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배우 이준혁을 브랜드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준혁은 최근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엔제리너스는 브랜드 명 'ANGELINUS'와 이준혁의 애칭 '밀키 바닐라 엔젤'의 공통 접점인 '엔젤'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벌일 것이라고 롯데GRS는 설명했다. 엔제리너스는 이준혁의 생일인 3월 13일에 맞춰 전국 매장에 신메뉴를 출시한다. 또 공식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엔제리너스 커피의 풍미, 감성적인 공간이 제공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이준혁의 이미지가 부합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면서 "다양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모델과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내달 3일까지 '황금연휴 통큰딜'을 통해 인공지능(AI)으로 비계를 감별한 삼겹살 등을 초특가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삼겹살데이'(3월3일)를 맞아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한다.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는 작년 12월부터 전국에 있는 파트너사의 도축장과 농장을 방문해 돼지의 상태를 점검했다. 롯데마트는 삼겹살의 살코기와 비계가 적정한 비율을 이루도록 AI 선별 시스템을 활용한다. 삼겹살 내 지방 비율뿐만 아니라 밀집도까지 확인해 특정 부위에 지방이 과도하게 뭉친 '떡지방'을 골라낸다. 롯데마트는 러시아산 대게도 연휴 기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러시아 대게 선박 물량을 통째로 계약해 약 15톤(t)을 확보했다. 해당 상품은 통관이 끝난 직후 활어 운송 차량에 그대로 실어 매장에 직송해 신선도가 높다. 특히,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1∼1.2㎏ 중량에 80% 이상 수율을 지닌 큰 대게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AI 선별 제주 레드향(1.5㎏)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5천원 할인하고, 종근당건강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와 씨제이 컵반 전 품목, 청정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오는 27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6%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던킨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일부 도넛과 커피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던킨은 제품별로 가격 인상을 단행해 왔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대표 제품인 스트로베리 필드 도넛은 1천900원에서 2천원으로 100원 오르고, 카스텔라 도넛은 3천700원에서 3천9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또 아메리카노는 3천700원에서 3천900원이 된다. 배스킨라빈스도 다음달 4일 아메리카노 가격을 400원 올리는 등 커피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는 지난 24일부터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대웅제약, 일양식품 건기식 30여종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종합 비타민제부터 뼈·관절 기능에 도움이 되는 칼슘제, 루테인 성분을 함유한 눈 영양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르시니아, 혈류 개선을 위한 오메가3 등 다양하다. 가격은 3천원과 5천원 두 가지 균일가로 책정됐다. 판매 매장은 고객이 많이 찾는 매장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다이소 측은 설명했다. 다이소는 이르면 다음 달 종근당건강의 건기식 제품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균일가로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즐기는 마음으로 건강을 챙기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모든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건기식 판매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다이소까지 참전하면서 판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준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6조원대로 추정된다. 2005년 1조2천억원에서 20년 새 5배로 커졌다. 건기식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주간 창립 세일 행사 '홈플런 이즈 백(is BACK)'을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기간 할인 품목은 1만5천여개로 지난해 행사 때보다 10% 이상 확대했다. 1주차 행사에서는 삼겹살과 계란, 통닭, 딸기, 한우 등 인기 먹거리를 파격가에 판매한다. 보먹돼(보리먹고자란돼지) 삼겹살·목심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100당 790원, 내달 2∼5일은 990원에 각각 판매한다. 1인당 2㎏까지 구매할 수 있다. 대란 30구는 행사 카드로 결제 시 500원 할인하고, 딸기(500g)는 3천원대에 내놓는다.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은 10대 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한다. '당당 3990옛날통닭'은 1인당 한 마리를 3천990원에 판다. 국산·유기농 두부와 파스타 소스 전 품목 및 파스타면 40여종, 치즈와 버터 등 200여종은 원플러스원(1+1)에 구매할 수 있다. 위스키와 와인도 날짜별로 인기 제품을 선정해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 시작과 함께 '세상 모든 맛이 살아 있다'는 콘셉트의 브랜드 광고를 송출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다음 달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뚜기는 진라면의 글로벌 모델로 방탄소년단(BTS) 진을 발탁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이번 캠페인에서 진과 함께한 영상을 선보이고 국내 제품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각국으로 수출하는 용기 제품 포장에 진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이 밖에 진의 사진과 손 글씨, 진이 개발한 캐릭터 '우떠' 등으로 구성된 스티커를 멀티(묶음) 제품에 동봉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이 '2025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가운데 최고 등급인 '3 스타'(3 star)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동원샘물 관계자는 "첫인상과 외관, 향, 맛, 끝맛 등 5가지 항목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미네랄 함량이 높아 청량한 목 넘김과 투명도 등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제식음료품평회는 지난 2005년 설립돼 130여개국 1만6천개 이상의 식음료 제품을 심사해 온 식음료 미각 평가 기관이다. 