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1월 한 달 동안 도시농업관에서 반려식물 병원을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이 키우는 반려식물을 대상으로 병해충 진단, 관리 방법 상담 등을 하는 사업이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30만원 이상 고가식물, 희귀식물 등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분갈이 등이 필요하면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시는 시범운영 후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식물 키우기는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환경운동"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7일 "민선 8기 도정이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도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것 같다"며 도정 홍보 강화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정의 성과는 결국 도민이 체감할 때 완성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나는 요즘 어디를 가든 도정 성과를 홍보하며 '별이 7개'라고 강조한다"며 "이런 성과는 모든 공직자의 창의적 노력 덕분이지만, 도민이 체감하지 못하면 의미가 반감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상반기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전국 1위 ▲ 6월 수출 증가율 전국 1위 ▲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수상 ▲ 투자유치 63조원 비수도권 1위 ▲ 외국인 유학생 증가율 전국 1위 ▲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대통령상 수상을 주요 성과로 열거했다. 김 지사는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홍보 전략으로 도민 공감과 자부심을 높였으면 한다"며 "실·국에서는 정책과 성과를 도민에게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언론 홍보를 강화하고,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개인 SNS를 통한 홍보에도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최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작년보다 약 2개월 빨리 발령되면서 방역당국이 어린이, 임신부, 노인 등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서둘러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독감 백신 예방접종 누적 접종자는 총 633만명이다. 65세 이상 노인은 485만명으로 해당 연령층의 44.6%, 6개월∼13세 어린이는 138명으로 29.5%가 접종을 마쳤다. 현재 질병청은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에게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는 지난달 22일, 임신부는 지난달 29일부터 각각 접종을 시작했다. 65세 이상은 이달 15일부터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동시 접종하고 있다. 독감 백신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해서 방문하면 된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 17일 0시부를 기해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40주 차인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표본 의료기관 298곳의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의사환자(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의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지난 17∼26일 열린 '2025 대추축제'에서 거둔 농특산물 판매액이 69억3천96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현장에서 판매된 생대추가 57억3천만원 어치에 달하고, 고구마와 사과 등 농특산물도 12억950만원 어치가 팔렸다. 지난해 판매액과 비교하면 6.2%(4억280만원)가 늘었다. 최재형 군수는 "대추농가와 자원봉사자, 공직자, 군민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신 덕분에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농업과 문화, 지역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더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흘간 펼쳐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난달과 이달 잦은 비로 배추와 콩 223㏊(10월 23일 기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농작물별 피해 면적은 가을 배추 165㏊, 콩 58㏊다. 농림식품부는 지난 23일 이 같은 가을장마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농업재해로 인정받으면 농작물 피해 보험 대상에 포함되고, 아울러 일정 면적(50㏊) 이상 피해를 본 게 확인되면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군은 다음 달 3일까지 농작물 피해접수 및 정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상이변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27일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구축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농약안전사용지침은 13개 수출국 30개 농산물을 대상으로 한다. 농진청은 기존에 책자로 관련 정보를 제공했으나 수출 농업인과 수출업체가 필요한 정보를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를 구축했다. 디지털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은 국가별·작물별 맞춤 검색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검색 화면에서 수출대상국가와 수출농산물을 선택한 뒤 검색을 누르면 수출농산물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의 용도, 적용 병해충, 품목명 등 관련 정보를 즉시 조회할 수 있다. 검색 창에 직접 입력도 가능하다. 또 모바일 최적화 화면을 적용해 휴대전화로도 쉽게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수출대상국가의 잔류허용기준이 낮은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해 농가가 농약을 사용할 때 안전사용기준을 미리 점검하고 수출 부적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약안전사용지침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달순 농진청 잔류화학평가과장은 "이 웹은 농업인이 스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학교와 공공기관에 건강한 지역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건립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공식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총사업비 41억원을 투입해 청원구 오창읍의 기존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리모델링, 연면적 4천533㎡ 규모로 저온저장고, 분류장 등을 설치했다. 