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을(세곡,수서,일원,개포,대치)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전현희 예비후보는 지하철역 없이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세곡, 일원, 개포동 등 강남권의 지하철 노선을 강력히 건의했다.한 전현희 예비후보는 박원순 시장에게 세곡지구는 보금자리주택, KTX 수서역,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일일 평균 유동인구가 10만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교통기반시설 확충 등 교통대책이 미흡해 향후 심각한 교통난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따라서 현재 건설예정인 위례 과천선 혹은 위례 신사선의 이지역 경유가 반드시 필요하고, 별도 노선의 증설도 적극 고려해야한다고 건의했다.인구 5만여명이 거주하는 세곡지구는 중학교 부족 문제가 또 다른 현
데뷔 30주년을 맞은 댄싱퀸 김완선이 감성 록발라드로 팬들 앞에 돌아왔다.다날엔터테인먼트(대표 최병우)는 23일 리듬속에 그춤을,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 가장 무도회 등 주옥 같은 명곡으로 90년대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가수 김완선이 세련되고 몽환적인 감성 록발라드로 컴백했다고 밝혔다.신곡 ‘강아지’는 인트로부분의 어쿠스틱 기타연주와 김완선의 몽환적인 목소리가 인상적으로, 간주 부분의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가 깊은 감성을 전달하며 그리움을 표현한 곡이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는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유기견이 주인을 기다리고 그리워하는 모습에 비유하면서 김완선만의 애틋하고 섬세한 감성 록발라드로 표현했다.김완선은 지난 1990년 발표한 5집앨범의 수록곡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로 여자가수 최초로 100만장 이상의 단일앨
충남도는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24일 충청남도(지사 안희정)에 따르면 정부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사업’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공모는 도내 본사를 둔 중소·중견기업 중 지난해 매출액이 100억원에서 1000억원(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은 25억원)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또한 전년도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 비중 10% 이상, 3년 평균 대비 RD 투자 비율 1%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8% 이상 등의 조건도 충족해야 공모 지원이 가능하다.‘월드클래스300’ 기업이나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 기간은 오는 4월 28일까지로, 도 경제진흥원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수기업은 기업역량과 성장 전략, RD 혁신역량, 기술
강원도는 오는 25일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박용수 위원장 등 남북강원도교류협력회위원들과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강원도교류협력사업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24일 강원도(지사 최문순)에 따르면 금번 설명회 개최를 통해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조치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중단된 상태에서 향후 남북 간의 긴장완화 등 남북교류가 재개될 경우를 대비해 도에서 계획한 남북강원도교류사업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열린다.그동안 도는 2000년 10월 남북강원도교류협력을 위한 협력사업을 북한에 제의하고 어려운 남북관계 속에서도 꾸준히 남북강원도교류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아왔다.따라서
전북도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소비자권익증진 상’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상하게 돼, 전국 소비자단체협의회장단들이 직접 전북도에 방문해 24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전달식을 가졌다.24일 전라북도(지사 송하진)에 따르면 ‘소비자권익증진 상’은 작년 한 해 동안 소비자중심의 입법과 정책 추진을 통해 국민과 지역 주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소비생활 환경을 마련하고 증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를 격려하고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마련했다.지방자치단체로는 전북도가 선정됐으며, 국회의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기준 의원, 새누리당의 이운룡 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송하진 지사는 “전북도가 지역민의 소비자권리 의식 향상과 권익증진을 위해 소비자단체 지원, 소비자불만ZERO화 사업, 소비자리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릴 ‘2016년도 두바이 국제가구전시회 경기도관’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24일 경기도(지사 남경필)에 따르면 올해로 25회째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정용·사무용 가구, 바닥재, 부엌, 욕실, 인터레이 등을 다루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가구·인테리어 분야 전시회로, 지난해에만 세계 각국에서 총 75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올해에는 5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4일간 두바이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되며 한국 업체는 총 21개사가 참여한다.이중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경기도관을 마련, 총 12곳의 도내 업체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본사 또는 생산시설이 경기도에 소재한 가구관련 중소기업 중, 전년도 수출실적이 1500만 달러 이하인 업체로, 총 12개사를 선발하게 된다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는 24일 청년기술자 고용 유도를 위해 설계용역, 건설사업관리용역 및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할 때 업체선정기준이 되는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에 청년기술자 신규고용율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는 기준을 개정 실시해 청년 기술자 고용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청년기술자 신규고용율이 최근 일년기준 1%이상 0.1점, 2%이상 0.2점, 3%이상 0.3점 가점을 부여한다.시는 최근 국내 SOC 투자 감소로 청년층 신규인력 취업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청년층 고용을 유도하고 건설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설계용역 업체선정기준에 청년기술자 신규고용율에 가점을 부여한다.이는 설계용역, 건설사업관리용역 및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할 때 업체선정 기준이 되는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에 청년기술자 신규고용율에 따라 가점을 부여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22일 세계은행과 헤리티지재단을 방문해 개도국 농어업 지원방안과 전남의 성장 동력, 북핵실험 등으로 냉각된 한반도 문제 해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카일 피터스 세계은행 수석부총재와 만나 개발원조사업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 전망, 미래 성장동력산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 지사는 “한국전쟁 시 세계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오늘날의 경제발전을 이룩하는데 세계은행 등의 도움이 있었다”며 “수원국이었던 한국이 이제는 공여국이 됐다”고 말하면서 전남의 개도국 대상 농업기술 분야 공적개발원조사업을 소개했다.카일 피터스 부총재는 “전남이 지방정부 차원에서 개도국 원조사업을 수행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며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
