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아이패스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예비수험생(고교 1,2학년) 및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제2회 아이패스 멘토링 캠프를 지난 7일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수능 입시요강 설명 위주의 기존 입시설명회와 달리 ‘학습 의욕 증진’과 ‘인성함양’을 위한 멘토링을 컨셉으로 명문대 재학 중인 아이패스 멘토 선배들의 실질적 노하우와 명사들의 강연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수험생용 홍삼인 ‘아이패스 H' 등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한편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아이패스’ 브랜드는 수험생용 홍삼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10여년 이상 수험생 건강관리용 홍삼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지난 7월에는 홍삼과 녹용, 비타민 등을 조화시킨 수험생들의 막바지 체력관리용 제품 ‘
농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5일 공영TV 홈쇼핑을 통해 실시한 고추 특별판매 방송에 대한 결과, 방송 당일 8시간 동안 판매된 물량은 1만840세트(1세트=3kg)로 약 33톤이며 금액으로는 약 5억원에 달한다고 9일 밝혔다.농식품부는 금년 고추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감소 등으로 공급과잉 상태인 고추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공영TV 홈쇼핑을 통한 특별 판매 프로그램 기획한 바 있다.회당(1시간) 평균 판매량을 기준으로 보면 이전까지 공영홈쇼핑에서 편성했던 건고추(고춧가루 포함) 판매실적 대비 4.2배 수준으로 상품 신뢰성 확보, 유통마진을 줄인 저렴한 가격, 기획판매를 통한 소비자 관심 제고 등이 판매 극대화를 이끌어 냈다는 분석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산물은 단가가 낮고 부피가 크기 때문에 TV홈쇼핑 경로가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
예산소위 10~11일, 12일 전체회의서 의결9일 새정치민주연합의 국회 복귀로 각 상임위원회가 정상 가동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식품위생법 17개, 건강기능식품 개정안 9건 등 305건을 상정해 법안심사 절차에 들어갔다.이날 상정된 법률안은 식품위생법 17개, 건강기능식품법 9개, 식품기부 활성화법 2개, 식품안전기본법 1개, 감염병예방법 6개 등이다.식품위생법 개정안은 장병완, 신학용, 한선교, 문대성, 오제세, 류지영, 황인자, 황주홍, 문정림, 양승조, 이명수 의원 등이 대표발의했다.장병환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식품의 용기.포장 표시면에 표기된 식품 첨가물의 함량이나 영양성분 등의 표기가 작아 소비자가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개선해 영양표시 중 원재료명 및 함량, 성분명 및 함량 또는 영양성분의 활자크
생수, 음료수, 주류 제품 등을 저장·보관하는데 사용하는 페트병으로부터 환경 호르몬과 같은 유해물질이 나온다는 잘못된 인식이 소비자 사이에 퍼져 있다.페트병에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를 통해 알아본다.페트병은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뛰어나며, 탄산가스나 산소의 차단성이 높아 내용물을 보존하는데 유리하며, 투명하다. 또한 쉽게 깨지지 않기 때문에 과즙음료와 탄산음료, 맥주병뿐만 아니라 소주, 탁주, 간장, 식용유 등의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식약처에 따르면 페트에서는 프탈레이트류와 비스페놀A와 같은 내분비계 장애 추정물질이 검출되지 않는다. 프탈레이트류와 같은 가소제는 딱딱한 성질의 폴리염화비닐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 사용되며 비스페놀A는 폴리카보네이트의 원료물질로 사용되기 때문에 페트에는 따로
신세계 이마트가 동대문구 장안동 부지(284-1번지 외)에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를 설립하려던 계획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이마트는 6일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동대문구을)과 지역주민의 장안동 물류터미널 사업 재검토 요청을 수용해 장안동 물류센터 건립을 중단하고, 지역주민이 원하는 복합시설 설립 방안을 관계기관과 재협의키로 했다.민병두 의원은 신세계 이마트의 장안동 물류센터 건립 추진을 반대하는 지역주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그동안 신세계 이마트의 담당 임원과 면담을 갖고 물류센터 건립 추진 중단 및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해 왔다.민병두 의원은 또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면담을 통해 ‘서울시의 물류기본계획 재조정 복합개발 검토’ ‘경전철 면목선 추진 등 역세권 개발 차원 검토’ ‘경제민주화 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작황호조와 수입량 증가, 전년도 재고물량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고추 재배농가를 위해 공영홈쇼핑을 통해 건고추·고춧가루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올해 고추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평년 대비 8%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냉동고추 수입증가, 국내산 건고추 수요 감소 등으로 5~15천톤의 공급과잉이 우려되며 산지시세는 5300원/600g 이하로 형성돼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와 농협은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햇고추 수매비축(7천톤), 계약재배사업 물량(5천5백톤) 수매를 실시하고 있으나, 건고추 도매가격은 평년대비 약 13% 하락한 상황이며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김장시즌을 즈음해 주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홈쇼핑을 통한 할인판매를 실시하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산림탄소상쇄제도와 국내.외 산림탄소상쇄사업의 현황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위원장(새정치연합, 제주시을)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산림청과 함께 ‘산림탄소 거래동향 및 전망’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산림탄소상쇄제도’란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 활동을 통해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온실가스 감축에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김우남 위원장이 2012년에 발의한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이 기반이 돼 시행되고 있다.신원섭 산림청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국제동향과 사례를 국내 산림탄소상쇄제도의 발전에 연계하여 산주와 기업, 정부, 국민이