시는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유치원, 초·중·고교의 친환경 급식에 쓰일 농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운영위원회 운영, 가격 결정, 계약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오창농협이 물류와 배송을 맡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둘러싼 충북 홀대론이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 일동(9명)과 황규철 옥천군수는 27일 "정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을 확대하고, 여기에 충북을 포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전국 농촌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충북만 사업 대상에서 제외해 도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 "사업 공모 과정에서 전국의 인구감소지역 69개 시군 중 47곳이 응모했으나 최종 7곳만 선정한 것은 비록 시범사업이라 할지라도 사업 시행을 바라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너무 적게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북 옥천군 등을 추가 선정하는 한편 국비 부담률도 기존 40%에서 80% 정도로 확대해 농어촌 기본소득이 전국적인 농촌지역 소멸 대책이자 획기적인 지속가능 균형발전 대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 전문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해 "이재명 정부의 계속되는 충북 홀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오는 28∼29일 도립대학교 일원에서 '제1회 청년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28일에는 청년정책 홍보, 취업 상담, 공예 체험, 전공전시 등 45개의 상점과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튿날에는 농촌 청년들의 공익활동 사례와 지역사회 참여 경험을 공유하는 '청년 토크쇼', 도립대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도립대 장기자랑' 무대가 이어진다. 우디와 하이키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마련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첫 번째 청년 축제로, 청년 스스로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이달 20∼25일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에 도내 중소·중견기업 10개 사가 참여하는 '아세안 전략시장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 129건 1천388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도내 수출 유망기업을 선정하고 현지 유력 바이어를 섭외해 상담을 주선하는 방식으로 무역사절단을 지원했다. 사절단에 참가한 ㈜이노하스, 웰바이오, ㈜동신폴리켐, ㈜모이스텐, 태일컴퍼니, 한대케미칼㈜, ㈜벡스코, ㈜하하푸드, 데이빗아쿠아시스템, 함익진화장품은 식품, 뷰티, 의료기기, 방역제품, 건축자재, 기계 등 다양한 품목군을 선보여 현지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도는 전했다. 이 가운데 데이빗아쿠아시스템은 방콕 현지에서 2건 400만 달러 규모, 이노하스는 1건 119만 달러 규모의 대형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참여 기업들은 또 135건 4천250만 달러 규모의 바이어상담을 진행해 추가 수출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정순지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충북 기업의 우수한 제품력과 아세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결합한 성공 사례"라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사법 등 4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약사법 개정에 따라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에서 일시적인 수요 증가 등으로 안정공급이 필요한 품목까지 논의하게 됐다. 또 환자단체 및 보건의료 현장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민간이 참여하는 협의회로 확대 개편한다.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는 보건 의료상 필수적이나 공급이 불안정한 의약품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는 협의회다. 아울러 천연물 유래 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한 '천연물 안전관리 연구원'의 설립 근거를 마련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도 개정됐다. 식약처는 마약류취급자의 폐업 후 남은 마약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약류취급자가 폐업을 신고하는 경우 마약류 보유 현황과 처분계획을 제출하게 한다. 폐업한 이후에도 마약류를 폐기하거나 양도할 경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하게 한다. 위생용품 관리법도 개정돼 앞으로는 위해 발생 우려가 낮고 반복적으로 수입되는 위생용품을 자동으로 검사해 신고 수리한다. 전시회, 박람회 등 개최를 위해 무상으로 반입하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주국제공항, KTX 오송역과 충남 공주종합버스터미널, 부여시외버스터미널을 잇는 초광역형 시외버스가 오는 27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와 충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의 첫 결실로 이 같은 시외버스 순환노선이 신규 운영된다. 이 노선은 청주공항과 KTX 오송역 등 충북 관문과 공주종합버스터미널과 부여시외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총 88㎞ 구간을 하루 8회(편도 기준) 운행한다. 첫차는 청주공항에서 오전 8시 10분, 부여에서 오전 5시 10분 출발한다. 버스 운행은 충북의 서울고속과 충남의 삼흥고속이 맡는다. 이 시외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 주요 구간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그동안 청주공항에서 공주·부여까지 버스로 이동하려면 평균 3회 환승이 필요해 4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신규 순환노선은 환승 없이 2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정선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초광역 관광순환노선 개통은 충청권 관광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협력사업을 지속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관광 발전 시대를 열어가겠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고혈압은 혈압이 측정 가능할 정도로 상승하기 훨씬 전부터 뇌의 혈관과 신경세포, 백질(white matter)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투여해 고혈압을 유발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코넬대 와일코넬의대 코스탄티노 이아데콜라 교수팀은 과학 저널 뉴런(Neuron) 최근호에서 생쥐에게 사람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인 앤지오텐신Ⅱ을 투여한 결과 혈압 상승 전인 3일 만에 인지기능 저하에 관여하는 주요 세포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변화는 고혈압이 왜 혈관성 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질환의 위험 요인인지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 결과가 혈압을 낮추는 동시에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에 문제가 없는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1.2~1.5배 높지만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현재 사용되는 많은 고혈압 치료제는 혈압을 낮추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뇌 기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며 이는 혈압 상승과 관계 없이 혈관 변화 자체가 인지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생쥐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소년들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10년간 꾸준히 늘어 올해는 44%가량이 주 5일 이상 아침을 굶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나 흡연 지표는 최근 10년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질병관리청은 4일 지난 6∼7월 실시한 올해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2005년부터 매년 전국 800개 표본 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신체활동·식생활 등의 건강 행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3년 주기로 영역별 심층 조사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4.1%로 전년 4.5%에서 감소했다. 이 비율은 지표가 처음 도입된 2019년(7.3%) 이후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특히 남학생의 경우 2019년 10.3%에서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여학생의 경우도 4.1%에서 30% 넘게 떨어졌다. 