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지난해 완간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을 네이버와 협력해 포털 플랫폼에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독립운동가 1만5천여명의 삶과 공적이 담긴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을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은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시작된 편찬 사업으로, 국내외 독립운동가들의 생애·활동·사료적 근거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국내 유일의 독립운동 인명사전이다. 2018년까지 정부의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의 활동 정보와 관련 사진 등이 함께 수록돼 있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관계자는 "독립운동은 특정인의 영웅담이 아닌, 잘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참여로 이루어진 역사"라며 "이번 공개가 잊힌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역사적 연대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은 네이버 지식백과(https://terms.naver.com/entry.naver)와 함께,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정보시스템 디지털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http://search.i815.or.kr/dictionary/main.do)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오는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 문화행사 '겨레의 빛'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전 10시 경축식을 시작으로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독립 정신과 광복의 의미를 알리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공연행사 1부는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시작으로 육군 의장대 공연,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피아노 연주, 라라앙상블 음악공연, 점핑엔젤스 광복절 퍼포먼스, 태권도진흥재단의 태권도 시범이 이어진다. 2부에는 밴드 '루시'(LUCY), 서주연밴드, 취향상점, CHERISH 등의 다채로운 무대가 관객을 맞이한다. 광복절 페이스페인팅, 태극 키링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 행사(무료), 'C-47 수송 비행기' 탑승 체험, 광복 주제의 특별 전시해설, 광복 80년 특별전 '태극기, 바람 속의 약속', 자료와 함께하는 수장고 탐방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경축 행사를 통해 독립운동을 알리고 나라를 되찾은 광복의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누리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이 '레트로 감성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내세웠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2일 충남도청 기자실을 찾아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겨냥한 관광객 유치 전략과 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밝혔다. 대표 사업으로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레트로 낭만 열차'가 꼽힌다. 충남도·재단·코레일·한국관광공사가 보령시, 아산시, 서산시, 서천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등 7개 시군과 협력해 1970∼80년대 열차 여행의 추억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열차 안에서는 청재킷 차림의 장발 청년이 통기타로 신청곡을 연주하고, 삶은 달걀과 사이다가 판매된다. 서울역·영등포역·수원역·천안역에서 열차를 타고 온양온천역·홍성역·대천역·장항역 등 원하는 역에서 내릴 수 있다. 하차 후에는 각 시·군에서 준비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지와 체험시설,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방식이다. 레트로 낭만열차는 올해 상반기 4차례 운행해 1천361명이 이용했으며, 하반기에도 4차례 더 운행할 예정이다. 충남의 '노포 맛집' 100곳을 소개하는 지도와 책자도 제작 중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노포 맛집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식 관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3∼31일 충남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조국 해방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충남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특별 사진전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전에서는 최익현·김좌진·유관순·윤봉길 등 익숙한 이름부터 연구원이 '숨은 독립운동가 찾기' 사업을 통해 발굴한 인물들을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며 미처 몰랐던 충남 독립영웅들의 뜨거운 활동상을 재조명한다. 과거 일제 감시 대상 인물카드(국사편찬위원회 제공)를 통해 독립운동의 아픔과 생생한 흔적을 엿볼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독립운동가 영상 콘텐츠는 마치 그 시대로 직접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13일 오후 2시에는 충남대 국사학과 박경목 교수가 '충남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 항일투쟁의 선봉에 서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도 한다. 장기승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광복 80주년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이름 없이 빛났던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자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역사적 자긍심과 뜨거운 나라 사랑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는 소중한 계기가 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광복 80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함께 특별전시 '태극기, 바람 속의 약속'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11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역사 속 태극기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의 여정을 조명하고 일제 식민지 지배에 맞서 우리 민족이 치열하게 전개한 독립운동의 결실인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실내가 아닌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며, 총 175건(자료 85점·사진 90점)의 자료가 공개된다. 독립기념관을 시작으로 대구·광주·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전시가 이어진다. 순회전시에서는 역사 현장에서 함께 한 태극기 이야기를 중심으로 국채보상운동, 광주학생항일운동, 해녀항일운동 등 해당 지역의 주요 독립운동사도 함께 소개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태극기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주독립의 염원이 담긴 상징"이라며 "자유를 되찾기 위해 헌신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뜻과 희생을 기억하고, 광복 80년의 의미를 온 국민이 깊이 있게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내달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조치원 일대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한글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국내외 작가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는 지역 작가 13명을 비롯해 라이브 드로잉으로 유명한 영국의 대표 작가 미스터 두들(Mr Doodle),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김휘아 작가 등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모두 3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조치원읍의 다양한 공간이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며, 장소마다 회화·설치·미디어아트·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한글의 조형미와 표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영국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의 한지를 활용한 작품은 산일제사에서, 한글과 독창적인 기호와 아이콘을 결합한 라이브 드로잉 작업은 조치원 1927아트센터 외벽을 무대로 완성될 예정이다. 