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세종시는 시민과의 소통 강화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최민호 시장이 21∼22일 '세종사랑 시민과의 대화'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1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리는 새해 첫 시민과의 대화는 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직장인 등의 참석을 고려해 행사 시간을 오후 7시로 설정했다. 22일 오후 2시에는 조치원 행복누림터 대공연장에서 읍면 지역 주민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최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들은 뒤 제시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2025년은 세종사랑 운동의 원년으로, 그 시작은 시민과의 소통"이라며 "많은 시민이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9일 세종시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특공) 제도를 다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제2 집무실 추진 상황 등을 설명한 뒤 "국회와 대통령실 직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주택 특별공급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공 대상은 강제 이주 공무원으로 한정했다. 강 의원은 "세종시에서 공직 생활을 한다고 무조건 특공을 주는 게 아니고 정무직, 별정직, 선출직들은 절대 받으면 안 된다"며 "법을 정비해 추후라도 강제로 이주당하지 않은 사람이 특공을 받는 일은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특공은 강제 이주자가 아님에도 받는 경우가 있었다"며 "장·차관, 정무직, 별정직들이 몇 개월 산 뒤 팔아 이익을 남기고 도망갔다"고 비난했다. 그는 "현재 세종시의 인구 유입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문제가 해소되면 당초 목표인 인구 70만명 달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아울러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이전 주장에 대해서는 현재 세종에 추진 중인 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8∼15일 외자 유치 등을 위해 6박8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을 간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출장 기간 글로벌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를 방문한다. CES 2025 '충남관'에는 천안·아산·당진·홍성 등 지역 기업 24곳이 참가한다. 김 지사는 UC버클리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한인 정치인·재외 동포 등과 만난 뒤 마지막 일정으로 도의 미국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세계 경제 중심지를 찾아 시장을 공략하고, 충남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종환 NH농협캐피탈 신임 대표가 '동주공제 극복비상(同舟共濟 克服飛翔)'을 강조했다. 어려운 영업환경 속 함께 뜻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자는 의미다. 이달 NH농협캐피탈의 10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장종환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일성으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장 대표는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심심한 애도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형식적인 취임식 행사를 취소했으며, 취임사를 통한 경영관리 포부를 임직원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취임일정을 마무리 했다. 먼저 장 대표는 "희망은 가장 어두운 곳에서 솟아난다"는 한강 작가의 말을 인용, 더 큰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또한 어려운 경영의 파고를 넘어서 성장기반을 공고화하기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과 빠른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편의 확대 및 소비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고객가치 우선'의 경영철학 이행을 주문했다. 또 인재 육성과 소통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조선대학교 수도권 총동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조선대 수도권 총동문회는 지난 7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윤 회장이 제25대 수도권 총동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윤 회장은 1981년 조선대 경상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2001년 국제통상학과 석사, 2005년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전날 행사에는 김춘성 조선대 총장, 정효성 조선대 총동문회장, 고문과 명예회장으로 구성된 수도권 동문회 운영위원 등 관계자 250명이 참석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이번 초청은 한미 경제 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허 회장을 한미동맹친선협회가 추천하면서 이뤄졌다고 SPC그룹이 8일 밝혔다. 허 회장은 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하고, 이후 한국 경제에 관심이 있는 미국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한국 경제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SPC그룹은 미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진출해 약 2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주 벌리슨시에 1억6천만달러를 투자해 제빵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계열사 SPC삼립은 호빵·크림빵·약과 등 K-푸드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SPC그룹은 배스킨라빈스·던킨·쉐이크쉑 등 미국의 유명 외식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하고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이해 SPC그룹은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SPC그룹은 한미 민간 외교도 수행하고 있다. 2023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은 연구기관의 전기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주택용·일반용·교육용·산업용·농사용 등으로 구분된 요금체계에 연구개발용을 추가 신설, 연구개발용 전기요금이 농사용 전기요금을 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연구기관 전기요금은 연구개발용 요금체계가 없어 산업용으로 분류돼 있는데, ㎾(킬로와트)당 7천470원으로 농사용(㎾당 1천210원)보다 6천원 이상 비싸다. 황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과학기술계 정부출연 연구기관 24곳의 1∼7월 납부 전기료는 614억7천만원으로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54.