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경상북도(이철우 지사) 는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이하 NEAR) 사무국과 함께 동북아 5개국 청소년 그림·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이달 8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전시회는 국내 네 곳에서 순회 개최하고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전시회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NEAR 사무국이 2013년부터 중국, 일본, 한국, 몽골, 러시아 등 동북아 5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 지역의 역사, 전통, 풍습 등을 소재로 한 공모전을 시행해 입선한 작품 중 8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시는 이달 8일 울산도서관을 시작으로 김천시립도서관(9.17~10.1), 안동 경북도서관(10.4~10.16), 홍성 충남도서관(10.18~)의 순으로 내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를 기획한 김옥채 NEAR 사무총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도청과 경북문화원에 전시해 본 결과 반응이 좋아 올해는 다른 지자체로 확대해 전시하게 됐다”라며 “국내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사실을 출품한 외국 지자체와 학교에도 알리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전시 일정과 온라인 전시에 대한 구체사항은 NEA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NEAR는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영상위원회 (홍지영 위원장 ) 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영화계와 도내 극장들을 응원하기 위해 영화 '기적'의 시사회를 개최한다. 최근 강원영상위원회에서 지원했던 싱크홀, 인질 등의 한국영화가 상반기 내내 극심한 침체 속에 고전하는 극장가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2020년 강원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 영화 '기적'의 시사회를 13일 촬영지인 정선 아리아리시네마와 14일 춘천 롯데시네마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영화 '기적' 은 도로 교통이 열악해 오갈 수 있는 길이 기찻길 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만드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장훈 감독의 신작으로, 지자체의 지원 없이 주민들이 직접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민자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한 신선한 소재와, 박정민·이성민·임윤아·이수경 등 배우들의 유쾌한 앙상블, 추억을 자극하는 분위기가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끌고 있다. 주요공간으로 등장하는‘양원역’은 88년도 배경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정선 유천리 일대에 오픈세트를 제작
[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충북 충주시 (조길형 시장) 가 오는 11 일 토요일 오후 4 시 , 충주시문화회관에서 댄스뮤지컬 ‘Kiss the 춘향 ’을 선보인다 .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충주시문화회관이 주관하는 ‘2021 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에 선정된 작품 중 2 번째 공연으로 수준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 ‘키스 더 춘향 ’은 현대와 과거를 교차해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표현해 다양한 연령층의 문화적 공감대를 추구한다 . 한국 춤을 기본으로 현대무용 , 발레 , 비보이 , 마임 등 모든 장르의 춤이 어우러짐과 동시에 한국 최초의 댄스 뮤지컬 장르의 작품이기도 하다 . 시는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춘향과 몽룡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를 깊이 있고 설득력 있게 다뤄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 공연 예매는 충주시문화회관 홈페이지 (https://www.chungju.go.kr/culture )에서 가능하며 , 티켓은 전석 5,000 원으로 판매된다 .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 19 로 위축된
[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규현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정책을 알리는 홍보대사 겸 명예 정부합동민원센터장으로 활동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8일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수 규현에게 ‘홍보대사 겸 명예 정부합동민원센터장’ 위촉장을 수여한다. 위촉식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하며, 국민권익위 공식 유튜브 채널 ‘권익비전(www.youtube.com/acrc0229)’에서 생중계된다. 