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는 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프로모션 '러브 데이즈'(Love Daze)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미국에서 화제였던 'SS 스탠리 러브 켄처 1183㎖ 텀블러'를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강렬한 핑크색의 대용량 텀블러를 온라인 채널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또 텀블러를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열쇠고리 2종을 함께 내놓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스타벅스는 화이트데이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바스크 초콜릿 치즈 케이크', '땡큐 베리 아이스크림 케이크', '베리핑거 초콜릿 세트', '초코 쿠키 틴 세트' 등 제품도 출시한다. 백지웅 스타벅스 코리아 기획담당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인기 상품과 달콤한 디저트를 준비했다"면서 "특히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러브 켄처' 텀블러와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키체인은 많은 고객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달 들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음료, 과자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식음료 제조사들이 원재료와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새해 들어 잇달아 납품가를 올리면서 시차를 두고 편의점 등 유통채널 소비자 판매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대형 편의점 4사는 물가 상승에 따른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일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다. 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롯데웰푸드·빙그레·해태의 주요 아이스크림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롯데웰푸드의 월드콘·더블비얀코·빵빠레·구구콘·설레임은 2천200원에서 2천500원으로 300원씩 올랐다. 셀렉션은 8천원에서 9천원으로 1천원, 나뚜루 미니컵과 바는 4천800원에서 5천900원으로 1천100원씩 올랐다. 빙그레 붕어싸만코·빵또아는 2천200원에서 2천500원으로 올랐고, 1천800원이던 더위사냥 판매가는 2천200원이 됐다. 해태 부라보콘도 2천200원에서 2천500원으로, 폴라포는 1천800원에서 2천200원으로 각각 올랐다. 음료값도 인상됐다. 웅진식품의 500㎖ 용량 초록매실과 아침햇살은 2천150원에서 2천350원으로, 하늘보리페트·옥수수수염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말까지 카페25의 뜨거운 아메리카노 가격을 1천300원에서 1천원으로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원두 가격 상승으로 잇따라 커피 가격을 올리고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보다 크게 저렴한 것이다. 또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라떼 6종에 대해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준다. GS25는 전방위적인 고물가 기조 속에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카페25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고자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규혁 GS리테일 카운터FF팀 MD(상품기획자)는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상품으로 고객만족도를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9일까지 일주일간 '하우스 오브 뷰티'를 테마로 '뷰티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세계백화점몰 공식 입점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최근 출시한 메이크업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디올과 프라다 뷰티의 쿠션이 대표 상품이다. 바닐라코와 유세린, 에스트라 등 스테디셀러는 물론 센틀리에와 코이를 비롯한 떠오르는 브랜드 추천 상품도 할인·증정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뷰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15% 상품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쓱닷컴 모바일 앱에서는 최대 22%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한정 수량 특가 '타임딜'을 진행한다. 이날 바비브라운 비타민 아이크림을 원플러스원(1+1) 구성으로 선보이며 키엘과 SK-II, 비오템 등의 대표 상품을 차례로 선보인다. 맥(M.A.C) 메이크업 신제품과 제나벨 수분크림 체험단을 모집한다. '헬레나 루빈스타인'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페이셜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도 있다. 