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0월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추석 제사용품과 먹거리, 각종 생활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콘셉트는 '천하제일 할인 대잔치'로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전방위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래잇 페스타'는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게 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올해 8번의 고래잇 페스타 기간 매출은 매번 두 자릿수씩 늘었다. 10월 행사에서는 햇사과를 동종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은 50% 할인한다. 오징어도 40% 할인해 2천748원에 판매한다. 긴 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여행 가방 전 품목을 40% 할인하고, 스마트 디스플레이 'Great(그레잇) 포터블 스크린'도 대폭 할인한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골라담기' 행사를 비롯해 5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적용한다. 또 페스트 기간 이마트앱에서 스탬프 카드 생성 후 18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1만명에게 고래잇 캐릭터가 그려진 담요를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선착순 15만명 고객에게는 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외국인 특화 10개 점포에서 'K-푸드 페스타'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지점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제타플렉스 잠실점·월드타워점·광복점·동부산점·부산점·제주점·김포공항점·영종도점·송도점 등이다. 10개 점포에선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견과류, 김스낵, K-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HBAF 프렌즈 3종'은 기존 대비 4천원 할인하고 'Mr.김빠삭 3종'·'동원 양반 김부각 6종'·'비비고 김스낵 4종' 등 제품은 투플러스원(2+1) 증정 행사도 한다. 행사 기간 2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한식을 형상화한 스티커 세트를 증정한다. 또 서울·부산·제주 지역 64개 호텔의 외국인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 할인 쿠폰팩 증정 행사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올해 '늦은 추석'의 영향으로 지난달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에 이어 '소비쿠폰 특수'가 계속되며 편의점의 월간 매출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3.7% 증가한 15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매출은 10.5%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3.1% 감소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2.8%), 편의점(1.1%)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대형마트(-15.6%)와 SSM(-5.9%) 매출은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했다. 산업부는 올해 추석이 작년보다 19일 늦어 식품군을 중심으로 대형마트와 SSM 매출이 크게 준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쿠폰 사용처인 편의점은 2개월 연속 작년 동월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백화점의 경우 '늦은 추석' 영향으로 식품군 매출은 감소했지만, 긴 폭염 속 실내 피서 마케팅에 힘입어 사치품 및 패션·의류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 매출은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확대, 서비스 부문의 높은 성장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화점 업계가 추석 대목을 겨냥해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명절 선물을 마련하는 귀성객뿐 아니라 연휴 나들이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식음료와 패션 등 주요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다양한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패션 브랜드는 물론이고 증가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수요에 맞춰 경량 재킷과 러닝화 등을 30∼50% 할인한다. 또 골프와 신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하고 가을·겨울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 식기를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의 웨딩 특화 서비스인 '웨딩 마일리지'를 두 배로 받을 수 있는 웨딩 페어 행사는 다음 달 7∼19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에비뉴엘 잠실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미우미우 아테네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본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루즈 디올' 팝업스토어를 연다. 강남점에서는 다음 달 13일까지 덴마크 라이프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들이 집에서 혼자 추석을 보내는 소비자가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락과 간편식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상품은 밥과 함께 고추장갈비양념제육, 너비아니구이, 잡채, 3색 나물, 전 등으로 구성됐다. 후식으로 콩가루쑥찹쌀떡을 더해 명절의 정취를 살렸다. 상품은 다음 달 9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GS25는 매년 설과 추석에 도시락 상품을 한정으로 선보여왔다. GS25는 올해 설 연휴(1월 28∼30일)에는 1인 가구, 외국인 등 홀로 명절을 보내는 소비자 수요로 도시락 매출이 전주보다 32.1% 늘었다고 설명했다. 명절 연휴에 영업을 쉬는 식당이 많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도 이날부터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 7종을 순차로 선보인다. CU는 고물가 상황에서 외식 부담이 커졌고,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편의점 명절 간편식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이자 올해 추석 간편식을 확대했다. 대표 상품은 '한가위 11찬 도시락'으로 떡갈비와 전, 나물, 떡을 더해 명절 밥상의 풍성함을 담았다. CU는 올해 설 연휴 도시락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광동제약은 초기 감기 증상에 효과적인 액상형 종합 감기약 '광동 콜에스액'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광동 콜에스액은 콧물·코막힘·재채기·인후통·발열·두통·근육통 등 감기의 여러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포함해 5가지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여러 증상에 종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액상형으로 제조되어 알약 형태보다 복용이 편리하고 체내 흡수가 빠르다. 또한 쓴맛이 적고 부드러워 평소 약 특유의 맛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성인 기준 1회 1병을 복용하면 된다. 광동 콜에스액은 약국 전용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만 구입 가능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각종 바이러스 유행 여파로 감기 증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예방 인식이 높아지면서, 효과적이고 편리한 감기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광동 콜에스액은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늘리고 초기 감기 증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80억개를 넘었다고 삼양식품이 24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해외 수요가 급증하면서 누적 판매량이 2023년 50억개, 지난해 70억개를 각각 넘어선 데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80억개를 넘었다 불닭볶음면은 도전과 재미를 통해 강렬한 감각적 경험을 공유하는 욕구를 자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불닭볶음면은 K푸드 인기와 함께 미국·중국·동남아·유럽 등 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 범위를 넓히며 한국 라면의 세계화를 견인했다. '매운맛' 외에도 각 지역에 맞게 제품, 유통, 커뮤니케이션 등을 현지화한 것이 글로벌 확장 성공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삼양식품은 미국의 불닭 소녀팬을 찾아가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화제를 모았고 미국 음악페스티벌 코첼라에서 브랜드를 알리기도 했다. 