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온양온천역' 역명 간판을 아산 현충사를 병기한 '온양온천역(아산 현충사)'으로 교체 설치했다고 밝혔다. 역 간판 위치도 충무로와 중앙로 선형에 맞춰 조정해 잘 보이도록 했다. 시는 역명 간판 교체를 위해 지난해 광역전철 노선 역명 병기 심의위원회와 올해 코레일 디자인 심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달에 온양온천역 1번과 2번 출구 등 2곳에 설치를 마쳤다. 오효근 교통행정과장은 "역명 간판 교체는 시민 편의와 관광 활성화, 지역 정체성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며 "아산의 역사·문화·관광적 특징을 잘 반영한 의미 있는 역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내년 4월 열리는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기간을 기존 3일에서 6일로 늘린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최근 김범수 부시장 주재로 시 축제위원회를 열고, 내년 축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내년 축제를 이순신 도시 정체성 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 아래, '50만 자족도시, 생활인구 100만 도시' 위상에 걸맞은 명품 축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순신 테마 콘텐츠 강화, 글로벌 교류 확대, 연계·체류·소비형 축제 전환, 친환경 실천 등 4가지 핵심 방향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축제는 내년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6일간 온양온천역 광장, 현충사, 곡교천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김범수 부시장은 "이순신 축제는 아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역사적 가치와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자리"라며 "시민과 관람객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30일 충주기업도시에서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착공식을 했다. 기공식에는 조길형 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 기반 구축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2028년까지 국비 등 260억원이 투입돼 지상 2층에 연면적 2천763㎡ 규모로 건립되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운영을 맡는다. 연구동과 실험동 등을 갖추고 약물 전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약 소재·약물 전달체 특성 분석, 성능평가(결합·방출·전달·생분해), 질환별 효력 평가 등 업무를 수행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30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서 미래 반도체 소부장 산업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지능형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 개소식을 했다. 지상 3층, 연면적 1천110㎡ 규모의 이 센터 건립은 2023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그린산단촉진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총 214억원이 투입됐다. 이 센터는 반도체와 첨단 IT 소재, 부품, 장비 관련 연구개발에 필요한 전문장비 20종을 구축하고 기업들의 공동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실증화 등을 지원한다. 김수인 도 과학인재국장은 "지능형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를 통해 소부장 산업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화를 촉진하는 한편 지역 소부장 산업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왜 식료품 물가만 이렇게 많이 오르나. 이는 정부의 기능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관계 부처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식료품의 가격이 다른 제품보다 더 오른다는 점을 지적하며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물가 동향 및 대책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특히 이 대통령은 "식료품 물가 상승이 시작된 시점은 2023년 초인데, 왜 이때부터 오르기 시작했는지 근본적 의문을 가져야 한다"며 "(이때부터) 정부가 통제 역량을 상실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환율 문제로 수입 식료품의 가격이 올랐다는 취지의 언급을 하자 "환율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며 "정부가 작동하지 않은 측면이 강한 것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당시 물가 관리 실패는 이전 정부의 실책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이 이 대통령의 진단이다. 결국 이번에도 물가를 잡으려면 정부가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최초로 K-GMP(한국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가 적용된 임대형 공장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바이오데이터센터가 청주 오송에 들어선다. 충북도와 청주시,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은 30일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및 'AI바이오데이터센터' 건립을 골자로 한 오송산업단지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센터는 산업단지관리공단이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를 활용해 오송읍 만수리 오송1산단 내 약 1만평에 4천743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도내 최초로 K-GMP가 적용된 임대형 공장으로 지하 1층, 지상 6층, 총 84개실 규모로 건립된다. 준공 목표는 2027년 6월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전체 소장 자료의 40만배 규모의 저장공간을 갖출 AI바이오데이터센터는 지상 5층 규모로 2030년 완공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두 센터가 건립되면 오송 제1·2산단의 부족한 입주공간 해소는 물론 지역 내 AI 바이오 빅데이터 산업생태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보령 발전을 위해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등에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 일곱 번째 일정으로 보령을 찾아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보령신항 개발,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오섬 웰니스치유센터 조성 등 16개 세부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를 공모하고 있는데, 도는 원산도·삽시도·고대도·장고도·효자도 등 5개 섬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오섬 아일랜즈'로 공모에 참여한다. 도는 원산도와 고대도의 상징성과 공간적 특성을 반영해 2027년 섬비엔날레를 개최, 보령 해양관광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 지사는 "보령을 중심으로 서해안 해양관광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 벨트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황해 해양 경제권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을 위해서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고용 창출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충북과 부산, 전남 무안군 등이 일자리대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2012년부터 매년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지역 주민들에게 제시할 일자리 창출 목표와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는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시행해왔다. 아울러 '일자리 목표 공시제'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우수 지자체를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충북이 대통령상인 종합대상을, 부산(광역자치단체 부분)과 무안군(기초자치단체 부문)이 국무총리상인 부문별 대상을 받는 등 총 64개 지자체가 수상했다. 종합대상을 받은 충북은 전략산업 집중육성, 생산가능 인구 확보, 노동시장 여건 개선의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미래형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틈새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역대 최고의 고용률(71.7%)을 달성했다. 부산은 수소·조선·블루푸드테크 등 지역성장산업과 연계한 대학생 현장실습 브릿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의 청년 고용률(46.1%)을 기록했다. 