종류별 추이를 보면 일반담배(궐련)의 사용 비율은 2019년 6.7%에서 올해 3.3%로 줄었고, 같은 기간 액상형 전자담배는 3.2%에서 2.9%, 궐련형 전자담배는 2.6%에서 1.6%로 각각 줄었다. 다만 담배 사용자를 기준으로 한 중복사용률(최근 30일 동안 일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혈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심장혈관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 20∼30분 이상 이어질 경우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해당 부위의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응급 질환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활동량 감소, 체중·혈압 상승, 짜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 증가, 감기·독감 등 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은 20∼30분 이상 계속되는 가슴 통증이다. 환자 대부분은 이를 조이는 느낌, 무거운 돌로 눌리는 느낌, 타는 듯한 통증으로 표현한다. 특히 왼쪽 어깨나 팔, 목, 턱, 등으로 통증이 퍼지거나 식은땀, 메스꺼움, 호흡 곤란이 동반되면 심근경색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119를 통해 심혈관 중재술이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 최대한 빨리 이동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는 "심근경색은 갑자기 찾아오는 돌연사의 대표 원인이지만, 전조 증상을 알고 골든타임 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뇌 미세출혈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고려대학교 김난희 교수 연구팀이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의 경기도 안산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동일집단) 연구를 통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3일 전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멈추거나 약해지는 현상이다. 호흡 장애가 시간당 얼마나 반복되는지에 따라 경증(시간당 5∼14회), 중등도(15∼29회), 중증(30회 이상)으로 분류된다. 뇌 미세출혈은 뇌 속 작은 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출혈으로,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연구팀이 중장년층 1천441명을 8년간 장기 추적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사람이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보다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이 2.14배 높았다. 경증 수면무호흡증군에서는 뇌 미세출혈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는 뇌 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 보유 여부와는 상관이 없었다"며 "수면무호흡증 자체가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 요인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1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 가격이 100)는 125.1로 전달보다 1.5포인트(1.2%) 내렸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제품, 육류, 설탕, 유지류 가격은 하락했으며 곡물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달 설탕 가격지수는 88.6으로 전달보다 5.9% 내렸으며 1년 전보다는 29.9% 하락했다. 지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다. 글로벌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설탕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유제품 지수는 137.5로 전달보다 3.1% 내리면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우유 생산과 주요 지역의 수출 공급이 늘어난 덕분이다. 유지류 지수는 165.0으로 2.6% 하락하면서 5개월째 내림세다. 팜유를 포함한 대부분 유지류 가격이 내렸다. 육류 지수는 0.8% 내린 124.6이다. 돼지고기와 가금육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곡류 지수는 105.5로 전달보다 1.8% 상승했다. 중국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과 흑해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에 밀 가격이 올랐으며 옥수수도 수요 강세와 아르헨티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북 안동병원과 응급의료 협력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증 환자를 단양군립보건의료원에서 안동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 응급치료 등을 진행하는 협력 구조가 마련됐다.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닥터헬기도 활용하게 됐다. 단양은 산악지형이 많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응급환자 발생 시 적절한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얼마나 빨리·안전하게 이송하느냐가 관건이었다. 충북에는 닥터헬기를 운행하는 병원이 없지만, 경북 안동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이 근무하는 상위권 응급의료기관으로, 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 출동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응급환자 이송 시간은 줄고 중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문근 군수는 "안동병원과의 협약은 단양 응급의료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의 경계를 넘어 지리적 현실에 맞는 공공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망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써브웨이는 최근 품질 논란이 일었던 사은품 '랍스터 접시'에서 카드뮴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접시를 전량 회수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접시는 써브웨이가 겨울 한정품으로 출시한 랍스터 샌드위치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증정한 사은품으로,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접시에 프린팅된 그림이 벗겨진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써브웨이는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으로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고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문제가 확인된 제품에 대해 지난달 24일 증정을 중단하고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써브웨이는 "해당 접시 사용을 중단하고 회수에 협조해달라"며 " 회수 절차를 빠른 시일내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사은품 접시를 받은 고객에 대해 8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써브웨이는 이번 일을 계기로 품질·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2026년도 정부 예산에 총 2천667억원(도비 매칭비용 포함·경상경비 제외) 규모의 82개 지역 사업이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에서 확보된 국비(2천36억원)보다 30.9%(631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신규사업은 충북선 고속화사업 403억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 410억원, 수산∼단성 국도건설 50억원, 살미∼한수 국도건설 50억원 등이다. 제천산림치유원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 생활쓰레기 매립장 증설사업 3억5천만원, 왕암동 위해우려 매립시설 오염확산 방지 및 안정화 사업 5억원도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핵심사업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각 부처 중점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