최근 알뜰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일반 상품 보다 저렴하고 실속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마트나 편의점 PB(Private Brand·자체 브랜드)상품. 이 PB상품의 대기업 제조.가공을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계속된 경기불황으로 대형마트나 편의점 PB 상품은 과히 전성시대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명 브랜드 제품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저가상품을 선택하는 소비가 늘고 있는 것이다.PB브랜드란 'Private brand'의 약자로, 유통업체가 자체 기획하고 개발, 관리해 만족할 만한 품질과 가격에 판매하는 제품을 말한다.대형마트 이마트의 경우 현재 PB상품의 매출 비중이 20%에 달한다. 롯데마트 역시 PB상품 비중이 26.40%로 점차 그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PB상품의 인기는 편의점에서 더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GS25의 경우 PB상품 매출 비중이 35.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편의
보건당국의 안일한 대처로 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수출한 부적합식품의 국내 유통 관리.감독이 강화될 전망이다.우리나라의 수출식품 현지에서 부적합식품으로 판정되는 현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수출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이 국내에서 동일하게 유통될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해 제대로된 조사조차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4일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생산된 식품을 해외로 수출했다가 부적합으로 판정을 받아 수출하지 못한 식품은 2010년부터 2015년 8월말까지 총 141건에 달하지만 이에 대한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 중국에 수출해 부적합 판정 받은 라면이 국내에서도 유통되는데 식약처는 수거조차 하지 않았고 2014년에도 일본에 수출해 부적합된 고춧가루가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포스몰 우수 구매사를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 및 품평회를 실시했다. 포스몰 우수 구매사 7개 업체는 김가네유통, 나들가게, 늘푸레, 세현, 올본친환경전문점, 장고보식자재마트, 제이팜넷이며 수도권, 대구, 광주 식자재업체와 중소형마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들 우수 구매사 7개 업체는 포스몰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점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의 지속적 공급, 상품을 보지 않고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상세한 상품정보 제공 등을 제안했으며 이에 더해 기존 외상거래에서 벗어나 선결제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는 세제혜택 등과 같은 유인책, 시장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격정책, 장기적 관점에서 포스몰 자체물류의 필요성, 포스몰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가공육ㆍ적색육으로 인한 발암 가능성을 낮춰주는 최고의 식품은 무엇일까?한국인의 대표 반찬거리인 김치가 그 첫 번째 후보라는 평가가 국내 유명 소화기내과 의사와 식품영양 전문 학자에 의해 내려졌다.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김치 유산균과 면역력)에서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암은 염증에서 출발하며, 누적된 염증 물질이 유전자(DNA) 손상을 일으켜 암으로 진행된다”며 “식물성 유산균이 풍부한 김치를 즐겨 먹으면 장내(腸內) 염증은 물론 암의 발전ㆍ전이 과정을 억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치에 든 유산균이 대장암 예방은 물론 초기 대장암부터 진행 암까지 억제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건강 증진 효과를 가진 미생물)란 것이다. 이 교수는 또 “세계
멕시카나에서는 다가올 2016년을 맞아 2016년 달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치킨 주문 시 주문금액과 관계없이 증정되며 2015년 11월1일부터 멕시카나 전 가맹점에서 진행되고 있다. 달력 이벤트의 경우 항상 고객님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던 만큼 이번에도 빠른 소진이 예상된다.2016년 멕시카나 달력은 2015년보다 큰 사이즈로 제작됐으며 모델 아이유의 다양한 표정과 이미지를 많이 수록 돼 모델 아이유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소장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요즘 달력을 다이어리처럼 활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사이즈의 달력으로 인해 반응을 얻으리라 예상된다.멕시카나에서는 이번 달력만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아닌 2016년 달력촬영 시에 모델 아이유가 착용했던 의상을 G마켓, 옥션 사이트, 자사 홈페이지 내에서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경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