국민권익위는 청렴문화 확산 및 국민고충 해소가 주요 업무인 국민권익위의 정체성과 가수 규현의 바르고 따뜻한 이미지가 잘 맞아 ‘홍보대사 겸 명예 정부합동민원센터장’으로 위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규현은 방송에서 각종 예능, 음악은 물론 뮤지컬 배우로 맹활약 중이며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 인기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민권익위는 정부의 반부패 총괄기관으로서 ‘청탁금지법’, ‘공공재정환수법’, ‘공익신고자 보호법’ 등 반부패·청렴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또 정부대표 민원창구인 ‘국민신문고’와 국민 정책참여 포털인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단양미술협회(회장 김언경)가 단양지역 미술가들의 상호 교류 활성화와 문화예술 분야 발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단양문화마루 전시관에서 정기 회원 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40여명이 서양화, 한국화, 공예·조각 등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단양미술협회는 2012년 단양의 미술인들이 뜻을 모아 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했으며, 2013년 소백산철쭉제를 통해 ‘단양미술협회 창립전시회’를 개최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로 성장해왔다. 김언경 회장은 “작가들에게 자기발전을 위한 중요한 동기가 되는 정기 회원 전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단양 문화마루 전시관에서 열린다”며 “지역 색 짙은 작가의 작품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주민과 관광객에게 지역의 풍성한 작품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단양의 자연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미술협회는 회원전과 재능기부 사랑나눔기부전,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양의 미술발전과 문화예술을 꽃피우는데 앞장서고 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도(이철우 지사)는 이달 4일부터 26일까지 23일 간 하회마을을 비롯, 도산·병산서원 등 안동의 세계유산 현장에서‘2021 세계유산축전, 안동’이 펼쳐진다고 1일 밝혔다. 세계유산 축전은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세계유산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향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경북을 비롯해 세계유산 보유 지자체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전행사는 8월 백제, 9월 안동, 10월 수원화성과 제주 순서로 진행된다. 지난해 경주·안동·영주시에서 열린 ‘2020 세계유산축전 경북’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2021 세계유산축전 안동’은 ‘안동의 세계유산 인류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문화재청·경북도·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축전 개막을 알리는 선포식은 경북도지사, 안동시장을 비롯해 문화재청장 등 세계유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8일 저녁 7시에 하회마을 부용대 특설무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행사기간 중에는 하회마을 등 세계유산을 테마로 한 공연·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장소별로 주요 프로그램은 우선 하회마을에서는 유산연회를 주제
[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강원도 원주시(원창묵 시장 )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정부가 매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 축제다. 해마다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기초자치단체 1곳을 정해 ‘책의 도시’로 선포하고 연중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독서대전 유치에는 전국 3개 지자체가 뛰어든 가운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종합심사 등 두 달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원주시가 최종 개최지의 영광을 안게 됐다. 원주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책을 통한 사람과의 소통으로 풀어주고 책으로 회복하자는 의미의 ‘책으로 온(on) 일상’을 주제로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와의 문학의 밤 ▲동아시아 옛 그림책 특별전 ▲원주시민 창작도서 전시 ▲우리 동네 작가가 산다 ▲박경리 문학상 수상자와의 만남 ▲강원독립출판북페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원주가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하게 된 것을 원주시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준비로 행사를 성공적
[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충북 제천시(이상천 시장) 는 오는 9월 13 일 오후 7 시 , 지속되는 코로나 19 의 여파로 지쳐있는 제천시민의 심신을 위로 하고자 제천 문화회관에서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뮤지컬 3DIVA 콘서트 ’ 공연을 진행한다 .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뮤지컬 3DIVA 콘서트 ’는 뮤지컬배우 최정원 , 전수경 , 홍지민과 뮤즈 , 팝스오케스트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 인기가 높은 대중가요 및 뮤지컬 대표곡들 을 들려줄 예정이다 . 본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 예약은 9 월 1 일부터 6 일까지 (재 )제천 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www.jccf.or.kr/)에서 신청 또는 전화로 할 수 있으며 1 인 2 매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티켓은 7 일부터 9 일까지 (재 )제천 문화재단에서 신청자가 직접 교부받아야 하고 , 티켓 발급 시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 이번 공연은 2021 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 제천시와 팝스오케스트라 주관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 제천시는 안전한 공연을 위해 코로나 19 방역지
