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는 10일 "민선 6기 4년 차를 맞아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6기 3년 성과로 ▲ 아이부터 노인까지 피부로 느껴지는 행복 돌봄 ▲ 군민중심 공감행정 구축 ▲ 민생경제 활력과 쉬지 않고 성장하는 경제 및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꼽은 뒤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는 이런 성과를 토대로 행복돌봄센터 건립, 우리동네 행복놀이터 조성 등 사업을 벌여 '증평형 돌봄'을 고도화하고, 3·4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으로 미래 산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복합문화예술회관, 추성산성 역사공원,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등의 사업을 통해 군민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고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이 군수는 "스마트팜과 농특산물 종합유통타운 조성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초중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증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으로 도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도 했다. 이 군수는 마지막으로 "핵심 사업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장기 사업의 기반을 견고히 다져 증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복숭아축제를 앞두고 오는 23일까지 고향사랑기부금을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복숭아 2상자(6㎏·3만원 상당)를 제공한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 세종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뒤 답례품으로 복숭아를 선택하면 된다. 다만, 복숭아 답례품은 신선도 유지·파손 방지 등을 위해 이달 25∼27일 조치원 일대에서 열리는 복숭아축제 현장에서 직접 받아 가야 한다. 박대순 시민소통과장은 "고향을 떠난 자녀들이 세종에 계신 부모님에게 품질 좋은 복숭아를 저렴한 가격에 선물할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로봇드론지원센터 설계 공모에서 아리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건축 분야 교수 및 건축사 등 7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로봇드론지원센터는 로봇과 드론 기업을 지원하는 곳으로, 대덕구 문평동 대덕경찰서 본관동을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천71㎡ 규모로 체험장과 전시장, 실내 드론 비행장, 공유팩토리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까지 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목적에 부합하는 우수한 설계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태국 CP그룹의 유통 계열사(CP AXTR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aT는 태국에서 2천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CP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식품 유통 정보를 교환하고 유망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K푸드 판촉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12월에는 제주 감귤을 CP그룹의 매장인 마크로와 로터스에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aT는 마크로의 경우 식당, 소매점 등을 대상으로 한 대용량 제품 유통에 특화돼 있어 한국산 가공식품과 신선 농산물 시장 확대에 유리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전날 열린 협약식에서 "한국 농식품이 태국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CP그룹은 지난 1921년 설립된 태국 최대 민간기업으로, 태국 세븐일레븐을 비롯해 농식품, 유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개국에 진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2025년 인구정책 슬로건 공모전 수상작 8건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최우수상에는 '아이의 미래, 청년의 오늘, 가족의 내일이 있는 제천'이 뽑혔다. '아이를 키우다, 희망을 채우다, 제천을 피우다'와 '아이는 웃GO 청년은 뛰GO 제천은 밝GO'는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수상자에게 상장과 총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슬로건은 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인구정책 리플릿, 옥외광고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물과 인구 인식개선 행사에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슬로건 한 줄에 담긴 시민의 생각과 바람이 제천시 인구정책의 방향성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모바일 당진사랑상품권 5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7% 할인받아 1인당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지난 1일 정기 발행된 상품권을 한도까지 구매한 경우에는 추가 구매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특별 발행하는 당진사랑상품권이 정부가 이달 중 지급 예정인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450억원이었던 올해 당진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660억원으로 늘렸다. 상반기에 250억원을 발행한 가운데 하반기 41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내년부터 일본 자매도시인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와 청소년 교류 활동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14∼16일 고노헤마치 관계자들이 옥천군을 방문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 등을 협의한다. 옥천군과 고노헤마치는 1997년 자매결연한 뒤 20년 넘게 청소년 상호 방문 등 교류사업을 폈으나 2019년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활동이 중단된 바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이번 만남에서 중학생 상호 방문 등 교류 재개 일정이 논의될 것"이라며 "청소년뿐 아니라 관광, 농업 분야의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도시민에게 숙박비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급 대상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공휴일 제외)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숙박한 이용객이다. 숙박료가 10만원 이상이면 3만원, 10만원 미만이면 2만원이 지급된다. 이 혜택이 적용되는 곳은 ▲ 정안농촌체험휴양마을 ▲ 삼기조아유농어촌체험휴양마을 ▲ 장이익어가는마을 ▲ 삼보산골마을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민에게 힐링과 체험의 기회를 주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9일 중구 농협 본관에서 '제3차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열어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폭염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농업인 중 온열 질환자가 173명 발생했고 가축 22만 마리가 폐사했다. 