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푸드는 국내에 '보앤미'(BO&MIE) 매장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보앤미는 프랑스 파리의 유명 빵집(블랑제리)으로, 천연발효종과 프랑스 전통 제분 방식으로 만든 프리미엄 밀가루를 쓰고 100% 수작업으로 빵을 만드는 곳으로 알려졌다. 보앤미 국내 첫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 약 180㎡(약 54평) 규모로 마련됐다. 매장에서는 독창적인 메뉴 80여 종을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버터와 우유, 계란 등을 넣어 만든 빵 '비엔누아즈'다. 베이글과 모양은 유사하지만, 식감은 더 부드럽고 촉촉하다. 건강빵 수요 증가에 따라 프리미엄 밀가루와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빵 '르방'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보앤미를 통해 새로운 블랑제리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1천247억원을 달성하면서 2년 연속 매출 2조원을 넘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지난 2023년 연 매출 2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서울우유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7%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고품질 국산 원유를 앞세워 본업 경쟁력에 집중한 전략이 통했다"며 "지난해 말 기준 서울우유의 우유 시장 점유율은 44.9%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1위 유업체의 명성에 걸맞게 고품질 원유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한 3월 '가격 파격' 행사 품목으로 한우 국거리 등 식료품 5종과 생필품 50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작년부터 월 단위 가격 파격 행사와 분기별 가격 역주행 행사를 이어왔다. 올해 들어서는 '고래잇 페스타'라는 가격 혜택 행사까지 시작했다. 이마트는 다음 달 3일부터 '한우 국거리 1등급·1+등급'(냉장)을 100g당 3천원대 초반에 판매한다. 이는 직전 주 판매가 대비 약 40%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부터 국거리용 한우 수요 감소로 시세가 하락할 것을 예측해 설 명절 직후부터 협력사와 매입가 협상을 벌였다. 또 한우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시세 대비 15% 수준으로 100톤(t)에 달하는 물량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양파(3㎏) 1망당 정상가 대비 38% 할인한 4천980원에 판매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양파 3㎏ 소매가격은 8천643원이다. 이마트는 작년 6월 전국 수매 시기에 양파를 대량 매입한 뒤 자체 신선 물류센터인 '후레쉬센터'에 비축해 가격 경쟁력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이 국내외 총자산이 183조원을 넘어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작년 매출액도 80조1천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9조9천억원)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해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019년보다 1조9천억원 줄어든 6조5천억원이었다. 롯데쇼핑에 이어 호텔롯데도 부동산 자산 재평가로 8조3천억원(손상차손 제외)의 자산이 증가했으며 롯데는 비핵심 사업·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 5개 상장 계열사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연구원 대상 '롯데그룹 IR데이'(기업설명회)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재무, 기획 IR 담당 임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사업 재편 과정을 소개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작년 11월 28일 여의도에서 계열사 통합 IR행사를 열어 "유동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보유 토지 자산 재평가와 저수익 자산 매각, 투자축소 등 자구책을 설명했다. 이번 IR 데이 행사는 계열사별로 지난번 발표한 재무 구조 개선 및 사업구조 재편 현황을 시장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8년 역사를 지닌 '삼각김밥데이'(3월 3일)를 맞아 내달 4∼7일 삼각김밥 행사 품목 구매 시 나랑드 사이다를 무료 증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삼각김밥데이는 세븐일레븐이 지난 2008년 시작해 현재까지 18년의 역사를 지닌 편의점 고유 행사"라며 "삼각김밥의 앞 글자 '삼'이 숫자 '3'과 동일한 발음이기에 매년 3월 3일에 맞춰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의 이번 삼각김밥데이 행사 상품은 '맛장우더커진참치마요삼각김밥' 등 총 6종이다. 세븐일레븐은 즐기는 마음으로 건강을 챙기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삼각김밥 구매 시 증정 음료수로 제로 음료인 나랑드 사이다 캔 3종 중 1종을 제공한다. 또 삼각김밥 구매 후 세븐앱에서 스탬프 적립 시 네이버 웹툰을 볼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키'를 최대 4개까지 100% 증정한다. 