불닭 소스는 50여 개국에 수출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명실상부한 매운맛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현지 맞춤 제품 개발과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며 변화와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밀양 2공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급증하는 세계 수요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오는 25일 스타필드 수원에 정식 매장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벤슨은 지난 7월 한 달간 스타필드 수원 '바이츠 플레이스' 팝업스토어에서 싱글컵 2만여개를 판매한 뒤 정식으로 입점했다. 매장은 스타필드 수원 1층에 들어섰으며 45㎡(13.8평), 10석 규모다. 20종의 아이스크림을 커피와 차 등 음료와 함께 판매한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스타필드 수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고객이 많은 핵심 상권으로 팝업 당시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서 벤슨만의 차별화된 맛과 경험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소비자가 제품의 영양성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뉴트리체크'(Nutricheck)를 생선구이 제품에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뉴트리체크는 소비자들이 단백질 함량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포장 전면에 들어서는 영양성분 표기이다. CJ제일제당은 고단백 뉴트리체크를 '비비고 생선구이' 8종에 우선 도입하고서 생선구이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고단백 외에도 '저당', '저칼로리' 등을 강조한 뉴트리체크를 다른 카테고리 제품에 도입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식품을 구매할 때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런 영양성분 표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아르르는 반려동물 전용 뷰티·케어 제품군인 '아르르 뷰티'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아르르 뷰티는 반려동물의 미용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샴푸와 입욕제, 미스트 등 15종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은 '꿀잠 펫 클린 이지 올인원 샴푸'로, 한 번에 쓰기 좋은 15㎖의 소용량 제품이다. 아르르 뷰티 제품은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25일부터 30일까지 신선식품과 간편식을 파격 할인하는 '추석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마이홈플러스 회원 20% 할인에 농할쿠폰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한돈 일품포크 앞다리살'은 30% 할인에 20% 농할쿠폰 혜택도 있다. '미국산 초이스 냉장 찜갈비'는 40% 할인하고 미국산 소고기 갈비류 일부 품목은 8만원 이상 구매 시 밀폐용기 증정 행사도 있다. 배, 사과, 샤인머스캣, 캠벨포도 등도 특가 및 쿠폰, 제휴카드 할인으로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차례상 먹거리로 자체브랜드인(PB) 심플러스의 냉동 적·전류, 송편 등도 다구매 할인이 적용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스텔라이브와 협업한 '크라운 쿠크다스X스텔라이브' 과자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획 상품은 스텔라이브 2기 멤버들의 이미지를 적용한 쿠크다스 한정판이다. 스텔라이브는 2023년 1월 1기 '미스틱'의 데뷔를 시작으로 2기 '유니버스', 3기 '클리셰'까지 탄생했다. 협업 상품 포장에는 스텔라이브 2기 멤버 4명의 삽화가 적용됐고, 한정판 포토카드 두 장이 무작위로 들어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출시를 기념해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등 주요 10개 점포에 스텔라이브 멤버 등신대 포토존을 설치하고, 롯데마트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별도의 팬덤 이벤트도 26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화석 롯데마트·슈퍼 스낵&디저트팀 MD(상품기획자)는 "스텔라이브의 매력과 쿠크다스의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담아낸 이번 협업 상품을 통해 팬덤과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꼴인 약 123만 명이 혈당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한 번도 받지 않거나 단 1회 받는 데 그쳐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4일 '2025년 대한예방의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검사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 수치를 통해 환자의 장기적인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그리고 심근경색, 뇌경색, 신장질환 등 치명적인 만성 합병증의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예측할 수 있다. 당뇨병 진료 지침 등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연간 2∼4회(3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2024년 기준 전체 당뇨병 환자 439만8천명의 관리 실태는 권고 수준과 차이를 보였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과소 검사' 그룹이었다. 전체 환자의 28.1%에 달하는 123만6천 명(0회 40만2천 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평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얼굴이 비뚤어진다면 그 순간부터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시간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1분마다 약 200만개의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망설임 없이 119를 불러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 뇌졸중은 사망원인 4위이자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매년 11만∼15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4∼5분마다 1명꼴로 뇌졸중 환자가 생긴다. 특히 55세 이후부터는 10년마다 발생 위험이 곱절로 증가한다. 세계뇌졸중기구(WSO)는 매년 10월 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해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 '뇌졸중'…80%는 뇌경색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손상되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고, 뇌혈관이 파열돼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이다. 국내에서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한다. 뇌경색은 혈관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심장에서 날아온 혈전(피떡)이 뇌혈관을 막아 생긴다. 반면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낙상 등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TBI)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년 안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69%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제니퍼 와트 교수팀은 캐나다의학협회저널(CMAJ) 최근호에서 65세 이상 노인 26만여명의 데이터를 이용, 외상성 뇌손상과 치매 위험 간 관계를 최대 17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와트 교수는 "노년기 외상성 뇌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낙상이고 이는 예방 가능한 경우도 많다"며 "낙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을 줄이면 노인층에서 이와 관련된 치매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머리에 직간접적인 충격을 받은 후 기절, 외상 후 기억 상실, 어눌한 말투나 근력 약화, 시력 변화 같은 신경학적 징후 등이 동반되는 경우를 말한다. 노인층 외상성 뇌손상의 50% 이상이 낙상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4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5세 이상 노인 26만4천226명(평균 연령 77.2세)을 대상으로 외상성 뇌손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일대일로 매치해 치매 발생과 공적 가정 돌봄 서비스 이
