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6일까지 고객 소통형 프로모션 '마이 핫프라이스' 2탄 투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투표 대상은 대중적인 밥반찬인 햄통조림과 참치통조림이다. 선정된 상품의 할인행사는 다음 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투표는 롯데마트 애플리케이션(롯데마트GO)에서 진행된다. 투표에 참여한 고객 중 선착순 2만명에게는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마이 핫프라이스 1차 투표에선 쌀(10㎏)과 즉석밥 중 쌀이 선정됐고 국산 '정갈한 쌀'을 일반 브랜드 대비 4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롯데마트는 이와 함께 인기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엄선해 최대 60%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장은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제철 먹거리와 생필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단백질 기반의 균형 영양식 브랜드 '파스퇴르 단백질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랜드 제품은 액상형(RTD·Ready To Drink)과 파우더형 두 종류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을 배합해 제조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소비자의 니즈(수요)를 반영해 파스퇴르 단백질+ 브랜드를 출시했다"며 "시니어케어 시장부터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제품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약 4천500억원으로, 2018년 813억원의 5.5배로 커졌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서식품은 라떼 스틱 신제품 '카누 에스프레소 쇼콜라 라떼'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한 카누 커피에 다크 초콜릿 풍미를 더한 맛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동서식품은 이번 신제품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하는 실시간 식품 정보 확인 서비스(푸드QR)를 도입했다. 제품 패키지에 인쇄된 QR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원재료명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 영양표시, 주의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취향을 겨냥해 트렌디한 라떼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맵탱 브랜드의 신제품 '맵탱 쿨 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맵탱 브랜드의 첫 비빔면 제품으로, 특제 고추장소스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큐베브 후추 등 향신료를 조합해 시원한 매운맛을 냈다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오는 23일까지 쿠팡을 통해 신제품 사전 예약을 받는다. 오는 27일부터는 전국의 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깔끔한 매운맛이 기본인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재료와 곁들여 조화롭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색다른 매운맛으로 여름철 비빔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다음 달 1일부로 라면류 가격을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뚜기의 라면값 인상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오뚜기는 27개 라면 중 16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올린다. 진라면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르고 오동통면은 800원에서 836원이 된다. 짜슐랭은 976원에서 1천56원, 진라면 용기면은 1천100원에서 1천2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인상률은 진라면과 진라면 용기면이 각각 10.3%, 9.1%이고 오동통면과 짜슐랭은 각각 4.5%, 8.2%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수입원료 가격이 급등했고 농산물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물류비와 인건비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원가 부담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 17일부터 신라면 가격을 2023년 6월 수준인 1천원으로 다시 올리는 등 라면과 스낵 17개 브랜드의 가격을 인상했다. 농심과 오뚜기가 라면 가격을 인상하면서 다른 업체도 가격을 올리는 게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팔도는 가격 인상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양식품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해 만든 신메뉴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으로 기획된 메뉴 중 하나로, 앞서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비프버거' 2종이 출시됐다.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은 에드워드 리가 직접 개발한 '리얼 버번 소스'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기존 양념치킨처럼 치킨과 소스를 버무리는 방식이 아니라 소스를 치킨에 가볍게 뿌려 올려 '빅싸이순살' 특유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과 '리얼 버번 소스'의 달고 스모키한 풍미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올해 하반기에도 에드워드 리의 레시피를 반영한 버거와 치킨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제로슈거(무설탕) 소주 신제품인 '새로 다래'를 다음 달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다래는 기존 '새로' 소주에 참다래(국내산 키위) 과즙을 넣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인 제품이라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했다. 새로 다래의 알코올 도수는 12도로 앞서 출시된 '새로 살구'와 같다. 새로의 도수는 16도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양해진 소비자의 음주 트렌드에 맞춰 새로 살구에 이어 새로 다래를 출시했다"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는 4월에 앞서 이달 말 압구정로데오에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임시 매장)에서 먼저 맛볼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에 출시된 새로는 출시 약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주류회사 디아지오는 세계 최대 바텐더 경연 대회인 '2025 월드클래스 코리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차세대 바텐더를 발굴하기 위한 이 행사는 세계 60여개국, 1만여명의 바텐더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바텐딩 대회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주류 문화 발전과 고급 음주 문화 정착에 바텐더가 차지하는 중요성에 주목해 기획한 행사라고 디아지오는 설명했다. 월드클래스 코리아는 전 세계 45만명 이상 바텐더의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며 바 문화의 발전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바텐더를 초청해 '월드클래스 위너 릴레이 게스트 바텐딩 나이트'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5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월드클래스 위너 릴레이 게스트 바텐딩 나이트'에서는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홍콩, 중국, 필리핀 등 각 시장의 '2024 디아지오 월드클래스'의 우승자들이 선보이는 창의적인 칵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행사에서는 우승자들이 자국의 바텐딩 문화와 트렌드를 소개하고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마스터클래스도 열린다. 