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충청남도 부여군(군수 박정현)에 위치한궁남지는 백제 무왕 35년(634년)에 만들어졌으며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인공연못으로, 매년 7월 부여서동연꽃축제 기간 동안 백련, 홍련, 수련, 가시연 등 10만여평 50여종의 다양한 연꽃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7월 5일 금요일부터 14일 일요일까지 서동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문화예술공연, 상설 체험, 특판장 등을 운영한다. 대한민국 여름철 대표축제인 <부여서동연꽃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선정 2019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될 만큼 수려한 궁남지의 경관과 천혜의 자연조건이 구비된 축제다.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국민 1명이 하루 버리는 생활 쓰레기 930g, 이 중 음식물 쓰레기가 40%나 차지한다. 하루에 1만 5000톤이 넘는 음식물 쓰레기가 쏟아지며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지만 정작 가정 내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전년 보다 '감소' 했다는 응답은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가정 내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양에 대해 17.7%가 ‘많다’로 응답했다. 특히 '적다'고 답한 비중은 19.8%에 불과했으며 '보통'이라고 답한 비중은 62.5%로 가장 많았다.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가구주 연령이 40~50대일수록, 가구주 교육 수준과 가구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음식물쓰레기 양에 대해 더 ‘많다’라고 인식했다. 1인 가구와 2인 가구의 경우 '많다'고 답한 비중이 각각 5.5%, 13.5%인데 반해 4인 가구와 5인 가구는 각각 30.4%, 39.3%였다.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 양 변화에서도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증가한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전년 대비 가구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양의 변화에 대해서 전체 가구의 14.2%가 '증가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학부모들은 학교급식이 자녀들의 식사 습관과 가정에서 밥 잘 먹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긍정평가했지만 품질에 대해서는 다소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 역시 학교급식 품질에 대해서는 낮은 점수를 매겼는데 고등학생이 중학생 보다 만족도가 더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학교급식을 이용하는 자녀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식사 습관에 도움이 되는' 측면과 '가정에서 밥을 잘 먹게 하는' 측면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은 편으로 5점 만점 기준시 각각 3.77점, 3.70점의 평가를 얻었다. 학교급식의 품질에 대해서는 3.57점으로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는 읍.면 지역에 거주하거나 가구주의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식사 습관에 도움이 되는’ 측면에 대해 5점 만점으로 읍·면 지역 거주 가구는 3.81점, 동 지역 거주 가구는 3.77점으로 평가했다. '가정에서 밥을 잘 먹게 하는' 측면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측면에 대한 평가도 전문대졸 이상 가구의 경우 각각 3.7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식품 관련 정책에 대한 우리나라 성인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만족도는 연령이 높을수록, 여성 보다는 남성이, 월평균 소득이 낮은 집단에서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식품 표시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또한 식품 관련 피해 경험, 가정 간편식(HMR)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 등은 정책 만족도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1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74.1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동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73.8점으로 읍‧면 지역(75.7점)보다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편이였으며 연령별로는 30대의 경우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 만족도가 73.4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70대 이상은 만족도가 76.1점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교육 수준과 소득이 낮을 수록 정책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 수준이 중졸 이하인 경우 75.6점, 월평균 가구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경우 77.5점으로 만족도가 상대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회장 김지식)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농업 분야 미세먼지 관련 법안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연합회는 이날 미세먼지 피해 농가의 건강권 및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현재 발의된 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농어업인안전보험법 등 4대 법안 개정안의 입법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월 김종회 의원은 세먼지 피해 농가를 지원하는 내용의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을, 3월에는 미세먼지로 인한 농어업인 질환을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과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4건을 각각 발의한 바 있다. 