국내 출시 1주년을 앞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심장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고비처럼 비만 치료 신약이 단순히 체중만 줄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환까지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효과가 잇따라 보고되며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연구는 지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공개된 'STEER 연구'다. 경쟁이 치열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체중 외 심혈관계 효과를 일대일로 비교한 첫 데이터였다.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위고비 사용 환자는 마운자로 사용 환자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위고비 사용 환자들은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이 0.1%(15건) 발생한 반면 마운자로 사용 환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억및교세포 연구단 이창준 단장, 이보영 연구위원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가 뇌 전전두엽에서 단백질의 당사슬(당쇄) 형태를 바꿔 우울증을 일으키는 뇌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우울증은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서 무기력, 수면 장애 등 증상을 동반한다. 심리적·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발병 기전이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치료는 신경전달물질 조절에 집중돼 있다. 세로토닌 기반 항우울제가 널리 쓰이지만, 효과를 보는 환자가 절반에 못 미치며 위장 장애나 불안 악화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신경전달물질 중심의 접근을 넘어 뇌 속 새로운 분자 기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단백질의 당쇄화 과정에 주목됐다. 당쇄화는 단백질에 작은 당 사슬이 붙어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과정으로, 암·바이러스 감염·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중요한 분자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쇄화 형태에 따라 N-결합형, O-결합형 등이 있는데 최근 우울증 환자의 생체시료 분석에서 다른 뇌 질환에 비해 O-당쇄화 합성 유전자가 뚜렷한 변화를 보인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팀이 뇌 조직 샘플별로 분석한 결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중국 헤이룽장성 부성장 일행이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27일 충남도를 방문했다. 도에 따르면 장치샹 부성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이날 충남도청을 찾아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만나 두 지역의 산업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충남도 대표단의 헤이룽장성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전 부지사는 "충남은 반도체, 미래차,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국가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풍부한 자원과 산업 기반을 보유한 헤이룽장성과의 협력이 두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관광을 비롯해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두 지역의 교류 확대와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부지사는 내년 4월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등을 소개하며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장치샹 부성장은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은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눈 가까운 이웃"이라며 "산업기술,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상생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헤이룽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무학은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가 '2025 롤링스톤 스피릿 어워즈'에서 소주 부문(BEST SOJU)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음악·라이프스타일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매년 다양한 주류를 시음·평가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스피릿 어워즈를 개최한다. 롤링스톤은 해외에 출시된 좋은데이의 신제품 과일향 소주 4종(코코넛·히비스커스·수박·구아바)에 대해 호평했다고 무학은 설명했다. 무학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유럽 등 해외 프리미엄 주류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좋은데이를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비율을 5% 늘려 18%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주관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대전사랑카드 발행 규모는 18억원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 캐시백 비율은 기존 13%로 돌아간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이벤트로 지역상권 매출 회복과 소비심리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 테크밸리 내 입주기업 간 협력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체협의회'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입주기업체협의회에는 세종 지역 유일 도시 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 내 운영 중인 24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2곳 등 모두 26개 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입주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동 현안 해결, 맞춤형 지원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입주기업 간 상호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유관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운영과 관련된 공동 현안에 대응하고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테크밸리는 첨단기술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의 중심"이라며 "협의회가 기업의 의견을 모으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협력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