준비된 쿠키 물량 소진 시 이벤트가 종료된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 MD(상품기획자)는 "매년 3월과 9월 개학 시즌이 되면 삼각김밥 소비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며 "편의점 고유 행사인 삼각김밥데이를 통해 건강한 아침 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는 CJ올리브네트웍스·CJ제일제당과 손잡고 3월 한 달간 'CJ 원 포인트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페스타 기간 이마트24에서 CJ 원 포인트 적립 시 기존 적립률(0.1%)의 10배, 최대 100배로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 앱에서 CJ 원 회원 연동을 한 고객은 3월 한 달간 올리브영에서 CJ 원 포인트를 적립한 이력이 있는 경우 이마트24에서 기존 포인트 적립률의 100배로 CJ 원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또 연동 후 이마트24에서만 적립할 때도 기존 포인트 적립률의 10배를 적립할 수 있다. CJ 원 포인트는 행사가 끝난 뒤 4월 22일에 일괄 지급된다. 아울러 이마트24 통합바코드로 CJ 원 포인트를 적립한 고객 또는 이마트24 통합바코드 스캔 후 CJ제일제당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한 고객은 경품행사에도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2천400명에게 명품 가방과 지갑, 이마트24 상품권, 올리브영 상품권, CGV 영화예매권 등을 선물로 준다. 이마트24는 3월 한 달간 CJ제일제당과 함께 'CJ브랜드 페스타'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즉석밥과 간편식, 핫바, 맥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블랙 앤 화이트' 700㎖를 9천900원 초저가에 단독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랙 앤 화이트 700㎖ 상품은 이마트에서 9천900원에 상시 판매하고,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이마트24에서는 3월 한 달간 행사가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다른 유통업체에서 1만원 중후반대에 팔렸으나 이마트는 9천900원에 선보인다. 블랙 앤 화이트는 1884년 스코틀랜드에서 출시된 위스키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니워커'의 '달위니,' '클라이넬리쉬' 등 여러 싱글 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블렌디드 위스키인 만큼 다채로운 향을 즐길 수 있다. 백민 이마트 위스키 바이어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위스키 시장 역시 초저가 및 초고가로 양극화되고 있다"며 "이마트의 상시 초저가 전략에 맞게 가격은 최대한 낮추면서도 품질이 보장된 위스키 신상품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통합매입을 통해 작년부터 물량을 대량 확보해 가격을 낮췄다. 블랙 앤 화이트는 한국에서 하이볼 칵테일용으로 자주 쓰인다. 이마트는 앞서 지난 1월 캔으로 마시는 와인 'G7 캔와인'(350㎖)을 내놓았다. 이는 기본 병 와인 상품의 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맥도날드는 투움바 소스를 더한 신메뉴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와 '슈비 투움바' 두 종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맥스파이시 상하이 투움바'는 맥도날드의 대표 치킨버거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 투움바 소스가 더해져 매콤함과 부드러움을 즐길 수 있다고 맥도날드는 설명했다. 또 '슈비 투움바'는 기존 슈비 버거에 매콤한 투움바 소스를 넣어 더 풍성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는 다음 달 20일 맥모닝 메뉴 '치킨 치즈 머핀'에 투움바 소스를 가미한 '투움바 치킨 치즈 머핀'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쿼터 파운더 치즈 캠페인 모델로 샤이니 키를 발탁했던 맥도날드는 이번 맥스파이시 상하이 모델로 샤이니 민호를 선정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파리바게뜨는 건강빵 브랜드인 '파란라벨'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이 브랜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브랜드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핀란드 헬싱키대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에서 먹는 빵은 호밀, 귀리 등의 통곡물을 활용해 식이섬유뿐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 끝에 SPC는 통곡물 발효종 개발에 성공했고, 이를 이용한 베이커리 제품 13종을 출시했다. 파리바게뜨는 또 파란라벨 광고 내레이션 모델로 방송인 최화정씨를 발탁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SPC가 축적한 제빵 기술과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새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건강빵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누구나 빵을 밥처럼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은 올해 첫 신메뉴로 후라이드 치킨 '콰삭킹'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콰삭킹은 기존에 출시된 '맛초킹', '골드킹', '레드킹', '내슈빌 퐈이어킹'에 이은 킹 시리즈의 신메뉴다. bhc 관계자는 "감자와 옥수수, 쌀로 만든 크리스피 크럼블(가루)과 bhc치킨의 튀김 기술로 차별화된 바삭함을 구현했다"며 "콰삭킹을 주문하면 함께 제공되는 매콤한 '스윗 하바네로' 소스는 담백한 콰삭킹과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bhc치킨은 콰삭킹 출시 전 세 차례 진행한 2040세대 대상 소비자 조사 결과, 참여자 중 약 