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골목슈퍼의 자생력 강화와 활력회복을 위해 올해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으로 6개 지자체를 선정, 71억원을 투입한다.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올해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으로 서울 금천구, 경기 안양시, 안산시, 강원 춘천시, 전북 전주시, 충북 청주시 등 6개 기초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은 기존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던 방식을 전환해 기초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고 지역의 나들가게를 집중 육성하고자 지난해 새로이 도입된 사업이다.지난해에는 서울 송파구, 경기 부천시, 강원 영월군, 충북 제천시, 경북 포항시, 제주 제주시가 선정된 바 있다.지난 12월 11일부터 약 한달 간 공모를 통해 지원을 희망하는 지자체를 모집한 결과, 작년보다 9개가 증가한 24개 지자체에서 응모
2016년 상반기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들의 공채시즌이 다가오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8일 취업포털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신입 및 경력사원(정규직·계약직)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법무, 신규사업개발, 프로젝트 물류 원가관리, 물류컨설팅, TPL국제영업, 군수물류, 해운사업기획 등이다. 서류전형, 필기.면접전형, 채용검진을 거쳐야 하며 접수는 오는 10일 자정까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르노삼성은 RD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고 있다. 4년제 대학 이상의 학위를 갖고 있고 영어로 업무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 서류와 면접 절차를 거치며 오는 14일 자정까지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애경그룹은 오는 21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분야는 경영지원(인사), 마케팅, 연구개발, 생산관리, 생산, 국내영업, 판매전략, 신사업
정부가 유제품 수출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중국.동남아 등 신규시장 공략을 지원하고 영유아용 칼슘함유 국수, 음료, 과자, 이유식 등 신규 제품을 육성한다.4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에 따르면 하루 평균 원유(原乳) 생산량은 지난 2013년 5734톤에서 2015년 6104톤으로 증가세가 지속하고 있다. 국산 분유재고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기준 2만343톤으로 금액으로는 2440억원, 2013년 12월(7327톤)보다 177%나 증가했다.그러나 1인당 흰우유 섭취량은 2012년 28.1kg, 2013년 27.7kg, 2014년 26.9kg으로 매년 감소세다. 때문에 유업체의 경영에 경고등이 켜졌다. 한국유가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남양유업.매일유업.한국야쿠르트 등 10개 업체가 흰우유 부문 영업 손실이 352억원에 달한다.농식품부는 이날 경기 화성의 토마토 수출업체인 우일팜 대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김용익.이병석.이종진 의원 불출마 의사 밝혀4.13 제20대 총선이 약 2개월 남겨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 이 속속 출마 의사를 공식화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한 복지위 소속 의원은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다. 문 의원은 '착한 정치'를 주장하며 지난달 11일 서울 도봉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도봉갑은 같은 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다. 인재근 의원도 1일 도봉갑 예비후보로 등록, 총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인 의원은 처음 품은 마음 그대로, 서민의 따뜻한 친구가 되겠다고 선언하며 비록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도봉을 잘 알고 사랑하는 열정에 더불어 넓은 안목과 강력한 정치력이 있어야 한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문 의원을 뒤이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지난달 14일 서울 송파병 출마를
농식품부.해수부, 2월 3일부터 시행...내년 1월 1일 의무적용 위반사항 처벌 1조원대 배달 어플리케이션(배달앱)의 원산지 표시 규정이 마련됐다. 그동안은 표시방법이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아 사실상 원산지 표시의 사각지대였다.배달앱 시장은 갈수록 커져 2010년 등장 5년여만에 4000만명에 달하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앱을 설치하고 월 500만명 이상이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다. 지난해 배달앱 규모는 1조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2조원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국내 배달음식 시장 규모의 20% 가량을 배달앱이 대체하고 있다.국내 배달앱 시장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3개사가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비약적인 성장에 해마다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이들은 통신판매중개자로 등록돼 메뉴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성택)와 공동으로 29일 서울 상암 중소기업 디엠씨(DMC)타워에서 중소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지원사업 활용안내 설명회'를 열었다.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말 발표한 '한․중 FTA 지원사업 통합공고'에 이어 관계부처․기관의 각종 지원사업을 통합 안내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한․중 FTA를 적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는 '한․중 FTA 지원사업 통합공고' 종합설명, 6개 부처·기관별 활용지원사업 세부설명, 질의응답, 개별상담의 순으로 진행했다. 