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스마트관광 앱 '단양갈래'가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6천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된 단양갈래는 지역 관광지 정보 확인은 물론 숙박 및 패러글라이딩·캠핑 등 체험행사 예약이 가능하다. 또 기차·시외버스 예매와 택시 호출, 주차장 위치 안내 기능을 갖췄다. 음성 안내와 증강현실(AR) 포토 미션투여 등 MZ세대가 선호할 만한 콘텐츠도 탑재했다. 군은 연말까지 신규 가입자에게 4천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경찰서는 오는 11월 말까지 'AI 순찰 로봇'을 중앙시장 일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충청권 처음으로 추진된 AI 순찰 로봇에는 범죄예방 CCTV, 화재 감지 센서, 실시간 영상 전송 시스템 등이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순찰 중 범죄나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경찰관에게 통보돼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경찰은 전통시장인 점을 감안해 로봇에 '화재 감지 기능'을 강화했고, 순찰 경로와 시간대도 전략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경 제천경찰서장은 "AI 순찰 로봇 도입은 전통시장 치안 사각지대를 줄이고 상인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최초로 K-GMP(한국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가 적용된 임대형 공장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바이오데이터센터가 청주 오송에 들어선다. 충북도와 청주시,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은 30일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및 'AI바이오데이터센터' 건립을 골자로 한 오송산업단지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센터는 산업단지관리공단이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를 활용해 오송읍 만수리 오송1산단 내 약 1만평에 4천743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도내 최초로 K-GMP가 적용된 임대형 공장으로 지하 1층, 지상 6층, 총 84개실 규모로 건립된다. 준공 목표는 2027년 6월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전체 소장 자료의 40만배 규모의 저장공간을 갖출 AI바이오데이터센터는 지상 5층 규모로 2030년 완공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두 센터가 건립되면 오송 제1·2산단의 부족한 입주공간 해소는 물론 지역 내 AI 바이오 빅데이터 산업생태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3대 성인병으로 꼽히는 고혈압·당뇨·고지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비율이 지난해 남녀 모두에서 1년 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비만(체질량지수 25 이상) 유병률도 높아졌는데, 특히 40대 남성은 60% 이상이 비만이었다. 질병관리청은 30일 이런 내용의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92개 지역 4천800가구,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명을 검진·면접·자기 기입 등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 대상 가운데 19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질병을 가진 사람의 비율)은 지난해 남성 26.3%, 여성 17.7%로 1년 전보다 각각 2.9%포인트, 1.2%포인트 올랐다. 당뇨병 유병률은 남성 13.3%, 여성 7.8%로 각각 1.3%포인트, 0.9%포인트 올랐고, 고지혈증 유병률은 남녀 모두 23.4%로 각각 3.5%포인트, 2.0%포인트 높아졌다. 남성의 경우 비만 유병률도 48.8%로 3.2%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여성의 비만 유병률은 26.2%로 1.6%포인트 내렸다. 30∼50대 남성은 약 절반이 비만이었는데 특히 40대(50.2%→61.7%)에서 전년 대비 비만 유병률 증가(1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고용 창출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충북과 부산, 전남 무안군 등이 일자리대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2012년부터 매년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지역 주민들에게 제시할 일자리 창출 목표와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는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시행해왔다. 아울러 '일자리 목표 공시제'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우수 지자체를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충북이 대통령상인 종합대상을, 부산(광역자치단체 부분)과 무안군(기초자치단체 부문)이 국무총리상인 부문별 대상을 받는 등 총 64개 지자체가 수상했다. 종합대상을 받은 충북은 전략산업 집중육성, 생산가능 인구 확보, 노동시장 여건 개선의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미래형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틈새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역대 최고의 고용률(71.7%)을 달성했다. 부산은 수소·조선·블루푸드테크 등 지역성장산업과 연계한 대학생 현장실습 브릿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의 청년 고용률(46.1%)을 기록했다. 무안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조경석 분실 관련 특정감사를 벌여 기증재산 관리소홀과 회계처리 부적정 사례 등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날 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A씨(서울 거주)가 기증한 조경수 48그루 중 영상 자료 등을 통해 확인된 나무는 43그루인데, 이 중 20그루는 정상 생육 중이고 13그루는 죽은 흔적을 찾았으며 10그루는 행방 확인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함께 기증받은 조경석(5.8t 추정)은 1년 이상 하역 장소에 보관되다가 인접한 행사장 부지정리 과정에서 사라졌다"며 "분실한 조경수와 조경석을 찾기 위해 지난 5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2022년 6월 7일 A씨가 기증한 조경수와 조경석 일부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의혹이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되자 지난달 20일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군은 기증재산 취득·관리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고, 이틀간 이뤄진 조경수 식재와 관련 3.5일치 장비 사용료를 집행하는 등 부적정한 회계 처리사례 등을 확인했다. 정 군수는 "기증재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기증자와 군민께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한 뒤 "기증
