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29일 공주시청 본관 1층 앞마당에서 '우리 농축임산물 애용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농축임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이에스지(ESG)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썹인증원은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리 농축임산물 소비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특히, 기관장이 직접 참여해 이에스지(ESG) 경영 실천 의지를 강조하며 국민 인식 제고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지역 특산물 애용이 곧 이에스지(ESG) 실천’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우리 농축임산물 구매 촉진 홍보 ▲알밤 등 공주시 지역 대표 특산물 소개 및 홍보 ▲지역 특산물 사회복지시설 기부 등으로 운영됐다. 한상배 원장은 “해썹인증원은 국민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고 식품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자매결연 예정인 지자체와의 협력과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에스지(ESG)를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돼 공공시설 주차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주차장 자동차 화재 대응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21년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자동차 화재 사건을 계기로 유사 사고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공모사업에 지원했다. 초기 진압이 어려운 차량 화재의 특성을 고려해 인공지능 기반 주차장 화재 대응 시스템에 '주차장 내 설치되는 이동형 화재 대응 모듈'과 '인공지능 기반 열화상 탐지시스템'을 도입한다. 화재 대응 모듈은 불을 덮어 확산을 차단하는 질식 소화포와 차량 하부 화재에 직접 물을 분사하는 주수관 기능을 갖춰 화재 발생 초기 단계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기반 열화상 탐지시스템은 화재 징후를 실시간 감지해 유관기관에 현장 상황과 발화 지점, 주차장 도면 등을 제공함으로써 소방 당국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화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인공지능 기반 주차장 화재 대응 시스템을 공공시설 주차장에 시범 도입한 뒤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주덕 스마트도시추진과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대책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발생한 대전 소재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영향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농업인 자격 검증 기간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15일까지로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농식품 바우처 시스템은 신규 신청자의 경우 생계급여 수급 자격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수기 처리 등의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원, 공문 수·발신 등 일부 행정업무 시스템 장애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수기 접수 체계를 운영한다. 농식품부 소관 185개 사업 시스템은 광주 소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자체 전산실, 민간 클라우드에 있어 이번 화재로 인한 직접 영향은 없으나 다른 부처 시스템 정보 연계가 어려워 일부 시스템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농식품부는 유사시에 대비해 농식품부와 유관기관의 정보 시스템·데이터 백업 상황을 재점검해 단기·중장기 개선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현장 상황 등을 점검하고 이번 화재로 인한 시스템 장애가 해결될 때까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추가 조치도 강구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철저한 상황 관리를 주문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05억2천만원 규모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2차 공모사업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지방비 매칭률 국비 인센티브와 1차 공모사업 잔여분을 재원으로 RISE 사업 2차 공모를 진행, 16개 대학 73건 490억원 규모의 사업을 접수했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이들 사업 중 9개 대학 18건을 2차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선정된 사업을 보면 ▲ 충북대 - 지역정주형 보건의료 혁신 클러스터 인재 양성, 지역사회 돌봄을 위한 전문간호인력 평생교육 활성화, 충북형 글로벌 기술창업 인재양성 및 정주 지원 생태계 구축 ▲ 청주대 - 충북형 K-뷰티테크 글로벌 선도 융합 전문 인력 양성 사업, 모두를 위한 내일 설계: SMART형 포용적 충북 평생학습, 충북형 K-유학생 고급 인력(석·박사) 양성 및 지역정주 지원체계 구축 ▲ 서원대 - 충북 바이오 식의약 규제과학 실무형 인재 양성, 충북 외국인 특화 한국어&충북 문화 스토리 만화 교과서 개발을 위한 문제해결 생활연구소 구축 운영 등이다. 또 ▲ 우석대 - EDUAIR-BIO: AI 기반 교육혁신과 지역정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 연서면 일대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 보상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1조4천800억원대 토지 보상금 지급이 이르면 내달부터 시작된다. 시는 국가산단 공동 사업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토지 소유주들에게 손실보상 협의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보상금 지급 절차 첫 단계로, 세종시는 추석 연휴 이후 계약체결·등기이전 절차를 거친 뒤 순차적으로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1천685필지(지장물 포함)에 대한 보상금은 1조4천800억원 규모다. 보상계약 신청은 LH 보상사업소(해밀3로 85 123호, ☎044-903-1591∼1599)와 세종도시교통공사 보상사업소(연서면 봉암리 당산로 274 202호, ☎044-865-4009∼4010)에서 하면 된다. 토지 보상금이 지역 사회에 풀리면 투자·소비가 살아나면서 지역 경제·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세종시는 기대했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은 연서면 와촌리·부동리 일대에 275만3천229㎡(약 83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하반기 분양이 시작되며, 2031년 12월 준공될 예정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은군은 충북 최초로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에 의한 물질적·신체적 사고 등을 보상하고 가족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조치다. 군은 지난 2월 '발달장애인 사회활동을 위한 배상책임보험 가입·지원 조례'를 제정한 뒤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내달부터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일상생활 배상은 최대 3천만원, 후유장애는 1억원까지 보장된다. 지방자치단체가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사례는 전국에서도 서울 성동·마포구 2곳 뿐이다. 보은군에는 32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등록돼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보험은 발달장애인의 예기치 못한 돌발행동으로 인한 사고 등에 대비한 사회안전망"이라며 "대상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복지로 등에 대해 복구 후 개통 전 자체 점검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그러나 사회서비스전자바우처시스템이나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은 전소돼 상당기간 정상 서비스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복지부는 이날 정은경 장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보건복지 행정정보시스템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화재로 중단됐던 시스템 가운데 보건의료빅데이터시스템, 노인맞춤돌봄시스템, 취약노인지원시스템, 한국사회복지공제회 홈페이지가 28일 오후부터 정상 작동 중이다. 핵심 복지 시스템인 행복e음과 희망e음, 복지로 등은 복구 후 개통 전 자체 점검 중이며, 복지부 홈페이지 등도 우선순위에 따라 복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행복e음과 희망e음은 각각 지방자치단체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사용하는 사회보장정보 시스템이며, 복지로는 대국민 복지포털이다. 