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을(세곡,수서,일원,개포,대치)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전현희 예비후보는 지하철역 없이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세곡, 일원, 개포동 등 강남권의 지하철 노선을 강력히 건의했다.한 전현희 예비후보는 박원순 시장에게 세곡지구는 보금자리주택, KTX 수서역,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일일 평균 유동인구가 10만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교통기반시설 확충 등 교통대책이 미흡해 향후 심각한 교통난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따라서 현재 건설예정인 위례 과천선 혹은 위례 신사선의 이지역 경유가 반드시 필요하고, 별도 노선의 증설도 적극 고려해야한다고 건의했다.인구 5만여명이 거주하는 세곡지구는 중학교 부족 문제가 또 다른 현
데뷔 30주년을 맞은 댄싱퀸 김완선이 감성 록발라드로 팬들 앞에 돌아왔다.다날엔터테인먼트(대표 최병우)는 23일 리듬속에 그춤을,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 가장 무도회 등 주옥 같은 명곡으로 90년대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가수 김완선이 세련되고 몽환적인 감성 록발라드로 컴백했다고 밝혔다.신곡 ‘강아지’는 인트로부분의 어쿠스틱 기타연주와 김완선의 몽환적인 목소리가 인상적으로, 간주 부분의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가 깊은 감성을 전달하며 그리움을 표현한 곡이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는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유기견이 주인을 기다리고 그리워하는 모습에 비유하면서 김완선만의 애틋하고 섬세한 감성 록발라드로 표현했다.김완선은 지난 1990년 발표한 5집앨범의 수록곡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로 여자가수 최초로 100만장 이상의 단일앨
충남도는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24일 충청남도(지사 안희정)에 따르면 정부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사업’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공모는 도내 본사를 둔 중소·중견기업 중 지난해 매출액이 100억원에서 1000억원(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은 25억원)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또한 전년도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 비중 10% 이상, 3년 평균 대비 RD 투자 비율 1%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8% 이상 등의 조건도 충족해야 공모 지원이 가능하다.‘월드클래스300’ 기업이나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 기간은 오는 4월 28일까지로, 도 경제진흥원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수기업은 기업역량과 성장 전략, RD 혁신역량, 기술
강원도는 오는 25일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박용수 위원장 등 남북강원도교류협력회위원들과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강원도교류협력사업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24일 강원도(지사 최문순)에 따르면 금번 설명회 개최를 통해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조치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중단된 상태에서 향후 남북 간의 긴장완화 등 남북교류가 재개될 경우를 대비해 도에서 계획한 남북강원도교류사업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열린다.그동안 도는 2000년 10월 남북강원도교류협력을 위한 협력사업을 북한에 제의하고 어려운 남북관계 속에서도 꾸준히 남북강원도교류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아왔다.따라서
전북도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소비자권익증진 상’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상하게 돼, 전국 소비자단체협의회장단들이 직접 전북도에 방문해 24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전달식을 가졌다.24일 전라북도(지사 송하진)에 따르면 ‘소비자권익증진 상’은 작년 한 해 동안 소비자중심의 입법과 정책 추진을 통해 국민과 지역 주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소비생활 환경을 마련하고 증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를 격려하고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마련했다.지방자치단체로는 전북도가 선정됐으며, 국회의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기준 의원, 새누리당의 이운룡 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송하진 지사는 “전북도가 지역민의 소비자권리 의식 향상과 권익증진을 위해 소비자단체 지원, 소비자불만ZERO화 사업, 소비자리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릴 ‘2016년도 두바이 국제가구전시회 경기도관’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24일 경기도(지사 남경필)에 따르면 올해로 25회째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정용·사무용 가구, 바닥재, 부엌, 욕실, 인터레이 등을 다루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가구·인테리어 분야 전시회로, 지난해에만 세계 각국에서 총 75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올해에는 5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4일간 두바이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되며 한국 업체는 총 21개사가 참여한다.