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라면 시장 부동의 1위인 농심 신라면 가격이 50원 오른다. 새우깡 가격은 100원 인상된다. 2023년 7월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에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내렸던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가격을 2023년 6월 수준으로 되돌린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라면 가격은 소매점 기준 950원에서 1천원으로, 새우깡은 1천400원에서 1천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을 포함해 라면과 스낵 브랜드 56개 중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신라면 외에 너구리 등의 가격도 오는 17일부터 오른다. 주요 제품 가격 인상률은 출고 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이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며 인상 압박을 견뎌 왔지만, 원재료비와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조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경영 여건이 더 악화하기 전에 시급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라면 원가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살구와 크러시로 iF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징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수상작인 새로 살구는 한국의 항아리를 용기 디자인에 적용했다. 또 세로형 패턴을 적용해 소비자가 용기를 손에 쥘 때 독특한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크러시는 디자인의 차별성과 기능성, 지속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고기와 야채를 큼직하게 썰어 넣은 '비비고 육즙가득만두'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정통 한식만두를 구현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용했다. 신제품에 들어 있는 고기는 기존 스테디셀러인 비비고 왕교자 속 고기와 비교해 두 배 정도 커,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다. 또 아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더하기 위해 애호박과 새송이버섯을 넣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 단계 진화한 정통 한식만두를 선보이기 위해 기존 냉동만두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분석했고, 만두소에 큼직한 재료를 넣을 수 있도록 설비를 새로 개발해 도입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홈플러스가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제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들이 눈치 보기를 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어음 등을 못 막아 부도가 발생한 상황은 아니지만, 지난 4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해 납품업체들과 투자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현재까지 대다수 기업은 중단 없이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나 일부 기업은 제품 출하를 일시 중단했다. 특히 납품업체들 사이에서 지난해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처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납품 물량을 축소하거나 중단을 검토하는 곳들이 적지 않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현재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제품의 출하를 일시 정지한 상태다.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대상, 농심, 롯데웰푸드, 동서식품 등 주요 식품업체들 가운데서도 납품을 중단하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한 식품업체 측은 "오늘부터 제품이 출고되지 않는다"면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대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어 일부 제품 출고가 중단됐는데 대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7∼13일 '피코크, 노브랜드 글로벌 미식 대전'을 통해 인기 해외 먹거리를 20% 할인한다고 6일 밝혔다. 피코크는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각국 대표 먹거리 21종을 선정하고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할인을 적용한다. 대표 상품으로 고수향 미유로 정통 베트남의 맛을 살린 '피코크 베트남 쌀국수'와 풍성한 소고기, 고소한 치즈가 조화로운 이탈리아식 '피코크 모짜렐라 비프 라자냐'를 각각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트러플이 5% 함유돼 고급스럽고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는 이탈리아 직소싱 '피코크 트러플 소스' 등 해외 소스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피코크 비프스튜' 등 해외 미식상품 6종은 구매 시 할인 혜택과 동시에 다음 날부터 14일간 사용할 수 있는 e머니를 추가로 제공한다. 노브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독특한 디저트와 간식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노브랜드 망고밥 스프링롤'과 '노브랜드 스트로베리·초콜릿 와우타르트' 등이 있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고객의 먹거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피코크, 노브랜드 글로벌 미식 행사를 준비했다"며 "품질과 미식의 피코크와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노브랜드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달부터 5월까지 서울 양재동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사육 기간을 24개월로 단축한 한우 고기를 시범 판매한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소 사육방식 개선방안'을 추진 중이며, 단기 비육 한우고기의 유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단기 비육 등급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판매에서 소비자 반응을 조사해 등급 기준 마련에 활용한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단기 비육 한우고기를 시범 판매하는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업계 의견을 듣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 차관은 "그동안 한우산업은 30개월 이상 장기 비육을 통해 고급화를 이룬 측면이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어지면서 사룟값 등 경영비가 증가해 농가 채산성이 악화하고 분뇨·악취처리 등 환경 문제가 커지는 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우 농가의 경영을 안정시키고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려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한우의 사육방식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 '#프레미아'(샵프레미아) 판매 통계를 분석한 결과 '주류' 카테고리가 가장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전체 노선에서 판매량 비중은 맥주와 위스키 등 주류(25.7%), 스낵(24.6%), 음료(19.9%), 라면(17%), 콤보 제품(11.9%), 굿즈(0.9%) 순이었다. 