찾아가는 FTA 서비스, 현장 컨설팅, 원산지발급 제3자 확인 사업 등 각종 한․중 FTA 활용지원 사업과 차이나하이웨이, 중국인증 획득지원, 중국시장 유통망 진출지원 등 각종 마케팅 지원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오혜영, 이하 식품인증원)은 설을 맞이해 28일 지역사회의 소외 이웃을 찾아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식품인증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결손가정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인 돈보스코집(대전 서구)을 방문했다. 이날 오혜영 원장을 비롯한 식품인증원 직원들은 성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며 식품인증원 견학을 약속했다.오혜영 원장은 “식품인증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이웃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나눔 활동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위공무원단 승진 ▲일반직고위공무원 이동희 부이사관(전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장) ◇과장급 전보 ▲처장 비서관 이호동 서기관(전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안전평가과장)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파견 조건창 서기관(전 경인지방청 운영지원과장)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장 김상봉 기술서기관(전 의약품안전국 의약품품질과장)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안전평가과장 황인진 기술서기관) ▲경인지방청 운영지원과장 한운섭 서기관(전 대변인실) ▲대전지방청 식품안전관리과장 김동욱 기술서기관(전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침체된 화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최근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정책에 부응하고자 창의적 아이디어와 창업의지가 가득한 화훼분야의 청년창업가를 찾아나선다.aT에 따르면 최근 화훼산업은 지난 세월호와 메르스 사태 등으로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2013년 기준 전국 화원수는 1만 6000여 개로 지속적 감소추세에 있는 등 소비부분에서의 활성화가 시급한 시기이다. 이에 aT는 기존의 꽃집과는 차별화된 신개념의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청년 창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 내에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창업공간을 마련했다.임대 공간 뿐 아니라, 무료 시설설치를 통해 초기자금부담을 완화해주고 초보 창업자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 매칭과 같은 컨설팅을 제공함
최근 부산식약청에서 발생한 수입식품 관련 비위 사건으로 부산식약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수입식품의 안전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식약처가 정상적인 통관절차를 밟은 안전한 제품이라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29일 최근 부산식약청에서 발생한 수입식품 관련 비위 사건과 관련해 행정정보 유출, 뇌물 수수 등 담당공무원 개인 비위 사건으로 정상적인 수입식품 통관절차를 왜곡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또 해당 공무원들의 혐의가 확정되는 데로 파면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식약처는 "부산식약청에서 발생한 수입식품 관련 사건은 정상적으로 진행됐어야 할 수입검사가 이뤄지지 않았거나 수입검사 결과가 조작된 사실은 없어 부산청을 통해 들어온 수입식품은 정상적인 통관절차를 통해 수입된 제품"이라고 말했다.식약처는 "수입신고 된 식품
해외제조업체 등록제 도입.현지실사 강화.유통이력추적관리 확대'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이 내달 4일 본격 시행된다. 정부는 '수입 통관단계 검사 중심'에서 '수출국 현지실사 중심'으로 수입식품 안전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해외제조업체 등록제 도입, 수출국 현지실사 강화, 유통이력추적관리 확대 등을 통해 불량 수입식품의 반입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것이다.수입식품은 해마다 늘어 우리 식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수입식품은 연평균 신고건수 6.3%, 중량 4%, 금액 9.6% 증가추세에 있으며 지난해 수입신고된 건수는 중국, 일본, 미국 등 172개 국가로부터 총 59만8082건, 중량 17,064천톤, 244억600만 달러가 수입됐으며 올해는 약 63만 6000건, 267억 달러 규모의 수입이 예상되고 있다.날로 수입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때문에 새로 새행되는 법
올해 전력 공기업이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총 6조 4000억원을 투자한다. 학교 옥상 부지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프로젝트에 4000억원이 투입되고 전기차 충전소 20개소가 새롭게 건설된다. 또 상반기 전기사업법 개정이 추진돼 가정에서 태양광을 통해 만든 전기가 남을 경우 이웃에 판매할 수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연두 업무보고 후속 조치와 관련해 '전력분야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우선 한국전력이 올해와 내년 각 1조씩 총 2조원 규모의 에너지 신산업 펀드를 조성한다. 한전은 이 펀드를 통해 전력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 기업들을 육성하게 된다. 실질적인 펀드 운영은 올 4·4분기부터 이뤄진다.옥상에 설치한 태양광을 통해 수익을 공유하는 학교 태양광 프로젝트에는 올해와 내년에 4000억원이 투자된다. 연내 1000개 학교에 관련 시설을 설치할 계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