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아이패스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예비수험생(고교 1,2학년) 및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제2회 아이패스 멘토링 캠프를 지난 7일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수능 입시요강 설명 위주의 기존 입시설명회와 달리 ‘학습 의욕 증진’과 ‘인성함양’을 위한 멘토링을 컨셉으로 명문대 재학 중인 아이패스 멘토 선배들의 실질적 노하우와 명사들의 강연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수험생용 홍삼인 ‘아이패스 H' 등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한편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아이패스’ 브랜드는 수험생용 홍삼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10여년 이상 수험생 건강관리용 홍삼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지난 7월에는 홍삼과 녹용, 비타민 등을 조화시킨 수험생들의 막바지 체력관리용 제품 ‘
농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5일 공영TV 홈쇼핑을 통해 실시한 고추 특별판매 방송에 대한 결과, 방송 당일 8시간 동안 판매된 물량은 1만840세트(1세트=3kg)로 약 33톤이며 금액으로는 약 5억원에 달한다고 9일 밝혔다.농식품부는 금년 고추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감소 등으로 공급과잉 상태인 고추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공영TV 홈쇼핑을 통한 특별 판매 프로그램 기획한 바 있다.회당(1시간) 평균 판매량을 기준으로 보면 이전까지 공영홈쇼핑에서 편성했던 건고추(고춧가루 포함) 판매실적 대비 4.2배 수준으로 상품 신뢰성 확보, 유통마진을 줄인 저렴한 가격, 기획판매를 통한 소비자 관심 제고 등이 판매 극대화를 이끌어 냈다는 분석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산물은 단가가 낮고 부피가 크기 때문에 TV홈쇼핑 경로가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
예산소위 10~11일, 12일 전체회의서 의결9일 새정치민주연합의 국회 복귀로 각 상임위원회가 정상 가동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식품위생법 17개, 건강기능식품 개정안 9건 등 305건을 상정해 법안심사 절차에 들어갔다.이날 상정된 법률안은 식품위생법 17개, 건강기능식품법 9개, 식품기부 활성화법 2개, 식품안전기본법 1개, 감염병예방법 6개 등이다.식품위생법 개정안은 장병완, 신학용, 한선교, 문대성, 오제세, 류지영, 황인자, 황주홍, 문정림, 양승조, 이명수 의원 등이 대표발의했다.장병환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식품의 용기.포장 표시면에 표기된 식품 첨가물의 함량이나 영양성분 등의 표기가 작아 소비자가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개선해 영양표시 중 원재료명 및 함량, 성분명 및 함량 또는 영양성분의 활자크
생수, 음료수, 주류 제품 등을 저장·보관하는데 사용하는 페트병으로부터 환경 호르몬과 같은 유해물질이 나온다는 잘못된 인식이 소비자 사이에 퍼져 있다.페트병에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를 통해 알아본다.페트병은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뛰어나며, 탄산가스나 산소의 차단성이 높아 내용물을 보존하는데 유리하며, 투명하다. 또한 쉽게 깨지지 않기 때문에 과즙음료와 탄산음료, 맥주병뿐만 아니라 소주, 탁주, 간장, 식용유 등의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식약처에 따르면 페트에서는 프탈레이트류와 비스페놀A와 같은 내분비계 장애 추정물질이 검출되지 않는다. 프탈레이트류와 같은 가소제는 딱딱한 성질의 폴리염화비닐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 사용되며 비스페놀A는 폴리카보네이트의 원료물질로 사용되기 때문에 페트에는 따로
신세계 이마트가 동대문구 장안동 부지(284-1번지 외)에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를 설립하려던 계획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이마트는 6일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동대문구을)과 지역주민의 장안동 물류터미널 사업 재검토 요청을 수용해 장안동 물류센터 건립을 중단하고, 지역주민이 원하는 복합시설 설립 방안을 관계기관과 재협의키로 했다.민병두 의원은 신세계 이마트의 장안동 물류센터 건립 추진을 반대하는 지역주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그동안 신세계 이마트의 담당 임원과 면담을 갖고 물류센터 건립 추진 중단 및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해 왔다.민병두 의원은 또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면담을 통해 ‘서울시의 물류기본계획 재조정 복합개발 검토’ ‘경전철 면목선 추진 등 역세권 개발 차원 검토’ ‘경제민주화 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작황호조와 수입량 증가, 전년도 재고물량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고추 재배농가를 위해 공영홈쇼핑을 통해 건고추·고춧가루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올해 고추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평년 대비 8%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냉동고추 수입증가, 국내산 건고추 수요 감소 등으로 5~15천톤의 공급과잉이 우려되며 산지시세는 5300원/600g 이하로 형성돼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와 농협은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햇고추 수매비축(7천톤), 계약재배사업 물량(5천5백톤) 수매를 실시하고 있으나, 건고추 도매가격은 평년대비 약 13% 하락한 상황이며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김장시즌을 즈음해 주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홈쇼핑을 통한 할인판매를 실시하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산림탄소상쇄제도와 국내.외 산림탄소상쇄사업의 현황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위원장(새정치연합, 제주시을)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산림청과 함께 ‘산림탄소 거래동향 및 전망’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산림탄소상쇄제도’란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 활동을 통해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온실가스 감축에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김우남 위원장이 2012년에 발의한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이 기반이 돼 시행되고 있다.신원섭 산림청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국제동향과 사례를 국내 산림탄소상쇄제도의 발전에 연계하여 산주와 기업, 정부, 국민이
