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화이트데이(14일)를 앞두고 이마트앱에서 초콜릿과 캔디, 젤리 전 품목에 대해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는 또 화이트데이에 선물하기 좋은 캔디·초콜릿 대표 품목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다. 이마트는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베트남산 망고 젤리와 호주산 하트모양 안심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하트모양 스테이크는 이마트 전 지점에서 오는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지수 이마트 수입육 바이어는 "전통적으로 특별한 날 즐기는 안심 스테이크를 색다른 모양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 이마트를 자주 찾아주실 20∼30대 고객을 웃게 하려고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아리온 모스카토 다스티 DOCG'와 '비앤지 프리미엄 스파클링 샤도네이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천원 할인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원양산 참치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경기지역 이마트·롯데마트 등 58개 매장에서 참치 해체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는 매년 3월 7일을 '참치데이'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참치데이는 올해 20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동원산업과 사조씨푸드가 참여해 최고급 참치회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매장 중 현대백화점,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32개 지점에서는 할인과 더불어 참치 해체 행사로 볼거리도 제공한다. 참치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작용을 돕는 다양한 비타민(B12·B3·D 등)과 미네랄(셀레늄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심혈관 건강, 뇌 기능 개선 등 효과가 있는 오메가-3 지방산(DHA·EPA)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Deep&Low)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브랜드 콘셉트는 '맛은 깊게 당은 낮게'로, 빙그레는 이 브랜드에서 당 함량은 줄이고 아이스크림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제품은 100g당 당을 5g 이하 함유하도록 설계하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넣어 만든다. 딥앤로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크런치초코바와 크런치커피바 등 아이스 밀크바 2종이다. 열량은 각각 153㎉, 159㎉다. 또 이달 말에는 딥앤로우 치어팩 2종(소프트바닐라·소프트멜론)과 소프트바 2종(쫀득초코바·쫀득카라멜바)을 선보일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다양한 저당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먹는 즐거움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10년간 라면과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K-푸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분석한 '10년간 K-푸드 수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K-푸드 수출액은 2015년 35억1천만달러에서 2024년 70억2천만달러로 증가했다. 작년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라면이 13억6천만달러로 1위였다. 이어 간편식 9억8천만달러, 음료 9억4천만달러, 건강식품 8억2천만달러, 조미료 6억5천만달러 순이었다. 연평균 성장률로 보면 지난 10년간 K-푸드 수출은 8% 증가했다. 특히 2015∼2019년 성장률은 5.9%, 2020∼2024년 성장률은 9%로 최근 5년간 수출이 급증했다. 10년간 품목별 수출 성장률은 라면이 20.1%로 가장 높았으며 건강식품(11.9%)과 조미김(11.3%)이 그 뒤를 이었다. 수출 금액과 성장률에서 모두 1위인 라면은 K-컬처와 전자상거래 확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한 간편식 선호 추세 등에 힘입어 매년 수출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라면은 2023년 기준 세계 20.6% 수출 비중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수출국에 올랐다. 지난해 K-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라면 시장 부동의 1위인 농심 신라면 가격이 50원 오른다. 새우깡 가격은 100원 인상된다. 2023년 7월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에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내렸던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가격을 2023년 6월 수준으로 되돌린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라면 가격은 소매점 기준 950원에서 1천원으로, 새우깡은 1천400원에서 1천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을 포함해 라면과 스낵 브랜드 56개 중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신라면 외에 너구리 등의 가격도 오는 17일부터 오른다. 주요 제품 가격 인상률은 출고 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이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며 인상 압박을 견뎌 왔지만, 원재료비와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조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경영 여건이 더 악화하기 전에 시급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라면 원가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살구와 크러시로 iF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징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수상작인 새로 살구는 한국의 항아리를 용기 디자인에 적용했다. 또 세로형 패턴을 적용해 소비자가 용기를 손에 쥘 때 독특한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크러시는 디자인의 차별성과 기능성, 지속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고기와 야채를 큼직하게 썰어 넣은 '비비고 육즙가득만두'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정통 한식만두를 구현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용했다. 신제품에 들어 있는 고기는 기존 스테디셀러인 비비고 왕교자 속 고기와 비교해 두 배 정도 커,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다. 또 아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더하기 위해 애호박과 새송이버섯을 넣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 단계 진화한 정통 한식만두를 선보이기 위해 기존 냉동만두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분석했고, 만두소에 큼직한 재료를 넣을 수 있도록 설비를 새로 개발해 도입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홈플러스가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제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들이 눈치 보기를 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어음 등을 못 막아 부도가 발생한 상황은 아니지만, 지난 4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해 납품업체들과 투자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현재까지 대다수 기업은 중단 없이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나 일부 기업은 제품 출하를 일시 중단했다. 