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 체계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17억 7천만원을 들여 주요 외곽도로인 미원과 증평, 신탄진, 청주역 방면 교차로 49곳에 AI 기반 교통신호 체계를 도입했다. 이 신호 체계는 AI 영상카메라가 차량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신호를 변경한다. 특히 좌회전 대기 차량이 없거나,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없을 경우 직진 차량에 신호가 부여돼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여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호체계 도입으로 외곽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도로 혼잡 비용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천안시는 내년 1월 한 달간 천안사랑카드의 캐시백 지급 한도를 50만원, 지급률을 10%로 상향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캐시백 상향 지원은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다. 내년 천안사랑카드 캐시백은 월 30만원 한도에서 8%로 지급될 예정이다. 소비 진작이 필요할 경우 한시적으로 월 50만원 한도, 10%로 상향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캐시백 상향으로 1월 소상공인의 천안사랑카드 매출액이 38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 많은 소상공인과 시민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천안사랑카드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며 "지역경제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10명 중 6명은 질환이 있거나 질환 의심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인구 증가 속에 유질환자 비율은 해마다 늘고, '정상' 판정 비율은 줄고 있다.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1천746만여 명 중 27.6%가 유질환자였고, 32.2%가 질환 의심 판정을 받았다. 전년 대비 유질환자 비율은 1.1%포인트 늘고 질환 의심 비율은 0.7%포인트 줄었다. 유질환자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폐결핵 4개 질환을 기존에 판정받고 약물 치료를 받는 이들을 가리킨다. 질환 의심자는 이들 질환을 포함해 여러 질환 발전 가능성이 있어 추적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수검자를 말한다. 고령층 수검자가 늘면서 유질환자 비율은 2019년 23.8%, 2020년 24.6%, 2021년 25.2%, 2022년 26.5% 등 해마다 증가세다. 반면 유질환자와 질환 의심을 제외한 정상 판정 비율은 2019년 44.1%, 2020년 42.2%, 2021년 41.6%, 2022년 40.6%에서 지난해 40.2%까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고령일수록 유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국악체험촌(심천면 고당리)이 교육부 주관의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악체험촌은 국악 기반의 청소년 진로체험과 관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다. 인증 기간은 2027년까지 3년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전국 초·중·고 학생 등의 진로체험을 무료 제공하는 기관에 교육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진로체험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 '꿈길'(www.ggoomgi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인증에 맞춰 다양한 국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주항공의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31일 현재 무안공항에 현장대책본부 운영 및 유족 지원 등을 위해 400여명을 파견 중이라고 밝혔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제주항공 지분 50.37%를 보유한 1대 주주다. 애경그룹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숙소를 목포대학교 기숙사에 마련했고 셔틀용 버스 4대를 배치했다. 아울러 세안 도구와 속옷, 상비약, 생수, 담요 같은 생필품과 생활용품을 수시로 지원하고 있다. 장례식 지원을 위해서는 유해관리팀과 분향소관리팀, 장례지원팀 등 3개 팀을 편성했다. 애경그룹 측은 장례와 관련된 직·간접 비용 모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활유통기업인 애경그룹이 유족과 현장 관계자의 편의를 위해 생필품 등을 공급하는 가운데 쿠팡과 세븐일레븐도 구호품을 제공했다. 쿠팡은 전라남도를 통해 핫팩과 위생용품 등 1만여개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세븐일레븐은 무안국제공항 안에 위치한 점포를 통해 유족 및 현장 관계자를 위한 지원물품 1천 세트를 나눠줬다. 지원물품은 생수와 치약 칫솔 세트, 컵라면, 단백질바, 핫팩 등으로 구성됐다. SPC그룹은 해피봉사단이 무안공항 자원봉사 센터에 생수 1천병을 지원했다. GS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 전 지역에서 실시간 버스 위치 제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는 기존에 버스 정보 시스템이 없었던 보령·금산·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 등 7개 시군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실시간 버스 정보는 우선 '충남 교통비 지원' 누리집의 '정보 안내' 메뉴의 '버스 안내' 게시판에서 시군별로 확인할 수 있다. 