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주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돌려주면 보상하는 제도가 17일 시행된다.
환경부는 16일 청주시 스타벅스 매장 28곳에서 '지역 맞춤형 일회용 컵 회수·보상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곳 매장에서 사용한 일회용 페트(PET) 컵 5개를 반납하면 스타벅스에서 '에코별' 1개를 적립해준다.
스타벅스에서 스타벅스가 발급한 카드 등 지정된 방식으로 일정액 이상 음료와 음식을 결제하면 별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음료를 5잔 구매하고 별 5개를 받아 '그린' 등급 회원이 된 뒤 일회용 페트 컵 15개를 반납해 에코별 3개를 적립하면 별이 8개가 되면서 제조음료 1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그린 등급 회원이면 에코별 2개로 음료 '사이즈 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에 반납된 일회용 페트 컵은 이불솜이나 자동차 내장재 등의 원료가 되는 단(短)섬유로 재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