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호암동 호암지의 길이 120m 규모대형 음악분수를 정식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음악분수는 659개의 노즐과 356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86개의 에어슈터로 구성됐다. 주변에 레이저와 고음질 스피커, 영상 프로젝터 등을 갖춰 야간에도 음악과 조명, 영상이 어우러지는 쇼를 보여준다. 분수 쇼는 주중 3차례, 주말 4차례 20분씩 클래식과 영화음악, K-POP 등 계절별 테마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주말 야간에는 영상이 포함된 '스페셜 워터쇼'도 선보인다. 시는 시민들이 신청하거나 투표할 수 있는 참여형 음악분수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매주 월요일은 시스템 점검일로 쉰다. 조길형 시장은 "호암지 음악분수는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전하고, 충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야경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2일 지방의회가 항공료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자금을 마련, 의원들의 해외연수 경비에 보탰다는 의혹과 관련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 "충주·음성 지역을 제외한 도내 10개 지방의회가 해외 연수 과정에서 항공료를 부풀려 예산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번 예산 비위는 단순한 관행이 아닌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지방의회는 해외 연수를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 제도'라고 주장하며 각종 논란에도 이를 정당화해 왔다"며 "하지만 실제로는 관광 위주의 일정과 음주 추태, 예산 비위 등 부끄러운 행태만 반복해 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과연 지방의회 해외 연수가 필요한 제도인지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법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월 도내 10개 지방의회의 해외연수 항공료 위·변조 의심사례 27건에 대해 충북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26∼27일 매포읍 매포체육관 광장 등에서 '매화골 핫서머 페스티벌'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매포읍청년회가 주최·주관하고 군과 매포읍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청정지역 매포에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리자'를 주제로 열린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후 5시부터 오프닝 공연, 경품 추첨, 가수 주현미·김현정·한강·김지원 등이 출연하는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튿날 오전 10시부터는 맨손 물고기잡기 체험과 맥주 빨리 마시기, 수박 빨리 먹기 등의 이벤트 게임이 진행된다. 행사장 내에 물놀이장이 마련되고, 콩국수·묵·매운탕 등 먹을거리도 준비된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더운 여름에 시원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충북 일선 지자체는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2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 중 제천시와 보은·영동·진천·괴산·단양군은 지류형 상품권으로도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카드형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해야 사용할 수 있는데 고령층은 이를 어려워해 이들 지자체는 카드형과 함께 지류형을 발급해 왔다. 이들 지자체는 지류형 소비쿠폰을 지역화폐 발행처인 한국조폐공사로부터 공급받아 주민들에게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전국 지자체들이 한꺼번에 신청하면서 원활한 공급에 문제가 생겼고, 이 때문에 일부 지자체는 지류형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군의 경우 10만장을 한국조폐공사 측에 의뢰했지만, 입고가 이달 말로 예정되면서 지역 금융기관에 있는 지류형을 구매해 지급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1만원권 5만장(5억원)을 구매했는데 어제 하루에만 2만2천여장(2억2천870만원)이 지급됐다"면서 "소비쿠폰 지급 기간에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일단 조폐공사에 추가 신청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제천시도 전날 지류형 상품권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2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유학생 교류, 바이오 분야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현지 기업인이 포함된 사마르칸트주 대표단은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충북 기업인과 비즈니스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환 지사는 "사마르칸트주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관광·문화유산이 충북의 첨단산업, 기술력, 교육환경과 만나 발전된 미래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우호 관계를 넘어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를 협의해온 양 도시는 지난해 사마르칸트주에서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보건·의료 및 교육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확대해 왔다. 2024년 기준 충북을 찾은 우즈베키스탄 환자는 3천64명으로, 전체 외국인 환자 중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수는 1천944명인데 이는 전체 유학생의 약 19%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양식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한국수산회·한국외식업중앙회·수협중앙회와 함께 '어식백세-여름어(魚)때?'