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태안군은 대한민국 사구축제와 태안거리축제가 다음 달 2일 나란히 개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사구축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의 신비로움을 만나볼 수 있는 생태관광 축제이다. 2일 오전 11시부터 생태탐방로(2㎞)를 걸으며, 오랜 시간과 바람이 만든 이국적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공연과 모래 향초 만들기, 모래 타임캡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일부터 이틀 동안 태안읍 중앙로와 전통시장 일원에서는 태안 원도심 상권을 살리고 군민을 하나로 묶는 태안거리축제가 열린다. '태안 거리, 오래된 미래- 다(多)른 놀판으로 공존(公zone)하다'라는 주제 아래 구역별 버스킹과 마당극, 사진전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서해안 대표 휴양관광지 태안에서 깊어져 가는 가을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보령시는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인 청라면 장현리에서 다음 달 2∼3일 제10회 청라 은행마을 축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축제 기간 목공예 체험, 문예 교실 시화전, 먹거리 장터, 지역 농특산물 체험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장현리는 수령 100년이 넘는 30여그루를 포함해 은행나무 1천여그루가 있는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이다. 특히 수령 500년과 100년 은행나무가 서 있는 신경섭 전통가옥에서는 조선 후기 고풍스러운 가옥과 어우러진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 박달재전통시장상인회는 내달 2일 '제12회 박달재 옛길 걷기대회'를 연다. 백운면 평동리 박달재전통시장 고객센터∼박달재휴양림∼박달재 정상의 왕복 7㎞ 구간을 걷는 행사로, 농악대가 선두를 이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걷기대회 후에는 떡메치기,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노용진 상인회장은 "가을을 만끽하며 건강을 덤으로 챙길 기회"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운면에 위치한 박달재 전통시장은 점포 74곳 중 58곳이 상인회를 이뤄 2018년 정식시장으로 인정받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독립기념관은 '독립운동사와 함께하는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는 끝났지만, 다음 달 10일까지 단풍나무숲길 야간 개장은 계속된다고 29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야간 개장과 함께 지난 26∼27일 열린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는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모기장 텐트를 활용한 창의적인 무대 연출과 국가상징물을 주제로 한 드론쇼가 역사와 가을을 즐길 수 있었던 가을 힐링 음악회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국가상징 태극기 사진전을 통해 독립운동의 가치를 찾아볼 수 있었다. 최초로 야간 해설이 진행된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 해설을 듣고, 독립운동 시기부터 현재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세종·충청권의 5개 공공기관과 함께 진행한 플리마켓은 수익금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독립운동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한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며 "많은 관람객이 찾는 독립기념관으로 자리 잡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청주시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대한민국 막걸리 & 김치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충북도기업진흥원과 한국막걸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주 산업 활성화와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전국 곳곳을 대표하는 특산 막걸리 100여종과 충북의 대표 브랜드 '어쩌다 못난이 김치', 지역 농특산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개막행사를 비롯해 100인의 막걸리 빚기, 김치만들기 체험, 나만의 막걸리 박 꾸미기, 지역예술인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도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 발효식품인 막걸리와 김치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사단법인 속리산둘레길은 내달 2일 제6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를 연다. 코스는 보은안내센터(속리산면 속리산로 743)에서 출발해 목탁봉∼말티정상∼솔향공원을 돌아오는 왕복 8㎞다. 참가하려면 미리 행사 사무국(☎ 043-542-7330)에 접수해야 한다. 완주자에게는 푸짐한 경품과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잔치국수가 제공되고, 산골의 청정 농산물과 막걸리·파전 등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최원석 속리산둘레길 사무국장은 "이달 말 속리산 단풍이 절정일 것으로 보여 풍성하고 아름다운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속리산 둘레길은 충북 보은∼괴산∼경북 문경∼상주를 잇는 200여㎞의 중장거리 코스로, 산림청이 지정한 국내 5대명산 트래킹 명소 중 하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예산군은 다음 달 1∼2일 예산종합운동장 윤봉길체육관 일원에서 제21회 예산황토사과 축제를 연다. 축제에서는 '예산황토사과, 새로운 100년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예산사과만의 우수한 품종과 그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 체험, 콘텐츠가 선보일 계획이다. 판매부스 존에서는 과수농가, 과수작목반, 품목농업인 연구연합회 등이 대거 참여해 황토사과를 비롯해 갓 수확한 신선한 농특산물을 널리 홍보한다. 개막 첫날엔 예산황토사과 애플페스타를 시작으로 가수 장윤정이 화려한 개막식을 장식한다. 둘째 날에는 애플 록 페스티벌과 크리에이터 서이브의 사과탕후루챌린지가 진행되고, 폐막식에서는 장민호 등이 출연해 신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미네랄이 많은 황토에서 재배해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한 예산사과만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천군 종천면은 다음 달 2∼3일 산천리 공영주차장에서 제1회 종천 부또막 축제를 연다. '부침개, 또 오세요, 막걸리'의 첫 글자를 딴 부또막 축제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쪽파로 만든 부침개와 막걸리를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내내 야시장이 열리고, 초대 가수 축하공연과 지역 특산품 경매도 진행된다. 