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득산농공단지협의회가 정부 주관 '2025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에 선정돼 지난 1일부터 단지 내 근로자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근로자가 1천원만 부담하면 정부와 참여기업 등이 비용을 분담해 건강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에는 태평양에어컨트롤공업㈜ 등 단지 내 7개 기업이 참여해 근로자들의 아침을 책임지게 됐다. 득산농공단지에는 26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시는 이번 파일럿 사업을 시작으로 참여 단지와 기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아산에서 생산된 쌀과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해 식단을 구성함에 따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오세현 시장은 "천원의 아침밥은 민선 8기 공약인 산업단지 근로자 복지 강화의 첫걸음"이라며 "근로자들이 든든한 아침으로 건강을 챙기고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추석 연휴 기간 교통·의료 비상체계를 가동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이 기간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고속·일반국도 48개 구간(145㎞)을 혼잡 예상구간으로 지정해 우회 안내와 현장 관리를 강화한다. 또 고속도로 갓길차로 3개 구간과 감속차로 연장 2개 구간을 운영하는 한편 중부선 오창휴게소(통영 방향) 혼잡 정보를 실시간 안내해 이용 분산을 유도한다. 철도는 혼잡 시 안내요원을 증원해 동선을 관리하고, 청주국제공항은 24시간 특별근무반을 편성해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대중교통 전반의 수송력도 확대한다. 먼저 고속·시외버스 21개 주요 노선의 운행 횟수를 136회 증회하고, 시내버스는 도내 18개 업체 예비차 62대를 투입해 탄력 대응한다. 철도는 오송역 고속열차가 평시 대비 102.6%인 일일 291회 운행되며, 중앙선 KTX-이음 임시열차도 8회 추가된다. 항공은 제주선 4편, 국제선 9편 등 하루 평균 13편을 증편 운항한다.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선 '추석 연휴 응급의료상황반'(15개반 205명)을 운영하고, 도내 24시간 응급실 22개소에 팀장급 전담책임관 22명을 지정해 일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3∼9일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와 일선 시·군은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 의료기관의 정상 진료 여부를 점검하고 병원·약국 이용 안내와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후송 조치 등을 총괄 지원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 18곳과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 3곳은 24시간 응급 환자 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경증 환자에 대비해서는 병원·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당직 의료기관 1천318곳, 당직 약국 734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보건소·보건지소 등 공공의료기관도 자체 진료를 시행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응급의료 전용 헬기 역시 비상 출동 체계를 재점검해 명절 기간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하게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연휴 기간 비상 진료체계를 강화해 도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32개 정보 시스템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질병청이 운영 중인 총 45개 정보 시스템 가운데 국정자원에 입주한 방역통합정보시스템,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질병청 대표누리집 등 32개 시스템이 중단된 상태다. 대부분 대민 서비스가 아닌 업무 시스템이라 당장 국민에 큰 불편은 없으나, 연휴에도 감염병 신고와 보고 등이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대비할 예정이라고 질병청은 밝혔다. 즉시 신고가 필요한 제1급 감염병 등의 유선 신고(☎ 043-719-7979)는 연휴 중에도 24시간 가능하며, 유사시에 응할 수 있게 비상대기조를 편성했다. 질병청은 아울러 연휴 중 매일 위기상황대응본부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피해 및 복구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영유아와 노인 대상 국가예방접종사업은 이번 시스템 장애에 영향을 받지 않고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추진할 '5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규모를 역대 최대인 4천196억원(도비 2천690억원, 시군비 1천506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2007년부터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설치하고 5년 단위로 저발전지역을 집중 지원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펴고 있다. 앞서 1∼4단계 사업 기간에는 저발전 시군의 생활 SOC 확충과 산업·관광 기반 조성 등을 위해 1조103억원(1단계 1천200억원, 2단계 1천840억원, 3단계 3천257억원, 4단계 3천806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기업유치 190개, 신규 일자리 4천900여개 창출, 누적 관광객 2천278만명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5단계 사업은 저발전 시군으로 분류된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충북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의 불균형 실태조사와 지역발전도 분석 결과 이들 시군은 인구감소, 재정 취약, 일자리 부족, 문화·의료 인프라 미흡 등이 두드러져 지원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투자 방식은 기존 정액 배분에서 성과 중심 선별 지원으로 전환한다. 먼저 국가 및 충북 정책과 연계한 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민선 8기 '반려동물 놀이터 확충' 공약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022년부터 내년까지 반려동물 놀이터 3곳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지난달 서구 도안 갑천생태호수공원 내 펫쉼터(반려견 놀이터)를 완공하면서 목표를 1년 이상 조기 달성했다. 