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골든블루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2025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에 출품한 전 제품이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제품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골든블루 올해 '골든블루 쿼츠',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 등 총 5개의 제품을 출품했으며 은상 4개, 동상 1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지난해 10월 새롭게 출시된 골든블루 쿼츠의 글로벌 무대 데뷔와 함께 은상 획득이라는 쾌거다. 골든블루 쿼츠는 36.5도라는 독창적인 도수와 부드러운 맛,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층의 많은 관심을 받아온 제품으로 이번 수상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축적된 인지도와 신뢰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의 중심축을 이루는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와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또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은상을 받았다. 두 제품은 2015년 골든블루가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에 참가한 이래 11년 넘게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팬텀 시리즈의 주요 제품들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수익성 개선에 힘쓰는 스타벅스가 저녁 시간대 고객을 늘리기 위한 이벤트를 대폭 확대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모든 제조 음료를 대상으로 굿 이브닝 이벤트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6시 이후 샌드위치나 케이크 등의 푸드와 함께 주문하는 음료를 30% 할인한다. 오후 6시 이후는 매장이 한산해지고 매출이 줄어드는 시간대다. 굿 이브닝 이벤트 대상 음료는 기존 디카페인 커피와 카페인 프리(카페인 없는) 음료 20종에서 전체 제조 음료로 늘어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진다. 이상미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 담당은 "본격적인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저녁 시간에도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와 푸드를 즐기면서 편안하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같은 날 재구매 시 일부 메뉴를 60% 할인하는 '원 모어 커피' 이벤트 등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 확산기에 단축했던 일부 매장의 영업시간을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헤라는 선케어(자외선 차단) 라인 'UV 프로텍터'가 누적 판매 1천만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2003년 선케어 제품을 처음 출시한 헤라는 19년 연속 국내 선 카테고리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출시한 'UV 프로텍터' 라인은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 1천만 개를 넘어섰다. 'UV 프로텍터' 라인은 자외선뿐만 아니라 블루라이트, 적외선, 미세먼지를 동시에 차단하는 '5중 차단 시스템'을 적용했다. 대표 제품인 'UV 프로텍터 톤업'에는 아모레퍼시픽 최초로 'UV-R Pro'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기존 제품 대비 1.5배 향상된 광노화 보호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헤라는 1천만 개 판매 돌파를 기념해 29일까지 제품 구매 고객에게 15㎖ 샘플 3개를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홈쇼핑 GS샵의 히트상품인 레몬즙 브랜드 '홀베리'(Holberry) 레몬수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홀베리 유기농 레몬수(500㎖)는 누적 매출 300억원 이상을 기록한 GS샵 히트상품 '홀베리 레몬즙'을 기반으로 편의점 소비자 특성에 맞춰 개발된 제품이다. 25g의 유기농 레몬즙을 물과 섞었다. GS25는 이번 신제품이 편의점과 홈쇼핑 채널 간 협업으로 탄생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홈쇼핑은 깊이 있는 정보 전달과 고객 신뢰 확보, 편의점은 접근성과 즉시성·젊은 소비자 접점에 강점을 가진다. 유재형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홈쇼핑 1위 레몬즙 브랜드 홀베리 음료를 편의점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GS샵과 전략적 시너지를 통해 기능성과 신뢰를 겸비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19일부터 우박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농가에서 출하된 상생 천도복숭아(2㎏/팩)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 경산·영천지역의 우박 피해 농가에서 매입한 천도복숭아 60t 물량으로, 외형에 미세한 상처가 있거나 크기가 다소 작은 상품을 정상가 대비 약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슈퍼 상품기획자(MD)가 산지에서 직접 우박 상황을 목격하고 기획한 상생 프로젝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이상기후 탓에 복숭아 작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개화기 폭설과 한파로 냉해 피해가 발생해 지난해 대비 열매 수가 10% 이상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경북과 충북의 주요 산지에 우박 피해까지 겹쳐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8월 초까지 시기별 품종을 반영해 상생 복숭아를 지속해 선보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과일 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상생 천도복숭아 출시 기념으로 오는 19∼25일 50%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주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돌려주면 보상하는 제도가 17일 시행된다. 