최근 알뜰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일반 상품 보다 저렴하고 실속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마트나 편의점 PB(Private Brand·자체 브랜드)상품. 이 PB상품의 대기업 제조.가공을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계속된 경기불황으로 대형마트나 편의점 PB 상품은 과히 전성시대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명 브랜드 제품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저가상품을 선택하는 소비가 늘고 있는 것이다.PB브랜드란 'Private brand'의 약자로, 유통업체가 자체 기획하고 개발, 관리해 만족할 만한 품질과 가격에 판매하는 제품을 말한다.대형마트 이마트의 경우 현재 PB상품의 매출 비중이 20%에 달한다. 롯데마트 역시 PB상품 비중이 26.40%로 점차 그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PB상품의 인기는 편의점에서 더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GS25의 경우 PB상품 매출 비중이 35.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편의
보건당국의 안일한 대처로 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수출한 부적합식품의 국내 유통 관리.감독이 강화될 전망이다.우리나라의 수출식품 현지에서 부적합식품으로 판정되는 현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수출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이 국내에서 동일하게 유통될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해 제대로된 조사조차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4일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생산된 식품을 해외로 수출했다가 부적합으로 판정을 받아 수출하지 못한 식품은 2010년부터 2015년 8월말까지 총 141건에 달하지만 이에 대한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 중국에 수출해 부적합 판정 받은 라면이 국내에서도 유통되는데 식약처는 수거조차 하지 않았고 2014년에도 일본에 수출해 부적합된 고춧가루가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포스몰 우수 구매사를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 및 품평회를 실시했다. 포스몰 우수 구매사 7개 업체는 김가네유통, 나들가게, 늘푸레, 세현, 올본친환경전문점, 장고보식자재마트, 제이팜넷이며 수도권, 대구, 광주 식자재업체와 중소형마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들 우수 구매사 7개 업체는 포스몰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점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의 지속적 공급, 상품을 보지 않고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상세한 상품정보 제공 등을 제안했으며 이에 더해 기존 외상거래에서 벗어나 선결제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는 세제혜택 등과 같은 유인책, 시장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격정책, 장기적 관점에서 포스몰 자체물류의 필요성, 포스몰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가공육ㆍ적색육으로 인한 발암 가능성을 낮춰주는 최고의 식품은 무엇일까?한국인의 대표 반찬거리인 김치가 그 첫 번째 후보라는 평가가 국내 유명 소화기내과 의사와 식품영양 전문 학자에 의해 내려졌다.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김치 유산균과 면역력)에서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암은 염증에서 출발하며, 누적된 염증 물질이 유전자(DNA) 손상을 일으켜 암으로 진행된다”며 “식물성 유산균이 풍부한 김치를 즐겨 먹으면 장내(腸內) 염증은 물론 암의 발전ㆍ전이 과정을 억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치에 든 유산균이 대장암 예방은 물론 초기 대장암부터 진행 암까지 억제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건강 증진 효과를 가진 미생물)란 것이다. 이 교수는 또 “세계
멕시카나에서는 다가올 2016년을 맞아 2016년 달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치킨 주문 시 주문금액과 관계없이 증정되며 2015년 11월1일부터 멕시카나 전 가맹점에서 진행되고 있다. 달력 이벤트의 경우 항상 고객님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던 만큼 이번에도 빠른 소진이 예상된다.2016년 멕시카나 달력은 2015년보다 큰 사이즈로 제작됐으며 모델 아이유의 다양한 표정과 이미지를 많이 수록 돼 모델 아이유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소장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요즘 달력을 다이어리처럼 활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사이즈의 달력으로 인해 반응을 얻으리라 예상된다.멕시카나에서는 이번 달력만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아닌 2016년 달력촬영 시에 모델 아이유가 착용했던 의상을 G마켓, 옥션 사이트, 자사 홈페이지 내에서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경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