이로써 대전은 전국에서 최초로 모든 자치구에 최소 1곳 이상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확보한 도시가 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중구 반려견 에너지파크(중촌동), 지난 3월 동구 반려동물 놀이터(자양동)에 이어 이번 서구 펫쉼터까지 개장하며 공약 이행을 완료했다. 서구 펫쉼터는 운영 인력과 관리 매뉴얼 정비를 거쳐 내년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시는 대덕구 신탄진 반려동물 놀이터(2019년)와 유성구 대전반려동물공원(2022년), 중구 반려견 에너지파크(2024년), 동구 반려동물 놀이터(2025년) 등 4곳을 조성했다. 시는 앞으로 유성구와 대덕구에 1곳씩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0만 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운영 매뉴얼을 보완해 시설 관리와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이 가족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 상반기 충북지역 자영업자 대출이 다중채무자이면서 신용등급이 낮거나 소득이 적은 취약차주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5년 상반기 충북지역 자영업자 대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23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2조1천억원 늘어났다. 대출 증가율은 9.7%로 전국 평균(0.51%)보다 9배 높고, 17개 시도 중에서는 강원(12.7%), 전남(12.6%), 대전(12.5%)에 이어 4번째다. 대출 증가분의 절반가량인 1조원은 취약차주 몫이다. 이에 따라 전체 대출에서 취약차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15.3%에서 17.9%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대출 비중이, 금융기관별로는 비은행권 대출 비중이 각각 큰 폭으로 확대됐다. 김상미 기획조사팀 과장은 "지난해 감소세를 보였던 자영업자 전체 대출이 올 상반기 중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상환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차주와 60대 이상 차주에게 대출이 집중됐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연체 차주의 대출 잔액이 늘어날 조짐을 보이는 만큼 자영업자 대출 부실 증가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맹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동물보호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맹견사육허가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맹견사육허가제는 맹견을 사육하고 있거나 사육하려는 사람이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한 제도다. 농식품부는 고령·질병 등으로 중성화 수술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맹견은 수술을 면제하거나 유예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다만 중성화 수술 면제 또는 유예 시 번식금지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고령이나 질병, 사육 환경 특성으로 외출하기 어려운 경우 기질 평가를 생략하고 사육 장소에 한정된 사육 허가를 발급한다. 사육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아울러 맹견 소유주의 안전 관리 의무도 강화한다. 맹견 소유주는 사육 허가 전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3년마다 허가를 갱신하고 교육받아야 한다. 이 밖에 맹견이 탈출하면 소유자가 즉시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경찰에 신고하도록 의무를 부과한다. 사육 허가를 받은 맹견은 인식표에 이를 표시하도록 한다. 농식품부는 이와 같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정부의 배드뱅크인 '새도약기금'이 이달부터 7년 이상·5천만원 이하 장기 연체채권을 순차 매입하면서 본격 가동된다. 총 16조4천억원 규모의 채권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예정이며, 수혜 인원은 약 113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일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 본사에서 '새도약기금 출범식'을 열고 채권 소각 및 채무조정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새도약기금은 상환능력을 상실한 연체자 지원을 위해 7년 이상 5천만원 이하 연체채권을 일괄 매입해 채무자 상환 능력에 따라 소각 또는 채무조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재정 4천억원에 금융권 출연금 4천400억원을 더해 기금을 조성했으며, 이달부터 1년간 업권별로 대상 채권을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새도약기금이 금융회사로부터 대상 채권을 일괄 매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채무자가 별도 신청할 필요가 없다.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할 정도로 상환 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되면 채권을 완전 소각해 준다. 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소득 154만원) 또는 생계형 재산 외 회수 가능 재산이 없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중위소득이 60%를 초과하거나 회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일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과 불필요한 경쟁을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범사업이라면 전국 9개 도에 한 개 군을 선정해 국비를 100%를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지역 여건, 추진 의지 등을 평가해 6개 군 내외 대상지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군은 거주 중인 모든 주민에게 내년부터 2027년까지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국비 40%, 지방비 60%를 투입해 개인당 월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농림부는 오는 13일까지 신청을 받아 17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시범 사업을 거쳐 정책 효과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본 사업 방향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저는 평소 보편적 복지에 대해 포퓰리즘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으며, 같은 맥락에서 이 사업도 그렇다"며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똑같이 지원하면 정작 필요한 소외계층에 촘촘한 지원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하나은행, 세종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세종 미래동행 특별보증'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5억원의 특별출연금을 마련하면, 세종신용보증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최대 15배에 달하는 75억원이 대출될 수 있도록 특별 보증한다. 