현재 미세먼지는 발생 빈도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산업 특성상 야외노동이 많고 환경 지배적인 농업 분야의 경우 그 피해가 타 산업 분야에 반해 더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3월 15일 발표한 ‘미세먼지에 따른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림.어업 분야의 미세먼지로 인한 산업별 체감 생산 활동 제약 정도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국내 소비자들은 식품소비 정책 중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까. 한 설문조사결과 '식품 안전 보장'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특히 '식품 관련 피해 구제'를 중요시 한다는 응답은 전체 항목 중 지난해 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해 식품사고로 인한 소비자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 중 ‘식품 안전 보장(34.0%)’을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식품 관련 거래 적정화(24.4%)’와 ‘식품 관련 피해구제(22.2%)’가 꼽혔다. '식품 안전 보장'을 가장 중요시 했으나 그 비중은 전년 대비 3.3%p 감소한 반면 '식품 관련 거래 적정화', '식품 관련 피해 구제'를 중요시 하는 비중은 각각 0.6%p, 4.5%p 증가했다. 여성은 ‘식품 안전 보장(34.2%)’과 ‘식품 관련 피해구제(22.5%)’를 남성보다 중요하게 평가했으며 남성은 ‘식품 관련 거래 적정화(25.2%)’를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평가했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식품 표시 정보의 제공’이 중요하다는 응답 비중이 증가
[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결핵환자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면역력이 낮은 노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노인 결핵전수검진’을 한데 이어 17일부터 노인의료복지시설 생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확대 추진한다. 노인의료복지시설 결핵검진은 국비를 지원받아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257개소 8천397명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레이 촬영과 유소견자 객담 검사로 이뤄진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와상 노인을 위해 누운 상태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Portable) 검진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현장 검진차량에서 대한결핵협회본부로 흉부 엑스레이 영상이 즉각 전송돼 실시간 원격 영상 판독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유소견자에 대한 객담 채취가 바로 진행될 수 있어 최종 확진까지 기존보다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순천시와 함평군은 65세 이상 노인 약 9천 명에 대해 이번 국비 지원으로 검진을 시행한다. 그 외 시군에서는 전라남도 자체사업인 노인결핵 전수 검진사업으로 실시한다. 결핵검진을 통한 적극적 환자 발견은 조기치료를 통해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어 면역력이 낮은 노인의 결핵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2017년 한
[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6월 14일 11시 30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금한주 제천부시장, 한국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김희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체험교육 및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사업은 충북 도내(진천, 음성)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전지‧모듈 생산공장인 한화큐셀과 다목적댐 설치 중 국내 최대 규모인 제천 청풍호 수상태양광발전소 등 지역자원 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견학 투어와 기술세미나를 운영하고 산학연계한 기술인재를 육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먼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어는 한화큐셀 공장을 견학하여 태양전지로 전기가 만들어지는 원리 이해와 태양광 부품소재인 모듈생산 과정을 통하여 태양광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학습하고, 청풍호 수상태양광발전소 시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참여자들에게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주민수용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도내 지역 관광명소를 연계하는 코스를 마련하여 주변 상권 이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자원공사 교육생과 한화큐셀공장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배달.테이크아웃 이용시 '음식의 맛'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에 좋은 요리'를 찾는 다는 응답은 전체 항목 중 지난해 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배달.테이크아웃 선택 시 중요 고려 기준은 남녀간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은 '배달의 신속성'을, 여성은 '가격 수준'을 중요시했다.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시 고려 기준은 ‘음식의 맛(35.9%)’, ‘배달의 신속성(21.4%)’, ‘가격 수준(13.1%)’, ‘건강에 좋은 요리(7.5%)’, ‘업체의 신뢰도 (6.9%)’순으로 나타났다. ‘음식의 맛’과 ‘배달의 신속성’, ‘가격 수준’, ‘업체 신뢰도’를 고려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건강에 좋은 요리’와 ‘음식의 양’을 고려하는 비중은 각각 3%p, 2.3%p 증가했다. 배달.