조치원 1927아트센터 외벽에 설치되는 라이브 드로잉 작품은 지역 예술 작품으로 보존해 세종시를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게 할 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5 청주국제공예공모전' 파트너상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파트너상은 청주공예비엔날레 파트너인 에어로케이항공과 스위스에 본부를 둔 미켈란젤로 재단이 수여하는 상이다. 먼저 에어로케이상 수상자로는 금속 작품 '시대에게'를 출품한 임종석 작가가 선정됐다. 그에게 상금 200만원과 에어로케이 5개 노선 왕복 항공권이 수여된다. 미켈란젤로 재단이 개최하는 유럽 공예전시 이름을 딴 호모파베르상은 한지 장신구 '열매의 단면'을 출품한 조은희 작가가 수상자이다. 재단 측은 2026년 베니스에서 열릴 예정인 유럽의 대표 공예비엔날레 '호모파베르' 전시에 조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전도 주기로 했다. 파트너상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 후 이어질 리셉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다음 달 4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60일간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조치원에 있는 '산일제사' 복원 공사를 마무리하고 11∼16일 개관 기념전시 '다시 실을 잇다' 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 예술작가 8명이 산일제사 장소의 역사성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산업화 공간에서 태어난 예술 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 산업과 예술, 공간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산일제사는 1927년 건립돼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후까지 약 30년간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던 잠사(제사) 공장으로 운영된 시설이다. 2개의 비대칭 지붕으로 구성된 톱날 모양의 지붕은 근대 산업화 시대 제사 공장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산업화를 이끈 건물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세종시는 복원공사와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예술이라는 새로운 실을 잇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시 관계자는 "산일제사의 첫 개관전시가 공간의 재탄생과 신진 예술가들의 성장이라는 두 축을 연결 짓는 상징적인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이 특별한 공간을 찾아 기억과 예술이 만나는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국을 떠난 지 120년 만에 고국에 돌아오는 문양목(1869∼1940년) 애국지사의 유해를 맞이하는 환영음악회가 고향인 충남 태안에서 마련된다. 11일 태안군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우운 문양목 선생 유해 봉환 환영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의장대와 군악대 공연, 의식행사, 성악가 초청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선생의 유해는 13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봉환식 후 오후 1시 30분 태안군 남면 몽산리 생가터에 들렀다가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생가터에서는 추모제도 거행된다. 선생은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뒤 숨어지내다 1905년 미국으로 건너가 대한인국민회 전신인 대동보국회를 설립했고, '일본의 한국 침략은 정당하다'는 스티븐스 대한제국 외교고문을 사살한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재판후원회를 결성해 지원에 앞장섰으며,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을 지내는 등 일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사무국은 내달 6∼8일 제천예술의전당에서 'JIMFF 스페셜 초이스'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인 프랑스 영화음악가 에릭 세라가 행사 첫날 특별 콘서트를 한다. 그는 영화 '마지막 전투'(1983), '서브웨이'(1985), '그랑 블루'(1988), '니키타'(1990), '레옹'(1994), '제5원소'(1997) 등의 음악을 작곡했다. 에릭 세라가 이끄는 밴드가 당일 무대에서 대표작들을 연주한다. 이 공연 전날에는 그의 창작 비화를 들을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된다. 행사 둘째 날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더 시네마(The Cinema)', 마지막 날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 6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마련된다.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내달 4∼9일 모산비행장 등에서 열리며, 옛 메가박스제천 건물이 한시적으로 주 상영관으로 이용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가등록문화유산이자 '시간이 멈춘 마을'인 충남 서천군 판교면 현암마을의 근대건축물들에서 7개월간의 기획전이 시작됐다. 서천군에 따르면 내년 2월 말까지 현암마을 내 판교극장, 촌닭집, 오방앗간, 장미사진관에서 '유토피아적 플랫폼의 경계' 기획전시 및 공모작가전이 펼쳐진다.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기 전시에서는 쑨지 작가가 미디어 설치, 노동식 작가가 솜을 활용한 설치 작품으로 근대건축물에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고지은·유기종·이웅빈 작가도 각각 생태적 시선, 사진매체, 공간조형으로 주제를 풀어낸다.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2기 전시 때는 허지예·이웅빈 작가가 참여하며, 이 기간 판교극장에서는 별도 기획전 '둔주 : 그림자가 된 전통'도 열려 지역성과 전통을 주제로 한 다수 작가의 작품이 선보인다.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기 전시에는 고보연·주기범 작가가 참여해 마무리를 장식한다. 한승교 서천군 관광진흥과장은 "시간마을이 예술로 다시 태어났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 문화 재생의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에서는 지역 대표 문인 박용래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내년 7월까지 특별전과 문학콘서트, 오룡역 문학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13일 대전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박용래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은 '눈물의 시인 박용래'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를 살펴보고 그가 사랑한 그림과 함께 대표 시를 감상하고 체험하는 전시로 준비했다고 대전문학관 측은 설명했다. 김배히·정명희 등 대전 원로 화가들이 시인의 대표작을 형상화한 작품 6점이 시와 함께 전시된다. 14일 오후 7시 대전도시철도 오룡역에서는 '박용래 평전' 등을 펴낸 고형진 고려대 명예교수를 초청, '시와 선율의 정거장, 박용래의 밤'을 주제로 한 문학콘서트가 진행된다. 9월부터는 시인의 생가인 '청시사' 인근 오룡역에서 대한민국 문학주간을 기념한 '박용래의 시, 역을 걷다' 전시와 '박용래 탐방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옛 청시사 터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의 표지석 주변 벽면을 청시사 이미지 벽화 및 시인의 대표 작품 시화로 정비할 계획이다. 