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수온에 따라 조기 출하하는 참돔, 숭어, 광어, 우럭 등 양식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해수부는 캠페인을 통해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며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양식수산물을 즐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소셜미디어에서 양식어류 소비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 오는 24일 정부세종청사 시식·판촉 행사를 시작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유통업체 매장이 부족한 지역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양식수산물 소비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국산 가루쌀 품종 '바로미2'를 활용한 제과·제빵 제품 7종에 대한 기술을 무상 이전했다고 22일 밝혔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빻아 밀가루처럼 빵, 과자, 국수의 재료로 사용하는 쌀이다. 이전 대상 기술은 큐브 식빵, 마들렌, 삼겹살 모양 무스케이크 등 7건이며, 에스와이솔루션, 구름마을사람들영농조합법인, 소로리쌀상회 등 14개 업체와 이전 계약을 했다.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최근 지역별 대표 베이커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기술 이전이 도내 소규모 베이커리와 창업 예정자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국민 공모를 통해 올해 대추축제 포스터와 슬로건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터 부문은 이필용(서울)씨의 '두 팔 벌려 보은 대추축제로 초대합니다'가, 슬로건 부분은 문명규(경남 진주)씨의 '대추는 달콤, 가을은 성큼, 보은은 웰컴!'이 각각 뽑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포스터 76점과 슬로건 890점이 접수됐다. 당선작에는 포스터 200만원, 슬로건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올해 대추축제는 10월 17∼26일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부권 최대 신라 고분군(古墳群)인 충북 보은 대야리 고분군(충북도기념물 156호)에 대한 사적(史蹟) 지정이 추진된다. 보은군은 이달 24일 군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이 유적의 사적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충북도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설명회에서는 그동안의 발굴 성과와 역사적 가치, 향후 일정 등이 보고된다. 대야리 고분군은 삼년산성이 위치한 오정산(해발 325m)을 중심으로 주변인 대야·어암·평각·풍취리 일원에 분포해 있다. 그동안 학술 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고분 수는 1천644기에 달한다. 충북도역사문화연구원은 2023년부터 대야리 3호 고분, 어암리 고분을 발굴했고, 올해 대야리 2호 고분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횡구식 석실묘(앞트임식 돌방무덤)와 수혈식 석곽묘(구덩식 돌덧널무덤) 등이 발굴됐다. 5세기 후반 것으로 추정되는 급다리접시(일단투장고배), 목 긴 항아리(대부장경호), 금제 귀고리, 화살촉 등의 유물도 출토됐다. 보은군 관계자는 "고분군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 조사와 함께 이르면 연내 국가유산청에 사적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이달 15∼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뷰티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6개사를 지원해 총 1천190여만달러(약 168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박람회 참가 업체는 포러스젠(크림), 스톨존바이오(기초화장품), 케이피티(세안제), 피넛(크림), 피에프네이처(세럼), 사임당 화장품(기초화장품)이다. 스톨존바이오는 472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고, 포러스젠은 27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면서 글로벌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충북도는 오는 23일 열리는 '2025 베트남 현지 수출상담회'에도 도내 화장품 중소기업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주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도내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박람회는 세계 3대 뷰티 박람회이며, 올해 45개국 1천1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내년 말까지 맹동저수지 일원에 '천년숨결 국가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비 등 61억9천여만원이 투입돼 조성될 탐방로의 총 길이는 5.23㎞다. 군은 이 길에 전망대, 쉼터, 포토존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생태탐방로 조성을 통해 맹동저수지 일원을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 12억6천만원 상당을 불법 제조·판매한 일가족이 적발됐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억6천만원 규모 불법 의약품을 판매한 모자를 검거해 약사법 및 보건범죄특별법 위반 협의로 주범인 아들을 구속하고 공범인 어머니와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무허가 스테로이드 판매업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제조업자의 정보를 확보한 뒤 현장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후 2천만원 상당의 상품권, 완제품 및 반제품 약 1만6천개와 제조 장비, 부자재(바이알, 용기, 스티커, 포장지 등)를 압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2023년 1월∼2025년 4월 수입하거나 직접 제조한 무허가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에페드린 등 약 2만3천개(약 12억4천만원) 의약품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구매자들이 스테로이드 복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함께 복용하는 간 기능 개선제 등 국내 허가 전문의약품 약 900개(약 2천만원)를 함께 판매했다. 피의자들은 범행 초기인 2023년 1월∼2024년 4월에는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해 무허가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등 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