디아지오는 무책임한 음주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바텐더들과 협력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롯데칠성음료와 LG전자가 납품을 재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지난 6일부터 납품을 중단했다가 18일부터 재개했다. 다른 식품업체들도 납품을 중단했다가 며칠 만에 재개했지만, 롯데칠성은 납품 정상화를 위해 홈플러스와 협의를 오래 이어왔다. LG전자도 6일부터 납품을 일시 중단, 5일까지 판매한 대금을 홈플러스가 지급해 기존에 구매한 고객에게는 정상적인 배송을 했고 이후 추후 출하 여부를 논의해왔다. LG전자는 이날부터 납품을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G전자 및 롯데칠성음료와 납품 합의가 완료됨에 따라 주요 협력사들과 납품 합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상거래채권은 변제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계속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4일 회생개시 후 납품대금 등 상거래 채권은 정상 지급하고 있으나 작년 12월부터 올해 1·2월 발생한 밀린 상거래 채권에 대해선 영세·소상공인에 먼저 지급 중이다. 이날 오전까지 상거래채권 지급액은 누적 3천780억원이다. 홈플러스는 임대 점주(테넌트)에 대한 정산금 지급도 상당 부분 이뤄졌다고 전했다. 홈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이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협업한 '크보빵'(KBO빵)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삼립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롯데자이언츠를 제외하고 구단별로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자이언츠는 롯데웰푸드가 기린 브랜드로 제빵 사업을 하고 있다. 삼립 크보빵 제품에서는 9개 구단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가 포함된 띠부씰(탈부착 스티커) 189종과 국가대표 선수로 구성된 스페셜 띠부씰 26종을 만나볼 수 있다.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 '라이온즈 블루베리 페스츄리', '트윈스 쌍둥이 딸기샌드', '베어스 곰발바닥 꿀빵', '위즈 빅또리 초코바닐라 샌드', '랜더스 소금버터 우주선빵', '이글스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 '다이노스 공룡알 흑임자 컵케익', '히어로즈 영웅필승 자색고구마팡' 등 9종이다. 삼립은 또 야구 배트 모양으로 만든 33㎝ 길이 롤케이크 '홈런배트롤'도 출시한다. 삼립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크보빵 띠부씰 드래프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삼립 공식 인스타그램(@samlip.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립 관계자는 "야구팬들이 즐길 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는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한 '서울편'(3탄) 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3∼4월 티맵 벚꽃 명소 경로 안내 데이터를 통해 서울의 인기 명소 1위에 국립서울현충원, 2위에 서울숲이 각각 선정됐다. 이에 이마트24는 인근 맛집인 '이수가 본점'과 '카린지&린가네 스낵바'와 협업한 마늘닭볶음탕, 명란마요카츠샌드위치, 김치카츠나베정식 등 3종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앞서 티맵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강릉편과 충청도 단양·청양편 상품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벚꽃 철을 앞두고 서울 시내 명소와 인근 맛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협업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전국 각지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초저가 득템 시리즈'로 990원짜리 핫바 3종과 1천900원짜리 '생마차라거캔'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990원 핫바는 기존 득템 시리즈 핫바(180g)의 양을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고객을 위해 한 번에 먹기 좋은 65g 용량으로 줄인 상품이다. 국내산 돈육을 89% 이상 함유했음에도 가격은 동일 용량의 기존 브랜드 상품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다고 CU는 설명했다. 1천900원 맥주는 이자카야 브랜드 '생마차'와 협업해 고품질 맥아로 만든 100% '올몰트 라거'다. CU가 2021년 선보인 초저가 득템 시리즈는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를 앞세워 이달 현재 누적 판매량 6천만개를 넘어섰다. 유선웅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밥상 물가가 연일 오르고 있어 가성비 있는 먹거리 상품군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우수 제조 협력사와 힘을 모아 가격경쟁력을 높인 상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바삭한 치킨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통풍 환자들의 근심도 커지게 됐다. 무더운 여름밤 즐기는 맥주 한잔이 자칫 극심한 고통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다. 실제 여름은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시기다. 의료계에 따르면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도하게 쌓여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푸린(purine)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남은 일종의 찌꺼기로,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조직에 붙으면 염증과 극심한 통증인 '통풍 발작'을 일으킨다. 주로 엄지발가락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오르고 뜨거워지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55만3천254명으로, 2020년 46만8천83명 대비 약 18% 늘었다. 특히 7∼8월과 같은 한여름에 환자가 많은데, 지난해 기준 월별 통풍 환자 수는 2월 11만1천977명으로 최저였다가 같은 해 7월 13만5천994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풍 환자가 여름에 늘어나는 건 더운 날씨 탓에 땀 배출이 많아져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중 요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학 등을 졸업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일명 '캥거루족'이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17%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 의지가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비구직 청년의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10년(2015∼2024년) 연간 자료 등을 분석해 19∼39세 비구직 청년의 인구적 특성 현황을 제시했다. 먼저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의 지난주 활동 상태로는 '정규교육기관 통학', '육아', '쉬었음'이 10년 평균 전체 67.6%를 차지했다. '정규교육기관 통학'은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육아' 상태 인구는 10년간 26.8%에서 13.8%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쉬었음' 상태 인구는 10.5%에서 20%로 약 두배 상승했다. '쉬었음' 청년 수는 2023년 육아 중인 청년 수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이런 현상이 경제활동참여 의지와 구직활동이 점차 약화하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직의사가 없는 청년은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77%를 차지했고, 구직의사는 있으나 최근 4주 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도 약 22%에 달했다. 