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비'를 기존 3억9천만원에서 6억원으로 늘려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결혼 여부나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20∼49세 남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보건정책이다. 임신과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성은 난소기능 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최대 13만원)을, 남성은 정액검사 비용(정자정밀형태검사·최대 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기별 최대 3회 지원된다.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기혼자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결혼 관련 요건이 없어져 지원 신청을 하는 시민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대만·싱가포르 식품안전관리 규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있는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각국 식품 안전 담당 공무원이 참석해 업계에 최신 동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라면, 조미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주요 수출 식품을 생산하는 약 60개 식품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가했고, 대만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싱가포르 식품청 소속 공무원이 직접 자국 수입식품 안전 규제 동향과 식품통관 절차 등을 설명했다. 특히 대만 측은 식품용 기구·용기·포장에 대한 기준·규격을 우리 기준과 동등한 수준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측은 우리 기업이 가금육·돼지고기 작업장 등록 신청 시 실사 등 등록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인증원은 대만 식품의약품안전청, 싱가포르 식품청 관계자에게 K-푸드 수출 지원과 관련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설명회 등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지속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대만과 싱가포르에 수출한 식품이 통관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큰 어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라고 24일 밝혔다. 정부의 성수품 공급 확대 및 소비자 부담 완화 정책과 민간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추석 성수품 소매가격은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2% 낮다. 한국물가협회와 한국물가정보 등 민간 기관도 올해 차례상 차림 비용이 지난해보다 1.1∼1.2% 낮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주로 쓰이는 큰 크기의 사과·배는 폭염으로 생산이 감소해 강세를 보인다. 돼지고기는 수입 가격 상승의 여파로 전반적으로 가격이 올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중간 크기와 작은 크기의 사과·배 선물 세트를 지난해보다 5만개 많은 15만개를 공급하고 제수용 3개 들이 상품도 10만개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가격이 비교적 높은 축산물은 자조금을 활용해 오는 25일 이후 집중적으로 할인하고 할당관세를 적용한 가공용 돼지고기를 조기에 도입해 국내산 수요를 분산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 가격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등 소비자 부담 완화 대책을 지속해 펼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한 '2026년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서 보은군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규모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용수공급, 도로개설, 오폐수처리시설 설치 등의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보은군 장안면 5.7㏊ 규모 부지에 스마트 온실, 공동육묘장, 스마트 농산물선별장(APC)을 2028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총사업비 39억원 중 20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스마트팜단지가 조성되면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원예농산물까지 유통 중심지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9일 청주도시공사를 공식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전환되는 청주도시공사는 도시개발 등 2본부, 직원 360여명으로 운영된다. 설립 첫해 자본금은 105억원으로 청주시가 전액 출자한다. 청주도시공사는 출범 초기 어린이체육관, 시니어 특화체육관 건립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복합개발사업 검토, 대규모 개발사업 발굴 등을 통해 도시성장 기반을 확립할 방침이다. 유운기 사장은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기반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으로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은 29일 오전 10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바가지요금, 가격표시·원산지표시 위반 여부 등을 점검하고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세종전통시장에서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국내산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 1인당 2만원까지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로컬푸드마켓인 싱싱장터 4곳에서는 3일부터 5일까지 추석맞이 특판행사를 연다.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하고 연휴기간 세종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시간을 최대 2시간까지 허용한다. 저소득 한부모 가족에게 가구당 10만원, 저소득 가정에 5만원의 명절 지원금을 각각 지급한다. 독립 유공자에게는 1인당 20만원의 명절 위문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비상진료대책상황실, 교통상황실, 재난안전상황실 등을 운영하며 비상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유용한 생활정보와 긴급연락처는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을 통해 통합 안내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행복한 명절 분위기 조성, 물가 안정, 쾌적한 도시환경 정비, 안전사고 예방 등 8개 분야 66개 세부 과제를 세워 다음 달 9일부터 10일간 시행한다. 연휴 기간 재난·재해, 의료, 교통 등 분야별 대책반을 편성해 총 857명을 상황 근무에 투입한다. 기초생활수급자 2만1천여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300여곳에는 위문품을 전달한다. 명절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전통시장 등에서 성수품 원산지 표시 등을 점검한다. 대전시청에서는 지역 우수상품 판매장을 다음 달 2일까지 운영한다. 귀성객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응급진료상황실과 방역상황실을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과 감염병 확산에 대비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넉넉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전 분야에서 촘촘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처음 도입한 산업단지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을 추진할 전국 기업·협의체 16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산업단지 근로자까지 확대된다. 근로자가 1천원을 부담하면 정부가 2천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방비와 기업 자부담으로 충당한다. 이번에 심사를 거쳐 선정한 16곳 중 10곳은 이전에 조식을 제공하지 않았던 곳이다. 