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1일 소노벨 천안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일본·미국·중국 등 11개국 90개사 110명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틀 동안 농식품, 수산가공품, 자동차, 기계, 화장품,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도내 250개 중소기업과 1대 1 상담을 한다. 도는 상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바이어 전원에게 전담 통역사를 배치했으며 신속한 수출 계약을 위해 관세사와 수출 전문위원 상담 부스도 설치했다. 상담회 이후에는 해외사무소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률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3일에는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한 지역 투어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개막식에서 "충남은 반도체와 자동차 같은 첨단 산업은 물론 식품과 소비재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도내 기업 제품의 품질은 도지사가 자신 있게 보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게 해수부 부산 이전을 주제로 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해수부 이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예상외로 조속히 추진되면서 충청권은 물론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과업을 책임지는 세종시장으로서는 간과할 수 없는 사안으로 판단해 입장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수부 이전으로 예상되는 국정운영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수산 관련 민원인 편의 문제, 지역 간 형평성 문제, 해수부 직원의 주거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최 시장은 "해수부 부산 이전이 초래할 파급효과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와 상충하지 않는지, 해수부 이전에 대해 전재수 후보자도 100% 동의하는지 묻고 싶다"며 "국민들이 충분히 판단할 수 있도록 세종시장인 저와 공개적인 자리에서 진솔하게 토론해 보자"고 요청 취지를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예금보호한도가 종전의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갑절로 높아진다. 예금보호한도 상향은 24년 만에 이뤄지는 조치로, 금융시장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7월 1일 이후로 지출한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고의로 양육비를 주지 않는 이른바 '배드 파더스'(Bad Fathers·나쁜 아빠들)에게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가 양육비를 선지급한 뒤 징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도 시행된다. 1일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 달라지는 160건의 정책이 분야·시기·기관별로 담겼다. 자료집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공개된다. 다음은 농림·수산·식품분야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 농업진흥지역에 근로자 숙소 설치 허용 = 농업진흥지역에 근로자 숙소와 폭염·한파 쉼터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또 농수산물가공·처리시설이나 산지유통시설 부지에도 시설 면적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이달부터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 주차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월 발표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도심 내 무분별한 주차와 방치 문제를 해소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정된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장 외에 주차된 기기에 대해 계고장을 부착한 뒤 즉시 견인 조치하며, 견인료로 3만원을 부과한다. 견인료는 시민 수용성과 현실성을 반영해 당초 예정된 4만원에서 3만원으로 조정됐다. 그동안 구청별로 나뉘어 있던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및 보관 업무를 시청 건설도로과로 일원화한다. 구청별로 분산 운영하던 보관소도 차량 견인보관소(동남구 신부동 261의 3)로 통합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장도 확대한다. 시는 현재 410곳의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과 운영업체 등의 요청을 반영해 30곳을 추가 설치 중이다. 향후 수요에 따라 계속 확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 지정 주차제는 시민 안전과 도시 질서 회복을 위한 필수 제도"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지역 29세 이하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율이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당진시 노동권익센터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기준 29세 이하 비정규직 임금근로자는 2천717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연령대 전체 임금근로자 9천149명의 29.7%에 해당한다. 당진지역 총 임금노동자 7만854명 중 비정규직은 28.0%인 1만9천809명이다. 이에 당진시는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청소년 노동인권 안내수첩을 발간했다. 수첩은 지역 고교 3학년 학생들에게 우선 배포되고, 청소년 관련 단체와 기관에도 배포된다.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무늬(QR코드)도 제공한다. 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수첩이 노동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 근로자들의 노동인권 신장과 보호에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시 노동권익센터(☎ 041-357-2600)는 공영버스터미널 내에 있으며, 공인노무사가 상시 근무하며 노동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1일 대변인실 소속으로 '디지털·위기소통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TF 출범은 감염병에 따른 재난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자 소통 체계를 강화한 것이다. 앞서 질병청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국내에 유입됐을 때도 '위기소통담당관'을 신설해 운영했고,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과 질병청 개청 후에는 대변인을 신설했다. 이번 TF는 앞으로 공중보건 재난 상황에 대비해 정부 내 위기 대응 공식 메시지 총괄, 인포데믹(Infodemic·허위정보 확산) 대비·대응, 국민 여론 분석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TF는 단순한 정보 제공의 기능을 넘어 감염병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민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 사회적 연대를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의 지역사랑상품권 교차 사용지역이 확대된다. 음성군은 1일부터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했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지역을 진천군 덕산읍과 맹동면 지역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두 지역은 그동안 2021년부터 경제권과 생활권이 같은 충북혁신도시에서만 양 지역의 지역사랑상품권을 공동으로 사용해왔다. 앞서 두 지자체는 지난 5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교차 사용지역 확대로 소상공인의 매출이 늘고 주민 불편은 줄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지역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지금 지난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성장동력과 민생활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지난 3년의 핵심성과와 향후 도정 운영 과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오송 제3국가산업단지 내 농업진흥지역 385만㎡(약 117만평) 해제를 통해 국가정책으로 반영된 K-바이오스퀘어의 신속한 추진 기반 마련을 대표 성과로 꼽았다. 