이중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경기도관을 마련, 총 12곳의 도내 업체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본사 또는 생산시설이 경기도에 소재한 가구관련 중소기업 중, 전년도 수출실적이 1500만 달러 이하인 업체로, 총 12개사를 선발하게 된다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는 24일 청년기술자 고용 유도를 위해 설계용역, 건설사업관리용역 및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할 때 업체선정기준이 되는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에 청년기술자 신규고용율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는 기준을 개정 실시해 청년 기술자 고용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청년기술자 신규고용율이 최근 일년기준 1%이상 0.1점, 2%이상 0.2점, 3%이상 0.3점 가점을 부여한다.시는 최근 국내 SOC 투자 감소로 청년층 신규인력 취업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청년층 고용을 유도하고 건설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설계용역 업체선정기준에 청년기술자 신규고용율에 가점을 부여한다.이는 설계용역, 건설사업관리용역 및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할 때 업체선정 기준이 되는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에 청년기술자 신규고용율에 따라 가점을 부여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22일 세계은행과 헤리티지재단을 방문해 개도국 농어업 지원방안과 전남의 성장 동력, 북핵실험 등으로 냉각된 한반도 문제 해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카일 피터스 세계은행 수석부총재와 만나 개발원조사업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 전망, 미래 성장동력산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 지사는 “한국전쟁 시 세계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오늘날의 경제발전을 이룩하는데 세계은행 등의 도움이 있었다”며 “수원국이었던 한국이 이제는 공여국이 됐다”고 말하면서 전남의 개도국 대상 농업기술 분야 공적개발원조사업을 소개했다.카일 피터스 부총재는 “전남이 지방정부 차원에서 개도국 원조사업을 수행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며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
강원도는 한중FTA를 계기로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해 오는 24일 10시에 강원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중국 수출입 회사, 도내 경제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중FTA 대응전략 보고회와 수출협력을 위한 상생 협약식을 체결하고, 11시 30분 도청광장에서 강원도 대표상품 수출식을 개최한다.23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농수산관련 단체장과 경제단체장이 참가하는 한중FTA 대응 전략보고회에서는 작년 12월 20일 한중FTA가 발효됨에 따라 도내기업의 수출기업화를 통한 중국시장개척을 지원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농수산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또한 보고회 이어 도와 중국 수입업체인 광동성 수산상회, 도내 수출업체인 강원인삼농협, 속초수협,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23일 농업회사법인 술샘(대표 신인건)에 홍국발효주 제조기술을 이전했다.23일 경기도(지사 남경필)에 따르면 홍국발효주 제조기술은 콜레스테롤를 낮추는 기능이 알려진 홍국쌀을 이용해 고급 발효주를 생산하는 방법으로, 홍국쌀의 특징인 붉은색이 발효주에 잘 나타나면서도 맛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홍국은 곡류에 붉은색을 띄는 사상균을 고체 발효시킨 것으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화합물(모나콜린K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모나콜린 K는 고지혈증 치료 의약품 또는 콜레스테롤 조절 기능성식품으로 중국과 일본 등에서 시판되고 있다.홍국쌀은 홍국균을 쌀에 접종해 생산하며,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 중 효소식품, 기능성 쌀로 판매되고 있다. 홍국적색소와 홍국황색소는 식품첨가물로도 지정돼 있다.이번 기술이전에 따라 술샘은 막걸
가족 단위 휴양객이 독립된 공간에 머물 수 있는 복층 구조의 펜션이 인기를 끌고 있으나 펜션 이용 중 추락하거나 미끄러져 다치는 사례가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23일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펜션 관련 위해사례는 총 140건으로, 이 중 절반을 넘는 77건(55.0%)이 ‘넘어짐‧미끄러짐’ 또는 ‘추락’ 사고로 분석됐다.발생장소는 실내의 경우 복층‧계단이, 실외의 경우에는 수영장이 가장 많았다. 특히 위해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복층‧계단 관련 사례(29건) 중에서는 만 10세 이하 어린이가 차지하는 사고 비율이 62.1%(18건)에 달했다.