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22일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의 청양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민선 8기 1년을 맞아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청양은 전체 면적의 66%가 임야이고, 칠갑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림자원을 보유한 산림자원연구소 입지의 최적지"라며 이렇게 밝혔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1994년 다양한 임업 연구를 위해 공주시 반포면 일대 270만㎡에 충남도 직속기관으로 설립됐으나,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반포면이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주소도 세종시로 바뀌었다. 도는 올해 말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후보지 선정 용역'을 마치고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청양군 외에 보령시와 태안군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그는 "청양은 도내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각종 개발 지원에서 소외돼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청양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군민의 관심과 의지 결집을 위한 서명운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에도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군수는 "지역에 새로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2천7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및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어기구 의원은 제21대 국회 종료시점인 내년 5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위원을 대표해 간사와 농림법안소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재선인 어기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원내선임부대표,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부의장과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여야를 넘나드는 가교역할을 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제21대 국회 전·후반기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농어업 발전과 농어가 소득 증대, 농어업인의 권익보호 등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기구 의원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어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면서, “제21대 국회 남은 임기 동안 우리 농어업을 살리고 농어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소통과 협치를 통해 관련입법·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20일 "청주형 15분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일상생활권 구축계획과 농촌협약, 농촌공간 정비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청주형 15분 도시는 도시지역의 경우 도보나 자전거로 15분, 농촌에서는 대중교통으로 15분 내에 문화·여가·체육시설, 공원, 도서관, 의료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는 별도 자료를 통해 올해 1단계 시범사업으로 서원구를 분평수곡모충 생활권, 성화개신죽림 생활권, 산남 생활권, 남이 생활권, 현도 생활권으로 구분해 도시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고령층을 고려한 보행환경 조성, 미평천변 보행로 조성, 수곡시장 활성화, 죽림교 일원 신규 생활거점 조성, 산남지구 특화발전 추진 및 공유주차 사업, 남이 주민맞춤형 복합시설 건립, 석판교차로 일원 교통혼잡 해소, 가구물류단지 및 현도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금강변 관광거점기능 도입 등을 서원 일상생활권의 단기·중기·장기사업으로 제시했다. 시는 정부 부처의 업무계획, 공모사업 등과 연계해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2026년까지 단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0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 규칙 제정과 관련, "여야 간 이견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른 시일 안에 제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정음실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우리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강준현 의원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정진석 의원, 정우택 국회 부의장을 차례로 만나 의견을 나눴는데, 저와 완전히 뜻을 같이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미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 토지매입비 35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도 확보했다"며 "국회규칙이 통과되면 이들 예산이 자연스럽게 집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최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4 회계연도 예산요구안'에 세종의사당 건립 예산이 포함되지 않아 사업 차질이 예상된다는 야권의 지적에 대해서는 "예산 편성과 집행의 메커니즘을 전혀 모르고 하는 얘기"라며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정치공세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최 시장은 "어제 홍성국 의원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회규칙 조속 제정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했고, 오늘을 강준현 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당진시 발전을 위해 수소산업 생태계 육성 등을 통한 신에너지 밸류 체인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당진시를 방문해 "당진항 물류 환경 개선, 수산 식품 클러스터 조성, 간척지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당진시도 1호선 지방도 승격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당진항 물류 환경 개선을 위해 송악읍 아산국가산업단지 19만3천779㎡(고대 부두 10번)에 2027년까지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추가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 터미널에는 27만㎘ 용량의 액화천연가스 저장 탱크 2기와 10만DWT(재화중량톤수)급 액화천연가스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부두 1선석(항구에서 배를 대는 자리로 1선석은 대략 300m)을 조성한다. 도는 터미널이 구축되면 현재 추진 중인 석문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 송산 수소(암모니아) 부두와 연결해 신에너지 밸류 체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당진 석문산업단지 수산단지 일대 12만㎡에 국비 765억원 등 총 1천123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수산 식품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 중이다. 수출 전략형 푸드 테크 스마트 가공 공장과 광역 공공 급식센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전략산업인 반도체·바이오 분야 선도 기관·기업의 동향과 전략을 파악하기 위해 14∼18일 대만과 싱가포르 출장에 나다. 이번 출장에는 장호종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도 동행한다. 이 시장 등은 대만에서 신주과학단지·공업기술연구원과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 등을 방문하고, 싱가포르에서는 대전에 아시아태평양 바이오공정 시설을 설치할 예정인 글로벌 제약사 머크 공장과 국립싱가포르대 바이오연구단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우수 기관·기업들의 특성과 강점을 파악하고 대전시 반도체·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구상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대전을 세계 속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반도체·바이오 특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여파로 일각에서 국내 수산물 섭취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지금까지 유통되고 있고 우리 식탁에 오르는 수산물은 안심하고 먹어도 되느냐'는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우리 수산물에 대해서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약 3만건 정도에 대해 검사했다"며 "그 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 검출 사례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방사능 검사 대상이 국내 생산 수산물 기존 100개 품목에서 전 품종으로 확대되는 것이 맞느냐'는 질의에 "맞다. 