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본격적인 여름을 겨냥해 PB(자체 브랜드) '심플러스' 1천원짜리 스낵과 음료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심플러스 여름 제철 스낵 7종과 음료 1종을 각각 1천원에 선보인다. 삼계탕맛칩과 불비빔냉면맛칩·후라이드치킨맛칩·양념치킨맛칩·간장치킨맛칩·들기름비빔막국수맛메밀칩·초당옥수수맛콘칩·유기농 레몬수이다. 앞서 지난 3월 출시한 심플러스 들기름 메밀칩·달래간장맛 김크런치스낵·가리비 치즈구이맛 새우칩·직화주꾸미맛 새우칩 등 4종은 100일 만에 50만봉이 팔렸고 이 기간 PB스낵 전체 매출도 43% 증가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김형훈 홈플러스 PBGS 총괄(이사)은 "심플러스 음료·스낵은 1천원이라는 상징적인 가격으로 고물가 시대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심플러스는 필수 품질에 집중해 체감하는 가성비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은 인기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의 신규 앨범과 한정판 케이크·포토카드로 구성된 세트를 단독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쓱닷컴 '미식관'에서 판매되는 이번 세트에는 에이티즈 미니 12집과 '아우어베이커리'와 협업한 한정판 케이크, 포토카드가 포함됐다. 케이크는 에이티즈 신규 앨범 테마색인 빨간색을 상징하는 딸기 케이크로 생크림 베이스에 화이트초콜릿을 더했다. 포토카드는 멤버 전원의 단체 사진이 담긴 카드 2종 중 1종이 동봉된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고객층 다변화를 위해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아이돌 그룹 IP(지식재산)를 활용한 단독 상품을 늘리고 있다"며 "쓱닷컴은 세대별 취향에 맞는 인기 먹거리를 미식관에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는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 행사장에서 '흑백요리사 박은영 셰프 동파육 만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박은영 셰프는 10년 넘게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의 제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도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12일에는 박은영 셰프가 직접 행사장을 찾아 동파육 만두를 소개하는 특별 행사를 한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8층 식당가에 퓨전 일식&파스타 전문점 '연남토마'가 새롭게 문을 연다. 연남토마는 '연남동'의 감성과 '토마토'를 활용한 건강한 메뉴를 선보이는 매장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파스타와 라이스 요리 등을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13일 3일간 갤러리아(제휴) 카드 합산 30만∼100만원 이상 구매 때 G캐시 7%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영유아 피부염 치료제인 일반의약품 '디판큐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동아제약의 어린이 피부 외용제 '디판' 라인업 중 하나다. 스테로이드 성분인 히드로코르티손과 덱스판테놀을 함유해 알레르기성 염증과 피부 자극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영유아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존제와 항생제, 향료, 색소를 넣지 않았으며 시어버터를 첨가해 부드럽고 끈적임이 없고 원터치 캡 튜브 형태로 사용이 편리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디판큐어는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마일게이트 RPG가 자사 MMORPG ‘로스트아크’와 팔도의 대표 라면 브랜드 ‘왕뚜껑’의 컬래버레이션 제품 ‘모코코 왕뚜껑’을 오는 11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로스트아크의 인기 캐릭터 ‘모코코’를 활용한 단품 제품과 한정 구성의 스페셜팩으로 구성된다. ‘모코코 왕뚜껑 스페셜팩’은 팔도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서 온라인으로만 구매 가능하며, 모코코 왕뚜껑 3종, 왕라면 스프, 왕뚜껑 봉지면, 모래시계 피규어, 컬렉션 카드, 전용 게임 쿠폰 등으로 구성됐다. ‘모코코 왕뚜껑’ 단품은 전국 마트와 편의점, 팔도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단품 전용 게임 쿠폰이 포함된다. 전용 쿠폰 등록 시 ‘전설·영웅 카드 팩’ 등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며, 스페셜팩 쿠폰은 계정당 1회, 단품 쿠폰은 계정당 최대 10회까지 등록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도미노피자, 요아정과의 추가 협업을 예고했으며, 참여 쿠폰 등록 시 자동 응모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와 팔도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수익금 일부는 향후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골든블루는 세계 3대 주류품평회 가운데 하나인 '2025 IWSC'에 출품한 골든블루 쿼츠,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 등 5가지 제품이 모두 85점 이상 브론즈(Bronze) 등급을 획득해 입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는 이 대회에서 11년 연속 입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전국 매장에서 자사앱 예약 주문 서비스 '뿌리오더'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제주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뿌리오더'는 bhc 자사앱 회원 중 최고 등급 '뿌리미엄'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미리 주문하고 혼잡한 시간대에도 매장에서 대기 없이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예약은 