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6일 열린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취임 후 6개월을 돌아보며 전임 시장의 정책 추진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사업, 장대교차로 입체화 문제를 최대 난맥상으로 지적하며 다시는 이런 시정을 펼쳐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사업비가 7천400억원에서 2년 만에 1조6천억원으로 급증한 트램 건설사업을 두고 "전임 시장이 지난 4년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놨다"며 "사실상 사업비가 1조6천억원이 드는데, 시민 혈세가 얼마나 더 들어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추가 예산을 요청하는 자리에서도 같은 문제가 지적됐다고 이 시장은 덧붙였다. 그는 "총사업비를 일년에 한 번씩 꾸준히 증액해야 하는데, 어떻게 시장 교체되자마자 한 번에 사업비를 두 배로 늘리고 정책 결정은 하나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다 틀어 놓았다"며 "요즘 트램을 쳐다보면 화가 많이 나는데, 이런 사태를 불러온 공직자들도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5년째 지지부진한 유성복합 터미널 건설 사업으로 인해 서남부권 주민들의 교통권이 제약받는 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1일 해사법원을 세종시에 설치하도록 하는 법원조직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사법원은 선박 충돌 사고나 해상보험 및 선원 관련 사건 등 해사 사건을 전담 처리하는 법원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해양 강국이지만, 그간 전담 법원이 없어 해사 분쟁 사건이 영국·싱가포르 등의 해외 중재소나 해사법원에서 주로 다뤄져 왔다고 장 의원은 설명했다. 해사 분쟁이 증가하면서 우리나라가 지출하는 관련 법률비용만 연간 4천억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다. 이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국내에도 해사 전문법원이 설치돼 각종 해상분쟁의 신속한 처리와 해외 자본유출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 의원은 "해양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세계 각국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해사법원 설치는 해양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해수부 등 해양정책 기관과의 연계성과 전국적 접근성을 고려하면 해사법원 세종시 설치가 최적"이라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그룹은 권원강 창업주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묘수는 상생경영, 정도경영, 책임경영"이라며 "이 가치 위에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교촌을 글로벌 식품라이프스타일 100년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전문 경영시스템 도입에 대한 요구가 커지자 2019년 3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대내외적 경영 위기가 심화하자 복귀했다. 권 회장은 이날 교촌의 두 번째 도약을 위한 4가지 키워드로 글로벌(G), 소스(S), 친환경(E), 플랫폼(P) 등을 제시했다. 미주와 동남아시아 지역을 전략 시장으로 삼고 해외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교촌의 소스 생산 기술을 활용해 가정용 소스와 간편식 등을 출시한다는 것이다. 또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거래 기능을 갖춘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 회장은 신사업 발굴을 위해 벤처 투자에도 나서기로 했다.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을 설립해 국내외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내 벤처도 육성한다. 핵심 원재료 수급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충남도는 30일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초대 원장에 정재근 전 행정자치부 차관을 임명했다. 대전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정 원장은 충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대변인과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차관 등을 지냈다. 정 원장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유교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미래지향적인 문화정체성을 선도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진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1회 연임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제8대 회장에 정현식(62) 현 회장이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협회장 선거를 실시했고 단독 후보인 정 회장이 당선됐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내년 1월부터 2025년까지 제8대 회장직을 수행한다. 정 회장은 2004년 버거 브랜드 맘스터치를 설립했고 2020년 프랜차이즈산업협회 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은 올해 '금융소비자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에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과 윤창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승재 의원은 산재보험법 개정안을 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보호에 노력했으며, 강병원 의원은 보이스 피싱 등 서민 대상 금융 범죄 근절에 공헌한 점을 평가받았다. 윤창현 의원은 디지털 자산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지역 소재 기업이 자본 시장 상장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 개정안도 발의해 소비자 권익 증진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 '금융소비자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은 금융 소비자 권리와 이익 증진에 관심을 두고 국회에서 입법과 정책 수립 활동에 두각을 보인 의원에서 수여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은 문홍길(58)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이 관리원 제3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문 원장은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가금연구소장, 양돈과장, 축산생명환경부장 등으로 일했다. 