강원도는 한중FTA를 계기로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해 오는 24일 10시에 강원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중국 수출입 회사, 도내 경제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중FTA 대응전략 보고회와 수출협력을 위한 상생 협약식을 체결하고, 11시 30분 도청광장에서 강원도 대표상품 수출식을 개최한다.23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농수산관련 단체장과 경제단체장이 참가하는 한중FTA 대응 전략보고회에서는 작년 12월 20일 한중FTA가 발효됨에 따라 도내기업의 수출기업화를 통한 중국시장개척을 지원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농수산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또한 보고회 이어 도와 중국 수입업체인 광동성 수산상회, 도내 수출업체인 강원인삼농협, 속초수협,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23일 농업회사법인 술샘(대표 신인건)에 홍국발효주 제조기술을 이전했다.23일 경기도(지사 남경필)에 따르면 홍국발효주 제조기술은 콜레스테롤를 낮추는 기능이 알려진 홍국쌀을 이용해 고급 발효주를 생산하는 방법으로, 홍국쌀의 특징인 붉은색이 발효주에 잘 나타나면서도 맛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홍국은 곡류에 붉은색을 띄는 사상균을 고체 발효시킨 것으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화합물(모나콜린K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모나콜린 K는 고지혈증 치료 의약품 또는 콜레스테롤 조절 기능성식품으로 중국과 일본 등에서 시판되고 있다.홍국쌀은 홍국균을 쌀에 접종해 생산하며,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 중 효소식품, 기능성 쌀로 판매되고 있다. 홍국적색소와 홍국황색소는 식품첨가물로도 지정돼 있다.이번 기술이전에 따라 술샘은 막걸
가족 단위 휴양객이 독립된 공간에 머물 수 있는 복층 구조의 펜션이 인기를 끌고 있으나 펜션 이용 중 추락하거나 미끄러져 다치는 사례가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23일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펜션 관련 위해사례는 총 140건으로, 이 중 절반을 넘는 77건(55.0%)이 ‘넘어짐‧미끄러짐’ 또는 ‘추락’ 사고로 분석됐다.발생장소는 실내의 경우 복층‧계단이, 실외의 경우에는 수영장이 가장 많았다. 특히 위해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복층‧계단 관련 사례(29건) 중에서는 만 10세 이하 어린이가 차지하는 사고 비율이 62.1%(18건)에 달했다.한국소비자원이 수도권 및 강원 지역 펜션 30곳을 조사한 결과, 총 25곳(83.3%)의 복층과 연결된 계단이 조사기준 보다 단높이가 높거나 단너비가 좁아 경사가 가파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17일 나이키 자주색 AIR MAX 여성용 운동화에서 염료가 묻어난다는 사례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접수하고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시중 유통 중인 동일 모델 운동화를 구입해 신어본 결과, 약 8시간 만에 자주색으로 염색된 뒷축 원단으로부터 염료가 양말이나 신발끈에 이염되는 것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나이키코리아에 제품 회수 등의 시정조치를 요구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이미 판매된 제품 3,381족 중 반품된 91족을 제외한 3,290족에 대해 환급 또는 동일 모델의 다른 색상 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 사용 중 이염이 발생했을 경우, 나이키코리아 소비자상담실(☎080-022-0182)로 연락해 환급 또는 무상 교환 받을 것을 당부했다.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안심이 기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 현재도 계속 사용하는 슬로건으로, 어느 정부에서든 국민의 안심을 기준으로 한 정책에서 존재 가치를 찾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식약처는 내년 슬로건처럼 국민 먹거리·의약품 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을 위한 통합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구 변화에 따른 공백이 없도록 식생활 관리 체계를 개편한다.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직접 공급 품목을 10개씩 늘리고 위탁 생산 품목도 2개씩 확대한다. 또, 청소년 등의 흡연 예방을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 성분 공개도 준비한다. ◇ 위생·영양관리 지원 늘려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 17일 식약처 새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내년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 시설도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내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작년 166개였
▲ 상임위원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4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27호)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29호)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1호) 산불 피해지원 대책 특별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15:00 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윤재옥 의원실, 연예인 출입국 시 공항 혼잡 해소 및 여객 안전을 위한 정책토론회(09:3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김영호 의원실 등, (AI 시대 교육대전환) 독서국가로 가는 길(10:00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정준호 의원실 등, (송전망 한계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철도운송 기술개발 방안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위성곤 의원실 등, AI시대: 사회가치 실현의 길을 찾다 ? AI 소셜 임팩트 포럼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김건 의원실 등, 북한의 초국가적 억압 실태와 우리의 대응(10:00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 김종양 의원실, K-철도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토론회(13:3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박지원 의원실 등, (서울~해남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