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은 국내 생산 인증인 'KFS'(K-FOOD&SAFETY)를 받은 제품을 월마트, 크로거 등 미국 유통사에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풀무원은 제품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과 한국식품산업협회로부터 1∼4호 KFS 인증을 받았다. 인증 제품은 나소야김치 마일드와 스파이시, 서울라면, 서울짜장이다. 인증 제품 포장에는 KFS 로고가 표기돼 있다. 서울라면, 서울짜장 제품 포장에는 QR코드를 넣어 소비자가 제품의 제조공정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풀무원은 지난 8월 KFS 인증 제품 판매를 시작했고, 현재 미국 시장에 KFS 인증 제품을 입점시켰다. 나소야김치 제품은 월마트, 퍼블릭스, 크로거, 알버슨 등에서 판매 중이고 서울라면과 서울짜장은 H마트를 포함한 100여 개 아시안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KFS 인증 제품의 미국 시장 입점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KFS 인증 제품을 확대해 K-푸드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한국에서 1만4천㎞ 가까이 떨어져 있는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한식 축제가 현지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19일(현지시간) 주코스타리카 한국대사관과 코스타리카 산호세 시청에 따르면 16∼17일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 국립공원에서 열린 제3회 한식축제(K-Festival Gastronomico)에는 2만명 넘는 이들이 찾아 한국의 맛을 즐겼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한류 팬클럽과 자원봉사자까지 힘을 보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지에 진출한 BBQ치킨 매장까지 참여해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불고기, 김밥, 떡볶이, 핫도그 등을 맛볼 수 있는 한식 부스와 함께 한복, 태권도, 케이팝, 한글 캘리그라피 등을 테마로 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대사관 측은 설명했다. 전근석 주코스타리카 대사는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이들이 찾아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줘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행사로 한국의 매력을 더 발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에고 미란다 멘데스 산호세 시장은 보도자료에서 "이 행사에는 전 세계 문화에 문을 활짝 열겠다는 우리의 의지가 담겨 있다"며 "산호세 시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식물성 메로나'를 호주에 있는 코스트코에서 이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식물성 메로나는 기존 메로나 아이스크림의 유성분을 식물성 원료로 대체하면서 맛은 유지한 수출 전용 제품이다. 호주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인 식물성 메로나는 '멜론맛'과 '망고맛', '코코넛맛'이 8개씩 모두 24개가 들어 있는 제품이다. 식물성 메로나는 코스트코 외에도 호주 1위 마트인 울워스와 4위 마트인 IGA에서도 판매 중이다. 다음 달부터는 2위 마트인 콜스에서 식물성 메로나를 판매할 예정이다. 빙그레는 호주와 함께 네덜란드와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식물성 메로나를 수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작년 한 해 매출의 세 배를 넘었다고 빙그레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상은 오는 19∼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 'FiE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FiE는 지난 1986년에 시작된 유럽의 최대 식품과 식품첨가물 박람회로, 올해 135개국에서 약 1천400개 기업이 참여한다. 예상 방문객 수는 약 2만3천명이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에서 알룰로스, 천연 조미 소재 등 고기능성(스페셜티) 제품을 홍보해 해외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음식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 고기의 풍미를 더해주는 천연 향미 소재 '디세이버리'를 새롭게 소개한다.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조된 천연 소재로 클린라벨 표기가 가능하다. 이효훈 대상 소재마케팅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상의 스페셜티 소재를 널리 알리고, 시장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글로벌 진출 방안을 수립하겠다"며 "앞으로도 대상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에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세계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이 불닭떡볶이 2종(오리지널·까르보)을 미국 최대 할인점 월마트에 신규 입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미국 전역 월마트에 불닭볶음면 입점을 완료했다. 삼양식품은 최근 미국 내에서 김밥과 떡볶이 같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불닭떡볶이 제품도 월마트에서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8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불닭떡볶이는 현재 6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불닭 소스를 활용한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떡볶이 소스가 특징이다. 