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미국에서 글로벌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머그잔 수십만개가 리콜된다고 A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는 스타벅스 머그잔으로 일부 사용자가 화상이나 열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리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 머그잔은 스위스 식품 기업인 네슬레가 만들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타깃과 월마트 등 미 전역에서 판매된 44만개에 달한다. 머그잔은 이 시기 상품 패키지 등으로 10∼20달러로 판매됐다. 위원회는 이 머그잔이 전자레인지에 데워지거나 뜨거운 액체로 채워지면 과열되거나 깨져 화상과 열상 위험이 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 머그잔으로 인해 모두 12건의 사건이 접수됐다. 이 중 9건은 심한 화상과 손가락 등에 물집이 잡히고 1건에 손가락에 상처가 생겼다. 소비자들은 머그잔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품하거나 네슬레 USA에 연락해 전액 환불을 받아야 한다고 제품 안전위원회는 전했다. 네슬레는 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취했으며,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의 싱가포르 1∼3호점이 모두 최근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현지법인은 "싱가포르에 계속 있을 것"이라며 철수는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싱가포르 매체들은 이마트24의 1호점(조롱포인트점), 2호점(넥스몰점), 3호점(38 마가렛 마켓점)이 이달 중순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이마트24는 2022년 싱가포르 현지 법인 '이마트24 싱가포르 Pte.Ltd.'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하고 그해 12월에 1호점과 2호점을 오픈했다.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은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 후 가맹 희망자에게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싱가포르 3호점은 작년 7월 문을 열었다. 이마트24는 5년 내 싱가포르 내 점포를 3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내놨었다. 이마트24는 싱가포르 3개점 상황에 대해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이라 본사는 로열티만 받는다"며 "현지 법인 사정으로 영업을 중단했으나 싱가포르 사업을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니고 정상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법인은 입장문에서 "이마트24는 여기에 계속 있을 것"이라며 "이마트24는 고객에게 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규모 자연식품박람회에서 K-푸드 혁신 제품을 알렸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2일부터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자연식품박람회 2024 NPEW(Natural Products Expo West)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42회째를 맞는 NPEW는 '헬스&웰니스' 트렌드를 이끄는 최신 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선보이는 장으로 3천개 업체와 6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CJ제일제당은 박람회에서 발효 기술과 친환경 원재료 테마의 부스를 차리고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소개하며 체험·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차별화한 발효 기술을 적용한 김치와 K-소스(고추장·K-BBQ소스), 최근 미국에서 건강 재료로 인식되고 있는 해조류를 활용한 김스낵과 냉동김밥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해외 출시를 앞둔 새로운 형태의 해조류(seaweed) 소스 3종(페스토·볶음 요리용 소스·핫소스)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들 제품은 해조류를 자연 발효시켜 만든 것이다. CJ제일제당은 한국적인 풍미를 담은 K-소스 브랜드 '서울풀리'(Seoulfully)도 새롭게 소개했다. 서울풀리는 한국 전통 장 원료와 발효 공
[연합] 미국 연구진이 운동할 때 신진대사 변화를 일으키는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물질을 개발, 생쥐 실험에서 피로에 강한 근육 섬유를 증가시키고 지구력을 높이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는 심부전이나 신경 퇴행성 질환 등으로 인한 근육 위축 등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바하 엘젠디 교수팀은 18일(현지 시각)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화학회 춘계회의(ACS Spring 2024)에서 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적응과 근육의 중요한 생리적 과정을 조절하는 에스트로겐 관련 수용체(ERR)에 작용하는 화합물(SLU-PP-332)을 개발하고, 효과를 생쥐 실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엘젠디 교수는 "운동은 몸과 마음 모두에 좋다. 운동을 할 수 있다면 해야 한다. 하지만 운동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한 경우가 너무 많다"며 "운동 효과 모방 약물이 있다면 노화나 암, 특정 유전질환 등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없을 때 발생하는 근육 위축과 약화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 관련 신진대사 변화는 에스트로겐 관련 수용체(ERR)라는 특수 단백질의 활성화로 시작되며, 이 단백질은 ERR 알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미국 서부에서 열린 대규모 건강식품 박람회에서 한국산 딸기와 닭강정 등이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지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박람회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Natural Products Expo West 2024)'에 참가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행사는 전 세계 약 132개 국가의 3천5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8만5천여 명이 관람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식품·제품 박람회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식품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으로 평가받는다.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325㎡ 규모로 통합 한국관을 마련해 소스류, 쌀 가공식품, 인삼, 가정간편식(HMR) 등 30개 업체의 제품과 한국산 딸기를 지칭하는 'K-베리'를 홍보했다. 특히 올해는 넷플릭스의 새 요리 경연 프로그램 '넥스트 레벨 셰프'(Next Level Chef) 참가자인 티모시 클로워스 셰프와 함께 김치전과 닭강정, '두부김치보울', '백김치 코울슬로', '비건 잡채', 한국산 딸기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현장에서 이들 식품을 선보인 요