그렇게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기 전에 괴담부터 유포돼 당장 횟집 피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업인뿐 아니라 유통·가공·대중음식점까지 영향 범위가 굉장히 넓다"며 "과학에 근거한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안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수부 차원의 대응책은 무엇이냐'는 국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통과 노선과 연계한 청주시 발전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2일 주간업무보고에서 "지난 7일 열린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통과 노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언급함에 따라 우리 청주에도 (향후) 지하철 시대가 열리게 됐다"며 "도심통과 노선과 연계해서 청주를 어떻게 더 크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대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폭염과 우기를 대비해 여러 가지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서 실질적인 현장 점검을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현재 청주시의 (재정) 신속 집행률이 낮은 수준"이라며 "지역경제가 어려운 때에는 재정의 신속한 집행이 매우 중요하므로 부서별로 부진 사유를 분석해 해결 방안을 찾으라"고도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전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감사원이 지난 9일 공개한 권익위 감사보고서와 관련, "명백한 허위공문서 작성"이라고 비판했다. 전 위원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불법 사안에 대해 조만간 변호사와 법률검토를 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 고소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위원장은 "감사원 사무처의 헌법 질서 문란과 정치적 중립성 훼손, 관련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한 국회의 국정조사나 청문회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감사원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범죄행위에 가담한 최재해 감사원장은 스스로 사퇴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 질서 문란, 조작 감사 행위를 자행한 유병호 사무총장을 파면하라"고 주장했다. 작년 7월 말 전 위원장 복무와 관련한 제보를 받고 실지감사를 시작한 감사원은 최근까지 약 10개월간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9일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보고서에서 권익위 제보 내용 13건 중 6건은 조사 중 확인한 문제를 기재했으며 7건은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 전 위원장과 권익위 위원들이 갑질 가해자의 징계 감경을 위해 탄원서를 제출한 것 ▲
◇ 글로벌 음식 문화 시대 먹거리가 넘쳐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만 해도 가난한 사람들이 여름이면 식량이 떨어져 끼니를 잇지 못하는 보릿고개가 있었다. 보리가 익어 갈 때 쯤이면 쌀이 떨어져 꽁보리밥(보리쌀 밥)도 배부르게 먹지 못하던 시절이다. 당시 식량 확보를 위해 통일벼라는 다수확 품종의 벼를 개발하여 대표 국민 먹거리인 쌀을 풍족하게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당시 식생활은 쌀밥과 보리밥이 음식 섭취량의 80%이상을 섭취하고 부식으로 김치와 나물, 장류 정도였으며 1년 중 명절 때가 되어야 돼지고기를 맛 볼 수 있었다. 살이 찌고 배가 나온 사람이 부럽던 시절이다. 탄수화물 섭취로 인한 비만이나 성인병은 생각지도 못하던 때이다. 그러던 것이 경제 발전과 생활 수준 향상,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AI, 글로벌 시장 , 음식 산업 발전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적 식재료와 음식의 경연장이 되어가고 있다. ◇ 안전한 먹거리 선택이 필요하다. 요즘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재래시장 어디를 가더라도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임산물등의 식재료와 가공식품은 날이 갈수록 세계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넘쳐나고 있다. 급속도로 밀려 들어오는 세계으 식재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대산 임해 지역 국가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이 마무리되면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산 대산 임해 지역 국가산단 신규 조성 대상지를 찾아 "대산 임해산업지역은 그동안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지만, 신산업 전환이나 기반 시설 지원 등은 부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산 임해 지역 국가산단은 대산읍 대죽·독곶·기은리 일대 886만6천㎡에 조성을 추진 중으로, 서산시는 대산 임해 지역 산단 고도화 전략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어 서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서산공항 건설, 천수만 A·B 지구 청년 스마트 팜 영농 단지(330만㎡)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안에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국내 최초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산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지만, 기획재정부에서 내년 예산안에 기본설계비 10억원을 반영했다"며 "처음 계획대로 2028년 개항
시대가 변하면서 먹는 방법도 많이 달라진다. 먹을 것이 부족하고 못 먹던 시대에는 살찌는 보하는 음식과 보약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음식이 풍부해지고 서양의 고열량의 음식이 들어오면서 성인병을 예방하고 살을 빼기 위해 음식과 다이어트약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은 생명이 연장되어 백세시대가 되자 외모에 관심이 높아져 더 젊어 보이고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한 음식과 치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본인의 관리에 따라서 외모만을 보아서 나이를 알아보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요즘은 즐겁고 건강하고 젊게 살고자 하는 시대이다. 건강한 남은 삶을 위해서 바른 음식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건강을 생각하여 음식을 먹는 다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보양식, 정력음식이다. 보양식은 자신의 체력이 떨어지고 약해졌을 때 자신의 부족한 것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음식이다.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삼계탕,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을 정력을 보하는 식품용 한약재와 같이 넣어 요리한 보양식을 생각을 한다. 특별한 성인병, 난치병이 없고 과로하고 체력소모가 많은 경우에 효과적인 보양식이다. 그러나 보양식도 체질에 따라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체질에 맞는 보양식을 먹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 다음 달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한꺼번에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가령 해외직구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위해성 조사에서 A사의 B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A사 B 제품은 위해성 문제로 직구를 금지한다'고 알리고 해당 제품의 직구만 차단한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한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