추후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주기적인 만족도 조사로 이용자의 불편·건의 사항을 수렴해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15개 시군에서 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대중교통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48종의 중앙부처·충북도 평가에서 좋은 성적으로 거둬 13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규제혁신 평가와 재정분석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기관에 뽑혀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 또 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 조직·인력 효율화 '우수', 공유재산 관리 '우수' 등으로 각각 6천만∼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충북도의 내수 활성화 '최우수', 의료비 후불제 실행 유공기관에도 선정됐다. 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 이행·정보공개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SA)을 받고,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는 1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한 해 동안 군정 발전에 주민복지를 위해 애써준 700여명의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올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와 충남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236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44억원 증가한 규모다. 행안부 특별교부세는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60억원, 7월 호우피해 항구복구 64억 4천300만원 등 12개 사업에 177억원이다. 도 특별조정교부금은 7월 호우 피해 항구복구 10억원,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 건립 10억원 등 13개 사업에 59억원이다. 김기웅 군수는 "확보한 예산으로 재난 복구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내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실태조사를 대폭 단축하는 신속 허가 프로세스를 시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1일 내년 1월 1일부터 신약 허가·심사 혁신 프로세스가 시행된다며 신약 제조소에 대한 GMP 평가 및 실태조사를 허가 접수 후 90일 이내 실시한다고 밝혔다. GMP 조사 기간을 명확히 함으로써 종전 길면 1년 이상 걸리기도 한 신약 허가가 상당히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이달 30일 신청하는 민원부터 '수입 원료의약품 등록'(DMF) 시 GMP 적합 평가를 세계보건기구(WHO)/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기준에 적합함을 입증하는 'GMP 증명서' 확인으로 대체하고 처리 기간을 120일에서 20일로 대폭 단축했다. 의약품 허가 신청 시 GMP 평가에 필요한 제출자료도 기존 11종에서 4종으로 축소했다. 또, 이달 30일부터 현장 조사를 통한 GMP 적합 판정서 연장 시 유효기간 산정기준을 기존 '실사 종료일로부터 3년'에서 '기존 유효기간 만료일 다음 날로부터 3년'으로 개정해 유효기간 3년을 온전히 보장받을 수 있게 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의약품 제조소가 GMP 적합 판정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대내외 여건이 어렵고 산적한 과제들이 많지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핵심 공약인 '꿀잼도시' 조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 실증 지원센터 착공 등 대규모 첨단 국책사업을 추진해 100만 자족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 올 한해 소회는. ▲ 올해 청주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꿀잼 공간을 확대하고 도시 교통망을 개선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야경 명소 조성, 생활체육시설 건립,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등 축제 개최, 어린이를 위한 '팝업놀이터' 운영 등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여가 공간을 제공했다. 그 결과 시는 '올해의 문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교통망 측면에서는 3순환로(국도대체우회도로)와 청주강서 하이패스 IC를 개통했다. 3순환로와 주변 지역을 이어줄 7개 축의 연결 도로망도 차례로 개통을 준비하며 도심 25분 생활권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 폭염, 폭설 등 올해 기상이변에 어떻게 대응했나. ▲ 조직개편을 통해 재난안전실을 신설해 재난대응 매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은 "새해에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보다는 있는 것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 시장은 "꾸준히 추진해 온 정원 및 관광도시 관련 추진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강조한 뒤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조 시장과의 일문일답. -- 올해가 3선 임기 3년 차인데 소회는. ▲ 돌이켜보면 하루하루는 길었고 전체적으로 보면 눈 깜빡할 사이였던 것 같다. 충주는 인구가 자연 감소 되는 도시인데, 인구는 20만명 선을 꾸준히 지키며 유지 중이다. 그만큼 외지에서 충주로 많이 들어오고 있다는 뜻이다. 가장 큰 원인은 좋은 일자리가 많이 있고, 교통편도 눈에 띄게 좋아진 덕이라 생각한다. -- 올해 거둔 성과는. ▲ 직원들의 노력과 시민분들의 협조 속에 의미 있는 여러 성과가 있었다. 