또 ▲ 투자유치 60조 목표 조기 달성 ▲ 청남대 등 환경규제 완화 ▲ '일하는 복지' 85만7천명 ▲ 의료비후불제 시행 및 확대 ▲ '문화의 바다 그랜드 프로젝트' 수립 ▲ 청주공항 이용객 458만명 달성 및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전면화 ▲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 및 충청내륙고속화도로(청주∼음성) 조기 개통 ▲ 충북도 새이름(BI) '중심에 서다' 선정을 10대 핵심성과로 소개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정의 모든 판단과 선택, 정책의 중심에는 언제나 도민이 있다"며 남은 임기 추진할 10대 도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30일 옛 시청 부지에서 신청사 건립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양섭 충북도의장 등이 참가했다.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새 시청사는 옛 시청과 충북농협, 청석예식장, 청주병원 터 등 상당로 155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3천413억원(공사비 2천10억원)이다. 신청사 건립은 2014년 통합 청주시(옛 청주시·청원군 행정구역 통합) 출범 이전부터 낡고 비좁은 옛 시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으나 옛 시청사 본관동 존치 문제, 청주병원 이전 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상당 기간 지연됐다. 이 시장은 "신청사는 통합 청주시의 상징 건축물"이라며 "청주시청사를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행정의 중심이자 누구나 머물고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공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30일 시청에서 전기차 소재부품 제조기업인 제이앤씨머트리얼즈와 공장 신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기업은 1천억원을 들여 제천 제3산업단지 내 6만3천766㎡ 터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베터리 재활용 처리 공장을 신설하고 36명도 고용할 계획이다. 이창근 대표이사는 "제천시의 편리한 교통망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 등을 고려해 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창규 시장은 "자동차 부품 산업의 중심지인 제천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얻어 이차전지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 비용 부당 청구 가능성이 큰 노인 방문요양기관 44곳에 대해 다음 달부터 넉 달간 현지 조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지난 10년간 현지 조사를 받지 않은 곳들로, 복지부는 급여 비용 청구 경향을 분석해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르면 재가급여의 하나인 방문요양은 요양요원이 수급자의 가정 등을 방문해서 하는 신체·가사 활동 지원을 뜻한다. 현지 조사는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개선하고,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매년 하는 행정조사로, 관할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복지부는 불법행위가 확인된 기관에 대해서는 급여 비용을 돌려받고, 행정처분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방침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정부 부처가 행정수도인 세종시로 이전하고 국회와 대통령실도 세종시로 이전하는 상황에서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기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 부처는 한 군데 모여 협의·조정해야 하는데 해양수산부만 부산으로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 특히 충청권 민주당 의원들이 그것(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옹호하면서 옹색한 주장을 한다"며 "저는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면 해양수산부 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과 함께 반대 이유를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의 일부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 지사는 "주 52시간제도를 유연하게 개선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한 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명한 것에 대해서도 "기업에 엄청 부정적인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국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본코리아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의혹을 받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백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 등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의 고발과 진정을 여러 건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음식 조리 과정에서 산업용 도구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백 대표에 앞서 더본코리아의 실무자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복대동 대농지구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 결과 2개 컨소시엄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포스코이앤씨과 한국투자증권·대우건설 등 2곳이다. 시는 내달 15일 이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복대동 대농 2·3지구 내 시청 소유 공한지(1만7천87㎡)에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와 청주시가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 민간사업자(컨소시엄)는 공공주차장을 포함해 최소 연면적 2만2천㎡ 이상의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주차장(최소 300대 이상), 어린이·청소년시설을 포함한 교육연구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수익시설은 도시관리계획의 허용 용도 내에서 구성하면 되는데 해당 부지에서는 아파트, 관광호텔, 오피스텔, 대규모 판매시설 등을 지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와 군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홍성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지정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류형 상품권 결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서점은 내포중앙서점, 홍성서점, 중앙도서 등 3곳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 구매 캐시백 사업이 군민의 독서 생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이화시장 일대가 2031년까지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천안시는 성환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성환 이화시장 일대가 과거 천안 북부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노후화로 침체함에 따라, 공공이 주도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비 최대 250억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 출·융자 지원,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특례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천안도시공사 등과 도시재생리츠(REITs)를 설립하고 이화시장 일대 3만1천209㎡에 2031년까지 총사업비 2천952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혁신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성환역 주변 원도심 일대 28만㎡에 기반 시설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도 수립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성환 혁신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