[연합] 전산 장애 여파로 세계 곳곳의 맥도널드 점포에서 주문을 처리하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15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맥도날드 전산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 매장의 운영이 중단됐다. 전산 차질은 호주 지역 매장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미 동부시간 기준 15일 오전 6시 45분쯤 대부분 매장 운영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호주 맥도널드 측은 엑스(X·옛 트위터)에 밝혔다. 접속 중단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15일 오전 2시(한국시간 15일 오후 3시)부터 호주 지역에서 앱과 웹사이트 접속 장애 보고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시간 영국 매장에서도 접속 지연 보고가 잇따랐으며, 일본 매장들도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맥도날드 측은 "매장 운영에 영향을 미친 전산 중단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태가 현재 해결되고 있다"라며 "사이버공격과는 관계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에 약 4만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 내 매장이 약 3천개이며, 영국과 호주 매장도 각각 1천450개, 1천개에
멕시코 한류 팬들이 한국과 멕시코 간 돈독한 우의를 바라는 의미로, 멕시코 식재료를 활용해 '이색 김밥'을 만들었다.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멕시코 주민들은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 있는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서 한국·멕시코 우정 김밥 만들기 행사를 했다. 참가자들은 올해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개원 12주년을 기념해 더 자두의 '김밥' 노래를 들으며 12m 길이의 김밥을 말았다. 한식 전문가인 오정아 씨의 아이디어로, 단무지와 당근 등 일반적인 원재료에 더해 옥수수, 아보카도, 몰레, 치차론, 와하카 치즈, 노팔(선인장) 등 멕시코 전통 음식을 추가해 의미를 더했다. 2012년 개원식 참석자부터 평소 문화원 각종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한류 팬까지 다양한 이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수리사다이(31)씨는 "문화원에서 많은 이와 교류하다 보니, 마치 새로운 가족을 얻은 것 같이 편안했다"고 말했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멕시코 전통 놀잇감인 피냐타 인형을 한국식으로 디자인한 'K-피냐타 만들기 공모전' 수상작도 함께 전시했다. 피냐타는 종이나 천으로 만들어진 인형이다. 주로 어린이들이 생일이나 축제 때 피냐타 안에 선물을 넣어 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보해양조는 일본 도쿄에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 '푸덱스 재팬(FOODEX JAPAN)'에 참가해 부스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 세계 주류 업체는 물론 커피, 음료 업체 등 80여 개국 8만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 3대 식품 박람회 중 하나다. 보해는 이번 박람회에서 홍보관을 포장마차 형식으로 독특하게 꾸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일본 MZ세대를 주축으로 한국 스타일 포장마차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점을 겨냥했다. 현지 바이어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일본의 한 수입업체 바이어는 복분자주, 매취순, 과일소주, 막걸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해썹(HACCP), ISO9001 인증 등을 획득해 기술력을 갖춰 보해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또 몽골의 식품 유통업체 최고경영자(CEO)는 일본 수출용 제품인 과일 맛 '잎새주' 시리즈를 몽골에서도 수입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보해는 다양한 주종을 보유한 만큼 해외 시장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수출을 늘려 나가겠다"며 "세계적인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해 글로벌 주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다음 달 일본 도쿄 시부야구에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를 열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부야 직영점은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선보이는 첫 직영 매장으로, 지난 39년간 현지 맥도날드 매장이 운영됐던 자리에 약 418㎡, 200석 규모로 마련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곳은 하루 유동인구가 약 300만명에 달하는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와 인접하고, 시부야역과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을 배후에 두고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앞으로 예약 시스템을 마련하고 사전 프로모션을 통해 현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맘스터치는 지난해 10월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스토어(임시매장)을 운영한 바 있다. 맘스터치는 13∼15일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 프랜차이즈 무역 박람회 '도쿄 프랜차이즈쇼'에 참가해, 일본 시장에서 가맹사업을 이어갈 파트너사 발굴에 나선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은 버거 시장 규모가 약 7조원에 달한다"며 "일본에 K-버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주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문화원은 7일(현지시간) 현지 명문 요리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특별 한식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프리토리아에 있는 문화원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스테인스요리학교 교사·학생 20여명이 참가해 한국 식문화를 배우고 비빔밥과 된장국을 직접 만들었다. 실습 후에는 직접 만든 음식 외에도 김치, 전, 불고기 등을 시식하고 한식 요식업의 추세와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강사로는 문화원의 일반인 대상 정규 한식 강좌를 맡고 있는 현지 한식 케이터링 업체 '김치'(Kimchee)의 배향순 대표가 나섰다. 문화원은 오는 5∼8월에도 전문 요리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한식 워크숍을 매월 여는 한편 6주 심화 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한식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지난 5∼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여해 충남을 알렸다고 8일 밝혔다.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는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2023년 기준 161개국 5천500여개 업체가 참가해 9만127명이 다녀간 유럽 최대 관광박람회다. 충남 홍보 부스는 공산성·낙화암 등 백제의 아름다움부터 일과 휴식 병행이 가능한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프로그램까지 충남의 변화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소개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백제 복식 입어보기, 서천 김스낵·금산 홍삼칩 시식 행사 등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도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도의 해외사무소 독일지사와 협업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앞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등 지역의 해외사무소와 함께 현지인 맞춤형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내년에는 관광객 4천만명, 2026년에는 5천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 정부가 국제개발 협력(ODA) 사업으로 지원한 베트남 식품 안전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 완료돼 이달부터 시스템이 전면 개통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와 베트남 식품청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국 식품안전관리 담당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보고회와 기념식을 열었다. 