먼저 10년 만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작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대소원면 영평리에 올해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사업장을 구축했고, 충주의 미래를 밝혀줄 첨단소재 관련 시설 유치에 잇따라 성공해 우리 지역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은 "지역경제 규모를 두 배로 키워 그에 따른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지역 곳곳에 확산해 연계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4조원 투자유치와 관광객 1천500만명 유치에 도전하겠다"고도 했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 올해 시정 성과는. ▲ 올해는 열악한 경제 상황과 정국 혼란으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많은 성과를 거둔 의미 있는 한해였다. 투자유치 2조7천862억원을 달성했으며 2천20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관광객 1천70만명 달성과 디지털 관광주민증 누적 발급 14만명 돌파, 전통시장 러브투어 2년 연속 3만3천명 돌파라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 105개의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개최를 통해 53만명이 제천을 방문해 1천319억원의 경제 효과를 냈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 정착 지원 사업은 사업 개시 1년 차에 이미 550명을 돌파했다.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사업은 3년 연속 노인 일자리 창출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고, 내년부터 국가사업이 된다. --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은. ▲ 내년은 그간 추진해왔던 주요 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의 수급액이 지난해보다 2.3% 오른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서다. 국민연금뿐 아니라 기초연금과 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같은 특수직역연금 등 다른 공적연금의 수령액도 2.3% 인상된다. 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통계청 등에 따르면 관련 법령에 근거해 각종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 1월부터 작년보다 2.3% 더 많은 연금액을 탄다. 작년 소비자물가 변동률(2.3%)을 반영해 공적연금 지급액을 조정한 데 따른 결과다. 이렇게 오른 금액은 올해 12월까지 적용된다. 국민연금법 51조와 공무원연금법 35조, 기초연금법 5조는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금액을 더하거나 빼서 매년 고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학연금은 공무원연금법을 따른다. 작년 9월 현재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서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이 65만4천471원이었는데, 올해 월평균 수급액은 2.3%(1만5천52원) 인상돼 66만9천523원이 된다. 노령연금 최고액 수급자(작년 9월 현재 월 289만3천550원)의 경우 올해 6만6천551원 올라 월 296만100원을 받게 된다. 거의 매달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이 20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은 보건부의 의뢰를 받아 최근 의료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남자는 기대수명이 17분, 여자는 22분, 평균적으로는 20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에 발표됐던 추청치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20개비 담배 한 갑이 7시간의 기대수명을 갉아먹는 셈이다. 2000년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실린 연구논문은 흡연자가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이 11분 줄어든다고 분석한 바 있다. 연구팀은 하루 10개비를 피우는 흡연자가 내년 1월 1일부터 금연하면 불과 8일 만에 기대수명을 하루 연장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말까지 1년간 금연하면 50일 정도의 기대수명 연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흡연자들이 건강과 기대수명 단축을 피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연은 언제든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빨리 금연할수록 삶이 더 길고 건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UCL의 사라 잭슨 박사는 사람들이 일반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예상하는 은퇴 시점은 67세, 스스로 노인이 된다고 생각하는 시점은 69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흡족할 만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한 사람당 월 192만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은 전국 50대 이상 가구원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과 소비, 노후 준비 상태 등을 설문한 제10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5천331가구와 그에 속한 50대 가구원 및 그 배우자 8천736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중고령자의 고용률은 60.7%로 직전 조사인 2021년 49.9% 대비 10.8%포인트 증가했다. 