특히 주류는 단거리 노선에서 판매 비중이 32.5%로 높았다. 에어프레미아는 이에 따라 기내 판매 주류에 '산토리 가쿠하이볼 캔'을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 주류와 음료, 스낵 등을 조합한 '패밀리 콤보'와 '키즈 콤보'를 추가했다. 컵밥 상품인 '부먹밥'도 추가해 라면 외의 식사 대용품도 보강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고객들이 기내에서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카카오톡 이모티콘 '쏭이'와 '송이'를 5일 선보였다. 쏭이와 송이는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화산 송이가 제주 지하수 정화 역할을 하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진 캐릭터다. 쏭이와 송이가 나오는 '제주삼다수, 오늘은 삼다쏭이' 이모티콘에는 다양한 모습이 친근하고 유쾌하게 표현됐다. 이번 이모티콘은 한정판으로 선착순 5만명에게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주삼다수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배포된다. 이모티콘은 다운로드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17일 메종글래드 제주 1층 컨벤션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차 브랜드 오설록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티샵을 말차 특화 매장으로 재단장했다고 5일 밝혔다. 매장에서는 차광 방식으로 재배한 제주 찻잎을 즉석에서 분쇄한 신선한 말차를 만나볼 수 있으며 말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재단장에 맞춰 열대 과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트로피컬 옐로우 말차 시리즈와 라즈베리, 딸기, 코코넛이 들어간 달콤한 레드 베리 말차 시리즈 등 말차 특화 메뉴도 선보인다. 오설록 관계자는 "새로운 말차 제품과 메뉴는 물론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수출 전용 신제품 '레몬에이슬'을 출시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다. 레몬에이슬(영문명 JINRO LEMON)은 하이트진로의 여섯번째 과일소주이자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복숭아에이슬에 이은 네 번째 수출 전용 제품이다. 신제품은 이달 말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전 세계 26개 이상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과일소주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판매량이 연평균 52% 늘며 수출을 이끌었다. 신제품 레몬에이슬은 알코올 도수 13도로, 레몬 특유의 새콤한 맛과 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23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를 유지한 하이트진로의 브랜딩 노하우와 100년 역사의 우수한 양조기술을 바탕으로 레몬 특유의 상큼한 맛을 완벽하게 구현한 '레몬에이슬'을 출시했다"면서 "글로벌 소비자들이 '레몬에이슬'을 통해 레몬과 소주의 환상적인 맛의 조합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 태국으로 자몽에이슬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과일소주 시장을 개척해왔다. 2023년 과일소주 제품 판매량은 2018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팔도는 비빔면 시장에서 제로(0)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신제품 '팔도비빔면 제로슈거'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팔도비빔면 제로는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맛을 낸 제품이다. 이는 국내 비빔라면 중에서는 최초의 시도다.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넣었다. 면은 밀가루 사용을 줄이고 전분 함량을 늘려 탄력을 높였다. 장희상 팔도 마케팅 담당은 "팔도비빔면 제로슈거는 당 함량을 줄이고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 수요를 고려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비빔면은 역시 팔도'라는 공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오는 7일부터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순차 판매한다. 팔도비빔면은 지난 1984년 출시된 팔도의 대표 제품으로, 누적 판매량은 19억개를 넘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환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더즌 환전 키오스크'를 새로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더즌 환전 키오스크의 가장 큰 특징은 편의점 내부는 물론 외부에도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기기에서 24시간 달러와 엔화, 유로 등 15개국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다. 선불카드 발급과 충전도 가능하다. 외국인 관광객은 키오스크에서 선불카드 구입 후 15개국 외화로 카드를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 시 원화로 자동 환전된다. GS25는 2023년부터 외국인 고객을 위해 환전 서비스와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Tax Refund), 외환 결제 서비스, 외국인 결제수단 프로모션 운영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GS25의 환전 서비스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18배, 택스리펀드 이용률은 935% 증가했다.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같은 외국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도 같은 기간 127% 늘었다. 외국인 결제 수단 매출이 가장 높은 점포는 'GS25 뉴안녕인사동점'으로 나타났다. 이태영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매니저는 "더즌 환전 키오스크 신규 도입으로 환전 서비스는 물론 택스리펀, 선불카드 충전 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땡볕 아래 논·밭에서 작업하던 노인들이 잇따라 숨져 고령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1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지난해까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238명이다. 남성이 145명, 여성 93명이었다. 최악의 폭염이 나타났던 2018년에만 48명이 숨지고, 2023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32명, 34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의 약 3분의 2(65.5%)인 156명이 60세 이상이었다. 발생 장소는 논밭이 76명(31.9%)으로 가장 많고, 집(14.7%), 길가(13.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여름에도 전날까지 7명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왔다. 남성이 5명, 여성이 2명이며, 80대가 3명, 50대가 2명, 70대와 40대가 1명씩이다. 7명 중 4명이 노인이었다. 산에서 3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논밭과 비닐하우스, 운동장, 길가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지난 2일 경남 진주의 80대 여성이 비닐하우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5일엔 제주 서귀포시 한 밭에 역시