◇ 검찰수사서기관 승진 ▲ 법무부 법무과 김승재 ▲ 법무부 행정소송과 조병기 ▲ 법무부 검찰과 신동규 ▲ 법무부 범죄피해자통합지원센터장 하용준 ▲ 법무부 북한인권기록보존소 박상도 ▲ 법무부(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 김대영 ▲ 법무부(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차상목 ▲ 법무연수원 일반연수과장 김용덕 ▲ 대검찰청 운영지원과 여혜진 ▲ 대검찰청 복지후생과장 정찬호 ▲ 대검찰청 법과학분석과 이정재 ▲ 대구고검 사건과장 류재능 ▲ 서울남부지검 금융ㆍ증권범죄수사과장 박주환 ▲ 서울서부지검 수사과장 배한수 ▲ 의정부지검 사건과장 임재홍 ▲ 수원지검 수사과장 이치길 ▲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유봉선 ▲ 성남지청 총무과장 권혁일 ▲ 춘천지검 총무과장 조형근 ▲ 경주지청 사무과장 이승재 ▲ 부산지검 검사직무대리실(광주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 김영성 ▲ 울산지검 총무과장 이영민 ▲ 울산지검 사건과장 김태경 ▲ 창원지검 총무과장 안상보 ▲ 마산지청 사무과장 임홍철 ▲ 전주지검 검사직무대리실(수원지검 마약범죄수사지원팀) 박영철 ▲ 군산지청 사무과장 고동재▲ 정읍지청 사무과장 이혜영 ▲ 제주지검 집행과장 김철민 ▲ 제주지검 수사과장 장연근 ◇ 검찰수사서기관 전보 ▲ 법무부 국가소송과(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악인 김용우씨가 고향서 열리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무대에 선다. 이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내달 1일 오후 5시 주무대에서 '소리꾼 김용우 콘서트 - 이음' 공연이 마련된다고 30일 밝혔다.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공연에서 그는 국악밴드와 호흡을 맞춰 제주 민요 '너영나영', 황해도 민요 '풍구소리' 등과 창작곡 '홀로아리랑', '진도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영동읍 출신인 그는 난계국악경연대회를 통해 전문 국악인이 된 뒤 1996년 1집 앨범 '지게소리'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지난 13일 국악엑스포 무대에서 진행된 KBS국악한마당 사회를 맡기도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영동 출신 국악인으로서 아름다운 국악 선율을 세계에 전파하게 될 것"이라며 "기품 있는 정통국악과 젊은 감각에 맞춘 퓨전국악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 사회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웃도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노인 상당수가 쭈그리고 앉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의 일상생활 속 신체 활동에서도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의 생활 기능 척도는 60대에서 70대, 80대로 올라갈수록 급격하게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또 노인 10명 중 2명은 골다공증을, 10명 중 1명은 근감소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노인 건강 관련 추가 조사 결과를 보면 표본 조사한 65세 이상 인구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18.0%, 근감소증 유병률은 9.4%였다. 근감소증은 손의 악력과 사지 근육량이 일정 기준 이하인 경우를 가리킨다. 근감소증 유병률은 남성(9.5%)과 여성(9.3%) 간 큰 차이가 없었지만, 골다공증 유병률은 여성(31.6%)이 남성(3.8%)보다 훨씬 높았다. 노인생활기능척도(LF-10) 점수에서도 남녀 차이가 두드러졌다. 이는 팔걸이 없는 의자에서 일어나기, 까치발로 딛고 서기, 몸을 구부리거나 쭈그리고 앉거나 무릎 꿇기, 400m 걷기, 쉬지 않고 건물 한 층 걸어 올라가기, 작은 물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우리흑돈'을 올해 추석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흑돈은 한국 재래돼지 혈통을 계승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신개념 한돈이다. 상업형 돼지고기와 동일 사양 조건에서 비교한 결과 색·풍미·다즙성 등 관능 평가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삼겹살의 지방 성분 분석 결과 우리흑돈은 단일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 풍미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그간 온라인·직판 위주로 이뤄지던 우리흑돈 유통을 대형마트로 확대했다. 또 10월 1일 '한돈데이'와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시점에 맞춰 우리흑돈을 홍보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1001'의 숫자 배열이 돼지 코와 닮은 것에 착안해 10월 1일을 한돈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조규호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장은 "올해는 한돈데이와 추석이 이어지면서 우리 돼지고기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농가에 보탬이 될 좋은 기회가 만들어졌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한돈을 찾을 수 있도록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공급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 전북 순창군, 경북 상주시와 지역상생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내 아동보호시설인 해오름집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식약처 청사에서는 제천, 순창, 상주의 생산자가 직접 참여하는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려 과일, 고추장 등 특산물이 직원과 오송 지역 주민들에게 판매됐다. 오 처장은 해오름집에서 위문품을 전달했다. 