이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최근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인근 단양강잔도의 인기는 단양지역의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창업 등이 늘어나고 지역에 활력까지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만천하스카이워크는 적성면 애곡리 산 1-3 일대 24만2000여㎡ 부지에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등을 갖췄다.해발 320m에 지어진 만학천봉 전망대는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모양으로 30m 높이의 보행로를 따라 걷다보면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비경을 감상할 수
유가족 요청 수용, 1차 발표 내용 중 미진하고 쟁점 됐던 부분 재조사건축구조문제·소방 설비 미작동·대응활동부족 등 문제점 다수재발 방지 대책추진, 현장인력 확충위해 349명 신규채용... 2022년까지 956명 추가 보강총력출통시스템 개편, 소방본부와 상황실 청사 통합, 아날로그 무전기 1072대 전면 교체[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지난해 12월21일 충북 제천에서 발생해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관련, 소방합동조사단(단장 변수남)이 2차 조사 결과를 18일 제천시청에서 발표했다.변수남 소방청 소방합동조사단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월11일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 조사단은 유가족의 요청을 수용해 지난 1월15일부터 4월12일까지 약 4개월간 2차 조사를 추가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이번 2차 조사는 1차 발표 내용 중 미진한 부분들과 쟁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단양군수 후보로 류한우 현 단양군수가확정됐다.자유한국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박덕흠)는 17일 공관위 회의를 개최,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단양군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류 군수를 6.13 지방선거 단양군수 후보로 선출했다.이번 여론조사는 14~15일 이틀간 진성당원과 지역주민 800명(각각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한편,단양군수 출마 선언을 했다가 공천 방식에 반발, 경선에 불참한 자유한국당 엄재창(59) 충북도의회 부의장은 주변에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의 뜻을 전하고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바른미래당 지준웅 씨가 16일 제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지씨는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공정하게 살아가는 제천이 되길 바란다"며 "자유와 평등을 정치 기반으로 법과 제도를 개선, 제천의 정치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이어 "지금 제천의 정치 현실은 평범한 생활인으로 살아가려는 저를 분노하게 한다"면서 "현재의 경제활동은 가진 자와 집권세력의 횡포를 감내해야만 살아남는 것이 현실이고 이는 불평등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제천 시정의 방향성에 대해 공무원 스스로가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스템, 부서별 전결제도의 확대, 도시계획의 전면 재검토 및 10개년 계획 수립, 제천시 의회와의 소통과 대화를 통한 협업, 민생현장 중심의 정책 실현 등을 약속했다.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청북도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오는 19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2018년 맞춤형 이동특허상담실’을 운영한다.맞춤형 이동특허상담은 시공간적 제약으로 상담 받기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 사업자, 시민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창출 및 보호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상담은 전문변리사가 참여해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출원 등에 대한 종합 상담을 진행한다.또 브랜드, 디자인개발, 권리화 지원 등 각종 기업지원 사업은 물론 특허분쟁, 특허가능성 여부 등 특허 전반에 대한 상담을 돕는다.특히 변리․노무․경영․수출입(FTA)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지역 내 수출, 무역 및 FTA 전반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상담을 원하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개인발명가, 관심 있는 시민들은 오는 18일까지 충북지식재산센터나 제천시 투자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