충남 강경 출생인 박용래 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을 건조한 샘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니컬러스 J. 애슈턴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손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액 속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을 검사,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와 86% 일치할 만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더 쉽고 덜 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검사용 혈액을 채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뇌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되지만, 침습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병리 진단에 유용한 혈액 생체표지도 개발돼 있지만, 기존 방식은 정맥 혈액을 뽑아 즉시 처리·냉장·보관해야 해 대규모 적용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해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해 카드 위에 떨어뜨려 말린 건조 혈액 또는 혈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틴'(statins)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 등 국제 진료 지침에서는 심혈관 위험이 높을수록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런 스타틴에도 부작용 논란은 있다.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 연구에서 스타틴 복용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약 9∼12%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됐기 때문이다. 특히 고용량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사용하는 경우, 고령·비만·공복혈당 장애 등 기존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스타틴 복용 중 새롭게 발생한 당뇨병이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뇨병 진단 이후 스타틴 치료를 주저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병학'(Cardiovascu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15일 충북형 돔구장 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가동에 들어갔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TF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충청권 대표 복합문화·스포츠 인프라가 될 돔구장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TF는 앞으로 돔구장 건립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분석하고 입지와 운영, 활용 전략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충북도는 다음 달 중 자문위원회와 범도민 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전문가 자문과 도민 공론화 작업을 병행하는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 부지사는 "충북형 돔구장은 특정 시설을 넘어 충청권 전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광역 인프라"라며 "청주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하고 설득력 있는 추진 논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도 돔구장을 포함한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전담 TF를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국민의힘이 발의한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조항이 원안 그대로 통과되면 매년 9조원 이상의 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 원안 반영 테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재정 특례에 따른 추가 예산 확보 등을 논의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지난해 10월 성일종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9조6천274억원의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양도소득세 1조1천534억원, 법인세 1조7천327억원, 부가가치세 3조6천887억원 등이다. 보통교부세 특례 지원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와 관련한 기금 등 3조526억원 등도 포함된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의한 특별법안에는 현재 7.5대 2.5 수준인 국세·지방세 비율을 6대 4까지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추가 확보 예산을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등 첨단 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현행 중앙집권적 재정 독점은 지방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선후가 바뀐 졸속 행정'이라는 논란을 낳은 충북도립파크골프장 조성에 관여한 공무원들이 '훈계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담당했던 도청 공무원 3명과 충북개발공사 직원 1명에 대해 부실한 행정절차 이행 등을 이유로 최근 충북도에 훈계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훈계는 지방공무원법상 징계에 포함되지 않는 일종의 경고성 조치다. 행안부 특별복무감찰팀은 지난해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충북도 공직자 복무감찰을 진행하면서 이례적으로 파크골프장 조성 등 현안 사업을 함께 점검했다. 앞서 충북도는 47억원을 들여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축산시험장 초지 중 약 5만㎡에 45홀 규모의 도립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축산시험장 이전 계획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섰다며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2029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지금의 축산시험장을 영동군 일원으로 이전하겠다는 충북도의 계획은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지난달 준공한 도립파크골프장은 오는 3월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 열릴 예정이던 제4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가 이전 비엔날레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예산 부족 문제 등으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대전시와 대전시립미술관은 올해 말 열려던 제4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를 2027년 9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수익 문제, 시 재정 여건, 제3회 비엔날레 진행 과정에서 불거진 예산 집행 문제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제3회 비엔날레(2024년 10월∼지난해 2월) 예산이 당초 15억 규모에서 12억5천만원으로 감액 편성됐으나, 사업은 기존 설계 그대로 추진되면서 예산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 미술관은 지난해 2월 비엔날레 관련 용역업체 6곳에 지급해야 할 돈 1억6천여만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대전시와 시의회에는 지난 7월에서야 늑장 보고됐고 대전시의회는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가 집행분을 보전해 용역비 미지급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대전시는 이번 사태에 대한 대전시립미술관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위원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예산·회계 관리 문제점, 보고가 늦어진 과정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예산 부족 사태와 관련, "휴직 등의 이유로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