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12일 영동군 용산면에서 분원 개원식을 했다. 앞서 충북도는 공공기관 분산 배치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214억원을 들여 농업기술원 분원을 설립했다. 이날 문을 연 분원은 건물면적 3천567㎡ 규모로 연구동, 첨단온실, 농기계 창고, 관리사 등을 갖췄다. 이곳은 포도·대추·와인 연구소가 소속된 가운데 과수 무병묘 생산연구·보급, 기후변화 대응 고온성 작물 안정생산 기술 개발, 유용 미생물 활용 유기농산물 안정생산 등 지역특화 연구를 맡는다. 아울러 남부권의 주요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과수 조직배양 연구와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이끄는 중심 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분원 개원은 도내 남부권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과수 특화작목 기술 개발을 통해 충북농업의 미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2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 개소식을 했다.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수행하는 충북광역푸드뱅크는 최근 3년간 평균 기부식품 지원 규모가 전국 3위에 이르고, 지난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전국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기존 보관창고 규모가 34.44㎡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협소해 대량 기부물품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런 한계를 개선하고자 새롭게 문을 연 물류센터(803㎡)는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 경부·중부고속도로(청주·서청주IC)와 인접해 대형 화물차량 진출입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새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는 광역 단위의 기부물품 모집·조정·배부뿐만 아니라 기초푸드뱅크 및 푸드마켓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문화원은 이달 30일까지 제6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포착한 시적 형상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영상에 5행 이내의 짧은 글을 담아 표현하는 기법이다. 문단에 등록되지 않는 신인만 참여할 수 있고, 1인당 10편까지 제출 가능하다. 작품은 한국디카시연구소 누리집(www.dicapoem.net)에 제출하면 되고, 당선작(1편) 상금은 300만원이다. 보은 출신의 오장환(1918~1953) 시인은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한 뒤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1946년 월북했다. 주요 시집으로는 성백(1937년), 헌사(1939년) 등이 있다. 보은문화원은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8년 국내 최초로 디카시 신인문학상을 제정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6∼27일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현황을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 지역 입점사로, 농관원은 이를 위해 단속 인력 42명을 20개 반으로 편성했다. 농관원은 지난 3월 통신판매업체 대상 정기 단속에서 적발한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중 85%(90곳)가 배달앱 입점 업체로 나타나자 추가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원산지 표시 점검 대상 업체 중 18%가 서울에 있는 점을 고려해 서울 지역 업체부터 파악하기로 했다. 농관원은 외국산 식재료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행위와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는 행위 등 원산지표시법 위반 사항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원산지를 속여 판 업체는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또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으면 1천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비자단체들이 대두와 소맥분 등 원재료 가격 하락세에도 식품회사들이 라면·빵 등 가공식품 가격을 올렸다며 다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비자시민모임 등 10여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2일 성명을 통해 "작년 하반기부터 60여개 식품업체가 가격을 올렸다"며 "가공식품 업계는 원재료 가격 하락분을 소비자 가격에 조속히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라면의 주 원재료인 원맥(소맥분)의 1년 전과 비교한 가격은 2023년 13.1%, 지난해 11.6% 각각 하락했다. 올해 1∼4월 원맥 평균 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0.7% 올랐다. 이 기간 원맥 가격은 2022년과 비교해선 22.6% 하락했으나 신라면·삼양라면·진라면 한 봉 평균 가격은 오히려 7.4% 비싸졌다. 올해 1∼4월 대두 평균 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12.5% 올랐다. 올해 대두 가격은 2022년과 비교하면 41.3% 하락했으나 대두유 가격은 19.2% 내리는 데 그쳤다. 협의회는 "라면의 주 원재료인 소맥분 가격은 하락했으나 2022년 5월 대비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14.2% 상승했고, 같은 기간 빵 물가지수도 19.4% 올랐다"며 "가공 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청사 야외 정원에서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14∼15일 도청 본관 잔디광장과 하늘정원 일원에서 독서문화 행사인 '책 읽는 정원'을 개최한다. '책과 함께하는 정원 피크닉'을 주제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 행사에서는 야외에서 다양한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야외도서관 프로젝트 '정원도서관'을 비롯해 책갈피 만들기·식재 이벤트 등 체험 부스, 감성 버스킹, 세계 팝업북 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도청 인근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는 예술과 공연 특별 기획전 '999.9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김종기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청 곳곳이 문화산책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새 시청사 건립공사를 다음 달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타당성 조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 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시공사로 선정한 KCC건설과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8년 하반기이다. 