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덱스(SpeeDx Pty. Ltd.)의 PlexPCR® SARS-CoV-2 테스트가 호주 식약처(TGA: Australian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의 승인을 받았다. 16일 스피덱스에 따르면 100만건 이상의 시퀀스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한 2유전자 싱글 웰(two gene single-well) 검사는 코로나19의 원인 인자인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2(SARS-CoV-2)에서 변이를 일으켜 유행 중인 모든 변종[§]을 감지한다. 이 검사는 확장 가능한 96 또는 384웰 qPCR 시스템,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보고 및 스피덱스 PlexPrep™ 형태의 액체 처리 로봇을 제공해 감염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PlexPrep™ 로봇과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분석의 조합은 8시간 교대 체계에서 검사 대상자 480~1920명의 샘플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워크 플로를 지원한다. 콜린 덴버(Colin Denver) 스피덱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전 세계의 실험실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에 현장 의료진에게 서비스를 확대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팬데믹 기간 동안 호주 전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CATL)가 자사의 첫 번째 온라인 출시 행사 'Tech Zone'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CATL 회장 Dr. Robin Zeng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1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와 더불어 AB 배터리 팩 솔루션(나트륨이온 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하나의 팩에 통합)을 공개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기초 과학과 기술 탐색 분야에서 CATL이 거둔 또 다른 성과다. 이는 청정에너지 사용과 운송 전화(transportation electrification)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탄소 중립성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탄소 중립성이 전 세계적인 합의를 얻음에 따라, 신에너지 산업은 복잡하고 다각화된 발전 단계로 접어들었다. 점점 분화되는 시장은 차별화된 배터리 요건을 제시한다. 동시에 기초적인 배터리 소재에 관한 연구개발이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면서, 나트륨이온 배터리 산업화를 위한 양방향 창구가 열렸다.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작용 기제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유사하다. 나트륨이온은 양극과 음극 사이를 오갈 수 있지만, 리튬이온과 비교해 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3∼5일 '제8회 NEREC 국제 핵 비확산학회'를 온라인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KAIST·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세종연구소·국립외교원 등 국내 기관과 미국 하버드대·스탠퍼드대·MIT, 오스트리아 빈 소재 국제원자력기구(IAEA)·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중국 후단대 등 8개국 26개 대학·연구기관의 전문가 40여 명이 연사로 나선다. 이광형 KAIST 총장과 로버트 플로이드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 신임 사무총장이 환영사를 하며, 스캇 세이건 스탠퍼드대 석좌교수,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로라 홀게이트 핵위협방지구상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번 학회에서는 기후 변화의 대응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원자력 이용 추세와 핵 비확산 위협 가능성, 북한의 핵무기 개발 역량을 원자력 에너지 발전 역량으로 전환하는 기술의 실현 가능성, 차세대 혁신 원자로인 소형모듈원자로(SMR)에 관한 우려와 기술·정책적 대응 방안 등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NEREC 국제 핵 비확산학회는 평화적인 원자력 기술 사용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연례 국제회의로, 2014년부터 KAIST 핵 비확산교육연구센터가 주최해 열리고 있다.
휴이온(Huion)이 Kamvas 24, Kamvas 24 Plus, Kamvas Pro 24(4K) 등 대형 화면 펜 디스플레이 3종을 출시했다. 그중 둘은 Kamvas 시리즈 제품이고, 하나는 Kamvas Pro 시리즈 제품이다. 더욱 향상된 성능을 선보이는 이들 펜 디스플레이는 애니메이션, 게이밍, 산업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해 설계됐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성능을 자랑하는 Kamvas Pro 24(4K)는 휴이온의 대표 제품이다. 4K UHD 해상도, 양자점 기술, 140% sRGB 색 영역, 1200:1 대비율, HDR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Kamvas Pro 24(4K)는 몰입형 시각 경험을 위한 이상적인 펜 디스플레이다. 대부분의 휴이온 펜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Kamvas Pro 24(4K) 역시 시차를 최소화하고, 펜으로 종이에 그리는 듯한 자연스러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완전 적층 기술과 반사방지 식각 유리를 채택했다. 그뿐만 아니라, Kamvas Pro 24(4K)에는 두 개의 접이식 받침이 설치돼 있어, 사용자는 20도 각도에서도 창작 작업을 할 수 있다. 다만, 더 높은 다양성과 유연성을 원할 경우에는 가장 편안한 드로