한국소비자원이 수도권 및 강원 지역 펜션 30곳을 조사한 결과, 총 25곳(83.3%)의 복층과 연결된 계단이 조사기준 보다 단높이가 높거나 단너비가 좁아 경사가 가파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17일 나이키 자주색 AIR MAX 여성용 운동화에서 염료가 묻어난다는 사례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접수하고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시중 유통 중인 동일 모델 운동화를 구입해 신어본 결과, 약 8시간 만에 자주색으로 염색된 뒷축 원단으로부터 염료가 양말이나 신발끈에 이염되는 것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나이키코리아에 제품 회수 등의 시정조치를 요구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이미 판매된 제품 3,381족 중 반품된 91족을 제외한 3,290족에 대해 환급 또는 동일 모델의 다른 색상 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 사용 중 이염이 발생했을 경우, 나이키코리아 소비자상담실(☎080-022-0182)로 연락해 환급 또는 무상 교환 받을 것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치나 치은염, 치아 상실 등 구강질환이 있으면 암 발생과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추적 관찰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50세 이상 장년층의 경우 빠진 이를 방치했을 때 암 발생 위험이 20%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김계형 교수와 서울시보라매병원 공공부문 이승연 박사는 2009년 구강검진을 받은 성인 384만5천280명을 2019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기록을 토대로 충치,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인 치은염, 치아가 빠진 상태인 치아 상실 등 구강질환 보유 여부에 따른 암의 발생률과 사망 여부를 분석했다. 전체 암 발생은 총 18만1천754건으로, 구강질환이 있을 때의 암 발생률이 높았다. 치아가 없을 경우 대장암은 13%, 간암은 9%, 위암은 8%, 폐암은 4% 더 많이 발생했다. 치은염이 있는 경우에도 간암과 대장암의 발생 위험이 각각 8%와 7% 증가했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마찬가지였다. 10년간 암으로 인한 사망은 총 3만7천135건이었는데 치아 상실이 있는 사람은 전립선암 사망률이 24%, 위암은 21%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흡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최대 1.3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금연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조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성 1만2천241명의 흡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여부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흡연 경험이 있는 남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할 위험이 1.19배 높았다. 흡연량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비례했는데, 하루에 담배 한 갑을 10∼20년 동안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최대 1.29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연 기간이 길어지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낮출 수 있었다. 10년 이상 금연한 사람은 10년 미만 금연한 사람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33% 낮았다. 조현 교수는 "이번 연구로 흡연이 간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금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많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달리기(러닝) 열풍이 부는 가운데 고온다습한 무더운 날씨에는 열사병과 심장질환 위험이 커져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강북삼성병원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이달 14일 현재 올여름 온열질환 환자는 총 1천582명으로, 이 가운데 20∼40대가 34.8%를 차지했다. 노년층보다는 대체로 환자 수가 적지만, 젊은 세대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방증이다. 무더위 속에서 달릴 때 맞닥뜨릴 수 있는 질병은 열사병이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신수정 교수는 "무더운 날씨에 러닝을 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 과정에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특히 운동 중 갑자기 땀이 나지 않으면서 어지럼증, 의식 저하, 현기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신호"라며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는 열사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운동을 중단하고, 즉시 시원한 그늘이나 실내로 이동해 몸을 식히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교수는 또 "
대기오염 같은 물리적 환경과 사회적 불평등, 정치적 불안정 등 같은 노출 요인(exposome)이 사람들의 신체적·인지적 노화 속도를 가속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칼리지 글로벌 뇌 건강 연구소(GBHI) 아구스틴 이바녜스 교수팀은 최근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세계 40개국 16만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노출 요인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물리적 환경, 사회적, 정치적 요인 차이가 국가 간 건강한 노화에 격차를 초래하고 특히 저소득 국가에서 노화를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개입과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강한 노화(healthy ageing)는 나이가 듦과 함께 일생 경험하는 '엑스포좀'(exposome)이라는 다양한 노출 요인들에 의해 형성되는 생물학적 과정이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엑스포좀이 나이보다 건강한 노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엑스포좀이 다양한 인구 집단과 지역에서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내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외로운 노인들은 당뇨병과 고혈당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34%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혈당 