환경부는 16일 청주시 스타벅스 매장 28곳에서 '지역 맞춤형 일회용 컵 회수·보상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곳 매장에서 사용한 일회용 페트(PET) 컵 5개를 반납하면 스타벅스에서 '에코별' 1개를 적립해준다. 스타벅스에서 스타벅스가 발급한 카드 등 지정된 방식으로 일정액 이상 음료와 음식을 결제하면 별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음료를 5잔 구매하고 별 5개를 받아 '그린' 등급 회원이 된 뒤 일회용 페트 컵 15개를 반납해 에코별 3개를 적립하면 별이 8개가 되면서 제조음료 1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그린 등급 회원이면 에코별 2개로 음료 '사이즈 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에 반납된 일회용 페트 컵은 이불솜이나 자동차 내장재 등의 원료가 되는 단(短)섬유로 재활용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까지 음료와 주류를 할인 판매하는 '드링KING(킹) 페스타'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 대상 품목은 탄산음료부터 이온음료, 탄산수, 맥주, 와인, 하이볼, 막걸리 등 매달 수백여종이다. 이달 말까지 탄산음료 4캔을 6천원에 판매하고 음료 178종은 원플러스원(1+1)에 내놓는다. 목∼일요일은 맥주 번들을 할인 판매하고, 막걸리를 두 병 이상 구매 시 15% 할인한다. 또 삼성카드로 결제 시 QR 할인으로 와인과 위스키는 20%, 하이볼 16종은 1천원 할인한다. 이달 말까지 오후 9시부터 11시 59분까지 칠성사이다와 펩시제로 등 1.5리터(ℓ) 대용량 음료 11종을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하는 '야간 개장 타임세일'도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무더위와 고물가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고객이 GS25에서 시원하고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가성비 높은 상품과 파격적인 행사, 재미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대전 꿈돌이 라면'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일 선보인 꿈돌이 라면은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상품으로 관광객 유입 확대와 경제적 파급효과 창출 등을 목표로 제작됐다. 라면과 함께 선보인 열쇠고리와 냄비 받침, 양은 냄비 등 꿈돌이 라면 굿즈도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소제동에 문을 연 꿈돌이네 라면 가게와 꿈돌이 굿즈 팝업 전시장도 관광객으로 붐비면서 기존 꿈돌이 굿즈 판매량도 느는 추세다. 시는 꿈돌이 등 '꿈씨 패밀리' 인기 부활과 지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독특한 마케팅이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꿈돌이 라면은 소고기 맛과 해물짬뽕 맛 등 2종류다. 포장지에 꿈씨 패밀리 캐릭터가 있다. 대전시는 기존 라면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20여년간 라면스프를 만들어온 지역기업과 협력해 상품을 개발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꿈돌이 라면이 지역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라며 "맛의 도시 대전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오는 7월 꿈돌이 디자인이 들어간 호두과자 출시를 시작으로 떡볶이, 막걸리 등 다양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주일간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 '로켓직구 여름 블랙 프라이데이'를 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800여개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해 2만여종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로 로지텍, 레노버, 샤오미, 나이키, 아디다스, 스케쳐스, 아식스, 반스, 레고, 헬시오리진, 가루비 등이 있다. 행사 기간 매일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하루 특가 코너가 있다.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 스케쳐스 운동화, 샤오미 제습기, 레노버 태블릿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행사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하면 10% 또는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매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자주 구매할수록 혜택이 커진다고 쿠팡은 소개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자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전 세계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보령머드화장품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동쪽 중소기업 혁신제품 전용 면세 판매공간 '판판대로'에 입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말부터 여행용 세트, 머드팩, 클렌징폼, 샴푸 등 보령 천연머드의 효능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이 판매된다. 보령시는 다음 달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열리는 제28회 보령머드축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축제 현장에서 보령머드화장품을 체험하고 공항 면세점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동선 연계 마케팅을 통해 머드 축제를 '브랜드 페스티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은 단순한 유통 채널 확대를 넘어, 보령 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실증할 전략적 도전"이라며 "보령머드축제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확산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가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에 이어 영양식 전문 브랜드 'GLC 더:케어'를 내놨다고 16일 밝혔다. 'GLC 더:케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200㎖ 용량의 'GLC 더:케어 완전균형영양식'과 'GLC 더:케어 당뇨영양식'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실온에서 보관하고 편리하게 마실 수 있다. 