그는 "식약처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작은 정성이 아이들이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는 30일 "돌봄은 지역사회 성장의 토대인 만큼 돌봄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돌봄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돌봄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군은 이와 관련, 돌봄콘트를타워를 가동해 아동 돌봄 분야를 강화하고,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어르신의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 초고령 돌봄과 공공 서비스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상생 모델을 도입하겠다"며 "아동 돌봄 도우미, 경로당 돌봄 도우미 등 다양한 노인 돌봄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어르신이 익숙한 집과 마을에서 생애 말기를 원하지만, 재가 의료·돌봄 서비스 한계로 시설이나 병원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생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는 재가 의료·재가 임종 기반을 확충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런 과제를 통해 돌봄, 공동체, 재가를 하나로 잇는 선순환적 돌봄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돌봄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장애인 돌봄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장애인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스마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고혈압은 혈압이 측정 가능할 정도로 상승하기 훨씬 전부터 뇌의 혈관과 신경세포, 백질(white matter)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투여해 고혈압을 유발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코넬대 와일코넬의대 코스탄티노 이아데콜라 교수팀은 과학 저널 뉴런(Neuron) 최근호에서 생쥐에게 사람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인 앤지오텐신Ⅱ을 투여한 결과 혈압 상승 전인 3일 만에 인지기능 저하에 관여하는 주요 세포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변화는 고혈압이 왜 혈관성 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질환의 위험 요인인지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 결과가 혈압을 낮추는 동시에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에 문제가 없는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1.2~1.5배 높지만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현재 사용되는 많은 고혈압 치료제는 혈압을 낮추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뇌 기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며 이는 혈압 상승과 관계 없이 혈관 변화 자체가 인지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생쥐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소년들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10년간 꾸준히 늘어 올해는 44%가량이 주 5일 이상 아침을 굶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나 흡연 지표는 최근 10년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질병관리청은 4일 지난 6∼7월 실시한 올해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2005년부터 매년 전국 800개 표본 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신체활동·식생활 등의 건강 행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3년 주기로 영역별 심층 조사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4.1%로 전년 4.5%에서 감소했다. 이 비율은 지표가 처음 도입된 2019년(7.3%) 이후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특히 남학생의 경우 2019년 10.3%에서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여학생의 경우도 4.1%에서 30% 넘게 떨어졌다. 종류별 추이를 보면 일반담배(궐련)의 사용 비율은 2019년 6.7%에서 올해 3.3%로 줄었고, 같은 기간 액상형 전자담배는 3.2%에서 2.9%, 궐련형 전자담배는 2.6%에서 1.6%로 각각 줄었다. 다만 담배 사용자를 기준으로 한 중복사용률(최근 30일 동안 일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혈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심장혈관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 20∼30분 이상 이어질 경우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해당 부위의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응급 질환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활동량 감소, 체중·혈압 상승, 짜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 증가, 감기·독감 등 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은 20∼30분 이상 계속되는 가슴 통증이다. 환자 대부분은 이를 조이는 느낌, 무거운 돌로 눌리는 느낌, 타는 듯한 통증으로 표현한다. 특히 왼쪽 어깨나 팔, 목, 턱, 등으로 통증이 퍼지거나 식은땀, 메스꺼움, 호흡 곤란이 동반되면 심근경색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119를 통해 심혈관 중재술이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 최대한 빨리 이동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는 "심근경색은 갑자기 찾아오는 돌연사의 대표 원인이지만, 전조 증상을 알고 골든타임 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뇌 미세출혈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고려대학교 김난희 교수 연구팀이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의 경기도 안산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동일집단) 연구를 통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3일 전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멈추거나 약해지는 현상이다. 