선정된 기업·협의체 소속 근로자는 자부담 1천원으로 기업 구내식당 또는 공동식당, 주문배달 통해 다음 달부터 12월 중순까지 조식을 제공받게 된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파일럿 사업을 통해 운영 상황을 점검해 내년부터 3년간 시범사업을 할 계획"이라며 "근로자의 든든한 아침밥 문화가 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4일 여는마당에서 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과 위기관리센터 건립 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은 노조가 관련 시설의 근무환경 개선 필요성을 건의해 성사됐다. 도는 2029년까지 청주시 문화동 부지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할 위기관리센터를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충무시설 및 경보통제소, 재난종합상황실, 통합관제센터, 재난안전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 지사는 "재난의 양상이 점점 복잡해지고 대형화되고 있다"며 "노조와 긴밀히 협력해 재난 대응 역량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의 도비도와 난지도 일대를 해양관광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충남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조영호 한국농어촌공사 기획전략이사, 인장환 도비도특구개발 대표, 김호석 대일레저개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업무협약'을 했다. 각 기관과 기업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국비 103억원, 지방비 252억원, 민자 1조6천490억원 등 모두 1조6천845억원을 투입, 도비도와 난지도 일대를 글로벌 해양복합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민간 시행사인 한국투자신탁과 동부건설 등 7개 기업으로 구성된 도비도특구개발은 도비도에 인공 라군, 호텔·콘도, 스포츠 에어돔, 골프장 등을 건설한다. 대일레저개발은 난지도에 치유 글램핑, 해상 케이블카, 골프장, 집라인 등 체류형 레저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사업이 본격화되면 3천명 이상의 건설·운영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사업이 안면도, 오섬 아일랜드 등 서해안 해양관광 거점과 연계되면 충남이 국가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 지역화폐인 '여민전'과 대중교통 정액권 카드인 '이응패스' 기능을 결합한 카드가 출시된다. 세종시는 다음 달 1일 '이응패스·여민전 통합카드'를 정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두 장의 카드를 사용해야 누릴 수 있었던 교통비 환급·지역화폐 캐시백 기능을 통합 카드 한 장으로 해결할 수 있다. 통합카드는 기존 이응패스와 여민전 카드와 혜택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응패스는 월 2만원으로 간선급행버스, 시내버스, 수요응답형버스, 마을버스, 공영자전거 등 대중교통을 5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 형태의 교통 카드다. 대전·청주·천안·공주·계룡 지역 버스와 지하철까지 이용할 수 있다. 통합카드는 신한·농협·하나카드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카드사별로 발급 조건이 달라 신청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통합카드는 사전에 여민전 앱에 가입해야 하고 신한·농협은 만 14세 이상, 하나카드는 만 19세 이상일 경우 발급받을 수 있다. 통합카드를 발급받지 않더라도 기존 이응패스와 여민전 카드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다음 달 9일부터 열리는 세종한글축제 기간 중 통합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중 카드사별로 40명씩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내년 시와 산하기관 저임금 노동자 생활임금 시급을 1만2천43원으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시급 1만1천636원보다 407원(3.5%)인상된 것이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 최저임금인 시급 1만320원과 비교하면 1천723원 높은 수준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51만6천987원이다. 적용 대상은 시, 출자·출연 및 공사·공단 근로자와 민간 위탁 저임금자 1천795명이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생활임금 결정은 어려운 재정 및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대전시 노동자의 삶을 위해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농협중앙회> ◇ 교육지원 부서장 ▲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 기획실장 최진수 ▲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 홍보부장 서승서 ▲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 상호금융 부서장 ▲ 상호금융기획부장 이창국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훈 ▲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 상호금융여신추진부장 이용균 ▲ 상호금융여신관리부장 문관수 ▲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권욱민 ▲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 농업경제 부서장 ▲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 축산경제 부서장 ▲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 경영기획본부장 김강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6일 성내동 충주문화회관에서 지역 17개 기타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충주 100인의 기타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100인의 기타 합주 무대가 펼쳐지고, 1980년대 포크 그룹 '해바라기'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재단 문화관광팀(☎ 043-723-1350)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민의 비만율과 현재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지역 비만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29.4%로, 전국 평균 35.4%보다 6%포인트(p) 낮았다. 주요 건강 지표인 현재 흡연율은 12.4%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걷기 실천율 53.5%, 근력운동 실천율 31.6%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고위험음주율, 혈압수치 인지율 등 15개 지표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등 2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5∼7월 세종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917명을 대상으로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에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오는 16일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조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 504㎡(150평) 공간에 들어설 교육센터에는 강의실과 훈련실, 운영지원실 등이 설치된다. 세종시가 공간을 제공하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시설관리를 맡고, 한국폴리텍대학이 교육과정 운영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센터는 이달 중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디지털 혁신, 한국문화 체험 등 4개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15개 교육과정에서 3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 수업 외에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외국인 기술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국내 대표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8개 대학, 3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한국폴리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