특히 납품업체들 사이에서 지난해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처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납품 물량을 축소하거나 중단을 검토하는 곳들이 적지 않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현재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제품의 출하를 일시 정지한 상태다.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대상, 농심, 롯데웰푸드, 동서식품 등 주요 식품업체들 가운데서도 납품을 중단하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한 식품업체 측은 "오늘부터 제품이 출고되지 않는다"면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대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어 일부 제품 출고가 중단됐는데 대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7∼13일 '피코크, 노브랜드 글로벌 미식 대전'을 통해 인기 해외 먹거리를 20% 할인한다고 6일 밝혔다. 피코크는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각국 대표 먹거리 21종을 선정하고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할인을 적용한다. 대표 상품으로 고수향 미유로 정통 베트남의 맛을 살린 '피코크 베트남 쌀국수'와 풍성한 소고기, 고소한 치즈가 조화로운 이탈리아식 '피코크 모짜렐라 비프 라자냐'를 각각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트러플이 5% 함유돼 고급스럽고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는 이탈리아 직소싱 '피코크 트러플 소스' 등 해외 소스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피코크 비프스튜' 등 해외 미식상품 6종은 구매 시 할인 혜택과 동시에 다음 날부터 14일간 사용할 수 있는 e머니를 추가로 제공한다. 노브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독특한 디저트와 간식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노브랜드 망고밥 스프링롤'과 '노브랜드 스트로베리·초콜릿 와우타르트' 등이 있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고객의 먹거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피코크, 노브랜드 글로벌 미식 행사를 준비했다"며 "품질과 미식의 피코크와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노브랜드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달부터 5월까지 서울 양재동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사육 기간을 24개월로 단축한 한우 고기를 시범 판매한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소 사육방식 개선방안'을 추진 중이며, 단기 비육 한우고기의 유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단기 비육 등급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판매에서 소비자 반응을 조사해 등급 기준 마련에 활용한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단기 비육 한우고기를 시범 판매하는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업계 의견을 듣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 차관은 "그동안 한우산업은 30개월 이상 장기 비육을 통해 고급화를 이룬 측면이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어지면서 사룟값 등 경영비가 증가해 농가 채산성이 악화하고 분뇨·악취처리 등 환경 문제가 커지는 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우 농가의 경영을 안정시키고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려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한우의 사육방식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 '#프레미아'(샵프레미아) 판매 통계를 분석한 결과 '주류' 카테고리가 가장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전체 노선에서 판매량 비중은 맥주와 위스키 등 주류(25.7%), 스낵(24.6%), 음료(19.9%), 라면(17%), 콤보 제품(11.9%), 굿즈(0.9%) 순이었다. 특히 주류는 단거리 노선에서 판매 비중이 32.5%로 높았다. 에어프레미아는 이에 따라 기내 판매 주류에 '산토리 가쿠하이볼 캔'을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 주류와 음료, 스낵 등을 조합한 '패밀리 콤보'와 '키즈 콤보'를 추가했다. 컵밥 상품인 '부먹밥'도 추가해 라면 외의 식사 대용품도 보강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고객들이 기내에서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카카오톡 이모티콘 '쏭이'와 '송이'를 5일 선보였다. 쏭이와 송이는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화산 송이가 제주 지하수 정화 역할을 하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진 캐릭터다. 쏭이와 송이가 나오는 '제주삼다수, 오늘은 삼다쏭이' 이모티콘에는 다양한 모습이 친근하고 유쾌하게 표현됐다. 이번 이모티콘은 한정판으로 선착순 5만명에게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주삼다수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배포된다. 이모티콘은 다운로드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17일 메종글래드 제주 1층 컨벤션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바삭한 치킨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통풍 환자들의 근심도 커지게 됐다. 무더운 여름밤 즐기는 맥주 한잔이 자칫 극심한 고통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다. 실제 여름은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시기다. 의료계에 따르면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도하게 쌓여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푸린(purine)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남은 일종의 찌꺼기로,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조직에 붙으면 염증과 극심한 통증인 '통풍 발작'을 일으킨다. 주로 엄지발가락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오르고 뜨거워지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55만3천254명으로, 2020년 46만8천83명 대비 약 18% 늘었다. 특히 7∼8월과 같은 한여름에 환자가 많은데, 지난해 기준 월별 통풍 환자 수는 2월 11만1천977명으로 최저였다가 같은 해 7월 13만5천994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풍 환자가 여름에 늘어나는 건 더운 날씨 탓에 땀 배출이 많아져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중 요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학 등을 졸업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일명 '캥거루족'이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17%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 의지가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비구직 청년의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10년(2015∼2024년) 연간 자료 등을 분석해 19∼39세 비구직 청년의 인구적 특성 현황을 제시했다. 먼저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의 지난주 활동 상태로는 '정규교육기관 통학', '육아', '쉬었음'이 10년 평균 전체 67.6%를 차지했다. '정규교육기관 통학'은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육아' 상태 인구는 10년간 26.8%에서 13.8%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쉬었음' 상태 인구는 10.5%에서 20%로 약 두배 상승했다. '쉬었음' 청년 수는 2023년 육아 중인 청년 수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이런 현상이 경제활동참여 의지와 구직활동이 점차 약화하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직의사가 없는 청년은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77%를 차지했고, 구직의사는 있으나 최근 4주 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도 약 22%에 달했다. 