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송악면 국도 39호선 거산리∼유곡리 구간에 대해 현장 조사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구간은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에 따른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상이다. 조사 대상인 거산~유곡 구간은 총연장 6.9km로, 총사업비 715억원 규모다. 이 구간은 아산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 39호선 내에서도 유일하게 왕복 2차로로 남아 있어 상습적인 정체에 따른 주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특히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은 연간 4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가 지정 관광지로, 이 구간을 확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아산경찰타운과 경찰병원 신설도 예정돼 교통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시는 이번 KDI 현장 조사를 계기로 이 구간이 국토부의 본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8일 충주에서 개막돼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11개 시·군5천여명의 선수단이 26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이날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영환 도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윤현우 충북도 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식전 행사와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국민의례, 1천명 시민합창단 공연, 성화점화, 레이저쇼·불꽃놀이,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충주의 대표 홍보맨인 김선태 주무관과 '2025 서울마라톤' 2연패를 이룬 충주시청 육상선수 임예진이 각각 성화점화의 첫 주자와 마지막 주자를 맡았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도민 모두 하나 돼 웃고 뛰며 화합하는 체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일 폐회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025 해양레저관광박람회'에서 지자체 부문 해양레저관광 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7∼10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지자체·공공기관·기업 등 60여개 기관이 참가했다. 해양레저관광을 국가 핵심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충남도는 '활력 돋는 어촌! 해양관광의 중심 충청남도!'를 주제로 기존 어항을 활용한 해양레저 활성화와 어촌 재생을 연계한 발전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낙후된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어촌뉴딜300'과 어촌 소멸을 막기 위해 경제 및 생활 플랫폼 등을 구축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충남 해양관광의 가능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지속 가능한 해양레저와 관광을 통해 어촌과 지역 경제를 함께 살리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 양산면 스마트팜 단지 인근에 청년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영동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7년까지 국비 50억원 등 126억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곳에는 임대주택(단독주택형) 29가구와 공동보육시설,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선다. 사업 예정지 맞은편에는 영동군이 도내 남부권 최대 규모인 10.5㏊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026년 이 단지가 완공되면 30여명의 청년 농부가 이곳에서 일하게 될 전망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스마트팜 단지와 주거시설을 연계해 청년 맞춤형 농업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에너지 효율 향상 EP100 원탁회의'에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등 산업 구조 변화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금보다 2∼3배 많은 전력을 청정에너지로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형 산불을 거론한 뒤 "역대급 재난을 목격하며 기후 위기가 점점 더 우리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다고 느꼈다"며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이르기 전에 모두가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의 탄소중립 정책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대한민국 수출 2위 지역으로, 석탄화력발전소도 대한민국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충남이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실현할 수 없다는 각오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소도시 생태계 조성 전략과 함께 해상풍력·양수발전·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비중 확대 정책 등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에너지 효율이 기업 경쟁력의 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물가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가 진행되는 전국 84개 전통시장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홈페이지(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다. 행사에 참여하려는 소비자는 행사 기간에 수산물을 구매한 영수증과 신분증, 휴대전화 등을 갖고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본인 확인을 거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 농촌 마을에 태양광 폐패널 처리시설 설치사업이 추진되자 지역 주민들이 건강권을 내세워 크게 반발하고 있다. 8일 제천시에 따르면 폐기물 종합 재활용 업체 A사는 봉양읍 장평리 9천944㎡의 터에 태양광 폐패널 처리시설을 짓기로 하고 '폐기물 처리 사업계획서'를 지난 3월 4일 제출했다. 하루 8시간을 가동하면 최대 30t의 폐패널을 파쇄할 수 있는 공장을 짓겠다는 것이다. 시는 4차례에 걸친 보완 요청 후 사업계획이 '적합'하다고 지난 8일 업체에 통보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계획서상 시설 설치 등과 관련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 적합 판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장평리와 인근 연박리 주민들은 "파쇄 과정에서 오염 물질이 발생, 주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반대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시에 설치 불허를 요구하고 있다. 업체 측은 화학적 절차 없이 방진시설 내에서만 패널을 파쇄하기 때문에 주민 건강이나 환경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지난달 21일 봉양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업체 측은 이런 내용을 설명하려 했지만, 주민들의 항의로 10분 만에 설명회가 끝났다.