또 올해 전국 강수량은 평년의 85% 수준인 만큼 가뭄 발생 우려도 큰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관정 개발과 양수기 등 관수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고온에서 발병하기 쉬운 탄저병 방제 목적으로 재해자금 500억원을 긴급 편성했다. 이 밖에 생수와 포도당 등 폭염 예방 물품을 공급하고,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한다. 농협은 농촌 일손 돕기를 위해 NH농촌현장봉사단과 행복나눔이를 전국 각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범농협 폭염·가뭄 대책이 현장에서 적시에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대치면 형산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형산리는 노후 주택이 밀집돼 있으며 도로가 좁아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하고 폐건축물이 방치되는 등 주거환경이 전반적으로 열악한 지역이라고 청양군은 밝혔다. 청양군은 2026년부터 4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15억원을 투입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위생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관 개선을 위해 방치된 빈집과 폐건축물 등을 철거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청천면 화양구곡과 선유구곡을 연결하는 '선유동 신선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선유동 신선길은 총 연장 2.64㎞로 조성된다. 기존 보행로 767m에 천연 데크로드 1.23㎞를 새로 연결하고, 나머지 구간은 제방도로 정비를 통해 보행할 수 있도록 한다. 쉼터와 휴게시설도 함께 설치해 탐방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화양구곡과 선유구곡을 연결해 쾌적한 탐방 환경을 제공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게 주 목적이다. 선유구곡은 화양구곡 문화생태탐방로, 달빛품은 화양구곡길 등과 연계된 지역으로 산막이옛길 등 괴산 대표 관광지가 분포해 있다. 군은 충북도 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8억원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선유구곡은 수려한 자연경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이라며 "인근 관광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숨은 명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와 도내 14개 시군, 22개 지역 대학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동일 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보령시장) 등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강일구 충남라이즈위원회 공동위원장(호서대 총장) 등 라이즈 선정 22개 대학 총장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이즈는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권한과 예산을 지방정부로 이양해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는 자율적 혁신체계를 구축하는 정부 정책이다. 협약에 따라 도와 시군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취·창업 지원, 산학연 협력체계 조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학들은 신청 당시 제시한 목표에 따라 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충남도는 이에 대한 모니터링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담대한 개혁과 혁신으로 힘쎈충남 구현'이라는 비전과 함께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 고등교육 체계 전환, 지역공동체 강화 등 4대 분야·17개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 라이즈는 지방소멸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본코리아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의혹을 받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백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 등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의 고발과 진정을 여러 건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음식 조리 과정에서 산업용 도구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백 대표에 앞서 더본코리아의 실무자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복대동 대농지구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 결과 2개 컨소시엄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포스코이앤씨과 한국투자증권·대우건설 등 2곳이다. 시는 내달 15일 이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복대동 대농 2·3지구 내 시청 소유 공한지(1만7천87㎡)에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와 청주시가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 민간사업자(컨소시엄)는 공공주차장을 포함해 최소 연면적 2만2천㎡ 이상의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주차장(최소 300대 이상), 어린이·청소년시설을 포함한 교육연구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수익시설은 도시관리계획의 허용 용도 내에서 구성하면 되는데 해당 부지에서는 아파트, 관광호텔, 오피스텔, 대규모 판매시설 등을 지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와 군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홍성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지정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류형 상품권 결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서점은 내포중앙서점, 홍성서점, 중앙도서 등 3곳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 구매 캐시백 사업이 군민의 독서 생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이화시장 일대가 2031년까지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천안시는 성환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성환 이화시장 일대가 과거 천안 북부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노후화로 침체함에 따라, 공공이 주도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비 최대 250억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 출·융자 지원,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특례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천안도시공사 등과 도시재생리츠(REITs)를 설립하고 이화시장 일대 3만1천209㎡에 2031년까지 총사업비 2천952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혁신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성환역 주변 원도심 일대 28만㎡에 기반 시설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도 수립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성환 혁신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