최근 딸(43)의 성화에 못 이겨 이비인후과 의원을 찾은 70대 박모 씨. 딸은 의사와의 상담에서 "아버지가 언제부터인지 TV나 휴대전화 스피커 소리를 너무 크게 틀고, 가족과 대화할 때도 대화의 흐름을 놓치기 일쑤"라며 귀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의견은 딸과 달랐다. 요즘 들어 소리가 조금 덜 들리는 건 사실이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당연한 것 아니냐는 게 박 씨의 생각이었다. 검사 결과 박 씨는 노인성 난청으로 진단됐고, 의사는 보청기 착용을 권고했다. 박 씨가 진단받은 난청은 단순한 청력 문제를 넘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다. 오는 9월 9일 '귀의 날'을 맞아 여러 가지 난청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귀의 날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귀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62년에 제정했다. 귀 질환 전문의 단체인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30% 이상이 난청을 겪고 있다. 노인성 난청은 노화로 고막, 달팽이관 등 청각기관의 기능이 퇴행하는 데서 시작한다. 여기에 일상생활 소음이나 직업 소음과 같은 환경적 요인, 유전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다만 노인성 난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최근 5년간 70% 넘게 증가해 8만6천여명에 이르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아 우울증은 사춘기 반응과 혼동하기 쉬워 적기에 병원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는 2020년 4만9천983명(남성 1만8천834·여성 3만1천149명)에서 지난해 8만6천254명(3만1천55명·5만5천199명)으로 72.6% 증가했다. 이 기간 10∼19세인 10대 환자는 2020년 4만8천645명(남성 1만8천12명·여성 3만633명)에서 지난해 8만3천520명(2만9천262명·5만4천258명)으로 71.7% 늘었다. 10세 미만 환자 역시 1천338명(남성 822명·516명)에서 2천734명(1천793명·941명)으로 104.3%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우울증 환자는 83만7천808명에서 110만9천300명으로 32.4% 늘었는데, 10세 미만과 10대 환자에서 유독 크게 증가한 셈이다. 소아 우울증은 과거엔 흔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도한 학업 등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서 점점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이 11월 10일까지로 두 달 연장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이날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을 오는 10일에서 11월 1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인수의향자를 찾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매각공고 전에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 입찰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인수희망자를 찾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인가 전 M&A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후 지난 6월 "임직원의 고용 보장 및 협력업체의 영업 보호, 채권자들의 채권 변제를 위해 외부 자금 유입을 추진하겠다"며 법원에 인가 전 M&A 추진과 매각주간사 선정 허가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이 내년 상반기에 미국의 멕시칸 프랜차이즈 '치폴레 멕시칸 그릴'(치폴레) 매장을 서울에 낼 예정이다. 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치폴레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 또는 합작 법인 형태로 국내에 치폴레를 들여올 계획이다. 치폴레는 지난 1993년 미국에서 영업을 시작한 브랜드로, 유기농과 글루텐 프리(Gluten-Free·무글루텐) 재료를 주로 사용한 부리토와 타코, 볼 등을 판매한다. 이 프랜차이즈는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처럼 소비자가 직접 토핑을 고르는 방식으로 주문을 받는다. 만약 치폴레가 서울에 들어서면 아시아 지역 첫 매장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가바이오위원회는 8일부터 전국 8개 도시 바이오 클러스터 내 바이오 기업 및 지원기관과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장 순회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지역별 집중된 바이오 업종별 인프라 현황과 지원 정책을 살펴보고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지역 바이오 산업 발전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울 홍릉을 시작으로 10일 대구(첨단의료기기 및 의약산업), 12일 원주(디지털의료기기 융복합 및 원격의료), 15일 오송(합성생물학), 17일 익산(농생명·그린바이오), 19일 제주(해양바이오), 23일 화순(의생명 백신사업 및 지역병원·기업 협업), 25일 울산(화이트바이오 소재) 순으로 간담회가 진행된다. 홍릉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지원 방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재만 국가바이오위 바이오산업진흥국장은 "산업현장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기업들이 제안한 제도 개선 사항들을 정책에 신속히 반영하는 것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라며 "기업들이 건의한 규제, R&D, 투자, 인력 등에 관한 사항들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총 6회차(회차당 3시간)로 구성되며 AI 기반 홍보 포스터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자동화, 챗봇 통한 고객관리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룬다. 교육은 소상공인 20명 내외를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디지털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청주시청 누리집, 블로그 등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AI를 활용해 홍보·마케팅부터 재고·매출 관리까지 사업 운영 전반을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