식약처는 2019년부터 주베트남대사관과 협력해 한국에서 운용 중인 통합식품 안전 정보망, 실험실 정보관리시스템, 식품안전나라 등 식품 정보시스템을 베트남 실정에 맞게 개발했다. 이렇게 구축된 베트남 식품 안전 정보시스템은 행정용 정보시스템, 실험실 정보관리시스템, 국민용 정보공개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행정용 정보시스템은 베트남 63개 성·시의 온라인 식중독 발생 보고 등 식품 안전 행정업무를 디지털화해 중앙-지방정부 간 실시간 보고가 가능하고, 실험실 정보관리시스템은 베트남 49개 식품 검사기관의 정기·수시 보고서를 표준화해 검사기관의 실적 관리가 가능하다. 국민용 정보공개시스템은 식중독 지도 서비스와 식품 안전 뉴스를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응우옌 탄 퐁 베트남 식품청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을 건조한 샘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니컬러스 J. 애슈턴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손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액 속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을 검사,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와 86% 일치할 만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더 쉽고 덜 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검사용 혈액을 채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뇌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되지만, 침습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병리 진단에 유용한 혈액 생체표지도 개발돼 있지만, 기존 방식은 정맥 혈액을 뽑아 즉시 처리·냉장·보관해야 해 대규모 적용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해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해 카드 위에 떨어뜨려 말린 건조 혈액 또는 혈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틴'(statins)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 등 국제 진료 지침에서는 심혈관 위험이 높을수록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런 스타틴에도 부작용 논란은 있다.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 연구에서 스타틴 복용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약 9∼12%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됐기 때문이다. 특히 고용량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사용하는 경우, 고령·비만·공복혈당 장애 등 기존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스타틴 복용 중 새롭게 발생한 당뇨병이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뇨병 진단 이후 스타틴 치료를 주저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병학'(Cardiovascu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구 사장단회의)을 통해 최고경영자들에게 수익성을 강조하며 본질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상반기 VCM을 열고 전사 전략과 중장기 방향을 공유했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둔화된 그룹의 성장세와 사업 포트폴리오 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회의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군별 전략 리밸런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사업별 선결 과제로는 식품은 핵심 브랜드 가치 제고, 유통은 상권별 맞춤 점포 전략을 통한 고객 만족도 극대화, 화학은 정부 정책에 맞춘 신속한 구조조정 및 스페셜티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이 제시됐다. 또 정보 보안,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신 회장은 특히 경영 전략을 '수익성 기반'으로 전환하고 신속하고 능동적인 의사결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매출 중심 외형 성장이 아닌 수익성 강화, 효율적 투자 중심의 R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올해부터 노근리평화공원을 직영 체제로 전환한 것을 두고 행정안전부가 이의를 제기하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영동군과 군의회는 "공원 운영 방식 결정은 정당한 자치권 행사"라며 행안부에 직영 중단(민간위탁 권고)을 요구한 법적 근거를 캐묻는 등 반발하는 상황이다. 영동군의회는 15일 입장문을 내 "노근리평화공원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한 것은 공원 운영이나 업무방식, 예산집행 등에 문제가 많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행안부가 이를 부정하고 특정 단체로 위탁을 종용하는 등 지방자치의 공공성과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안부를 향해 영동군에 보낸 공문에 대한 해명과 특정 단체 위탁 압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해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하 재단)에 공원 관리·운영을 맡기기 위해 집행부가 제출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했고, 영동군은 올해부터 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행안부는 3차례에 걸쳐 직영 중단과 재단 재위탁을 요구하는 공문을 영동군에 보냈다. 영동군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뒤 행안부에 민간위탁 요구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와 지침 등을 요청한 바 있다. 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16∼21일 시민투표 방식으로 올해 창단하는 시민축구단의 공식 엠블럼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엠블럼 후보 2개를 놓고 현장 투표(시청 현관 로비·제천역)와 온라인 투표(네이버 폼)를 하면 된다. 시는 이후 심사를 거쳐 최종 엠블럼을 정한다. 시는 지난해 9월 구단 창단의 법적 근거를 담은 '제천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후 축구단 사무국을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선수 28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오는 3월 개막하는 K4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괴산 김장축제, 보은 대추축제, 옥천 지용제, 증평 인삼골축제를 올해 도 지정 축제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우수 축제에 이름을 올린 김장축제와 대추축제에는 각 7천만원, 우수 축제로 뽑힌 지용제와 인삼골축제에는 각 3천만원의 도비 보조금이 지원된다. 도 공식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지역축제 전문 컨설팅 등 정책적 지원도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충북 축제들이 전국 단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