중고령자의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일하는 50대 이상의 중고령자와 배우자들이 더 이상 생계를 목적으로 일하지 않으면서 일자리를 찾지 않는 은퇴 시점은 평균 67.0세였다. 응답자 스스로가 생각하는 노인이 된 이후를 칭하는 '노후'는 평균 69.0세부터 시작된다고 봤다. 노후가 시작되는 계기로는 '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응답이 56.4%로 가장 많았다. '근로 활동을 중단하는 시기'(23.8%)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 기술 수준이 최고 기술 보유국인 미국 대비 8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인 '기술 격차'는 2년가량이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보건의료·산업 기술 수준 평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정부는 한국·중국·일본·유럽·미국의 상대적 보건의료·산업 분야 기술 수준과 격차를 평가해 이를 연구개발 사업 기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기술 전문가 605명이 두 차례에 걸쳐 저출산·국가 감염병 극복 등 질환 분야 44개 기술과, 디지털 헬스 등 산업 분야 38개 기술을 평가했다. 그 결과 질환·산업 양대 분야 모두 최고 기술 보유국은 미국이었고 이어 유럽, 일본, 한국, 중국 순이었다. 지난 조사(2022년)와 동일한 순위다. 질환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 수준은 미국의 80.3%였고, 양국의 시간적 기술 격차는 2.2년이었다. 기술 수준은 지난 조사보다 0.2%포인트 올랐고 격차는 변동이 없었다. 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 수준은 미국의 79.1%였고 기술 격차는 2.5년이었다. 지난 조사보다 기술 수준이 0.2%포인트 올랐고 기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해 총 3억4천9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3년 1억8천400만원보다 1억6천500만원(89.7%) 늘어난 것이며, 지난해 목표액 2억200만원을 1억4천700만원(72.8%) 초과한 것이다. 지난해 기부금은 일반기부 2억6천400만원(2천633건),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특정기부 8천500만원(762건)이었다. 앞서 서천군은 지난해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을 1호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선정했다. 김기웅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서천 발전의 원동력이 돼 우리 지역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보령시는 이용열 제3대 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표 임기는 2027년 말까지 3년이다. 이 대표는 재단 사무국장과 축제관광국장을 역임하며 보령머드축제와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 등 사계절 축제 운영, 머드박물관 운영, 문화유산야행 등 다양한 재단 업무를 총괄했다. 이 대표는 "머드축제의 글로벌화와 사계절 대표축제 진흥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업계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 2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업계에 아주 특별한 해입니다. 20년 전, 우리는 건강기능식품을 국민 건강과 국가 경제를 책임지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모두가 각자의 주어진 소명을 충실히 수행하여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이루어 왔습니다. 업계를 대표해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제 앞으로 20년은,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혁신을 세계로 확장해 나가는 긴 여정이 될 것입니다. 침체된 경제 여건 속에서도 보다 다양한 도전, 지속적인 연구, 혁신의 움직임을 이어가며 산업의 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 우리 협회는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가장 먼저, 건강기능식품 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하여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적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산업과 사회의 미래를 전망하여 큰 방향을 설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앞으로 식품의 제품명, 소비기한 등 중요한 정보는 포장지에 크고 잘 보이게 표시하고, 나머지 정보는 QR코드 등 e라벨로 제공하는 등 식품표시가 달라질 전망이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e라벨은 바코드(QR코드 포함) 등을 이용해 전자적으로 제공하는 식품 표시 사항을 말한다. 이번 개정안은 제한된 식품 포장 면적에 표시되는 정보의 증가와 작게 표시된 글자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는데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 식품 표시의 가독성을 높여 더욱 잘 보이게 하고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식품 표시정보의 e라벨 허용 범위 확장, e라벨 적용 식품의 글자 크기 확대 등이다. 식품은 기존 규정에 따른 식품유형, 용기·포장재질, 보관방법 표시정보만 e라벨로 제공가능했으나 이번 개정안에 따라 일부 영양성분이나 원재료명, 업소 소재지, 용기·포장재질 등 표시정보까지 e라벨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단, 일부 영양성분(열량, 나트륨, 당류, 트랜스지방) 및 원재료명(배합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