수령일 기준 이틀 전까지 가능하며 30분 단위로 원하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1회 최대 한 마리까지 주문 가능하며 사이드 메뉴도 예약할 수 있다. bhc는 말복인 다음 달 9일까지는 뿌리미엄 바로 아래 '뿌렌즈' 등급 고객까지 한시적으로 뿌리오더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여름철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물놀이용품을 최대 65% 할인하는 '핫한 계절, 서머 플랜 빅 세일'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쿠팡은 이른 무더위로 전국의 물놀이장과 해수욕장이 예년보다 일찍 개장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코코릭·마더웍스·쿠아로·데이닉 등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아이와 함께라면' 테마관에서는 보행기튜브·풀장·목욕놀이 완구 등 아이와 물놀이할 때 유용한 상품을 선보인다. '어른들만 떠난다면?' 테마관에서는 비치웨어·스노클링용품·레저용 잡화 등을 할인해 판매한다. 쿠팡은 수영복과 래시가드·아쿠아슈즈 등 특정 상품을 구매하면 추가 할인 쿠폰도 준다. 쿠팡 관계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한 물놀이 필수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고객들의 스마트한 여름 쇼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주류 시장의 낮은 도수 트렌드에 맞춰 '처음처럼' 소주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춘다고 10일 밝혔다. '처음처럼'의 도수를 낮춘 것은 4년 만이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와 '진로'의 도수는 16도다. '처음처럼'은 이제 '새로'와 같은 제로슈거 소주가 됐다. 롯데칠성은 처음처럼에 쌀 증류주를 첨가하고 천연 감미료 알룰로스로 쓴맛을 줄이며 부드러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바뀐 라벨 디자인은 유지되며 출고가도 변동 없다. 인구 감소, 음주 문화 변화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주류 소비는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강해지며 음주 횟수 감소, 저도주 선호로 이어졌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희석식소주의 출고량은 81만6천KL(킬로리터)로 전년(84만4천KL)보다 3.4% 감소했다. 최근에 인기를 끈 하이볼이 포함된 리큐르는 출고량이 급증하는 추세라 저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06년 2월 출시 이후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더욱 강화하며 저도주 트렌드에 발맞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디저트 전문 브랜드 로로멜로와 협업해 선보인 '아이스브륄레' 시리즈의 하루 매출이 1억 5천만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스브륄레'는 프랑스 디저트 '크림 브륄레'를 아이스크림 콘셉트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시원한 크림 위에 설탕을 입혀 표면을 캐러멜라이징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GS25는 지난 5월부터 '아이스브륄레 바닐라' '아이스브륄레 초코맛'을 선보였다. GS25에 따르면 최근 아이스브륄레 매출은 출시 직후와 비교해 10배가량 폭증했고, 아이스크림 카테고리 내 최고 매출 기록도 경신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우리동네GS'앱을 통해 매장 재고를 조회하거나 픽업 서비스를 신청하려는 고객 덕에 앱 내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GS25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시리즈 3탄으로 '아이스브륄레 말차맛'을 출시했다. 국내산 말차를 배합한 크림 위에 설탕 코팅을 올린 제품이다. 이주용 GS25 아이스크림 MD는 "아이스브륄레 시리즈가 매출, 화제성 등 최근의 메가히트 공식을 모두 갖추며 편의점 대표 아이스크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시리즈 확대 및 무더위 등의 계절 특수에 힘입어 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중화 보양식' 3종을 새로 내놓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열치열 중화 보양식'을 테마로 '불도장 위드 이금기'와 '전가복 위드 이금기', '산라탕 위드 이금기'를 준비했다. 가격은 기존 중식당의 5분의 1 수준이지만, 맛과 가격 모두를 잡았다고 이마트는 강조했다. 중화보양식 레시피 개발에는 조선호텔 중식당 출신의 상품개발실 함동우 셰프가 참여했다.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의 굴소스를 활용해 친숙하면서도 '믿고 먹는 맛'을 만들었다. 전자레인지로 조리 시 요리 안에 들어있는 젤라틴 소스가 육수로 바뀌는 새로운 조리법을 활용했다. 이마트앱의 산지 직송 서비스인 '오더투홈'에서도 초복 먹거리를 할인한다. 삼계용 인삼, 삼계탕용 재료와 수육용 한우 통사태, 국내산 전복, 민물장어, 자연산 바다장어 등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최대 20% 할인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급 중화 보양식을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고 한발 빠르게 인기 보양식 행사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뿐 아니라 최고의 품질과 가격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화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이달 서울역과 청량리역에 잇달아 신규 점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신규 매장은 한화커넥트에서 운영하는 민자역사내 복합문화공간인 커넥트플레이스 3층에 위치하며 서울역 매장은 오는 11일, 청량리역 매장은 18일 각각 문을 연다. 기차역의 특성을 반영해 압구정 1호점과는 달리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를 메뉴에 추가했다. 