2015년 이후 철 결핍성 빈혈(IDA) 치료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정맥주사(IV) 철 제제인 '페릭 카르복시말토오스'(FCM·Ferric Carboxymaltose)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와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이 진행한 카르복시말토스와 저인산혈증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혈액학저널(American Journal of Hematology)에 게재됐다 저인산혈증은 IV 철 제제 투여 후 혈청 내 인산 수치가 2.0㎎/㎗ 미만으로 감소할 때 발생하는 급성 또는 만성 질환이다. 단기적으로는 근력저하와 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의 경우 뼈 통증, 골연화증, 가성골절 등을 야기한다. 극히 드물긴 하지만 혈청 인 수치가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중증인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연구진이 미국 FDA, FAERS(이상반응 보고 시스템), 임상시험, 메타분석 등 40여개 문헌과 1천270건의 보고사례를 분석한 결과, FCM 투여 후 저인산혈증 발생률은 50~92%에 달했다. 반면 페릭 데리스말토스(ferric derisomaltose), FXM 등 FCM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는 다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할 경우 담낭 천공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지는 담석증 환자가 최근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건강보험 환자 통계상 담석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20년 21만9천926명에서 지난해 27만7천988명으로 4년새 26.4% 증가했다. 담석은 지방을 분해하는 체내 소화액인 답즙의 구성 성분에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한다. 답즙은 수분, 담즙산염, 빌리루빈, 콜레스테롤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요소 간에 불균형이 생기면 결정체가 생겨 담석으로 발전한다. 김범수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교수는 "최근에는 서구화한 식습관과 비만 등의 영향으로 담즙 속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생기는 콜레스테롤성 담석 환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담석이 담관을 막거나 담낭벽, 췌장 등을 자극하면 복통이나 황달, 발열 등 염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오른쪽 윗배의 쥐어짜는 통증과 압박감으로, 식사 후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정도에 따라 등과 어깨까지 확산하기도 하고, 상태가 악화하면 담낭 천공, 복막염,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경희대병원에 따르면 담석은 재발 우려가 커 근본 원인이 되는 담낭을 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주류 시장의 낮은 도수 트렌드에 맞춰 '처음처럼' 소주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춘다고 10일 밝혔다. '처음처럼'의 도수를 낮춘 것은 4년 만이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와 '진로'의 도수는 16도다. '처음처럼'은 이제 '새로'와 같은 제로슈거 소주가 됐다. 롯데칠성은 처음처럼에 쌀 증류주를 첨가하고 천연 감미료 알룰로스로 쓴맛을 줄이며 부드러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바뀐 라벨 디자인은 유지되며 출고가도 변동 없다. 인구 감소, 음주 문화 변화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주류 소비는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강해지며 음주 횟수 감소, 저도주 선호로 이어졌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희석식소주의 출고량은 81만6천KL(킬로리터)로 전년(84만4천KL)보다 3.4% 감소했다. 최근에 인기를 끈 하이볼이 포함된 리큐르는 출고량이 급증하는 추세라 저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06년 2월 출시 이후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더욱 강화하며 저도주 트렌드에 발맞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림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알리는 초복을 앞두고 지역민에게 삼계탕 나눔 행사인 '사랑의 맛데이'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2012년 처음 시작된 사랑의 맛데이는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하람의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이다. 하림은 전날 이리중앙교회에서 지역 주민 450여명을 초청해 당일 아침 익산 하림공장에서 만든 삼계탕 등 보양식을 대접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이웃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모바일 당진사랑상품권 5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7% 할인받아 1인당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지난 1일 정기 발행된 상품권을 한도까지 구매한 경우에는 추가 구매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특별 발행하는 당진사랑상품권이 정부가 이달 중 지급 예정인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450억원이었던 올해 당진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660억원으로 늘렸다. 상반기에 250억원을 발행한 가운데 하반기 41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내년부터 일본 자매도시인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와 청소년 교류 활동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14∼16일 고노헤마치 관계자들이 옥천군을 방문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 등을 협의한다. 옥천군과 고노헤마치는 1997년 자매결연한 뒤 20년 넘게 청소년 상호 방문 등 교류사업을 폈으나 2019년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활동이 중단된 바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이번 만남에서 중학생 상호 방문 등 교류 재개 일정이 논의될 것"이라며 "청소년뿐 아니라 관광, 농업 분야의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