신청사는 옛 시청사와 청석학원, 청주병원, 농협 충북지역본부 부지인 상당구 상당로 155 일원(2만8천572㎡)에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 의회동은 지하 2층∼지상 5층에 연면적 6만1천752㎡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3천400여억원이다. 시청동 1층에는 역사관, 시민 휴게공간, 공연 관람이 가능한 대강당이, 2층에는 시민 휴게공간과 결합한 작은 도서관이 들어선다. 3층부터 11층은 업무공간으로 사용되며, 최상층인 12층은 스카이라운지로 업무공간과 주민편의 공간으로 설계됐다. 신청사는 국내 공공청사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 기준을 적용해 친환경 건물로 건립된다. 시는 태양광·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고성능 유리와 단열재, 고효율 환기시스템 등을 통해 매년 약 20%의 유지관리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청사 건립은 2014년 통합 청주시(옛 청주시·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인 '일단 살아보기' 참가자를 이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충북도와 보은군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31일 사이 최장 일주일 동안 이 지역에 머물면서 관광지와 체험농장, 문화시설 등을 둘러보는 행사다.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등이 4명까지 팀을 이뤄 신청할 수 있으며, 숙박비(팀당 하루 7만원), 체험비(1인당 하루 1만원), 교통비(팀당 하루 2만원), 식비(1인당 하루 1만원) 등을 보은군이 지원한다. 4명이 일주일간 여행할 경우 최대 12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충북 이외 지역 거주자만 참여할 수 있고, SNS로 사진이나 영상 등을 업로드하는 여행작가, 유튜버, 블로거 등은 우대된다. 참가 신청은 보은군청 누리집(https://www.boeun.go.kr/www/index.do)을 통해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속리산 등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관광자원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한 행사"라며 "적어도 40대팀 이상을 모집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민선 8기 황규철 군수의 공약 추진율이 80%를 기록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군은 황 군수의 공약 80건 중 42건이 완료됐고, 38건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료된 공약은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 전국연극제 개최, 온누리가족공원 조성, 체육기금(30억원) 조성, 일자리위원회 설치 등이다. 반면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옥천푸드 행복드림센터 건립, 노인회관 건립 등은 아직 결실을 보지 못했다. 옥천군 공약이행평가단도 11일 회의를 열어 47건의 진척도를 '탁월', 28건을 '우수', 5건을 '보통'으로 분류했다. 황 군수는 "내년 임기까지 군민과의 약속을 100%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 학생 351명에게 1인당 100만원∼200만원의 해외 배낭여행 경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지원액은 3억8천만원으로, 세명대생 299명에게 3억800만원, 대원대생 52명에게 7천2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세명대도 자체적으로 9천만원을 마련, 학생들의 여행 경비를 보조한다. 참가 학생들은 3∼4명씩 팀을 이뤄 특정 주제를 선정하고 해당 국가를 여행한 뒤 올해 하반기에 성과보고회를 통해 결과물을 발표하게 된다. 김창규 시장은 지난 11일 세명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이번 연수가 학생들의 글로벌 시야를 넓혀, 지역사회 인재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해외 배낭 연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독감백신 약 2천800만명분이 국가출하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 등을 시중에 유통하기 전 제조 단위별로 시험 및 자료 검토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의약품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올해는 4가 독감백신만 국내 공급된 지난해와 달리 3가 독감백신이 주로 공급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처음 국내 유통되는 '플루미스트인트라나잘스프레이' 제품을 포함한 국내 제조 7개 제품과 수입 7개 제품이 공급된다. 이날 식약처는 올해 하반기 독감백신이 차질 없이 출하될 수 있도록 독감백신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국가출하승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도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대표적인 환경지표 생물로 알려진 긴꼬리투구새우가 감물면 오성리 일대 친환경 논에 집단 서식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괴산군에서 긴꼬리투구새우가 처음 발견된 것은 2013년께로, 이후 개체 수가 늘면서 매년 5∼7월 발견되고 있다. 감물면 외에도 청천면, 칠성면 일대에서도 2013년부터 긴꼬리투구새우의 서식지가 발견됐다. 긴꼬리투구새우는 3억년 전 고생대 때의 모습이 지금과 흡사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해충의 유충을 먹고 자라는 긴꼬리투구새우는 흙을 휘젓고 다니며 논바닥에 구멍을 뚫어 먹이를 찾는 습성이 있다. 이런 생리적 특성 때문에 잡초를 제거하거나 해충 발생을 억제하는 등 친환경 농업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되는 것은 그만큼 괴산이 청정하고 유기농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