무안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조경석 분실 관련 특정감사를 벌여 기증재산 관리소홀과 회계처리 부적정 사례 등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날 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A씨(서울 거주)가 기증한 조경수 48그루 중 영상 자료 등을 통해 확인된 나무는 43그루인데, 이 중 20그루는 정상 생육 중이고 13그루는 죽은 흔적을 찾았으며 10그루는 행방 확인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함께 기증받은 조경석(5.8t 추정)은 1년 이상 하역 장소에 보관되다가 인접한 행사장 부지정리 과정에서 사라졌다"며 "분실한 조경수와 조경석을 찾기 위해 지난 5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2022년 6월 7일 A씨가 기증한 조경수와 조경석 일부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의혹이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되자 지난달 20일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군은 기증재산 취득·관리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고, 이틀간 이뤄진 조경수 식재와 관련 3.5일치 장비 사용료를 집행하는 등 부적정한 회계 처리사례 등을 확인했다. 정 군수는 "기증재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기증자와 군민께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한 뒤 "기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저금리로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소상공인 1인당 최대 2천만원의 대출을 지원해주면서 이자 차액 4%포인트를 시에서 2년간 지원해준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이 실제 부담하는 대출 금리는 0.2%∼1% 수준으로 낮아진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사업자 등록을 하고 실제 영업 중인 영세 소상공인이다. 다음 달 1일부터 준비한 100억원 자금을 소진할 때까지 세종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사이트에서 대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sejong.go.kr)에 게시된 공문을 확인하면 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는 30일 "돌봄은 지역사회 성장의 토대인 만큼 돌봄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돌봄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돌봄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군은 이와 관련, 돌봄콘트를타워를 가동해 아동 돌봄 분야를 강화하고,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어르신의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 초고령 돌봄과 공공 서비스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상생 모델을 도입하겠다"며 "아동 돌봄 도우미, 경로당 돌봄 도우미 등 다양한 노인 돌봄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어르신이 익숙한 집과 마을에서 생애 말기를 원하지만, 재가 의료·돌봄 서비스 한계로 시설이나 병원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생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는 재가 의료·재가 임종 기반을 확충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런 과제를 통해 돌봄, 공동체, 재가를 하나로 잇는 선순환적 돌봄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돌봄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장애인 돌봄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장애인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스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저탄소 인증 농가 3만호를 달성하는 내용의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유통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농산물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영농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품목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최근 이상기후로 농축산물 피해가 늘어 기후 위기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국제사회에서도 온실가스 감축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저탄소 농축산물의 지속 가능한 생산과 유통 체계가 필요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2030년까지 저탄소 인증 농가 3만호와 연간 유통 판매량 5만t(톤), 소비자 인지도 95% 이상 달성 등을 목표로 설정한 방안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량을 농업 분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3%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전문성을 갖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저탄소 농산물 인증기관을 확대하고, 축산물은 인증 심사원에 대한 사례 중심 교육과 유통 체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전담하고 있다. 또 유통·판매량 확대를 위해 최근 개정 발의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농협중앙회> ◇ 교육지원 부서장 ▲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 기획실장 최진수 ▲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 홍보부장 서승서 ▲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 상호금융 부서장 ▲ 상호금융기획부장 이창국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훈 ▲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 상호금융여신추진부장 이용균 ▲ 상호금융여신관리부장 문관수 ▲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권욱민 ▲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 농업경제 부서장 ▲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 축산경제 부서장 ▲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 경영기획본부장 김강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6일 성내동 충주문화회관에서 지역 17개 기타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충주 100인의 기타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100인의 기타 합주 무대가 펼쳐지고, 1980년대 포크 그룹 '해바라기'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재단 문화관광팀(☎ 043-723-1350)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민의 비만율과 현재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지역 비만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29.4%로, 전국 평균 35.4%보다 6%포인트(p) 낮았다. 주요 건강 지표인 현재 흡연율은 12.4%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걷기 실천율 53.5%, 근력운동 실천율 31.6%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고위험음주율, 혈압수치 인지율 등 15개 지표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등 2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5∼7월 세종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917명을 대상으로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에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오는 16일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조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 504㎡(150평) 공간에 들어설 교육센터에는 강의실과 훈련실, 운영지원실 등이 설치된다. 세종시가 공간을 제공하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시설관리를 맡고, 한국폴리텍대학이 교육과정 운영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센터는 이달 중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디지털 혁신, 한국문화 체험 등 4개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15개 교육과정에서 3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 수업 외에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외국인 기술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국내 대표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8개 대학, 3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한국폴리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