관리가 부실해질 확률도 7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켁의과대학 사미야 칸 박사팀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회 연례 회의(ENDO 2025)에서 2003~2008년 미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의 데이터를 이용, 60~84세 3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칸 박사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점점 더 중요한 건강 위험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 연구 결과는 의사들이 고령 환자를 진료할 때 사회적 고립을 건강 결정 요인으로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미국 성인 및 어린이의 건강과 영양상태를 평가하는 NHANES 2003~2008년 데이터에서 60~84세 노인 3천800만명을 대표할 수 있는 표본 3천833명을 추출, 사회적 고립과 당뇨병 및 혈당 관리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다른 변수들의 영향을 보정한 후,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들은 고립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복날 시즌을 맞아 외식 플랫폼에서 보양식 검색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치테이블은 지난 1∼15일 삼계탕 검색량이 전월 동기 대비 176%나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장어는 37%, 북경 오리는 23%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관련 식당 대기 건수를 분석한 결과 닭 요리는 9.8%, 장어 요리는 11.6%, 오리 요리는 18.6%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8월 데이터를 봐도 캐치테이블 대기 건수 중 닭 요리 전문점이 79%를 차지하는 등 여름철에는 보양 메뉴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캐치테이블은 이색적인 메뉴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 같은 기간 삼계탕 검색량보다 닭 검색량이 5배 높았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8월 14일(말복)에는 장어 검색량이 전체 검색량의 42.2% 차지해 관련 키워드 중 1위를 차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디저트·식품, K팝 상품을 중심으로 한 K컬처 복합 쇼핑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11층의 식품 판매 공간을 새로 단장해 18일 공개했다. 디저트와 지역 특산품, 초콜릿, 스낵, 건강기능식품을 폭넓게 큐레이션한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TASTE OF SHINSEGAE)가 이번 리뉴얼(재단장)의 핵심이다. 불닭볶음면 등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높은 제품은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위 '핫한' 디저트들을 한데 모았다. 건축가 출신 대표가 만든 벽돌 모양 휘낭시에로 유명한 '브릭샌드', 프리미엄 비건 쿠키 '그래인스 쿠키' 등이 면세점에서 첫선을 보인다. 대를 이은 60년 업력의 '만나당'(약과·한과), '케이첩'(고추장 등 소스), '타이거모닝'(진저샷) 등 한국적이면서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도가 높은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다. '팔도카라멜'은 각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카라멜을 판매한다. 현정훈 신세계면세점 식품·주류 바이어는 브랜드 선정 기준에 대해 "기본적으로 맛이 있어야 하지만 국내에서의 인기도와 한국적이거나 세련된 패키징 등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매장 자원인 일라이트 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한 시추탐사에 돌입했다. 영동군은 지난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해 지질 구조 분석 등을 한 뒤 이달부터 영동읍 주곡·화신·산익리와 양강면 죽촌·가동·남전리 일대 24개 지점에 대한 시추작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추 전문업체인 ㈜테라이지가 작업을 맡아 지하 100~130m 지점까지 굴착한다. 영동군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채취 시료에 대해 KS규격에 따른 품위 분석을 거쳐, 자원량 평가 등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시추 예정지가 농경지 부근인 경우가 많아 미리 토지주에게 시추 목적 및 절차 등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일라이트는 193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처음 발견됐고, 세계 최대 규모인 5억t가량이 영동군에 매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영동군은 2017년 이 지역 15개 광구(2천30㏊)의 광업권을 확보한 뒤 화장품, 비료, 건축자재, 동물사료 등 분야 제품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선주조는 주류 소비 흐름을 반영해 C1 소주의 알코올 도수, 상표, 성분 등을 13년 만에 새로 단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알코올 도수는 19도에서 18도로 낮췄다. 또 5가지 아미노산을 활용해 부드러운 목 넘김을 극대화하고, 과당 대신 자일리톨을 첨가해 상쾌한 맛을 구현하면서도 열량을 약 20㎉ 낮췄다. 상표와 병뚜껑은 지역 시장 점유율 90% 이상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90년대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그러면서 '명작의 귀환'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부담 없이 맛있다 시원', '한 잔이 가벼워진 시원한 추억' 등의 문구로 제품의 특징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