실온 보관 제품으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 떡볶이 요리법이 익숙지 않은 해외 소비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삼양식품은 향후 미국 내 주요 유통채널 입점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불닭떡볶이 냉동 간편식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마켓컬리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냉동 불닭떡볶이는 떡볶이 소스와 밀떡, 어묵으로 구성됐으며 냄비 조리 방식으로 취향에 따라 원하는 부재료를 추가해 즐길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식을 접하면서 불닭브랜드 간편식 제품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떡볶이를 비롯한 간편식 제품의 판매처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중국 최대 연례 쇼핑행사 '광군제'(光棍節) 기간에 단 하루 동안 7억건의 택배 배송이 이뤄졌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현지 매체인 중국신문망 등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우정국은 광군제 당일인 지난 11일 하루에 7억100만건의 택배물량을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평소 처리량의 151%에 해당하는 양으로, 광군제 기간 하루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대비 9.7%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21일부터 광군제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물류 대목을 맞은 중국 택배업계는 하루 평균 5억8천건의 택배발송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전국에서 처리된 택배물량은 127억8천300만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처리량은 평소보다 25% 많았다. 특히 지난달 22일에는 단 하루에 처리된 택배물량이 7억2천900만건에 달해 '하루 최대 택배물량' 신기록을 달성했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발해지며 올해로 어느새 15년 차를 맞은 중국의 '광군제 성수기'는 '택배 대목'이라고 부를 만한 기간이 점차 길어지며, 하루 작업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물류업계는 운송 능력과 설비 투자는 물론, 다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2024 베트남 푸드엑스포'에 참가해 K-푸드를 알리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푸드엑스포는 베트남 정부가 인증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 박람회로, 호찌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렸다. 롯데웰푸드는 2년 연속 참가해 K-푸드의 우수성과 롯데웰푸드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올해에는 미국 등 50개국에 수출 중인 글로벌 브랜드 '빼빼로'와 당류·설탕 제로(0) 브랜드 '제로(ZERO)', 대표 아이스크림 3종인 '스크류바·수박바·티코' 등을 알린다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아울러 롯데웰푸드는 건강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식사이론'의 식물성 만두 시식회와 빼빼로 증정식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K-푸드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고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 현지에서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고 반응을 살필 좋은 기회였다"며 "현지 소비 트렌드를 고려한 수출 전략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는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최대 규모 쇼핑센터인 메트로 워크 몰(Metro Walk Mall)에 매장을 새롭게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점한 '교촌치킨 타오위안점'은 대만 6대 도시 중 하나인 타오위안에 자리잡았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와 가까운 교통 요충지로 다양한 상업 시설과 쇼핑몰이 밀집해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적지로도 유명해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교촌치킨 타오위안점'이 입점한 '메트로 워크 몰'은 타오위안 지역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대형 쇼핑센터로, 다양한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 공간이다. 쇼핑뿐 아니라 여가와 휴식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교촌은 이번 개점한 매장을 통해 대만 현지 고객에게 교촌만의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며, K치킨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또 쇼핑센터의 유동 인구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더욱 친숙한 프리미엄 한식 치킨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교촌은 지난해 8월 대만 신베이시에 직영 1호점을 개점하며 본격적으로
유럽이 식량안보를 달성하려면 육류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고 11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다. 농업 부문 세계 1위 대학으로 꼽히는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연구진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소비자가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해 가축 개체수가 극적으로 감소하지 않는 한 유럽내 사료 재배 면적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더 지속 가능한 소비 패턴으로 전화해야 한다"면서 육류 소비 감축이 건강·기후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육류 중에서도 사육 시 수십가지 작물이 필요한 소, 양, 염소 등 반추동물의 붉은 고기 소비를 훨씬 더 많이 줄여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유럽에서 생산되는 작물의 60%가 가축 사육에 사용되며 EU 시민의 평균 단백질 섭취량은 실제 권장량보다 40% 더 많다. EU 전체 농업 탄소 배출량의 85%도 축산업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유럽 각지의 '트랙터 시위' 등 농가의 거센 항의로 EU 관리들이 소위 '지속 가능한 식단'과 농약 규제와 관련한 핵심 법안을 보류하면서 기후 목표에서 사실상 배제됐다고 폴리티코는 지적했다. 연구진은 일반 시민의 식단을 바꾸기 위한 정책도 주문했다. 