한혜원 쓱닷컴 백화점 뷰티 파트장은 "차별화된 럭셔리 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전국 13개 모든 점포에서 가전과 가구, 생활용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라이프스타일 위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오는 9일까지 점포에 입점한 130여개 브랜드가 일제히 사은 행사를 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드롱기, 브레빌 등 인기 가전 27개 브랜드에선 신세계 제휴카드로 당일 200만원 이상 구매 시 결제액의 최대 7.5%를 신세계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히프노스, USM, 허먼밀러 등 가구·침대 브랜드 61곳과 주방용품 등의 브랜드 50여곳은 구매 금액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덴마크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 조선호텔의 침구 브랜드 '더조선호텔' 등 브랜드별로도 이달 말까지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신백리워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9일까지 앱 리빙 커뮤니티인 '참 잘 꾸몄어요'에서 '홈터뷰' 영상을 보고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신백리워드 5천R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2월 가전,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 증가했다. 최근 젊은 층의 결혼이 늘어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일명 삼겹살 데이인 '삼삼데이'(3월 3일)를 맞아 대형마트의 초특가 삼겹살 상품이 조기 완판되는 등 흥행하고 있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주말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이틀간 국산 삼겹살 준비 물량 200여t이 모두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이 90% 이상 늘었다. 수입 삼겹살도 이틀간 준비 물량 70여t이 완판됐다. 매출 증가율은 60%다. 일부 점포는 영업시간이 시작되기 전부터 고객들이 몰려들며 '오픈런' 현상을 빚기도 했다. 은평점은 지난달 28일 150여명이, 전날에는 250여명이 삼겹살을 구매하려고 점포 입구 앞에서 대기해 장사진을 이뤘고 용산점에서도 매일 200명 안팎의 고객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28일부터 '3월 고래잇 페스타 스프링 매직 세일'을 통해 국산 삼겹살·목심을 100g당 966원, 수입 삼겹살·목심은 779원이라는 특가에 판매 중이다. 고객 1인당 구매 수량은 국산·수입 2팩으로 한정된다. 행사는 오는 3일까지 이어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는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편슐랭스타' 2기 발대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주요 구매층이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년대 초반 출생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지난해부터 대학생 MD(상품기획자)서포터즈를 운영 중이다. 편슐랭스타 2기에는 12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대학생 24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편의점 상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현직 MD의 멘토링과 상품 제조 공장 견학 등을 통해 편의점 MD 직무를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마트24는 활동 종료 후 뛰어난 성과를 보인 최우수 서포터즈 한 팀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회사와 참가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아낌 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안녕' 시리즈 상품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캠페인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다. 수상작인 '안녕' 시리즈는 서울, 경기, 충청, 강원, 전라, 부산, 경주, 제주 각 지역의 특색과 개성을 표현한 일러스트레이션이 특징이다. 텀블러와 머그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와 특산물을 디자인했다. 지역 상생을 도모한 기획 의도와 각 지역의 이미지와 가치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백지웅 스타벅스 코리아 기획담당은 "한국 각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이 담긴 안녕시리즈 상품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멋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해 대형마트 3사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일은 '딸기'로 3년 연속 공통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작년 11월 말부터 시작된 올겨울 딸기 시즌 매출은 전년보다 최대 20% 증가했다. 2일 대형마트 3사의 작년 과일 매출 순위 1∼3위를 보면 이마트·홈플러스는 딸기, 사과, 토마토 순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는 딸기, 사과, 바나나 순이다. 딸기는 2022년부터 대형마트 3사에서 공통으로 과일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딸기는 껍질을 벗길 필요 없이 세척만 해서 간단히 먹을 수 있고 남녀노소 모두 좋아한다. 특히 설향·비타베리·금실 등 품종이 다양해지면서 매출도 같이 늘고 있다. 작년 11월 말부터 시작된 올겨울 시즌 딸기 가격은 여름 더위가 길어지면서 딸기 모종을 밭에 옮겨심는 시기가 늦어져 초기에는 전년 대비 20% 정도 가격이 비쌌다가 올해 1월 들어 물량이 늘면서 안정됐다. 작년 11월 24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딸기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해보면 롯데마트는 20%, 홈플러스는 16%, 이마트·트레이더스는 10% 이상 각각 증가했다. 딸기 가격은 1월 중순부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격이 10% 저렴했고, 이달부터 가격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청 지역 주류기업인 선양소주는 국내 유일 오크통 숙성 원액 블렌딩 희석식 소주인 '선양 오크'를 전국 GS25 편의점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선양소주에 따르면 선양 오크는 오크통에서 6개월~10년간 숙성을 거친 증류식 쌀 소주 원액을 블렌딩해 오크의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640㎖ 대용량에 오크통 숙성 원액을 11% 첨가한 프리미엄 오크 소주다. 