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3일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할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가 충남테크노파크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서북구 직산읍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관계기관, 유관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설립은 국비 1천49억원, 지방비 549억원 등 총 1천598억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3천320㎡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기술개발과 테스트베드 공정 라인 구축을 통한 기업의 기술개발, 시험·인증, 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OLED 공정 실증과 평가를 위한 장비 63종, 65대가 구축됐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운영을 맡으며,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증 및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직장인들의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기휴무일이 하루도 없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17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와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5개 주요 업종(기타 제외) 가맹점 가운데 정기휴무일이 없는 곳은 16만9천364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가맹점(27만86개)의 62.7%에 달하는 비율이다. 정기휴무일은 공휴일, 명절 등을 제외하고 가맹점이 정기적으로 쉬는 날을 뜻한다. 정기휴무일이 없는 가맹점 비율은 편의점에서 가장 높았다. 24시간 운영 특성 탓에 편의점은 전체 5만4천828개 중 거의 대부분인 5만4천392개(99.2%)가 정기휴무일 없이 운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기타 비알코올음료점업도 3만2천241개 가맹점 중 2만6천234개(81.4%)가 정기휴무일이 없었고, 제과점업의 정기휴무일 '없음' 비율도 78.3%로 높았다.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업(59.5%)이나 생맥주·기타주점업(56.8%)에서도 정기휴무일이 없는 가맹점이 절반 이상에 달했다. 반면 자동차 전문 수리업(2.8%)이나 의약품·의료용품 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K-스마트팜 중동 수출 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온실 착공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농심 스마트팜은 약 2천㎡ 규모로 올해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첨단농업용 로봇, 환경제어 설루션 등 다양한 K-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인다. 농심은 이번 스마트팜을 수직농장과 유리온실 두 가지 모델로 조성한다. 수직농장에서는 케일과 같은 엽채류를, 유리온실에서는 방울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을 각각 재배한다. 단맛을 선호하는 중동 현지인 입맛에 맞춰 쓴맛이 덜한 엽채류와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과채류 품종을 중심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이 생산한 작물은 사우디 현지 파트너사의 기존 유통망을 통해 우선 판매하고, 향후 현지 유통매장인 까르푸, 루루하이퍼마켓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눈 등에 입점할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사업으로 중동 현지에서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지 맞춤형 스마트팜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작물 연구와 가공, 유통 판매 등 스마트팜 연관 산업을 모은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농심은 2022년 오만에 컨테이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22일 경기 이천시 치킨대학에서 올해 첫 동행위원회 총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동행위원회는 본사와 패밀리(가맹점주)가 만나 발전 방향을 검토하고 문제점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1997년 '운영위원회'로 설립됐다가 2017년에 명칭을 동행위원회로 변경했다. BBQ는 동행위원회에서 올해 예정된 창사 30주년 기념행사와 신메뉴 출시 계획, 자사앱 활성화 등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또 본사와 패밀리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한 운영 정책을 다뤘다. BBQ는 올해 기후 변화와 산불 등으로 신선육과 무 등의 재료 수급이 불안하고 가격이 상승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패밀리에게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 철학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공동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예산 내포신도시에서 당진·아산 삽교호를 연결하는 자전거길이 22일 공식 개통됐다. 충남도는 이날 자전거의 날을 맞아 예산군 삽교읍 게이트볼장에서 개통식을 열고 삽교천을 따라 조성한 자전거길을 시민에 개방했다. 이 자전거길은 내포신도시에서 삽교천을 따라 삽교호 호수공원 일원까지 이어지며 폭 4∼6m에 총길이는 36.4㎞로 조성됐다. 길 곳곳에 자전거 거치대와 펌프 등을 설치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하천 제방을 따라 평탄하게 조성돼 초보자도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삽교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강점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삽교천 자전거길은 자전거 친화도시 충남을 향한 첫걸음"이라며 "자전거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안전하고 촘촘한 도로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두리재준건축사사무소를 명암관망탑(일명 명암타워) 리모델링 사업 설계업체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로리볍씨와 청주를 상징하는 배의 형태를 모티브로 한 설계안에는 청년창업 공간과 어린이 놀이시설, 공연장, 정원 등의 공간이 포함돼 있고, 명암저수지의 야간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한 계획도 담겼다. 건축사무소는 오는 10월까지 건물 설계를 완료한다. 시는 이후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한다. 명암타워를 시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리모델링 사업에는 총 133억원이 투입된다. 명암유원지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 사업으로 건립돼 2004년 1월 시에 기부채납된 명암타워(지하 2층·지상 13층)는 2023년 6월 20년간의 무상사용 허가 기간이 종료됐다. 