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빼빼로데이'가 미 뉴욕 타임스퀘어에 상륙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 '빼빼로데이' 행사에 18만명이 몰렸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웰푸드가 뉴욕 타임스퀘어서 빼빼로데이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심부인 파더 더피 스퀘어에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방문객이 빼빼로를 맛볼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소중한 사람에게 메시지를 남기거나 사진을 찍는 등 빼빼로데이 문화를 알리고 합창단과 K-팝 댄스 공연도 진행했다. 행사에는 약 18만명이 몰려 시식용으로 준비한 빼빼로가 모두 소진됐다. 미국 지상파 방송 ABC는 행사 전반을 생중계하며 빼빼로데이를 소개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의 브랜드 가치인 '나눔'의 의미를 새기기 위해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행사장에 초청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기념식도 진행했다. 옥외 스크린을 통해 감사 영상을 상영하고 참전용사에게 꽃, 빼빼로와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 확산을 위해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작년 빼빼로 수출액은 약 540억원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처음 실시한 2020년과 비교하면 90% 늘었다. 롯데웰푸드는 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일본 최대 잡화점인 돈키호테에 PB(자체 브랜드)상품 전용 매대를 설치하고 다양한 PB상품을 추가로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CU는 2022년 전문무역상사 지위를 획득한 뒤 중간 수출 업체를 거치지 않고 올해 4월부터 일본 450여개 돈키호테 지점에 PB상품인 'HEYROO치즈맛라면' 3만개를 수출했다. CU는 치즈맛라면에 이어 HEYROO 청양고추 라면과 김부각, 버터스틱 쿠키, 초코칩 쿠키 등을 이번에 추가해 총 15종을 돈키호테 600여개 지점에서 판매한다. 돈키호테 측은 한국 편의점 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이 커짐에 따라 다양한 카테고리로 상품 라인업을 넓히고자 나섰다. BGF리테일 원휘연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국내 유통을 넘어 수출 산업으로 사업다각화 추진은 물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 상생 협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지금까지 미국, 중국, 영국, 네덜란드, 몽골, 베트남, 말레이시아, 코트디부아르, 키르기스스탄 등 20여개국에 라면과 과자, 음료 등 PB상품을 수출해 왔다. 올해부터는 연간 수출액 1천만 달러를 목표로 세웠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이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bhc치킨은 대만의 식음료 기업 지옌 후통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타이베이 돔에 대만 1호점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타이베이 돔은 대만 최초의 돔구장으로 쇼핑몰, 영화관, 호텔 등이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대만 야구 챔피언 시리즈나 주요 국가대표 경기가 열려 대만의 '국민 야구장'으로도 불린다. bhc 대만 1호점은 133㎡(약 40평) 공간에 30석 규모로 마련됐으며 매장 내 식사와 포장이 가능하다.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 대표 치킨 메뉴뿐 아니라 떡볶이, 순두부 등 한국 음식을 판매한다. bhc치킨은 앞으로 타이중, 가오슝 등 주요 도시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bhc치킨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송호섭 대표는 "대만은 아시아 시장 확대에 중요한 지역"이라며 "현지 시장 분석과 맞춤형 전략, 최적의 입지를 바탕으로 대만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조기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bhc치킨은 해외 7개국에서 2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만 해외 매장을 17개 추가로 내는 등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을 건조한 샘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니컬러스 J. 애슈턴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손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액 속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을 검사,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와 86% 일치할 만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더 쉽고 덜 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검사용 혈액을 채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뇌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되지만, 침습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병리 진단에 유용한 혈액 생체표지도 개발돼 있지만, 기존 방식은 정맥 혈액을 뽑아 즉시 처리·냉장·보관해야 해 대규모 적용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해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해 카드 위에 떨어뜨려 말린 건조 혈액 또는 혈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틴'(statins)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 등 국제 진료 지침에서는 심혈관 위험이 높을수록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런 스타틴에도 부작용 논란은 있다.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 연구에서 스타틴 복용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약 9∼12%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됐기 때문이다. 