국내 최저 도수(14.9도)에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제품이다. 3월 한 달간 출시 기념행사로 500원 할인된 가격인 3천300원에 판매한다. 선양소주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주류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GS리테일과 손잡고 '선양 오크'를 출시했다"며 "오크 원액을 블렌딩해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깔끔한 맛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일양약품이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판매한 지 닷새 만에 전격 철수를 선언하면서 다이소의 저가 건기식 판매가 조기 무산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다이소 건기식을 판매중인 대웅제약과 내달 판매를 추진하던 종근당건강도 철수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이날 다이소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다이소를 통해 저가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개시한 지 5일 만이다. 일양약품이 조기 철수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약국 판매 제품의 5분의 1 수준인 다이소 건기식 판매에 따른 매출 하락을 우려한 약사들의 반발을 고려한 조처로 관측된다. 일부 약사들은 다이소 건기식 판매 업체의 약품에 대한 불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저 3천원 수준인 저가 영양제 판매에 따른 기업 이미지 저하 가능성도 감안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이소 건기식 논란이 커지자 대웅제약과 종근당건강도 다이소 판매 철수 여부를 두고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건기식 브랜드 '닥터베어'에서 출시한 영양제 26종을 다이소를 통해 선보였다. 종합비타민미네랄, 간 건강을 위한 밀크씨슬, 눈 건강 영양제 루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은 1천900원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런치빵' 시리즈가 출시 2주 만에 50만봉 판매됐다고 28일 밝혔다. SPC삼립 관계자는 "지난 2주 간 런치빵 판매 수량은 기존에 선보인 빵 제품의 같은 기간 판매량의 두 배 수준"이라며 "가성비로 입소문이 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SPC삼립은 고물가 시대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점심값 급등)으로 식사 대용 간편식 시장이 주목받자, 소비자가 빠르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베이커리를 선보였다. 런치빵은 '토마토 피자 브레드'와 '콘마요 빅브레드', '어니언 치즈 브레드', '햄뽀끼 빅브레드' 네 종류로, 제품 길이는 15∼19㎝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땡볕 아래 논·밭에서 작업하던 노인들이 잇따라 숨져 고령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1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지난해까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238명이다. 남성이 145명, 여성 93명이었다. 최악의 폭염이 나타났던 2018년에만 48명이 숨지고, 2023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32명, 34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의 약 3분의 2(65.5%)인 156명이 60세 이상이었다. 발생 장소는 논밭이 76명(31.9%)으로 가장 많고, 집(14.7%), 길가(13.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여름에도 전날까지 7명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왔다. 남성이 5명, 여성이 2명이며, 80대가 3명, 50대가 2명, 70대와 40대가 1명씩이다. 7명 중 4명이 노인이었다. 산에서 3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논밭과 비닐하우스, 운동장, 길가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지난 2일 경남 진주의 80대 여성이 비닐하우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5일엔 제주 서귀포시 한 밭에 역시
2015년 이후 철 결핍성 빈혈(IDA) 치료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정맥주사(IV) 철 제제인 '페릭 카르복시말토오스'(FCM·Ferric Carboxymaltose)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와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이 진행한 카르복시말토스와 저인산혈증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혈액학저널(American Journal of Hematology)에 게재됐다 저인산혈증은 IV 철 제제 투여 후 혈청 내 인산 수치가 2.0㎎/㎗ 미만으로 감소할 때 발생하는 급성 또는 만성 질환이다. 단기적으로는 근력저하와 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의 경우 뼈 통증, 골연화증, 가성골절 등을 야기한다. 극히 드물긴 하지만 혈청 인 수치가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중증인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연구진이 미국 FDA, FAERS(이상반응 보고 시스템), 임상시험, 메타분석 등 40여개 문헌과 1천270건의 보고사례를 분석한 결과, FCM 투여 후 저인산혈증 발생률은 50~92%에 달했다. 