테이크아웃 선택 시 중요 고려 기준들 중에서 ‘음식의 맛’을 고려하는 비중은 30대(39.0%)와 70대(38.5%),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 원대(37.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배달의 신속성(22.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 단체 대표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농정현안 해결을 위한 6월 임시국회 개원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농업계의 오랜 숙원이자 지난 1월 여야 4당 간사간 합의를 통해 도출한 ▲쌀 공익형 직불제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미허가 축사 적법화 대책 마련, ▲ASF 방역 대책, ▲FTA특별법 일부개정안 등 시급한 농정현안을 6월 임시국회를 통해 통과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농해수위 여야가 쌀 목표가격, 개편된 직불제의 재정규모에 대해 이견이 컸음에도 향후 처리방향에 어렵사리 합의한 만큼 국회가 개원하면 무엇보다 먼저 합의사항에 대해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회 논의를 통해 재정규모가 정해져야 2020년부터 시행될 공익형 직불제의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과 농업소득보전법 전면 개정추진이 가능하므로 이를 우선처리해야 한다"며 "공익형 직불제 도입을 위해 남은 기간은 고작 6개월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미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만료일인 9월 24일까지 3개월 가량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적법화율이 30%에 못 미치는 축산농
[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3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보건진료소장 및 운영협의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충청남도의 보건복지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내 보건진료소장 임원과 시·군 대표, 보건진료소운영협의회 임원 및 시·군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양승조 지사는 “농어촌 보건진료소는 시간적·경제적 이유로 병의원을 찾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증진 서비스를 통해 농어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국내 청소년 10명 중 4명은 근로나 학업 등으로 가정 내에서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은 외식 장소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또한 포장마차 등 길거리 음식을 이용하는 비중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의 80.3%는 가구 단위가 아닌 개인적으로 음식점에 등에서 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51.9%는 외식을 하는 이유로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위해'를 꼽았다. 뒤이어 ‘근로, 학업 등으로 가정 내 식사가 어려워서(36.9%)’, ‘특별한 날 이어서(7.4%)’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위해’ 외식을 하는 비중은 매년 감소해 2016년 66%에서 2018년 51.9%로 14.1%p 떨어졌다. 반면 ‘근로, 학업 등으로 가정 내 식사가 어려워서’는 매년 증가해 같은 기간 27.3%에서 36.9%로 9.6%p 증가했다.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외식 장소는 '편의점'이었다. 청소년의 37.8%가 개인적인 외식을 하는 장소로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당(33.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홍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수재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과 추징금 약 43억원을 구형했다. 홍 전 회장은 법인 소유 별장·차량 등을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중간에 업체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회사에 201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2000년께부터 2023년 4월까지 거래 단계에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은 뒤 그 업체에 이른바 '통행세'를 지급해 남양유업에 유통 마진 171억원의 손해를 입히고, 법인 소유의 고급 별장과 법인 차량, 법인 운전기사, 법인카드 등을 사적으로 유용해 회사에 총 30억원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유업의 거래업체 4곳으로부터 리베이트 43억7천만원을 수수한 혐의, 남양유업이 2021년 4월 '불가리스를 마시면 코로나 감염 예방이 된다'고 허위 광고한 사건과 관련해 홍보와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도 있다. 검찰은 홍 전 회장의 비위행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소주는 출시 10주년을 맞은 대표상품 '시원한 청풍' 소주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저도주를 선호하는 주류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낮추고, 천연유래당인 '알룰로스'를 첨가해 쓴맛을 덜어낸 제품으로 출시한다. 충북소주 관계자는 "라벨은 물이 좋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시원한 청풍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며 "재출시 이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4급 승진 ▲ 기획감사실 조진원 ▲ 지도정책과 남태순(농업기술센터 소장)
◇ 5급 승진 ▲ 복지정책과장 공용분 ▲ 지역개발과장 윤성찬 ▲ 농촌지원과장 김응호 ▲ 속리산면장 박영미 ▲ 장안면장 이덕만 ▲ 비서실장 조권현 ◇ 5급 승진 내정 ▲ 세종사무소장 박준영 ▲ 산림녹지과장 직무대리 성락근 ▲ 속리산휴양사업소장 직무대리 조병철 ◇ 5급 전보 ▲ 미래전략과장 이혜영 ▲ 문화관광과장 이경숙 ▲ 환경위생과장 이승엽 ▲ 농업기술센터소장 박희경 ▲ 삼승면장 박남규 ▲ 내북면장 김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