특히 고용량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사용하는 경우, 고령·비만·공복혈당 장애 등 기존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스타틴 복용 중 새롭게 발생한 당뇨병이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뇨병 진단 이후 스타틴 치료를 주저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병학'(Cardiovascu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15일 충북형 돔구장 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가동에 들어갔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TF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충청권 대표 복합문화·스포츠 인프라가 될 돔구장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TF는 앞으로 돔구장 건립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분석하고 입지와 운영, 활용 전략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충북도는 다음 달 중 자문위원회와 범도민 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전문가 자문과 도민 공론화 작업을 병행하는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 부지사는 "충북형 돔구장은 특정 시설을 넘어 충청권 전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광역 인프라"라며 "청주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하고 설득력 있는 추진 논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도 돔구장을 포함한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전담 TF를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국민의힘이 발의한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조항이 원안 그대로 통과되면 매년 9조원 이상의 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 원안 반영 테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재정 특례에 따른 추가 예산 확보 등을 논의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지난해 10월 성일종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9조6천274억원의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양도소득세 1조1천534억원, 법인세 1조7천327억원, 부가가치세 3조6천887억원 등이다. 보통교부세 특례 지원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와 관련한 기금 등 3조526억원 등도 포함된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의한 특별법안에는 현재 7.5대 2.5 수준인 국세·지방세 비율을 6대 4까지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추가 확보 예산을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등 첨단 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현행 중앙집권적 재정 독점은 지방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선후가 바뀐 졸속 행정'이라는 논란을 낳은 충북도립파크골프장 조성에 관여한 공무원들이 '훈계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담당했던 도청 공무원 3명과 충북개발공사 직원 1명에 대해 부실한 행정절차 이행 등을 이유로 최근 충북도에 훈계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훈계는 지방공무원법상 징계에 포함되지 않는 일종의 경고성 조치다. 행안부 특별복무감찰팀은 지난해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충북도 공직자 복무감찰을 진행하면서 이례적으로 파크골프장 조성 등 현안 사업을 함께 점검했다. 앞서 충북도는 47억원을 들여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축산시험장 초지 중 약 5만㎡에 45홀 규모의 도립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축산시험장 이전 계획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섰다며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2029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지금의 축산시험장을 영동군 일원으로 이전하겠다는 충북도의 계획은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지난달 준공한 도립파크골프장은 오는 3월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 열릴 예정이던 제4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가 이전 비엔날레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예산 부족 문제 등으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대전시와 대전시립미술관은 올해 말 열려던 제4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를 2027년 9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수익 문제, 시 재정 여건, 제3회 비엔날레 진행 과정에서 불거진 예산 집행 문제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제3회 비엔날레(2024년 10월∼지난해 2월) 예산이 당초 15억 규모에서 12억5천만원으로 감액 편성됐으나, 사업은 기존 설계 그대로 추진되면서 예산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 미술관은 지난해 2월 비엔날레 관련 용역업체 6곳에 지급해야 할 돈 1억6천여만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대전시와 시의회에는 지난 7월에서야 늑장 보고됐고 대전시의회는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가 집행분을 보전해 용역비 미지급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대전시는 이번 사태에 대한 대전시립미술관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위원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예산·회계 관리 문제점, 보고가 늦어진 과정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예산 부족 사태와 관련, "휴직 등의 이유로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