문 원장은 이날 세종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축산 현장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축산환경 컨설턴트 교육시스템 고도화, 축산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동참을 위한 기술·경영지원 기반 구축 등의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2022년 서울평화문화대상 국토환경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가 군수는 최근 서울 국회의사당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서울평화문화대상위원회 주최로 열린 서울평화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토환경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가 군수는 2018년 7월부터 민선7기 태안군수로 4년간 군민과 함께 광개토대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써 군민 삶의 질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 군수는 이원과 대산을 잇는 국도38호선의 국도 승격과 태안고속도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반영, 내포철도(태안-삽교)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추가 검토노선 확정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이장 직선제’를 도입하고 태안읍 청소행정 및 태안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군 직영으로 전환해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 태안분소’를 유치하고 어촌뉴딜300 사업 및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선정에 힘쓰는 등 주력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유인했으며 마을군수실 및 현장군수실을 운영해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가 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8일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이 제정되면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이 이뤄지면서 '중부내륙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동해안 시대를 지나, 서해안 시대를 넘어 이제는 내륙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수도권 집중이 여전히 심화하고 있다"며 "균형발전을 위한 추가적인 정책 지원과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부내륙특별법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가져오고 농촌의 소멸을 막으면서 국가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충북도가 마련한 법안에는 중부내륙 이용·개발과 보전을 위한 정부의 종합대책 수립, 지역사업 추진에 필요한 규제 특례사항 마련, 환경기초시설과 도로·철도 등에 대한 국비 지원 의무가 담겨 있다. 충북과 경계를 맞댄 경기, 강원, 충남, 대전, 세종, 경북, 전북 7개 시·도의 발전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게 김 지사의 판단이다. 그는 "지역간 연계·협력사업 추진, 백두대간 철도·도로망 구축, 댐 주변지역 지원 확대 등이 이뤄지면 중부내륙이 균형발전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남교(58) 충남 천안시체육회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한 회장은 2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차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육·복지 시대를 활짝 열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육회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사무국의 조직 진단과 개편으로 시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 체육인들의 권익증진에 앞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규모 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이봉주마라톤대회는 내년부터 풀코스로 준비해 앞으로 세계적 마라톤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선 2기 천안시체육회장 선거는 다음 달 22일 치러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은 한국발명진흥회 주최로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정형외과 이정길 교수가 출품한 '외과용 다각 잠김 나사 제거 장치'(제거 전용 드라이버)가 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교수가 자체 보유한 특허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제거 전용 드라이버는 금속 고정물 제거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상된 나사를 쉽게 빼내는 기기다. 간단한 드라이버 조작만으로 손상된 나사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고 세종충남대병원은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제거 전용 드라이버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6∼19일 개최된 2022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는 전 세계 16개국에서 발명품 477점이 출품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소방서는 이범주(42) 소방장이 '헌혈 명예장'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영동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이 소방장은 고등학교 3학년 때 헌혈을 시작해 최근까지 179차례 혈액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을 100회 했을 때 명예장을 시상한다. 하지만 이 소방장이 100회 헌혈을 달성한 2010년에는 이 제도가 시행되지 않아 명예장을 받지 못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적십자사는 이번에 명예장을 전달했다. 이 소방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해 헌혈을 계속하고, 주변 사람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주는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 예우 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상군경, 공상 군경, 무공수훈자의 배우자(65세 이상)와 순직 군경의 유족 및 가족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유족의 고령화 등에 따라 보훈 예우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11월까지 옥천읍 금구·하계리 26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충청에너지서비스㈜에 12억4천만원을 지원해 6개 구간(1.9㎞)의 도시가스 관로를 새로 가설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2012년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나서 지금까지 8천135가구에 가스관을 연결했다. 이번 공사로 260여가구가 추가되면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률은 33%대로 높아진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총연장 17.8㎞에 달한다"며 "공동주택 등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12건의 부적합 사례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여름철 소비가 많은 상추, 가지, 고추, 치커리 등 농산물 904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매시장 경매 전 검사 416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은 3건이었고, 경매 후 검사 377건에서는 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을 압류해 폐기 조치했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단양읍 고수대교 경관분수를 정식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분수는 교량 양측에 140m씩 총 280m 길이로 설치됐으며, 레이저와 빔프로젝터·무빙라이트·고음질 스피커 등을 갖춰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국내외 유명 가수의 음악에 맞춰 무지개와 꽃잎, 날개 형태의 물줄기를 내뿜는 방식이다. 분수는 정오부터∼오후 9시까지 하루 6회(1회 20분씩)에 가동된다. 겨울철에는 가동을 중단한다. 군은 이 분수 가동을 계기로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변로, 달맞이길 등 기존 야간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야간관광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문근 군수는 "경관 분수는 단양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휴식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