반면 페릭 데리스말토스(ferric derisomaltose), FXM 등 FCM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는 다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할 경우 담낭 천공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지는 담석증 환자가 최근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건강보험 환자 통계상 담석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20년 21만9천926명에서 지난해 27만7천988명으로 4년새 26.4% 증가했다. 담석은 지방을 분해하는 체내 소화액인 답즙의 구성 성분에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한다. 답즙은 수분, 담즙산염, 빌리루빈, 콜레스테롤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요소 간에 불균형이 생기면 결정체가 생겨 담석으로 발전한다. 김범수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교수는 "최근에는 서구화한 식습관과 비만 등의 영향으로 담즙 속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생기는 콜레스테롤성 담석 환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담석이 담관을 막거나 담낭벽, 췌장 등을 자극하면 복통이나 황달, 발열 등 염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오른쪽 윗배의 쥐어짜는 통증과 압박감으로, 식사 후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정도에 따라 등과 어깨까지 확산하기도 하고, 상태가 악화하면 담낭 천공, 복막염,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경희대병원에 따르면 담석은 재발 우려가 커 근본 원인이 되는 담낭을 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새 홈페이지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hy는 회사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주력해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는 온라인몰 프레딧과 나뉘어 운영된다.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굵은 서체로 표현했고 화면에 충분한 여백을 뒀다. 또 hy 고유 브랜드 색상을 사용해 기업 정체성을 살렸다. 홈페이지 내 카테고리는 기업 소개, 사업 분야, 브랜드, 지속 가능, 인재 채용 등 5개로 간소화했다. 반응형 웹사이트 설계로 PC와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외국인 이용자를 위해 국문 외에 영문, 중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변경구 hy 대표이사는 "신규 홈페이지 구축은 고객, 대내외 파트너들과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회사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최고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로봇드론지원센터 설계 공모에서 아리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건축 분야 교수 및 건축사 등 7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로봇드론지원센터는 로봇과 드론 기업을 지원하는 곳으로, 대덕구 문평동 대덕경찰서 본관동을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천71㎡ 규모로 체험장과 전시장, 실내 드론 비행장, 공유팩토리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까지 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목적에 부합하는 우수한 설계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태국 CP그룹의 유통 계열사(CP AXTR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aT는 태국에서 2천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CP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식품 유통 정보를 교환하고 유망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K푸드 판촉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12월에는 제주 감귤을 CP그룹의 매장인 마크로와 로터스에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aT는 마크로의 경우 식당, 소매점 등을 대상으로 한 대용량 제품 유통에 특화돼 있어 한국산 가공식품과 신선 농산물 시장 확대에 유리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전날 열린 협약식에서 "한국 농식품이 태국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CP그룹은 지난 1921년 설립된 태국 최대 민간기업으로, 태국 세븐일레븐을 비롯해 농식품, 유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개국에 진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이달 11∼13일 안내면 종합축제장과 대청호 생태공원에서 '제15회 향수 옥천 옥수수·감자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행사장에서는 알이 꽉 찬 옥수수와 씨알 굵은 감자를 맛보는 시식코너와 할인 판매장이 운영되고, 옥수수 수확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초대 가수 공연과 트로트 가요제(콘포가요제), 음식 경연대회 등도 열린다. 이승재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일찍 시작된 무더위로 당도 높은 옥수수와 감자가 생산되고 있다"며 "시골의 훈훈한 정을 느끼면서 맛과 재미를 만끽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청호 기슭에 자리 잡은 옥천군 안내·안남면은 옥수수와 감자 주산지다. 해마다 230여곳의 농가가 옥수수 35㏊와 감자 15㏊를 재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