빙그레가 특허출원한 단백질 'BC-4-PRO'를 비롯해 13종의 비타민, 11종의 미네랄, 타우린을 함유했다. 'GLC 더:케어 완전균형영양식'은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3대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배합하고 5g 미만의 당류와 5g의 식이섬유를 포함했다. 'GLC 더:케어 당뇨영양식'은 당뇨로 인해 혈당을 관리하거나 당 섭취 제한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제품으로 0.9g의 저당, 6g의 고식이섬유, 저나트륨으로 설계했다. 특히 설탕보다 천천히 흡수되는 팔라티노스가 들었다. 빙그레는 직영몰에서 체험단 1천명을 모집해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3' 공개를 앞두고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라벨에 넣은 테라·진로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테라 오징어 게임 에디션'과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의 라벨에는 앞선 시리즈에 등장한 영희와 핑크가드, 새 시즌에 새롭게 등장하는 철수 캐릭터가 적용됐다. 협업 제품은 다음 주부터 전국의 가정 채널과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주류 판매 업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하이트진로는 에디션 제품과 함께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영희 게임기', '테라·참이슬 컬러잔', '머리끈' 등 굿즈(기획상품)도 함께 출시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와 대한민국 대표 '소맥'(소주와 맥주) 브랜드의 만남"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테슬라'(테라와 참이슬) 통합 브랜드 활동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김희진·원홍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서진수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유전 변이 정보를 조합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최적 다유전자 위험 점수'(optPRS)를 개발하고 오가노이드(인공장기)를 통해 병리 현상을 검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예측이 어렵다. 지금까지는 일부 위험 인자를 중심으로 치매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개인별 예측력이 낮고 실제 병 진행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 1천6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새 점수 체계를 만들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에 알츠하이머병 예측에 활용했던 유전형인 APOE와 별개로 이번에 개발한 optPRS 점수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2.4배 높았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위험은 2.0배 높은 것으로
음식을 먹는 속도가 빠르면 비만 위험도 증가한다. 어린이가 음식을 입에 넣는 동작을 인식해 먹는 속도를 측정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돼 어린이 비만 예방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Penn State) 캐슬린 켈러 교수팀은 영양학 저널 영양학 프론티어스(Frontiers in Nutrition) 최근호에서 어린이 식사 영상을 분석해 먹는 속도를 측정하는 인공지능 '바이트트랙'(ByteTrack)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바이트트랙은 어린이 얼굴이 얼마나 명확하게 촬영됐는지에 따라 사람과 비교해 70~97%의 정확도를 보였다며 향후 연구자뿐 아니라 부모와 보건 전문가들이 어린이 식습관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먹는 속도가 빠르고 한 번에 먹는 양이 많을수록 어린이 비만율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보고한 바 있으며, 다른 연구에서는 한입 크기가 클수록 질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제시되기도 했다. 켈러 교수는 "빨리 먹을수록 음식이 위를 더 빠르게 통과해 몸은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을 제때 분비하지 못한다"며 "나중에는 과식했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빠르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시야가 좁아진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보고 한시라도 빨리 '골든타임' 내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뇌졸중의 날인 29일을 맞아 이 같은 뇌졸중 조기 대응을 강조했다. 뇌혈관질환의 하나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신체장애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중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국가데이터처의 지난해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암·심장질환·폐렴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4위를 차지했으며 인구 10만명당 48.2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2년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이었으며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15.7건이었다. 남성이 56%, 여성이 44%였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아 80세 이상 발생률이 인구 10만명당 1천515.7건으로 가장 높았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하는 치명률은 7.9%, 1년 이내 치명률은 20.1%였다.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가면 분율이 더 높아져 30일 이내 11.5%, 1년 이내 32.1%
