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봉의산 석왕사는 지난 9일 석왕사 무설전에서 다보탑 건립과 미소불 봉안불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편백운 석왕사주지, 월중 춘천불교사암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 사찰 주지스님들과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민 화합을 기원하는 다보탑과 미소불이 자비도량 석왕사에 세워진다. 춘천 봉의산 석왕사(주지 편백운)는 9일 사찰에서 세계 평화, 인류 행복, 국민 화합과 나라 안정을 기원하는 다보탑과 미소불 봉안불사 기공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월중스님(삼운사 주지), 베네라볼 히로이토 인도 수바흐르티대학교 아소카불교대학 이사장, 김윤호 춘천불교사암연합신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는 9월 사찰 대웅전 마당에 건립되는 다보탑의 정식 명칭은 ‘다보여래상주증명탑’으로 경주 불국사 다보탑의 형태를 지녔다. 미소불은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을 모방했다. 김진태 지사는 “경주 불국사와 같은 모습의 다보탑이 춘천에 생긴다는 게 큰 의미가 있다”며 “편백운 스님의 인생이 스며있는 석왕사 도량이 곧 불교 정토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간직한 면천읍성의 보행환경과 경관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면천읍성 객사(조종관) 주변 배수시설을 보강하고, 회화나무와 느릅나무 등 객사 인근 수목에 석축을 설치했으며, 보행로를 조성해 방문객 편의와 안전성을 높였다.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의 딸 영랑의 효심에서 유래해 2015년 조성한 영랑효공원에는 나무를 심고 공간을 확장했다. 공영식 문화체육과장은 "당진 문화유산 거점인 면천읍성의 접근성과 경관가치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관아 조성, 동벽 복원 등 문화유산 보호와 경관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10일 삼산초등학교 옛 동정분교(수한면 동정리)에 생활문화센터를 개관했다. 군은 2022년 국토교통부의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뽑혀 지원받은 국비 등 35억원으로 폐교의 낡은 건물을 철거하고 지상 1층짜리 건물 2채(건축 연면적 683㎡)를 지었다. 이곳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여가를 즐기도록 마주침 공간(휴게시설)과 학습실, 마루방, 작은 도서관, 실내 공연장 등이 꾸며졌다. 운영은 보은문화원이 맡아,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보은군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허브가 되도록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제38회 지용제가 내달 15∼18일 그의 고향인 충북 옥천에서 펼쳐진다. '시(詩)끌북적 문학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 행사는 정지용문학상 시상식, 시노래 콘서트, 시낭송, 백일장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를 준비하는 옥천문화원 측은 사흘이던 행사 기간을 나흘로 늘리고, 정 시인 생가와 지용문학공원 위주였던 축제 공간도 상계체육시설까지 확대해 보다 성대한 행사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테마파크와 놀이공원이 설치되고, '실개천 희망 종이배 띄우기', '사행시 과거시험'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김대훈 옥천문화원장은 10일"정 시인 생가가 있는 구읍(舊邑) 전체를 축제장으로 꾸미고 다양한 문학 콘텐츠를 입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시끌벅적한 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2025 예술인 검진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중 예술 활동 증명을 완료한 대전 거주 예술인이 대상으로, 재단 협력 검진센터에서 30만원 범위의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업 운영 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며, 신청은 매월 25일까지 이메일(ART2023@dcaf.or.kr) 또는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 현대건축의 1세대 건축가로 꼽히는 김수근(1931∼1986)이 설계한 옛 부여박물관이 대학 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전통문화대는 충남 부여군의 옛 부여박물관 건물을 대학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하기 위한 새 단장(리모델링) 공사 설계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구(舊) 부여박물관 혹은 옛 부여박물관으로 불리는 이 건물은 1971년 부여 관북리 유적 내에 처음 문을 연 뒤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등으로 쓰였다. 2018년부터는 부여군이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으로 활용해왔다. 건물은 국가유산청 소유로, 올해 1월부터 전통문화대가 관리했다고 학교는 전했다. 전통문화대 관계자는 "2021년 교내에 박물관을 설립했으나 소장 유물이 매년 500여 점씩 증가하면서 전시 및 수장 공간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통문화대는 설계를 공모한 뒤, 이르면 내년부터 건물 안팎의 공사를 할 예정이다. 내부 전시까지 마무리하면 2027년 하반기쯤 개관할 계획이다. 설계 공모에 참여하려면 이달 16일까지 등록한 뒤, 5월 8일까지 공모작을 제출하면 된다. 건물 자체가 관북리 유적에 있어서 공사는 국가유산 수리 형태로 이뤄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쾌적한 독서 및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립도서관과 오창호수도서관에 소음중화장치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대화, 전화 통화, 기침 등 도서관 내 생활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시립도서관 1∼3층과 오창호수도서관 5층 자유열람실에 소음중화장치, 소음 센서, 마스킹스피커 등을 설치했다. 