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협업형 메이커스페이스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7천505건의 시제품 제작, 23건의 신규 창업, 133명의 고용 창출이라는 실적을 거두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 국비 6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창업 전담 기관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3차원(3D) 프린팅 전문기업 펀펀쓰리디, 디지털 제조 전문 스타트업 그래비티컴퍼니와 협력해 정보통신기술(ICT) 특화 분야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시제품 제작 지원 ▲기업 성장 지원 ▲메이킹 교육 ▲메이커 행사 개최 및 참여 ▲메이커스페이스 홍보 등 창업 초기부터 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을 바라는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는 메이커스페이스 '대전창작Lab' 포털(www.djclab.co.kr)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 및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 안전은 국민 건강의 근간인 만큼 정부, 업계, 소비자가 협력하고 책임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8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식품 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 안전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식품산업협회 이효율 회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전계순 부회장 등 업계와 소비자를 대표하는 여러 인사가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는 식품 안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식약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식품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등 국민의 알권리 강화에 기여한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이사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건강기능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한국인삼공사 안빈 대표이사와 식품안전관리 정책 발전에 기여한 한국식품산업협회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 김정년 부원장에도 포상이 수여됐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의 날 전후 2주간을 식품 안전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9일까지는 서울광장에서 '촘촘한 안전(K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5 충남투어패스'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충남투어패스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주어진 시간 동안 유료 관광지를 포함해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자유이용권이다. 이용 시간은 24시간, 36시간, 48시간으로 오는 16일부터 판매한다. 29일부터는 충남 북부지역(천안, 아산, 당진, 서산, 예산)과 경기 남부지역(평택, 안성, 화성, 안산, 시흥)을 연계한 베이밸리 투어패스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가맹점 신청은 충남투어패스 홍보문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천안에 위치한 업체는 어느 곳이든 가능하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충남투어패스와 베이밸리 투어패스로 관광객에게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로 이어져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앤아이윈과 6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앤아이윈은 맹동면 음성휴먼스마트밸리 산업단지에 반도체 웨이퍼 세정장비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75명의 근로자를 채용하기로 했다. 2009년 설립한 ㈜앤아이윈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전문기업이다. 2016년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으로 선정됐고, 2023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소부장 전문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앤아이윈은 음성군이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중부·동서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물류 효율성과 접근성이 우수한 점을 투자 결정의 이유로 들었다. 조병옥 군수는 "신성장산업 육성의 중심지 음성군에서 ㈜앤아이윈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민선 7기 이후 누적 투자유치 금액 14조 2038억 원과 일자리 창출 1만 7464명을 달성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시민들이 쉽게 지방세 고지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5월 수시분 고지서부터 '큰 글씨 고지서'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의 고지서는 많은 내용이 작은 글자로 담겨 있어 고령층이나 시력이 불편한 시민들이 내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액, 납부 기한, 가상계좌, 전자 납부 번호 등 주요 내용의 글자 크기를 확대하고 굵은 글씨와 색상으로 강조해 누구나 한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큰 글씨 고지서를 제작했다. '지방세 간편 상담 챗봇 QR코드'도 삽입해 납세의무자, 과세표준, 세율 등 세목별 기본적인 문의 사항을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시정 홍보를 위해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 슬로건도 배치했다. 함영민 세정과장은 "납세자들에게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받는 세무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청주시 오창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과 전몰군경유족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오전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고난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이 써 내려온 기적의 중심에는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충북이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위로연을 열고, 전상용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도청 정원 내 독립운동·안보 사진전(18·20일),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25일)를 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13∼15일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가 열리고 햇감자 판매장, 감자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1인당 1만원을 내면 5㎏의 감자를 캐 가져갈 수 있다. 감자 캐기 체험은 예약해야 한다. 감물 감자는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물면사무소 총무팀(☎ 043-830-2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추 주산지인 충북 보은군이 이 지역 대추로 만든 카페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보은군은 민간 커피학원(보은커피아카데미)과 공동으로 보은대추 농축액 등을 이용해 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시음회를 열어 이들 음료의 맛을 평가한 데 이어 이 지역 카페 12곳에 레시피를 보급, 1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천500∼6천원으로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며 "시음회에서도 진한 대추향과 오랫동안 입안에 머무는 풍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은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로 통한다. 1천200여곳의 농가가 570여㏊ 대추밭에서 한 해 2천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한다. 보은군은 새로 선보인 대추음료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