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협업 간편식이 외국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GS25는 지난 달 17일 주먹밥과 분식세트 등 케데헌 간편식 3종을 출시했고, 같은 달 24∼26일 핫도그 등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케데헌 협업 5종의 누적 판매량은 80만개를 돌파했고, 각 제품은 카테고리별로 1위에 올랐다. 또 외국인이 많이 찾는 GS25 인천공항T1서편점·T2서편점·T2출국점과 뉴안녕인사동점 등 매장 네 곳의 지난달 24∼26일 외국인 케데헌 간편식 매출은 일주일 전보다 63.7% 증가했다. 지난달 27일 여의도 불꽃 축제 때는 여의도와 이촌 등 한강 인근 점포 12곳의 케데헌 간편식 매출이 일주일 전보다 408.5% 늘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휴대성을 높인 '핸드캐리'형 선물세트를 늘렸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선물세트가 대용량으로 택배 배송에 적합한 것과 달리 핸드캐리형은 직접 구매해 들고 갈 수 있도록 가볍고 실용적인 제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추석 명절 직전 선물세트 판매 실적에 따르면 샤인머스캣·키위 등 가벼운 과일 혼합 선물세트의 명절 전날 하루 판매량이 전체 선물세트 운영 기간 판매량의 9% 수준을 차지할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양념가공육(6%), 한차·인삼(10%) 세트도 명절 전날 판매량이 많았다. 이마트는 'CJ 스팸 타워 세트' '동원 참치타워세트' 등 휴대성을 높인 신규 휴대용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이들 세트는 고래잇 세일 기간 3천원 할인행사도 적용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배달의민족에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비가 없는 1인분 메뉴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1인분 메뉴는 '후라이드 반마리와 콜라(245㎖)', '핫후라이드 반마리와 콜라(245㎖)', '맛초킹 반마리와 콜라(245㎖)', '콰삭킹 순살 반마리' 등 4종이다. 가격은 1만2천원으로, 배민의 '한그릇' 카테고리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주문할 수 있다. 이 메뉴는 bhc 공식앱이나 쿠팡이츠 등 다른 배달앱에선 판매되지 않는다. bhc는 "1인분 메뉴 출시는 1인 가구 증가와 소량 배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다음 달 1일 '세계 커피의 날' 하루 동안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1만1천103명을 추첨해 인당 최대 별 101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101명에게 별 101개를, 1천1명에게 별 11개, 1만1명에게는 별 1개를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별 101개는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12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양이다. 스타벅스는 리워드 회원이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모든 커피 음료 가운데 한 잔을 포함해 3천원 이상 결제하면 이 이벤트에 응모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다음 달 1일부터 원두 등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커피 디스펜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커피의 날을 기념해 출시하는 텀블러 2종도 다음 달 1일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명의 고객을 추첨해 아메리카노 101잔을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주는 이벤트도 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지역 협업 프로젝트 '한국의 맛'을 통해 출시한 메뉴의 판매량이 3천만개를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의 맛'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색다른 맛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그간 맥도날드는 고구마와 마늘, 대파 등 버거 재료로는 생소한 지역별 특산 식재료를 재해석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창녕 갈릭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등의 메뉴로 출시해왔다. 맥도날드는 이 과정에서 국내산 농산물 1천t(톤)을 수급했다고 강조했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 맥도날드 제품 중 메뉴명에 지역명을 명시한 유일한 현지화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광고 모델 또한 현지 농부들이 직접 출연하는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지역 농부가 직접 출연하는 맥도날드 광고는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6개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우수한 식재료를 발굴해 '버거 맛도 살리고 우리 농가도 살리자'는 취지를 살리며 업계 대표 로코노미(Loconomy) 사례로 상생 모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한돈 뼈해장국' 등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메뉴를 가정 간편식으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CU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 고객이 고속도로 휴게소의 인기 메뉴를 집 앞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 7종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한국도로공사 및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7개 휴게소와의 CU의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지난 7월 열린 '2025 휴게소 음식 페스타' 수상작을 포함했다. 대상을 받은 죽전휴게소 한돈뼈해장국 간편식이 대표적이다. 10월 한 달간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100% 현미밥 햇반을 함께 증정한다. CU는 ▲ 서울만남의광장 말죽거리 한돈 동파육 덮밥 ▲ 경주휴게소 한우국밥 ▲ 진안마이산 휴게소 순두부 짬뽕밥 ▲ 홍천휴게소 옥수수밥&간장불고기 ▲ 함평나비 휴게소 무안양파 제육덮밥 ▲ 칠곡휴게소 소시지 부대찌개도 차례로 출시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는 '착한택배' 서비스를 추석 연휴에도 쉬는 날 없이 정상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착한택배는 전국 1만2천개 세븐일레븐 점포 간 택배를 주고받는다. 