일정한 수준의 인공음향을 발생시켜 소음에 대한 이용객들의 민감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물리적인 방음이나 흡음만으로 차단하기 어려운 소음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독서 및 학습 공간에서 소음 확산 범위를 축소하고 이용자의 집중력과 능률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신경림문학제 추진위원회는 충주 출신인 고(故) 신경림 시인의 1주기를 맞아 오는 22일 오후 2시 노은면어울림센터 등에서 '신경림 문학제'를 연다. 행사에선 신경림 시인의 시 세계를 조명하는 학술행사와 시낭송대회, 음악공연, 답사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추진위원회는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노은문학회, 한국작가회의충주지부, 장백문화예술재단으로 구성됐다. 신경림 시인은 충주고와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했고, 대학생 시절인 1956년 '문학예술'지에 '갈대', '묘비' 등의 작품이 추천돼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73년 농민들의 한과 고뇌를 담은 첫 시집 '농무'를 펴낸 것을 시작으로 '새재'(1979), '달 넘세'(1985), '남한강'(1987), '가난한 사랑노래'(1988), '길'(1990), '갈대'(1996),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1999), '낙타'(2008), '사진관집 이층'(2014) 등의 시집을 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제12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후보작을 6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문단에 발표되지 않은 창작 시(詩)가 대상이며, 1인당 5편까지 응모할 수 있다. 군청 문화관광과(☎ 043-540-3373)에서 접수하고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오장환 문학제에 맞춰 시상한다. 당선작 상금은 500만원이다. 오장환(吳章煥·1918~1951) 시인은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한 뒤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1946년 월북했다. 주요 시집으로는 성백(1937년), 헌사(1939년) 등이 있다. 보은군과 보은문화원은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오장환 문학제를 매년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는 6월 15일까지 올해 첫 기획전 '사물과 감각의 연대기'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종성(사기장), 박대현(유리), 윤상희(옻칠) 3인의 공예가와 한지를 캔버스 삼은 박영대, 손솔잎, 박영학 3인의 작가가 4개의 소주제로 전시를 펼친다. 첫 번째 소주제 '감각의 근원'에선 박영대 작가의 '맥파' 시리즈와 충북 무형유산 이종성 사기장의 '청자 투각 칠보무늬향로'가 관람객을 맞는다. 두 번째 '숨쉬는 사물'에선 색채와 패턴을 강조하는 박대현 작가의 유리 작품과 한지를 여러 겹 쌓아 뜯어내는 방식으로 동물의 형상을 만들어내는 손솔잎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세 번째 '너머의 연대기'는 사목탄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활용해 자연의 웅장함과 고요함을 표현한 박영학 작가의 산수화 작품과 금속과 3D프린팅, 옻칠을 결합한 윤상희 작가의 '새' 시리즈를 선보인다. 마지막 '감각을 만드는 사물'에서는 여섯 명의 작가가 실제 사용하는 도구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예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노동요인 '장뜰두레농요(農謠)'의 충북도 무형유산 지정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장뜰두레농요는 도안뜰과 질벌뜰을 둘러싸고 마을을 이룬 증평리‧사곡리‧용강리‧송산리‧미암리‧남하리 일원에서 전승돼 오는 농요다. 2002년 증평문화원에서 발굴했고 지난해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농요는 ▲ 고리질(물을 퍼 넣는 작업)소리 ▲ 모찌기(모판에서 모를 뽑는 작업)소리 ▲ 모내기 소리 ▲ 초듭매기(모를 심고 보름이 지나서 하는 첫 번째 김매기) 소리 ▲ 이듭매기(초듭매기를 한 뒤 보름 정도 지나 호미로 김매는 작업) 소리 ▲ 보리타작 소리 ▲ 보리방아찧기 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른 노동요와 같이 독창자가 메기는 소리를 하고 나면 나머지 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받는소리를 연행하는 교창(交唱)형식으로 돼 있다. 군 관계자는 "장뜰두레농요의 문화적·음악적 가치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학계 연구 및 관련 논문 조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충북도 무형유산 지정 신청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 출신의 국문학자로 2년 전 작고한 오탁번 시인의 이름을 딴 문학상이 만들어진다. 제천문화재단은 지역 문학의 활성화와 지역 문학계의 위상 강화를 위해 제천문화원과 함께 '오탁번 문학상'을 제정한다고 6일 밝혔다. 재단은 오는 9월까지 추진위원회·운영위원회를 만들고, 이후 심사위원을 구성해 문학상 공모를 진행한다. 수상자 시상은 시인의 서거 3주기에 맞춰 내년 2월 14일 진행한다. 오탁번 문학상은 전국 등단 문학인 부문(상금 2천만원)과 지역 신인작가 부문(500만원)으로 나뉘어 수상자를 가린다. 김호성 재단 상임이사는 "오탁번 문학상을 통해 문학도시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 문학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943년 제천에서 태어난 오 시인은 고려대 영문학과 졸업하고 이 대학 국문학과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석사 논문으로 1970년 당시엔 금기시된 납북시인 정지용의 시를 처음으로 연구해 주목받았으며, 1998년 시 전문 계간 '시안'을 창간했다. 