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2023년 전기료 부담으로 인해 글로벌대용량데이터허브센터(GSDC) 시스템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황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과기계가 전기요금 때문에 연구를 못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추경을 통해 지난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분에 대한 경상경비를 증액하고 연구개발용 전기요금 체계를 신설해 연구자들이 안심하고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025년은 농업·농촌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중구 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범농협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농업이 존중받고 농·축협이 발전할 수 있도록 범농협 임직원은 힘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농협 임직원 45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해 올해 농협의 경영 전망과 중점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교육지원 부문은 농업소득 증대 기반을 조성하고 농·축협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상호금융 부문은 연체 관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고, 경제지주는 농산물 유통 효율화를 추진하고 경제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지주는 금융 수익 확대,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올해는 시민의 전체 삶을 책임지는 시정을 펼쳐 민선 8기 완성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2층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는 민선 8기 도약의 해로서 각종 지표에서 눈부신 성과를 남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올해는 국정 혼란과 국제 정세, 경제 상황 등으로 어느 때보다 시정이 중요한 시기"라며 "출생률과 인구의 감소, 그에 따른 초고령화와 잠재성장률의 하락 등 사회구조적 위기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만남에서 결혼, 출생, 보육, 교육, 자립까지 시민의 전 생애를 책임지는 민생정책 강화와 민선 8기 비전으로 삼았던 일류경제도시의 완성을 통해 위기의 악순환을 기회의 선순환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 통합을 통해 충청권 수부(首府)도시로서 대전 대도시권 중심 광역행정체계를 구축해 가겠다"라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만남부터 결혼, 육아, 교육, 청년까지 시민의 전체 삶을 책임지는 시정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도청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새해에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도민만을 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극도의 정치 혼란으로 대한민국의 무정부 상태나 마찬가지"라며 "국정 마비로 인해 국가신인도 하락은 물론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정치발 IMF 사태' 도래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럴 때일수록 정파적 이익 추구를 자제하고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데 안타깝다"며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변함없으며, 올해 계획과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도록 흔들림 없이 도정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무식에 앞서 김 지사와 지역 보훈단체장, 도 간부 공무원 등은 충남보훈공원에서 충혼탑을 참배하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뜻을 기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인공지능(AI) 교육과 연구를 위해 44억원의 추가 발전기금을 약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김재철 명예회장이 KAIST에 기부한 금액은 총 544억원이 됐다. 김 명예회장은 앞서 2020년 김재철 AI대학원을 설립해 KAIST가 AI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춰달라며 사재 500억원을 기부했다. KAIST는 기부금 중 483억원을 투입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지상 8층·지하 1층, 연면적 1만8천㎡ 규모로 교육연구동을 짓는다. 2028년 2월 완공 계획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50명의 교수진을 갖추게 된다. 김재철 회장은 "젊은 시절엔 세계의 푸른 바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았지만, 인공지능(AI) 시대에는 데이터의 바다에 새로운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데이터 대항해시대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글로벌 핵심 인재를 양성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주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광형 총장은 "세계를 선도할 차세대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김재철 회장님의 결단을 존경한다"며 "김재철 AI 대학원을 세계 1위 AI 연구집단으로 성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은 새 전략으로 '웰니스&헬스케어'를 제시하면서 "그룹은 헬스케어와 식품 간 경계와 고정관념을 허물고 통합적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는 시도를 통해 변화하고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6일 신년사를 통해 "식생활을 넘어 웰니스&헬스케어를 실현하는 전문적 역할로 업(業)의 가치를 재정의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헬스케어 기업으로 가는 여정은 쉽지 않은 도전이 되겠지만, 이를 통해 우리는 더 강하고 유연한 조직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불가능의 룰을 깨는 힘은 우리 안에 있다. 세상을 놀라게 할 진화를 지속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현재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삼양라운드힐의 웰니스 센터,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건강개선 서비스 사업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또 다른 전략 키워드로 '핵심역량 강화'를 제안했다. 그는 "현재 가장 잘하는 것을 더 잘하도록 집중해 어떤 경쟁자도 따라올 수 없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생산량 증대, 해외 공장 진출, 생산 현지화 실현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제품생산 역량을 지금보다 강력히 내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질적 혁신도 중요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