시는 소상공인의 대출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자 차액 2%포인트를 보전해준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아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소상공인들이 자금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지역 경제 회복을 이끌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이달부터 손자·손녀를 돌보는 조부모와 4촌 이내 친인척에게 가족돌봄수당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4개월 이상∼47개월 미만 자녀를 둔 맞벌이, 다자녀, 취업 한부모 등의 가정으로 부모와 자녀가 주민등록상 충남도에 거주해야 하며, 소득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4인 914만7천원)여야 한다. 어린이집·유치원(09∼16시) 이용 시간 돌봄 또는 해당 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가정,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조손가정, 기타 유사 돌봄 지원 대상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부모 및 4촌 이내 친인척이 손자녀를 월 40시간 이상 돌보는 경우 월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원한다. 두 자녀를 동시에 돌보는 경우는 45만원, 세 자녀는 6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과 문의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되며, 시는 11월까지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가족돌봄수당은 경제활동과 가사노동을 병행하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신설된 제도"라며 "가족이 함께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농협중앙회> ◇ 교육지원 부서장 ▲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 기획실장 최진수 ▲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 홍보부장 서승서 ▲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 상호금융 부서장 ▲ 상호금융기획부장 이창국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훈 ▲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 상호금융여신추진부장 이용균 ▲ 상호금융여신관리부장 문관수 ▲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권욱민 ▲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 농업경제 부서장 ▲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 축산경제 부서장 ▲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 경영기획본부장 김강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6일 성내동 충주문화회관에서 지역 17개 기타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충주 100인의 기타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100인의 기타 합주 무대가 펼쳐지고, 1980년대 포크 그룹 '해바라기'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재단 문화관광팀(☎ 043-723-1350)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민의 비만율과 현재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지역 비만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29.4%로, 전국 평균 35.4%보다 6%포인트(p) 낮았다. 주요 건강 지표인 현재 흡연율은 12.4%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걷기 실천율 53.5%, 근력운동 실천율 31.6%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고위험음주율, 혈압수치 인지율 등 15개 지표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등 2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5∼7월 세종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917명을 대상으로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에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오는 16일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조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 504㎡(150평) 공간에 들어설 교육센터에는 강의실과 훈련실, 운영지원실 등이 설치된다. 세종시가 공간을 제공하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시설관리를 맡고, 한국폴리텍대학이 교육과정 운영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센터는 이달 중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디지털 혁신, 한국문화 체험 등 4개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15개 교육과정에서 3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 수업 외에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외국인 기술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국내 대표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8개 대학, 3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한국폴리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