복지로에선 각종 복지서비스 신청과 수급자 증명서 발급이 가능한데, 이번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민원인들이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역시 서비스가 중단됐던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과 e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폴란드에서 열린 향토식품전에 참가해 김밥과 핫도그 등 K푸드를 소개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충남도는 자매결연 지역인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에서 지난 26∼28일 열린 '2025 향토식품전'에서 충남관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충남도를 비롯해 비엘코폴스카주와 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독일,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몰도바 등 5개국 자치단체는 이번 행사에서 특색있는 식품을 선보였다. 도는 현지 업체와 협력해 냉동김밥·냉동핫도그, 김·인삼 제품과 음료류 등 다양한 식품을 소개했다. 도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영향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김밥 등 한식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도내 우수 식품의 수출 확대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해외 박람회 참가와 홍보 활동을 강화해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와 비엘코폴스카주는 2002년 자매결연한 이후 20여 년 동안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온실가스를 1만t 가까이 감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협약에 참여한 150개 기관·단체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회용품 사용량은 2023년 1천772만8천개에서 지난해 1천579만7천개로 10.9%(193만1천개) 감소했다. 반면 다회용기 사용량은 같은 기간 412만3천개에서 903만8천개로 두 배 이상(119%·491만5천개) 늘었다. 이를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9천547t 감축 효과에 해당하며, 승용차 4천150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양을 줄인 수준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일회용품 저감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카페 등 휴게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탄소제로 실천가게' 지정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가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는 충남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실천 과제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현재 150만원인 당진사랑상품권 보유한도를 다음 달부터 100만원으로 축소한다고 29일 밝혔다. 할인혜택 확대에 따른 구매수요 증가에 맞춰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달부터 당진사랑상품권 기본 할인율은 기존 7%에서 13%로 상향됐으며,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의 경우 5%를 추가 환급받을 수 있다. 이 같은 혜택은 다음 달에도 계속 유지되며, 1인당 월 구매한도도 40만원으로 같다. 박재근 지역경제과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비가 촉진돼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범정부 마약류 통합 정보 누리집 '마약청정 대한민국'에 '의료용 마약류 정보센터'를 개설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의료용 마약류 정보센터에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 등 오남용 우려가 높은 5종류의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중독 예방 교육 영상이 게시됐다. 마약류별 개발 역사, 신체적·정신적 부작용, 폐해 사례, 안전사용기준, 주의사항 등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알기 쉽게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에게 친숙한 학습만화를 통해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자 학년별 맞춤형 '마약 예방 한걸음 만화' 4종을 개발해 누리집에 공개했다. 학습만화는 청소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각각 5개 주제에 대한 중독 예방 이론 설명, 만화, 활동지로 구성되어 교육 현장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국 교육청과 어린이 도서관 등에도 배포했다. 오유경 처장은 "처방된 의약품이라 하더라도 잘못 사용하면 중독에 이르러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이번에 개설한 정보센터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국민신문고' 시스템 장애가 지속됨에 따라 소관 분야 신청에 대해서는 식약처 누리집 '식의약 국민신문고', 팩스, 서신, 방문 등 대체 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식품·의약품 안전 분야의 국민신문고 신청인은 '식의약 국민신문고'에 접속하거나 팩스, 서신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민원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기존에 신청한 건은 시스템 복구 전에는 확인이 어렵다며 신속 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재신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지난 27, 28일 재난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통합식품안전정보망 등 식약처 소관 대국민 정보시스템의 정상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내부 직원들의 원활한 행정업무를 위한 임시 문서 수발신·공유 체계, 비상업무 매뉴얼 등을 점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농협중앙회> ◇ 교육지원 부서장 ▲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 기획실장 최진수 ▲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 홍보부장 서승서 ▲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 상호금융 부서장 ▲ 상호금융기획부장 이창국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훈 ▲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 상호금융여신추진부장 이용균 ▲ 상호금융여신관리부장 문관수 ▲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권욱민 ▲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 농업경제 부서장 ▲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 축산경제 부서장 ▲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 경영기획본부장 김강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6일 성내동 충주문화회관에서 지역 17개 기타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충주 100인의 기타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100인의 기타 합주 무대가 펼쳐지고, 1980년대 포크 그룹 '해바라기'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재단 문화관광팀(☎ 043-723-1350)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민의 비만율과 현재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지역 비만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29.4%로, 전국 평균 35.4%보다 6%포인트(p) 낮았다. 주요 건강 지표인 현재 흡연율은 12.4%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걷기 실천율 53.5%, 근력운동 실천율 31.6%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고위험음주율, 혈압수치 인지율 등 15개 지표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등 2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5∼7월 세종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917명을 대상으로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에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오는 16일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조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 504㎡(150평) 공간에 들어설 교육센터에는 강의실과 훈련실, 운영지원실 등이 설치된다. 세종시가 공간을 제공하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시설관리를 맡고, 한국폴리텍대학이 교육과정 운영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센터는 이달 중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디지털 혁신, 한국문화 체험 등 4개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15개 교육과정에서 3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 수업 외에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외국인 기술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국내 대표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8개 대학, 3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한국폴리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