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는 10일 "민선 6기 4년 차를 맞아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6기 3년 성과로 ▲ 아이부터 노인까지 피부로 느껴지는 행복 돌봄 ▲ 군민중심 공감행정 구축 ▲ 민생경제 활력과 쉬지 않고 성장하는 경제 및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꼽은 뒤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는 이런 성과를 토대로 행복돌봄센터 건립, 우리동네 행복놀이터 조성 등 사업을 벌여 '증평형 돌봄'을 고도화하고, 3·4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으로 미래 산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복합문화예술회관, 추성산성 역사공원,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등의 사업을 통해 군민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고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이 군수는 "스마트팜과 농특산물 종합유통타운 조성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초중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증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으로 도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도 했다. 이 군수는 마지막으로 "핵심 사업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장기 사업의 기반을 견고히 다져 증평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이달 11∼13일 안내면 종합축제장과 대청호 생태공원에서 '제15회 향수 옥천 옥수수·감자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행사장에서는 알이 꽉 찬 옥수수와 씨알 굵은 감자를 맛보는 시식코너와 할인 판매장이 운영되고, 옥수수 수확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초대 가수 공연과 트로트 가요제(콘포가요제), 음식 경연대회 등도 열린다. 이승재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일찍 시작된 무더위로 당도 높은 옥수수와 감자가 생산되고 있다"며 "시골의 훈훈한 정을 느끼면서 맛과 재미를 만끽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청호 기슭에 자리 잡은 옥천군 안내·안남면은 옥수수와 감자 주산지다. 해마다 230여곳의 농가가 옥수수 35㏊와 감자 15㏊를 재배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2025년 인구정책 슬로건 공모전 수상작 8건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최우수상에는 '아이의 미래, 청년의 오늘, 가족의 내일이 있는 제천'이 뽑혔다. '아이를 키우다, 희망을 채우다, 제천을 피우다'와 '아이는 웃GO 청년은 뛰GO 제천은 밝GO'는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수상자에게 상장과 총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슬로건은 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인구정책 리플릿, 옥외광고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물과 인구 인식개선 행사에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슬로건 한 줄에 담긴 시민의 생각과 바람이 제천시 인구정책의 방향성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내년부터 일본 자매도시인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와 청소년 교류 활동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14∼16일 고노헤마치 관계자들이 옥천군을 방문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 등을 협의한다. 옥천군과 고노헤마치는 1997년 자매결연한 뒤 20년 넘게 청소년 상호 방문 등 교류사업을 폈으나 2019년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활동이 중단된 바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이번 만남에서 중학생 상호 방문 등 교류 재개 일정이 논의될 것"이라며 "청소년뿐 아니라 관광, 농업 분야의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 영춘면 남천계곡에서 온몸을 식혀줄 특별한 여름 축제가 열린다. 10일 군에 따르면 영춘면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남천1리 솔밭공원 앞 하천 일원에서 '남천계곡 물놀이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피서지인 남천계곡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선 잠수로 곱돌 줍기, 물총 사격, 자석 물고기 낚시, 대얏물 채우기,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물고기를 잡으면 현장에서 회를 떠 시식할 수도 있다. 행사장에는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수구 골대, 분수 터널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도 마련된다. 물놀이 시설은 축제 본 행사에 앞선 오는 30일부터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남천계곡의 맑은 물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더위를 날리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회복지시설, 산후조리원 등 급식시설 총 5천850곳에 대해 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을 실시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1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약자와 장애인, 아동, 산모 등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의 위생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해 취약계층이 안전한 급식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주요 위반 내용은 ▲ 조리장 청결 관리 미흡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2곳) ▲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2곳) ▲ 보존식 미보관(5곳) ▲ 식재료 검수일지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곳) ▲ 시설기준 위반(1건)이다. 적발된 업소는 관할 기관에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하고 6개월 안에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가 점검 업소에서 조리한 식품, 조리기구 등 총 791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676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다. 