편의점 물류차량으로 배송이 이뤄지며 이번 연휴에도 쉬지 않는다. 세븐일레븐은 추석 택배 수요를 감안해 10월 한 달간 착한택배 요금을 30% 할인해 1천400원으로 책정했다. 착한택배는 세븐일레븐 모바일앱과 로지아이, 로지스허브, 네이버지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까지 신규 통합저울형 택배장비 3천대를 점포에 단계적으로 보급한다. 이 장비는 무게와 규격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고 현장 접수와 예약 접수를 지원한다. 박세현 세븐일레븐 서비스상품팀장은 "추석 연휴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도록 착한택배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며 "신규 장비 도입과 모바일앱 예약 기능 등을 통해 명절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리한 생활 물류 허브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다음 달 4∼8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식품 전시회 '아누가(ANUGA) 2025'에서 신라면 브랜드를 알린다고 30일 밝혔다. 농심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누가는 세계 200여 개국에서 약 14만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로, 글로벌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체험하는 장이다. 농심은 이번 박람회에서 '신라면 분식'을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하면서 신라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SHIN·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를 알릴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 소개하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외국인들이 매운맛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매콤한 볶음김치 페이스트에 청경채와 김치 플레이크, 참기름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감칠맛을 살렸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농심은 이르면 다음 달 말 호주, 대만 등지에서 신라면 김치볶음면 판매를 시작한다. 농심 관계자는 "전 세계 식품업계가 주목하는 아누가에서 농심 신라면이 가진 매운맛의 행복한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SHIN 슬로건을 함께 체험하는 공간에서 글로벌 소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다음 달 1일 자체브랜드(PL) '옐로우'(Ye!low)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24는 고물가 상황 속에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PL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새 브랜드를 선보이기로 했다. 브랜드명 '옐로우'는 이마트24의 대표 색상인 노란색을 표현한 것뿐 아니라 '품질은 ye!(예) 가격은 low(로우)'라는 의미가 있다. 이마트24는 새 브랜드에서 저렴한 가격에 품질을 갖춘 '가성비 상품'과 새로운 상품, 건강한 상품 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 각 콘셉트에 맞춰 가성비 상품은 '오렌지', 새로운 상품은 '네이비', 건강 상품은 '그린'으로 각각 포장지 글자 색을 다르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기존 PL 상품을 모두 옐로우 브랜드로 바꾸는 동시에 신상품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에는 신제품 13종을 선보인다. 13종 중 10종은 기존 '아임이' 브랜드의 과자와 제지류, 간편식품, 유제품 등을 옐로우 브랜드로 리뉴얼(새단장)한 것이고 나머지 3종은 음료 신상품(프루티)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 세트 판매 실적이 역대 가장 많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추석 선물 예약판매와 본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작년보다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2∼28일 일주일간 매출 신장률은 27.7%에 달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선물 매출이 늘어난 이유로 올 추석 연휴가 길어지면서 선물 수요가 증가한 점을 꼽았다. 아울러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새단장)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실제 강남점의 명절 선물 신장률은 29.9%로, 전체(21.2%)보다 높았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은 20만∼30만원대 한우 세트와 10만원 중반대 과일 세트였다. 소비자 연령별로는 20·30대의 매출이 늘었는데 프리미엄 위스키와 궁중 한과 디저트, 나파밸리 와인 등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에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는 일제히 추석 당일(10월 6일) 문을 닫는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등 29개점은 추석 전날(10월 5일)과 당일, 분당점과 센텀시티점은 추석 당일과 다음 날(10월 7일) 각각 휴점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11개점은 추석 전날과 당일 문을 닫는다. 본점은 추석 당일과 다음날 휴점하고, 하남점은 추석 당일에만 쉰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등 10개점은 추석 전날과 당일, 압구정본점 등 4개점은 추석 당일과 다음날 각각 휴점한다. 이마트는 133개 점포 중에서 양재점 등 43개 점포가 추석 당일 쉬고 나머지 점포들은 8∼13일 기간에 돌아가면서 문을 닫기 때문에 집 근처 점포의 휴일을 확인해야 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추석 당일 각각 19개점과 30여개점만 문을 닫고 나머지 점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의무휴업 일인 12일(일요일)에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대다수 점포가 문을 열지 않지만, 이마트는 문을 여는 점포가 있다. 