[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황희 장관.이하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정길화 원장)과 함께 9월6일(월)부터 11월14일(일)까지‘2021한류생활 문화 한마당 모꼬지대한민국*(이하모꼬지대한민국)’을개최한다. (모꼬지: 놀이·잔치 그 밖의 다른 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을 이르는 순우리말) ‘모꼬지 대한민국’은 전 세계 한류 애호가들이 한식, 미용, 패션, 놀이등 한국의 생활문화를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여는 한국 생활문화 축제이다. 한국을 소재로한 영상공모전‘모꼬지 콘테스트’,한류 애호가가 함께 만드는 온라인 백과‘한류 생활 문화위키’,최신의 한국 생활문화 정보가 담긴 ‘한류생활문화 웹진’,한국 문화를 주제로한‘온라인게임’등 참가자들이 한류콘텐츠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생활문화를 더욱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리기위해 웹드라마‘모꼬지키친’과웹툰‘처음,너와봄’등을새롭게선보인다. 9월6일(월) 첫 방송되는 웹드라마 ‘모꼬지키친’ 에서는 케이팝가수 비원에이포(B1A4)공찬이 한식당을 운영하는 요리사 무영역을 맡아 한류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 하고있다. 애초에‘모꼬지 대
[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대한가수협회 주최 ‘대중문화예술 인재양성프로젝트‘2021 K-PAEC/ K가요 가수 부문 2기 교육생 프로젝트가’ 오는 10월 5일~11월 30일 진행된다. 가수를 꿈꾸는 누구나 성별, 나이, 학력 제한 없이 응모 가능하며, 대한가수협회 홈페이지로 8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9월 17일 발표한다. K-PAEC(한국대중문화예술원)은 연기자와 가수 등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전반적인 인재를 육성해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국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K-가요의 중심을 표방하는 대한가수협회가 대중문화예술인의 역량 강화 및 차세대 한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주최를 맡게된 것이다. 이번 ‘K가요 가수 부문’은 남진, 이자연, 진성, 박상민 등 대한가수협회 소속 회원 가수들, 작곡가 이호섭,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 대학교수, 방송국 PD, 1세대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강사진을 통해 가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강의 방식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강의와 영상 과제 제출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공연축제가 열린다.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2021 태화강공연축제 나드리’의 공식초청 공연팀 3개팀을 비롯한 33개 참가 공연팀이 25일 공개됐다. 2021 태화강공연축제 나드리는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펼쳐지는 예술과 자연의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2019년 첫 개최된 축제는 ‘울산프롬나드페스티벌’의 이름이 난해하고 한글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자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 새 축제 이름 공모 등을 거쳐 선정한 새 우리말 이름으로 올해부터 진행한다. 울산문화재단 축제추진단에 따르면 이번에는 이희문 오방신과(OBSG), 더브라스, 더블엠 등 3팀이 공식초청 공연팀으로 함께한다. 이들은 예술, 정원, 시민, 일상을 표현하는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공식초청 공연팀뿐만 아니라 공모를 거쳐 선정된 공식(울산·전국), 프린지 부문 25개팀도 무대에 오른다.공식 울산 부문에는 △내드름연희단 △놀이패 동해누리 △룬디마틴 △마만세 △뮤직팩토리 딜라잇 △에스오(SO)엔터테인먼트 △울산시 마술협회가 참가한다. 공식 전국 부문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이윤진 단장 . 김상현,지휘 )‘ 제6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22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 이우종 사장 )와 한국음악협회 경기도지회 (오현규 회장 )의 공동주최로 열린‘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에 참가하여 '프란츠 슈베르트’의‘ 로사문데’등 을 연주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올해 교향악 축전은 지난6월 전국36개 팀이 신청하여 엄정한 사전심사를 거쳐 선발된20개 청소년오케스트라 팀이 참가했으며, 각 날짜별로 진행된 본선무대에서 제천 청소년오케스트라는3개 팀 중 가장 화려하게 연주를 한팀에게주어지는최우수Brillante(브릴란트)상을 수상했다. 지역 내 청소년40여명으로 구성된 제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2010년 창단돼 정기연주회 및 이탈리아“레 코르티 델 아르델”페스티벌 초청연주와같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향악 축전에서 연달아 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교향악단으로 자리잡고 있 다.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2020년부터 현재까지 제천문화재단의‘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