벤슨은 압구정 플래그십 1호점 '벤슨 크리머리 서울'을 운영 중이며 잠실 롯데월드몰과 더현대서울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7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7월 말 기준 시의 총인구는 70만1천756명이다. 이는 총인구 70만명을 넘어선 지난 5월 14일 당시의 인구(70만29명)보다 1천727명 늘어난 것으로 안정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인다. 생활인구와 청년인구도 늘고 있다. 5월 말 기준 천안시의 생활인구는 174만6천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70만44명 대비 2.7%(4만5천971명) 늘어난 수치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외에 등록외국인과 체류 인구를 포함한 수치다. 청년인구는 7월 말 기준 19만7천653명으로 시 주민등록인구의 30%를 차지한다. 시의 평균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45.7세보다 낮아 젊고 활기찬 도시임을 입증했다. 7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314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2천132명에 달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2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시의 6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312명, 사망자 수는 254명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이어 7월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가수협회 제8대 회장에 가수 박상철이 당선됐다. 대한가수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제8대 임원 선거 결과 박상철이 228표 가운데 128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회장 후보로 함께 출마한 최유나는 100표를 얻었다. 지난 2000년 데뷔한 박상철은 '자옥아', '무조건' 등을 히트시킨 트로트 가수다. 박상철은 정견 발표를 통해 "저는 학창 시절부터 꿈꿔온 가수가 되고자 바닥부터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며 지금까지 왔다. 저는 노래가 좋았고,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저는 다시 한번 꿈을 꾸고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박상철은 대한가수협회 가수의 날 부활, 협회 유튜브 채널 활성화, 예능 분야 대표 협단체 법정단체화 추진, 협회 공연 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임 이사로는 현당, 강혜연, 박상민, 금잔디, 김희진, 옥희, 피터펀, 신유가 당선됐다. 감사는 김시동이 맡는다. 이번 선거에 이의가 있을 경우 선거일인 20일로부터 3일 이내에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구체적인 증거를 첨부하여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여름휴가 막바지 시즌을 겨냥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도초과 옛날통닭 세트'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세트는 국내산 닭으로 만든 한 마리 분량의 '한도초과 옛날통닭'과 카스 캔맥주 6개 번들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만7천900원으로, 정상가보다 7천원 저렴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일 선보인 '가성비' 제품 한도초과 통닭이 인기를 끌자 세트 메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주택 상권이나 피서지에서 주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도초과 옛날통닭은 소비자 물가부담을 고려해 세븐일레븐이 기획한 상품으로, 이달 말까지 회사 모바일앱 '당일픽업' 메뉴를 통해 주문하면 4천원을 할인받거나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20% 할인을 받아 최저가 7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에는 한도초과 옛날통닭을 1천원 할인한 1만900원에 판매하며, 당일픽업 4천원 할인 또는 카카오페이머니 20% 할인 혜택을 통해 최저가 6천900원에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7일부터는 '빅(BIG) 체다모짜치즈스틱'을 판매하는 등 치킨과 곁들이기 좋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20일 충북 제천의 한방엑스포공원에서 개막하는 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10월 19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 산업과 학술, 문화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천연물 통합형 행사로, 전 세계 천연물산업을 들여다볼 수 있다.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 하나인 제천은 월악산 등 천혜의 산간 지형 덕에 다양한 약용식물이 자생하며, 이런 지리적 장점 속에 오랜 세월 약초 유통 및 생산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2010년 '한방바이오', 2017년 '한방바이오산업'에 이어 3번째로 한방 관련 정부 승인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배경이다. 이번에는 한방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천연물 영역까지 주제를 확대했다. 천연물은 자연에서 얻어지는 식물과 동물, 미생물 및 이들의 대사산물을 뜻하며, 한약재와 생약, 한약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일상의 의약품이나 건강식품, 화장품, 한방제품 등에 쓰여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분야로 여겨진다. 이번 엑스포의 얼굴 격인 '주제전시관'에선 한방과 천연물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다. 특히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