호흡 장애가 시간당 얼마나 반복되는지에 따라 경증(시간당 5∼14회), 중등도(15∼29회), 중증(30회 이상)으로 분류된다. 뇌 미세출혈은 뇌 속 작은 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출혈으로,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연구팀이 중장년층 1천441명을 8년간 장기 추적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사람이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보다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이 2.14배 높았다. 경증 수면무호흡증군에서는 뇌 미세출혈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는 뇌 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 보유 여부와는 상관이 없었다"며 "수면무호흡증 자체가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 요인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1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 가격이 100)는 125.1로 전달보다 1.5포인트(1.2%) 내렸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제품, 육류, 설탕, 유지류 가격은 하락했으며 곡물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달 설탕 가격지수는 88.6으로 전달보다 5.9% 내렸으며 1년 전보다는 29.9% 하락했다. 지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다. 글로벌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설탕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유제품 지수는 137.5로 전달보다 3.1% 내리면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우유 생산과 주요 지역의 수출 공급이 늘어난 덕분이다. 유지류 지수는 165.0으로 2.6% 하락하면서 5개월째 내림세다. 팜유를 포함한 대부분 유지류 가격이 내렸다. 육류 지수는 0.8% 내린 124.6이다. 돼지고기와 가금육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곡류 지수는 105.5로 전달보다 1.8% 상승했다. 중국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과 흑해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에 밀 가격이 올랐으며 옥수수도 수요 강세와 아르헨티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북 안동병원과 응급의료 협력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증 환자를 단양군립보건의료원에서 안동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 응급치료 등을 진행하는 협력 구조가 마련됐다.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닥터헬기도 활용하게 됐다. 단양은 산악지형이 많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응급환자 발생 시 적절한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얼마나 빨리·안전하게 이송하느냐가 관건이었다. 충북에는 닥터헬기를 운행하는 병원이 없지만, 경북 안동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이 근무하는 상위권 응급의료기관으로, 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 출동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응급환자 이송 시간은 줄고 중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문근 군수는 "안동병원과의 협약은 단양 응급의료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의 경계를 넘어 지리적 현실에 맞는 공공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망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써브웨이는 최근 품질 논란이 일었던 사은품 '랍스터 접시'에서 카드뮴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접시를 전량 회수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접시는 써브웨이가 겨울 한정품으로 출시한 랍스터 샌드위치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증정한 사은품으로,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접시에 프린팅된 그림이 벗겨진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써브웨이는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으로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고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문제가 확인된 제품에 대해 지난달 24일 증정을 중단하고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써브웨이는 "해당 접시 사용을 중단하고 회수에 협조해달라"며 " 회수 절차를 빠른 시일내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사은품 접시를 받은 고객에 대해 8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써브웨이는 이번 일을 계기로 품질·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2026년도 정부 예산에 총 2천667억원(도비 매칭비용 포함·경상경비 제외) 규모의 82개 지역 사업이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에서 확보된 국비(2천36억원)보다 30.9%(631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신규사업은 충북선 고속화사업 403억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 410억원, 수산∼단성 국도건설 50억원, 살미∼한수 국도건설 50억원 등이다. 제천산림치유원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 생활쓰레기 매립장 증설사업 3억5천만원, 왕암동 위해우려 매립시설 오염확산 방지 및 안정화 사업 5억원도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핵심사업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각 부처 중점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