검사 중인 나머지 115건에 대해서는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표] 위반 내용 연번 업소명 소재지 위반유형 적발기관 1 미래로병원 부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미국과 태국에서 구입한 개미를 사용해 만든 음식 약 1억2천만 원어치를 판매한 국내 음식점이 단속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원료로 허용되지 않은 개미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판매한 음식점 대표 A씨와 법인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는 블로그,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 게시물에서 특정 음식점이 곤충인 개미를 음식에 얹어 먹는 요리를 판매하는 행위를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A씨는 2021년 4월부터 작년 11월까지 미국과 태국에서 건조 상태의 개미 제품 2종을 국제우편(EMS) 등으로 반입한 뒤 올해 1월까지 약 3년 9개월간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일부 요리에 '산미'를 더할 목적으로 3~5마리씩 얹어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음식 판매 횟수는 약 1만 2천회로, 1억2천만 원에 달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메뚜기, 갈색거저리유충(밀웜) 등 총 10종만 식용이 가능한 곤충으로 인정하고 있어 개미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개미를 식용으로 사용하려면 식품위생법령에 따라 식약처의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식약처는 누구나 식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도시민에게 숙박비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급 대상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공휴일 제외)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숙박한 이용객이다. 숙박료가 10만원 이상이면 3만원, 10만원 미만이면 2만원이 지급된다. 이 혜택이 적용되는 곳은 ▲ 정안농촌체험휴양마을 ▲ 삼기조아유농어촌체험휴양마을 ▲ 장이익어가는마을 ▲ 삼보산골마을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민에게 힐링과 체험의 기회를 주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최초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가 시범운영 기간임에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9일 청주오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한 달 만에 전시회 6건, 회의 45건 등 총 51건의 행사를 개최했고, 누적 참관객 수는 6만7천명을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한 달간 코믹월드 청주, 충청경향하우징페어, 청주우수중소기업 & 농수산물박람회, 코베 베이비페어 & 유아교육전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전시회가 이어졌다. 또 전국장로회연합회의, 한국중등교장협의회 하계 직무연수 등 대규모 회의와 충북수소경제포럼,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국제세미나, 배터리 인사이트 콘퍼런스 등 충북 전략산업과 연계된 B2B 콘퍼런스 및 국제회의도 잇따라 열렸다. 하반기에는 한국우주과학회, 대한토목학회학술대회 등 다양한 학술행사와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대한민국정부박람회, 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김성현 청주오스코 사업단장은 "청주오스코가 중부권을 대표하는 실질적 비즈니스·행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 인근에 위치한 청주오스코는 총 1만31㎡ 규모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주 우륵가야금연주단이 오는 12일 오후 5시, 충주음악창작소에서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체험형 국악 공연 '우륵 가야금 연주단의 상상놀이터'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충주문화관광재단의 '2025 충주문화 예술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어린이들이 가야금과 판소리, 탈춤 등 다양한 전통예술을 놀이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국악과 친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는 직접 노래를 배우고 탈춤 동작을 따라 하는 등 관객 참여형 무대로 진행된다. 한은영 대표를 포함해 가야금 연주자, 타악기 연주자, 판소리 소리꾼, 탈춤 연희자 등 총 11명의 예술인이 함께 한다. 황병기 작곡 '영목', 가야금 3중주 '밀양아리랑', 판소리 '심청가' 중 뺑덕이네 대목 배우기, 봉산탈춤 체험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6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 연령 대상이며, 무료로 누구나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청천면 화양구곡과 선유구곡을 연결하는 '선유동 신선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선유동 신선길은 총 연장 2.64㎞로 조성된다. 기존 보행로 767m에 천연 데크로드 1.23㎞를 새로 연결하고, 나머지 구간은 제방도로 정비를 통해 보행할 수 있도록 한다. 쉼터와 휴게시설도 함께 설치해 탐방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화양구곡과 선유구곡을 연결해 쾌적한 탐방 환경을 제공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게 주 목적이다. 선유구곡은 화양구곡 문화생태탐방로, 달빛품은 화양구곡길 등과 연계된 지역으로 산막이옛길 등 괴산 대표 관광지가 분포해 있다. 군은 충북도 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8억원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선유구곡은 수려한 자연경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이라며 "인근 관광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숨은 명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의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이전 계획이 중앙부처의 반대로 원점에서 재추진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축산시험장 이전을 전제로 한 도립파크골프장 조성은 강행하기로 해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하면서 충북도가 제출한 축산시험장 이전 사업에 대해 반려 결정을 내린 것으로 9일 파악됐다. 종전 투자심사에서 재검토 지시한 사항을 보완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4월의 행안부 제1차 지방재정심사에 2029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축산시험장을 영동군 일원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중앙투자심사위원들은 소요 예산이 총 500억원을 넘어가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피하려고 사업비를 축소한 게 아니냐며 재검토를 지시했다. 또 이전 예정지의 주민 반발 가능성에 주목, 동의 또는 의견수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충북도가 재산정한 사업비는 3억원 늘어난 453억원으로 별 차이가 없었고, 민원 발생 최소화 방안도 첨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심사위원들은 충북도가 다시 제출한 사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