특히 '절대미각 종천막걸리 찾기' 이벤트가 마련돼 즐거움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신언규 축제위원장은 "노지에서 키운 쪽파 부침개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극찬받는 종천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희리산 산행도 즐기고 맛있는 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가을의 여유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추룡(秋龍), 문화·예술의 여의주를 품다'를 주제로 한 가을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화터널을 비롯한 다양한 꽃 조형물과 야생화 분재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어울림마당에서는 매일 오페라 갈라쇼, 마술, 밴드, 국악, 색소폰 연주, 벨리댄스, 군악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또 대통령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오근석 작가의 국화꽃 동양화 전시가 마련되고, 청남대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음 달 3일까지 충북미술협회 작고 작가전 등 다양한 미술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매표소 입구 돌담길 인근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이 운영된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곱게 물든 청남대 단풍과 국화 향기에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독립기념관은 오는 26∼27일 '독립운동사와 함께하는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를 연다. 독립기념관의 명소로 자리 잡은 단풍나무숲길을 매개로 역사와 힐링을 접목한 축제로, 가을힐링음악회, 드론쇼, 버스킹, 전시·교육 프로그램, 판매전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겨레의 큰마당에서 개최되는 가을힐링음악회에는 독립운동 관련 영화 주제곡 등을 메인으로 한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300대의 드론쇼가 태극기와 무궁화 국가상징물 등을 보여주며 음악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국가상징 태극기 사진전 등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도 단풍나무숲길과 시어록비 일대에서 진행된다.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에서는 최초로 야간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하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순신 장군의 순국을 기리기 위한 '제2회 이순신 순국제전'이 다음 달 2∼3일 충남 아산 현충사와 온양온천역 광장 등지에서 아산시와 아산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2일 '이순신을 맞이하다'(영화 상영·제례악·선포식·공연), 3일 '이순신을 기억하다'(장례 행렬·상여 멈춤 퍼포먼스·시민 대합창) 등 테마별로 추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개막은 2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선포식으로 알린다. 영화로 만나는 이순신 '노량' 상영, 전통 의복 체험, 전통매듭·팔찌, 한지등·미니 만장 체험, 굿즈 전시와 같은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식전 공연으로 국가 무형유산 제1호 종묘제례악보존회의 '충무공 현충 제례악과 일무'가 펼쳐지며, 선포식에 이어 무예신보에 실린 지상 무예 18가지 '조선 무예 시범', 아산시립합창단의 창작 뮤지컬 '필사즉생 갈라 콘서트'가 진행된다. 3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이순신 장례 행렬'이 전개된다. 장례 행렬은 영웅의 혼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회와 지역 시민단체, 군부대와 시민 등 700명이 현충사∼은행나무길∼온양민속박물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산시는 세계적 철새도래지 천수만에서 오는 26∼27일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을 연다. 천수만에는 지난 18일 기준 12만마리의 겨울철새가 도착해 있다. 시는 철새기행전에서 겨울 철새 탐조투어, 버드카빙 체험, 조류관찰 체험관, 야생동물재활교육센터 프로그램, 솟대 만들기, 철새 열쇠고리 만들기, 철새 미술작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수만 인근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찹쌀떡, 한과, 굴빵 등도 시식할 수 있다. 서산버드랜드 전시관에서는 한국음악협회 서산시지부의 생태 클래식 음악회, 마술사 한영훈의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겨울 철새 관련 행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기업 주류 12종이 국세청이 개최한 '2025년 K-술 어워드'에서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 탁·약·청주류 부문에 ▲ 도한청명주 ▲산사춘 ▲ 조선약주, 과실·맥주류에 ▲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 복분자음 ▲사화유자가 이름을 올렸다. 소주류로는 ▲ 경복궁소주 ▲ 내외39 ▲ 사락골드, 그 외 주류로는 김포2025 ▲ 보쉐700 ▲ 차이나타운이 선정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오후 열린 'K-술 어워드'에서 수상 주류기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K-술 어워드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대기업 등 수출실무자 등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이들 제품을 평가·선정했다.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의 오드린 박천명 대표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꾸준히 선보여 K-술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궁 소주'의 지비지스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벤처기업협회 주관의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운영하는 식품진흥원은 일반 창업과 달리 초기 비용 부담과 규제가 심한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주력해왔다. 또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공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재까지 총 316개 청년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 중 215개 팀이 창업 또는 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고가의 장비 구입 없이 ▲ 시제품 제작 ▲ 레시피 검증 ▲ HACCP 시설 인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유관 기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충남 공주시로 이전한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030년까지 충남 공주시 동현지구 일대 3천967㎡ 규모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청사 준공 후 매년 1천140개 회원사 종사자와 관계자 2천여명이 교육을 위해 공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한다. 직간접 고용 인원은 110여명으로 전망된다. 공주 동현지구로 이전을 결정한 기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에 이어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3번째다. 도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전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기반 시설이 풍부한 공공기관 최적의 입지"라며 "협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