보고서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간 연관성이 수면 부족과 뇌 백질(white matter) 발달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근호에서 아동 청소년기 970여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관계 및 이 관계에 수면시간과 뇌 백질 발달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나치게 긴 스크린타임이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0대 우울증의 단서를 스크린 사용과 수면의 질에서 찾기 위해 아동기 후반(T1 : 9~10세)과 청소년기 초반(T2 : 11~13세) 976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시간과 뇌 백질 조직화가 이 연관성을 매개하는지 조사했다. 스크린타임과 수면시간, 우울 증상을 조사하고, 신경영상 분석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 백질의 세 가지 경로인 대상다발(cingul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사람에게 '한잠 자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낮잠과 통찰력 테스트를 결합한 실험에서 깊은 잠을 잔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아하!' 순간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 니콜라스 슈크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PLOS 생물학(PLOS Biology)에서 90명을 대상으로 과제 수행 실험을 하면서 중간에 20분간 낮잠을 자게 한 결과 잠을 더 깊게 잔 사람들의 수행 성과가 더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해 오래 고민하다가도 갑자기 소위 '유레카'(eureka) 순간을 경험하면서 통찰이나 돌파구를 얻기도 한다. 연구팀은 수면이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경험적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문제를 푸는 도중 수면이 어떻게 통찰로 이어지는지 밝혀내기 위해 18~35세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단순하지만 통찰이 필요한 컴퓨터 키보드 조작 과제와 낮잠을 결합한 실험을 했다. 실험은 화면에 보이는 점들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키보드를 누르는 것으로 중요한 규칙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장호르몬 제제 같은 전문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한 의약품 도매상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의약품 도매상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성장호르몬 제제 등 54억원 상당의 전문 의약품 17만개를 판매할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의약품이 수출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당국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식약청은 범죄 수익으로 확인되는 1억8천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현장에서 압수 조치했다. 부산식약청은 지난해 2월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스테로이드 제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을 판매해 검찰에 넘겨진 이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한 자를 추적하면서 수사를 착수했다.
◇ 5급 승진 ▲ 일자리정책과 김영삼 ▲ 미래인재육성과 김성동 ▲ 농업기술원 김효경 ▲ 회계과 오태권 ▲ 기후대기과 김수정 ▲ 축수산과 박성용 ▲ 동물위생시험소 변철섭 ▲ 감염병관리과 지동식 ▲ 회계과 최익근 ▲ 농업기술원 김선국·김은정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이미경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조형숙 ▲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파견 박희제 ▲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신응섭 ▲ 산업통상자원부 파견 곽정헌 ▲ 금강유역환경청 파견 김현철 ▲ 국토교통부 파견 김상우 ◇ 5급 전보 ▲ 감사관실 곽원섭 ▲ 외국인정책추진단 류화엽 ▲ 예산담당관실 심호창 ▲ 인구청년정책담당관실 서동희 ▲ 일자리정책과 서정환 ▲ 국제통상과 김주태 ▲ 과학기술정책과 서인배 ▲ 투자유치과 이수연·홍성욱 ▲ 노인복지과 윤태술 ▲ 장애인복지과 홍성견 ▲ 문화예술산업과 전상권 ▲ 문화유산과 구논서·이창배 ▲ 체육진흥과 전성수 ▲ 정원문화과 김지혜 ▲ 건축문화과 지현욱 ▲ 농식품유통과 서진원·이영주 ▲환경정책과 권수빈·이의영 ▲ 행정운영과 남효식 ▲ 도민소통과 여만구·오숙영 ▲ 충북도립대 정우경 ▲ 자치연수원 최서영 ▲ 농업기술원 서민숙 ▲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장 김홍관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정을 평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도민평가단이 7일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5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열고 도정 평가와 정책 제안을 맡을 18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도민평가단은 앞으로 2년간 기획조정균형, 자치안전소방, 산업경제, 인구전략청년,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10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도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정책 건의 활동을 벌인다. 김태흠 지사는 인사말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이제 결실을 거둘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민평가단과 함께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1996년부터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평가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연구원은 7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민선 8기 4년 차와 미래전략 토론회'를 했다. '국토의 중심, 충북의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출범 4년 차를 맞는 민선 8기 도정의 향후 운영방향과 미래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3년의 핵심 성과로 60조원 투자유치, 충북형 출산정책 시행, 바이오·반도체 전략산업 육성 등을 꼽는 한편 K-바이오스퀘어 조기 착공, 청주공항∼김천간 철도사업 추진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배명순 충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충북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인공지능(AI) 및 미래전략 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등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 제언을 했다. 김영배 충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김선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재학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문진철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에너지센터장, 권일 한국교통대 공과대학 교수, 정상호 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등이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린 융합형 정책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연구원장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