시 '순은이 빛나는 이 아침에'(1967년)와 소설 '처형의 땅'(2018년) 등 시와 소설, 평론을 오가며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년이 됐다. 지난 1년간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전통장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올해 장류 수출액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10월 간장과 된장, 고추장 등 장류 수출액은 9천260만달러(약 1천358억원)로 1억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 2016년 같은 기간(5천140만달러)과 비교하면 1.8배 수준이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0만달러(1.3%)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이 2천840만달러(30.6%)로 가장 많고 베트남과 일본이 각각 640만달러(6.9%), 610만달러(6.6%)로 그 뒤를 잇는다. aT 관계자는 "K컬처(문화) 확산과 세계적인 건강식 소비 트렌드로 발효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 장류의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류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 유통사들도 '수출길 열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 고추장과 된장, 쌈장 등 제품을 싱가포르와 대만 등 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1인 가구가 계속 늘어 지난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에 따르면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6.1%를 차지했다. 2015년 520만 가구(27.2%)였던 1인 가구는 2020년 664만 가구(31.7%)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겼고, 이후로도 매년 늘어왔다. 지금과 같은 추이가 계속되면 1인 가구는 2027년 855만 가구, 2037년 971만 가구, 2042년에는 994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전국 어린이집은 2013년 4만3천770개에서 매년 줄어 2022년 3만923개, 2023년 2만8천954개, 지난해에는 2만7천387개까지 급감했다. 전체 어린이집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중은 늘어 지난해 기준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처음으로 80%를 기록했다. 전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생선' 고등어와 오징어 생산량이 지난달 대폭 줄었다. 국내 대표 수산물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전반적인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고등어 생산량은 6천993톤(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5%, 평년보다 45.3%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고등어 생산량 감소는 추석 연휴와 기상 악화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고등어의 올해(1∼10월) 누적 어획 비중은 4.6%로 작년(12.9%)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는 평년(20.5%)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신선냉장)은 10% 넘게 뛰었다. 지난 달 고등어 소비자 가격은 ㎏당 1만2천131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0.5%, 16.8% 상승했다. 오징어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연근해산 오징어 생산량은 926t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1.8% 감소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84.1% 줄어든 수치다. 센터 관계자는 "연근해산 생산과 원양산 반입량이 동시에 줄면서 오징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다음 달 '고래잇페스타' 행사 후반전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이어온 전반전 행사에 이어 삼겹살과 멸치 등 먹거리뿐 아니라 생활용품, 가전 등 주요 품목에 걸쳐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다음 달 2∼4일 수입산 '탄탄포크 삼겹살·목살'(냉장)을 100g당 900원 미만에 판매한다. 다음 달 2∼7일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게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하고 양념 돼지 LA식 갈비를 반값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황제전복과 세네갈 갈치(해동), 삼천포 국물 멸치를 50% 할인한다. 원양산 오징어는 40% 저렴하게 판매하고 '국산의 힘' 딸기를 5천원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조니워커 위스키 13종을 두 병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한다. 코디 미용티슈와 일부 주방세제, 세탁세제 등은 두 개 이상 구매 시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 대형가전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고래잇페스타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 자체 음원을 제작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 '이마트 Live'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