보고서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간 연관성이 수면 부족과 뇌 백질(white matter) 발달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근호에서 아동 청소년기 970여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관계 및 이 관계에 수면시간과 뇌 백질 발달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나치게 긴 스크린타임이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0대 우울증의 단서를 스크린 사용과 수면의 질에서 찾기 위해 아동기 후반(T1 : 9~10세)과 청소년기 초반(T2 : 11~13세) 976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시간과 뇌 백질 조직화가 이 연관성을 매개하는지 조사했다. 스크린타임과 수면시간, 우울 증상을 조사하고, 신경영상 분석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 백질의 세 가지 경로인 대상다발(cingul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사람에게 '한잠 자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낮잠과 통찰력 테스트를 결합한 실험에서 깊은 잠을 잔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아하!' 순간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 니콜라스 슈크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PLOS 생물학(PLOS Biology)에서 90명을 대상으로 과제 수행 실험을 하면서 중간에 20분간 낮잠을 자게 한 결과 잠을 더 깊게 잔 사람들의 수행 성과가 더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해 오래 고민하다가도 갑자기 소위 '유레카'(eureka) 순간을 경험하면서 통찰이나 돌파구를 얻기도 한다. 연구팀은 수면이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경험적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문제를 푸는 도중 수면이 어떻게 통찰로 이어지는지 밝혀내기 위해 18~35세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단순하지만 통찰이 필요한 컴퓨터 키보드 조작 과제와 낮잠을 결합한 실험을 했다. 실험은 화면에 보이는 점들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키보드를 누르는 것으로 중요한 규칙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장호르몬 제제 같은 전문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한 의약품 도매상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의약품 도매상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성장호르몬 제제 등 54억원 상당의 전문 의약품 17만개를 판매할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의약품이 수출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당국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식약청은 범죄 수익으로 확인되는 1억8천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현장에서 압수 조치했다. 부산식약청은 지난해 2월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스테로이드 제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을 판매해 검찰에 넘겨진 이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한 자를 추적하면서 수사를 착수했다.
◇ 5급 승진 ▲ 일자리정책과 김영삼 ▲ 미래인재육성과 김성동 ▲ 농업기술원 김효경 ▲ 회계과 오태권 ▲ 기후대기과 김수정 ▲ 축수산과 박성용 ▲ 동물위생시험소 변철섭 ▲ 감염병관리과 지동식 ▲ 회계과 최익근 ▲ 농업기술원 김선국·김은정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이미경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조형숙 ▲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파견 박희제 ▲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신응섭 ▲ 산업통상자원부 파견 곽정헌 ▲ 금강유역환경청 파견 김현철 ▲ 국토교통부 파견 김상우 ◇ 5급 전보 ▲ 감사관실 곽원섭 ▲ 외국인정책추진단 류화엽 ▲ 예산담당관실 심호창 ▲ 인구청년정책담당관실 서동희 ▲ 일자리정책과 서정환 ▲ 국제통상과 김주태 ▲ 과학기술정책과 서인배 ▲ 투자유치과 이수연·홍성욱 ▲ 노인복지과 윤태술 ▲ 장애인복지과 홍성견 ▲ 문화예술산업과 전상권 ▲ 문화유산과 구논서·이창배 ▲ 체육진흥과 전성수 ▲ 정원문화과 김지혜 ▲ 건축문화과 지현욱 ▲ 농식품유통과 서진원·이영주 ▲환경정책과 권수빈·이의영 ▲ 행정운영과 남효식 ▲ 도민소통과 여만구·오숙영 ▲ 충북도립대 정우경 ▲ 자치연수원 최서영 ▲ 농업기술원 서민숙 ▲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장 김홍관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정을 평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도민평가단이 7일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5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열고 도정 평가와 정책 제안을 맡을 18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도민평가단은 앞으로 2년간 기획조정균형, 자치안전소방, 산업경제, 인구전략청년,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10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도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정책 건의 활동을 벌인다. 김태흠 지사는 인사말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이제 결실을 거둘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민평가단과 함께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1996년부터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평가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연구원은 7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민선 8기 4년 차와 미래전략 토론회'를 했다. '국토의 중심, 충북의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출범 4년 차를 맞는 민선 8기 도정의 향후 운영방향과 미래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3년의 핵심 성과로 60조원 투자유치, 충북형 출산정책 시행, 바이오·반도체 전략산업 육성 등을 꼽는 한편 K-바이오스퀘어 조기 착공, 청주공항∼김천간 철도사업 추진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배명순 충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충북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인공지능(AI) 및 미래전략 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등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 제언을 했다. 김영배 충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김선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재학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문진철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에너지센터장, 권일 한국교통대 공과대학 교수, 정상호 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등이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린 융합형 정책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연구원장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