롯데아울렛과 현대아울렛, 커넥트 현대는 추석 당일 휴점한다. 롯데몰은 산본점(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25일 출시한 신메뉴 '뿜치킹'의 지난 주말 하루평균 주문 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뿜치킹은 고다·체다·파르메산·블루 등 4가지 치즈 양념과 요거트, 유크림 분말을 넣은 치킨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특징인 신메뉴라고 BBQ는 전했다. BBQ는 "출시 이후 소셜네트워크(SNS)에 1천건이 넘는 구매 후기 등 콘텐츠가 게시돼 큰 화제를 모으며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BBQ는 뿜치킹을 홍보하기 위해 송파구에 있는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인플루언서와 함께 신메뉴 출시 행사를 열기도 했다. 제너시스BBQ 그룹 글로벌브랜딩전략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플래그십 매장을 중심으로 신메뉴를 선보여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식 경험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꼴인 약 123만 명이 혈당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한 번도 받지 않거나 단 1회 받는 데 그쳐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4일 '2025년 대한예방의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검사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 수치를 통해 환자의 장기적인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그리고 심근경색, 뇌경색, 신장질환 등 치명적인 만성 합병증의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예측할 수 있다. 당뇨병 진료 지침 등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연간 2∼4회(3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2024년 기준 전체 당뇨병 환자 439만8천명의 관리 실태는 권고 수준과 차이를 보였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과소 검사' 그룹이었다. 전체 환자의 28.1%에 달하는 123만6천 명(0회 40만2천 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평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얼굴이 비뚤어진다면 그 순간부터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시간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1분마다 약 200만개의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망설임 없이 119를 불러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 뇌졸중은 사망원인 4위이자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매년 11만∼15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4∼5분마다 1명꼴로 뇌졸중 환자가 생긴다. 특히 55세 이후부터는 10년마다 발생 위험이 곱절로 증가한다. 세계뇌졸중기구(WSO)는 매년 10월 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해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 '뇌졸중'…80%는 뇌경색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손상되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고, 뇌혈관이 파열돼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이다. 국내에서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한다. 뇌경색은 혈관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심장에서 날아온 혈전(피떡)이 뇌혈관을 막아 생긴다. 반면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낙상 등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TBI)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년 안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69%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제니퍼 와트 교수팀은 캐나다의학협회저널(CMAJ) 최근호에서 65세 이상 노인 26만여명의 데이터를 이용, 외상성 뇌손상과 치매 위험 간 관계를 최대 17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와트 교수는 "노년기 외상성 뇌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낙상이고 이는 예방 가능한 경우도 많다"며 "낙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을 줄이면 노인층에서 이와 관련된 치매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머리에 직간접적인 충격을 받은 후 기절, 외상 후 기억 상실, 어눌한 말투나 근력 약화, 시력 변화 같은 신경학적 징후 등이 동반되는 경우를 말한다. 노인층 외상성 뇌손상의 50% 이상이 낙상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4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5세 이상 노인 26만4천226명(평균 연령 77.2세)을 대상으로 외상성 뇌손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일대일로 매치해 치매 발생과 공적 가정 돌봄 서비스 이