주요 기관·단체의 행사장으로 애용되는 등 한때 지역의 랜드마크로 명성을 날린 명암타워는 이후 경영난을 피하지 못한 채 사실상 방치되면서 흉물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전거 여행 인프라 확충과 자전거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한 것으로, 군은 궁리항에서 수룡동에 이르는 천수만 자전거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천수만 자전거길은 홍성 스카이타워,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남당노을전망대, 놀궁리해상파크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돼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총사업비 1억3천400만원을 투입해 자전거 공유 터미널 설치, 공유 자전거 구매, 주요 지점에 스탬프 인증 박스 설치, 자전거 투어 등 체험형 콘텐츠를 확충할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자전거 여행 문화가 지역을 찾는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립한국교통대·충북대 통합반대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충북대학교의 일방적인 흡수 통합을 결단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명도 충북대로, 대학본부도 청주로 한다는 결정은 날로 발전하던 교통대를 사지로 내모는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지난해 11월 통합 교명을 '충북대학교'로 정하면서 대학 본부를 청주의 충북대 개신캠퍼스에 두며 총장 1명과 캠퍼스 총장 1명을 선출하는 것 등에 최종 합의했다. 유사학과 통폐합은 교통대 9개 학과가 순차적으로 개신캠퍼스로 이동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대책위원회는 교통대의 역사적 정체성과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강조하면서 "통합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고등 교육기관의 뿌리를 뽑는 행위"라며 "지역 구성원과 충분한 논의 없이 강행된 이번 통합은 원천 무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2일 서북구 불당동 일대에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개관식을 했다. 총사업비 350억원이 투입된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는 부지 7천626㎡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9천930㎡ 규모로 조성됐다. 1층과 2층에는 401석의 대공연장과 실내체육관, 가상현실(VR) 공간, 자유공간 청다움, 다목적실, 직업 체험 공간, 요리체험실, 체육활동실 등의 공간이 마련됐다. 3층과 4층에는 프로그램실, 동아리실, 자치활동실, 댄스실, 밴드·노래연습실, 개인·화상·집단 상담실, 놀이치료실 등이 들어섰다. 지하 1층엔 주차장, 악기 보관실, 연습실, 대기실 등이 자리 잡았다. 센터는 청소년의 활동·상담·교육·여가를 아우르는 전용 공간으로, 자기 주도형 프로그램과 문화·예술·스포츠·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가 천안의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에 든든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고, 스스로 빛나는 인생을 살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보건소는 모바일 금연관리 프로그램인 '머니(Money) 뭐니해도 노담(No 담배)'에 참여할 흡연자 3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충북에서 처음 마련되는 이 프로그램은 모바일 앱 '워크온'에 가입해 4주간 금연을 진행하면서 10만보 걷기, 매거진 읽기 등 미션을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금연 매거진과 니코틴 보조제 등이 무료 지급되고 1대1 전문가 상담도 병행된다. 미션 완수자 중 호기 일산화탄소(CO) 농도가 기준치(5ppm)를 넘지 않을 경우 2만원의 상금이 지역화폐(향수OK카드)로 지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종전의 금연클리닉과 달리 지루하지 않게 즐기면서 금연을 달성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더본코리아 협력업체가 식품 관련 법령을 위반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22일 예산군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한 협력업체는 2023년 열린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서 금속제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바비큐 그릴 등으로 바비큐를 만들어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금속으로 된 조리도구는 금속제검사를 거치지 않을 경우 가열시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검사를 거쳐야 한다. 예산군은 해당 업체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책임을 물어 이르면 이번 주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군은 또 해당 바비큐 그릴을 제조한 또 다른 업체에 대해서도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을 적용해 특사경에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당 업체들이 관련 법률을 위반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며 "위반 사실이 확인돼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홍보 및 관람객 유치 등을 담당할 공식 여행사 20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식 여행사로 뽑히면 관람객 유치 보상금 지급, 휘장 사용 등의 혜택을 받는다. 관광진흥법에 의한 종합여행업, 국내외여행업, 국내여행업 등록업체가 대상이다. 행정처분(사업정지 10일 이상 또는 과징금 80만원 이상) 등의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희망 여행사는 엑스포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커뮤니티 공지사항에서 공모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내달 7일까지 조직위원회 관람객유치부에 제출하면 된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청주시 오창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과 전몰군경유족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오전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고난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이 써 내려온 기적의 중심에는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충북이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위로연을 열고, 전상용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도청 정원 내 독립운동·안보 사진전(18·20일),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25일)를 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13∼15일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가 열리고 햇감자 판매장, 감자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1인당 1만원을 내면 5㎏의 감자를 캐 가져갈 수 있다. 감자 캐기 체험은 예약해야 한다. 감물 감자는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물면사무소 총무팀(☎ 043-830-2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추 주산지인 충북 보은군이 이 지역 대추로 만든 카페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보은군은 민간 커피학원(보은커피아카데미)과 공동으로 보은대추 농축액 등을 이용해 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시음회를 열어 이들 음료의 맛을 평가한 데 이어 이 지역 카페 12곳에 레시피를 보급, 1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천500∼6천원으로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며 "시음회에서도 진한 대추향과 오랫동안 입안에 머무는 풍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은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로 통한다. 1천200여곳의 농가가 570여㏊ 대추밭에서 한 해 2천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한다. 보은군은 새로 선보인 대추음료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