90%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콰삭킹의 가격은 한 마리 2만1천원이고, 콤보와 윙, 스틱 제품은 각각 2만3천원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크러시'(KRUSH) 1.6ℓ 투명 페트병 제품에 사용되는 라벨을 줄이고 '크리스털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리뉴얼(재단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재단장은 환경부와의 '페트병 맥주병 재질·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을 이행한 것으로, 분리배출에 용이한 패키지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친환경 라벨을 사용하면서 환경부로부터 리뉴얼 전 '재활용 우수'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대표 제품 '초코파이情(정)'가 작년 국내외에서 역대 가장 많은 40억개 이상 팔렸다고 27일 밝혔다. 판매 금액으로는 5천800억원이었다. 초코파이는 지난 1974년 출시된 제품으로, 작년에 50주년을 맞았다. 오리온은 50년간 초코파이의 누적 판매량은 500억개 이상이고, 누적 매출은 8조원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중 해외 매출이 5조5천억원으로 전체의 약 67%를 차지한다.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인도에 각각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현재 세계 60여 개국에서 초코파이 24종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지 대표 브랜드 평가기관이 수행하는 '중국 고객추천지수'(C- NPS) 파이 부문에서 1위를 7번 차지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파이 시장점유율 1위의 '국민 간식'으로 평가받으며 제사상에도 오르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작년에만 16억개가 판매될 만큼 수요가 높다. 오리온은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초코파이 12종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현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딸기, 망고 등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는 초콜릿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땡볕 아래 논·밭에서 작업하던 노인들이 잇따라 숨져 고령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1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지난해까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238명이다. 남성이 145명, 여성 93명이었다. 최악의 폭염이 나타났던 2018년에만 48명이 숨지고, 2023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32명, 34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의 약 3분의 2(65.5%)인 156명이 60세 이상이었다. 발생 장소는 논밭이 76명(31.9%)으로 가장 많고, 집(14.7%), 길가(13.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여름에도 전날까지 7명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왔다. 남성이 5명, 여성이 2명이며, 80대가 3명, 50대가 2명, 70대와 40대가 1명씩이다. 7명 중 4명이 노인이었다. 산에서 3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논밭과 비닐하우스, 운동장, 길가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지난 2일 경남 진주의 80대 여성이 비닐하우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5일엔 제주 서귀포시 한 밭에 역시
2015년 이후 철 결핍성 빈혈(IDA) 치료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정맥주사(IV) 철 제제인 '페릭 카르복시말토오스'(FCM·Ferric Carboxymaltose)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와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이 진행한 카르복시말토스와 저인산혈증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혈액학저널(American Journal of Hematology)에 게재됐다 저인산혈증은 IV 철 제제 투여 후 혈청 내 인산 수치가 2.0㎎/㎗ 미만으로 감소할 때 발생하는 급성 또는 만성 질환이다. 단기적으로는 근력저하와 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의 경우 뼈 통증, 골연화증, 가성골절 등을 야기한다. 극히 드물긴 하지만 혈청 인 수치가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중증인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연구진이 미국 FDA, FAERS(이상반응 보고 시스템), 임상시험, 메타분석 등 40여개 문헌과 1천270건의 보고사례를 분석한 결과, FCM 투여 후 저인산혈증 발생률은 50~92%에 달했다. 반면 페릭 데리스말토스(ferric derisomaltose), FXM 등 FCM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는 다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할 경우 담낭 천공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지는 담석증 환자가 최근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건강보험 환자 통계상 담석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20년 21만9천926명에서 지난해 27만7천988명으로 4년새 26.4% 증가했다. 