국내 출시 1주년을 앞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심장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고비처럼 비만 치료 신약이 단순히 체중만 줄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환까지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효과가 잇따라 보고되며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연구는 지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공개된 'STEER 연구'다. 경쟁이 치열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체중 외 심혈관계 효과를 일대일로 비교한 첫 데이터였다.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위고비 사용 환자는 마운자로 사용 환자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위고비 사용 환자들은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이 0.1%(15건) 발생한 반면 마운자로 사용 환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억및교세포 연구단 이창준 단장, 이보영 연구위원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가 뇌 전전두엽에서 단백질의 당사슬(당쇄) 형태를 바꿔 우울증을 일으키는 뇌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우울증은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서 무기력, 수면 장애 등 증상을 동반한다. 심리적·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발병 기전이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치료는 신경전달물질 조절에 집중돼 있다. 세로토닌 기반 항우울제가 널리 쓰이지만, 효과를 보는 환자가 절반에 못 미치며 위장 장애나 불안 악화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신경전달물질 중심의 접근을 넘어 뇌 속 새로운 분자 기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단백질의 당쇄화 과정에 주목됐다. 당쇄화는 단백질에 작은 당 사슬이 붙어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과정으로, 암·바이러스 감염·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중요한 분자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쇄화 형태에 따라 N-결합형, O-결합형 등이 있는데 최근 우울증 환자의 생체시료 분석에서 다른 뇌 질환에 비해 O-당쇄화 합성 유전자가 뚜렷한 변화를 보인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팀이 뇌 조직 샘플별로 분석한 결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중국 헤이룽장성 부성장 일행이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27일 충남도를 방문했다. 도에 따르면 장치샹 부성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이날 충남도청을 찾아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만나 두 지역의 산업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충남도 대표단의 헤이룽장성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전 부지사는 "충남은 반도체, 미래차,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국가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풍부한 자원과 산업 기반을 보유한 헤이룽장성과의 협력이 두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관광을 비롯해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두 지역의 교류 확대와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부지사는 내년 4월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등을 소개하며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장치샹 부성장은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은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눈 가까운 이웃"이라며 "산업기술,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상생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헤이룽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무학은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가 '2025 롤링스톤 스피릿 어워즈'에서 소주 부문(BEST SOJU)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음악·라이프스타일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매년 다양한 주류를 시음·평가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스피릿 어워즈를 개최한다. 롤링스톤은 해외에 출시된 좋은데이의 신제품 과일향 소주 4종(코코넛·히비스커스·수박·구아바)에 대해 호평했다고 무학은 설명했다. 무학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유럽 등 해외 프리미엄 주류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좋은데이를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비율을 5% 늘려 18%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주관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대전사랑카드 발행 규모는 18억원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 캐시백 비율은 기존 13%로 돌아간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이벤트로 지역상권 매출 회복과 소비심리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 테크밸리 내 입주기업 간 협력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체협의회'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입주기업체협의회에는 세종 지역 유일 도시 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 내 운영 중인 24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2곳 등 모두 26개 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입주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동 현안 해결, 맞춤형 지원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입주기업 간 상호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유관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운영과 관련된 공동 현안에 대응하고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테크밸리는 첨단기술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의 중심"이라며 "협의회가 기업의 의견을 모으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협력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