50세 이후에 금연하는 경우 담배를 계속 피울 때와 비교해 언어 유창성 저하 속도는 절반 정도, 기억력 저하 속도는 약 20% 느려지는 등 인지기능 저하를 크게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미카엘라 블룸버그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건강한 장수(Lancet Healthy Longevity) 최근호에서 유럽과 미국의 40세 이상 9천40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과 흡연에 따른 인지기능 변화를 12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관찰연구의 결과를 확정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치매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연구 결과는 금연이 치매 예방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새 근거를 더해 준다고 말했다. 흡연이 뇌 건강에 해로운 이유 중 하나는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훼손하는 등 심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흡연은 또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통해 뇌세포를 직접 손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금연 후 단기적으로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이전 연구들이 있었지만 이런 개선 효과가 장기적으로, 특히 중·노년기에 금
암 환자에게도 금연하기에 너무 늦을 때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기 또는 4기에 금연하는 암 환자는 계속 담배를 피우는 환자보다 생존 기간이 평균 330일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리슈윈 천 교수팀은 전미종합암네트워크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최근호에서 암센터 외래진료 환자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내 금연 여부와 2년 내 사망의 관계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이 많이 진행된 환자일수록 금연의 이익이 더 커져 생존 기간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암 치료가 시작된 후라도 금연하는 것이 충분히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 암 환자의 약 25%는 암 진단 때 흡연자이고 이들 중 상당수는 치료 중에도 담배를 피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는 '암에 걸린 사람, 특히 말기 암 환자에게는 금연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가장 아픈 환자일지라도 금연이 너무 늦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암센터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신규 상업시설 입점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고 30일 밝혔다. 한식, 빵, 분식 등 다양한 먹거리 매장 8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또 지역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호떡, 애호박 등 지역 특산품 판매대를 마련했다. 청주공항은 앞으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용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성승면 청주공항 공항장은 "그동안 청주공항은 규모나 여객 수요에 비해 상업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특화 맛집과 다양한 업종을 유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공항은 이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인 유학생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미국이 지난 8월 1일부터 15%의 상호관세를 부과해 월마트 등 현지 유통채널 공급가를 이달부터 9% 인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월마트에서 판매 중인 불닭볶음면 5개 들어있는 제품 가격은 6.88달러에서 7.84달러로 약 14.0% 올랐다. 미국에서 불닭볶음면의 가격이 오른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삼양식품은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은 인상하지 않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미국이 지난 4월 초 보편관세 10% 부과를 결정하면서 관세 대응팀을 운영하며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며 "우리가 유통채널 공급가를 인상해 유통채널도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소비자 가격 올렸거나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12억원을 들여 괴산읍 검승리에 순환형 둘레길인 괴강둘레길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길은 괴강불빛공원에서 (구)화암서원, 달천 조망대, 송동교, 벚꽃길을 잇는 총연장 약 4km의 순환형 산책로다. 달천 조망대에서는 괴산의 청정 자연환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조정과 판매요건 완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으로부터 안전상비약 제도 개선에 대한 질의를 받자 "도입된 지 10년 넘은 환경 여건을 반영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 시간이나 공휴일에도 의약품을 살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안전상비약 제도는 2012년 11월 시행됐다. 당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치 않은 해열진통제 등 일반의약품 13개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이후 2개 품목이 생산 중단되면서 사실상 11개만 판매 중이다. 정 장관은 "품목에 대한 조정이나 판매 중단된 품목 정리가 필요하다"며 "무약촌 지역에서는 24시간 편의점이 없기 때문에 시간 제한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전상비약은 24시간 연중무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만 취급할 수 있게 돼 있는데, 한 의원이 일부 농어촌에는 약국뿐만 아니라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도 없으므로 판매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한 답변이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