담석은 지방을 분해하는 체내 소화액인 답즙의 구성 성분에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한다. 답즙은 수분, 담즙산염, 빌리루빈, 콜레스테롤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요소 간에 불균형이 생기면 결정체가 생겨 담석으로 발전한다. 김범수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교수는 "최근에는 서구화한 식습관과 비만 등의 영향으로 담즙 속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생기는 콜레스테롤성 담석 환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담석이 담관을 막거나 담낭벽, 췌장 등을 자극하면 복통이나 황달, 발열 등 염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오른쪽 윗배의 쥐어짜는 통증과 압박감으로, 식사 후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정도에 따라 등과 어깨까지 확산하기도 하고, 상태가 악화하면 담낭 천공, 복막염,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경희대병원에 따르면 담석은 재발 우려가 커 근본 원인이 되는 담낭을 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그룹 계열사인 삼양애니가 K푸드 큐레이션 스토어 '버파민'(BUFFAMIN)으로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양애니는 디지털 콘텐츠와 커머스 플랫폼 중심으로 사업하는 기업으로 틱톡의 중국 내 버전인 더우인과 티몰 등 중국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버파민 스토어를 열고 한국 인기 제품을 판매한다. '버파민'은 상태나 능력의 강화 효과를 의미하는 버프(Buff)와 기분 좋은 경험으로부터 발생하는 도파민(Dopamine)을 결합한 이름이다. 버파민 스토어에서는 맛이나 식감이 특색 있는 식품, 영양소가 많은 기능성 제품,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제품 등을 선별했다. 대표적으로 알룰로스를 사용한 제로 슈거 '마이노멀 제로젤리', 국내산 쌀가루를 원료로 기름 없이 오븐에 구운 '것플렉스 두부스낵', 당류 0g 다이어트 식품 '빼바 프로틴바' 등이 있다. 삼양애니는 '사워 펀치 구미', '피즈 팝핑 캔디' 등 버파민 자체브랜드(PB) 상품도 출시한다. 중국 내에서 삼양식품 제품도 판매한다. 신제품 '바나나불닭볶음면'은 중국에서 버파민 단독 판매로 선보인다. 삼양애니는 숏폼 등 버파민과 관련한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여름철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물놀이용품을 최대 65% 할인하는 '핫한 계절, 서머 플랜 빅 세일'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쿠팡은 이른 무더위로 전국의 물놀이장과 해수욕장이 예년보다 일찍 개장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코코릭·마더웍스·쿠아로·데이닉 등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아이와 함께라면' 테마관에서는 보행기튜브·풀장·목욕놀이 완구 등 아이와 물놀이할 때 유용한 상품을 선보인다. '어른들만 떠난다면?' 테마관에서는 비치웨어·스노클링용품·레저용 잡화 등을 할인해 판매한다. 쿠팡은 수영복과 래시가드·아쿠아슈즈 등 특정 상품을 구매하면 추가 할인 쿠폰도 준다. 쿠팡 관계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한 물놀이 필수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고객들의 스마트한 여름 쇼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주류 시장의 낮은 도수 트렌드에 맞춰 '처음처럼' 소주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춘다고 10일 밝혔다. '처음처럼'의 도수를 낮춘 것은 4년 만이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와 '진로'의 도수는 16도다. '처음처럼'은 이제 '새로'와 같은 제로슈거 소주가 됐다. 롯데칠성은 처음처럼에 쌀 증류주를 첨가하고 천연 감미료 알룰로스로 쓴맛을 줄이며 부드러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바뀐 라벨 디자인은 유지되며 출고가도 변동 없다. 인구 감소, 음주 문화 변화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주류 소비는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강해지며 음주 횟수 감소, 저도주 선호로 이어졌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희석식소주의 출고량은 81만6천KL(킬로리터)로 전년(84만4천KL)보다 3.4% 감소했다. 최근에 인기를 끈 하이볼이 포함된 리큐르는 출고량이 급증하는 추세라 저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06년 2월 출시 이후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더욱 강화하며 저도주 트렌드에 발맞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림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알리는 초복을 앞두고 지역민에게 삼계탕 나눔 행사인 '사랑의 맛데이'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2012년 처음 시작된 사랑의 맛데이는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하람의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이다. 하림은 전날 이리중앙교회에서 지역 주민 450여명을 초청해 당일 아침 익산 하림공장에서 만든 삼계탕 등 보양식을 대접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이웃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