매년 전문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총점 90점 이상을 획득한 제품에 최고 등급인 3 스타를 부여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고래잇 페스타 스프링 세일'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삼데이를 맞아 수입산 삼겹살·목심은 100g당 779원, 국내산 1등급 삼겹살·목심은 100g당 966원의 특가에 판매한다. 물량도 두 배로 확대해 보다 많은 고객이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유통업계 내에서 이에 대한 가격 대응이 있으면 추가로 가격을 더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겨울 제철 딸기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해 500g 기준 4천원을 밑도는 가격에 1인당 한 팩씩 한정 판매한다. 연휴인 다음 달 1∼3일은 봉지라면 전 품목 3개 구매 시 역대 최저가인 8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마트만의 방식으로 본업경쟁력을 강화해 고객들이 더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디아지오코리아는 블렌디드 위스키 신제품 '조니워커 블랙 루비'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마스터 블렌더 엠마 워커가 조니워커 블랙을 재해석해 만든 제품으로, 과일 향과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신제품을 니트(neat·얼음이나 물 등을 넣지 않고 위스키의 풍미를 온전히 느끼는 방법)로 즐겨도 좋고 칵테일과 하이볼용으로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조니워커 블랙 루비는 다음 달부터 전국 마트와 편의점, 백화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는 자사가 독점 판매하고 있는 '홋카이도 치즈케이크 푸딩'이 국내에서 선보인 이후 3회차에 걸쳐 5만개가 판매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푸딩 위에 크림치즈 케이크를 얹은 디저트다. hy가 일본 홋카이도에서 생산한 제품을 국내로 들여와 지난 10일부터 판매 중이다. hy 관계자는 "이 제품은 일본 내 '칠드 치즈(chilled cheese·냉장 치즈) 디저트' 분야에서 6년 동안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hy는 자사몰 프레딧에서 다음 달 4일부터 이 제품의 4차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기존 바나나맛우유의 풍미를 살린 신제품 '바나나맛우유 무가당'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빙그레는 대체 감미료를 활용했고 기존 바나나맛우유와 같이 풍부한 원유를 넣어 제품을 제조했다. 바나나맛우유는 지난 1974년 출시된 제품으로, 50여년간 국내 가공유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제로(0) 제품을 선호하는 음료 시장 트렌드에 맞춰 바나나맛우유 무가당을 출시했다"며 "당류 함량을 줄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이 말레이시아에 제빵공장을 세우고 2조5천억달러(약 3천500조원) 규모의 할랄 식품 시장을 공략한다. SPC그룹은 전날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누사자야 테크파크에서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준공식에서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포함한 20억 인구의 할랄 시장 고객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는 무슬림 인구가 많은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세계 할랄 푸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 진출했다. 태국·브루나이·라오스 등 3개국에선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매장 개점을 앞두고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 진출도 추진 중이다. 파리바게뜨 조호르 공장은 연면적 1만2천900㎡ 규모다. 7개의 생산라인을 통해 하루 최대 30만개, 연간 최대 1억개의 베이커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당초 계획의 두 배인 약 800억원을 투자해 첨단 자동화 설비와 안전시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땡볕 아래 논·밭에서 작업하던 노인들이 잇따라 숨져 고령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1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지난해까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238명이다. 남성이 145명, 여성 93명이었다. 최악의 폭염이 나타났던 2018년에만 48명이 숨지고, 2023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32명, 34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의 약 3분의 2(65.5%)인 156명이 60세 이상이었다. 발생 장소는 논밭이 76명(31.9%)으로 가장 많고, 집(14.7%), 길가(13.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여름에도 전날까지 7명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왔다. 남성이 5명, 여성이 2명이며, 80대가 3명, 50대가 2명, 70대와 40대가 1명씩이다. 7명 중 4명이 노인이었다. 산에서 3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논밭과 비닐하우스, 운동장, 길가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지난 2일 경남 진주의 80대 여성이 비닐하우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5일엔 제주 서귀포시 한 밭에 역시
2015년 이후 철 결핍성 빈혈(IDA) 치료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정맥주사(IV) 철 제제인 '페릭 카르복시말토오스'(FCM·Ferric Carboxymaltose)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와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이 진행한 카르복시말토스와 저인산혈증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혈액학저널(American Journal of Hematology)에 게재됐다 저인산혈증은 IV 철 제제 투여 후 혈청 내 인산 수치가 2.0㎎/㎗ 미만으로 감소할 때 발생하는 급성 또는 만성 질환이다. 단기적으로는 근력저하와 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의 경우 뼈 통증, 골연화증, 가성골절 등을 야기한다. 극히 드물긴 하지만 혈청 인 수치가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중증인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연구진이 미국 FDA, FAERS(이상반응 보고 시스템), 임상시험, 메타분석 등 40여개 문헌과 1천270건의 보고사례를 분석한 결과, FCM 투여 후 저인산혈증 발생률은 50~92%에 달했다. 반면 페릭 데리스말토스(ferric derisomaltose), FXM 등 FCM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는 다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할 경우 담낭 천공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지는 담석증 환자가 최근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건강보험 환자 통계상 담석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20년 21만9천926명에서 지난해 27만7천988명으로 4년새 26.4% 증가했다. 담석은 지방을 분해하는 체내 소화액인 답즙의 구성 성분에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한다. 답즙은 수분, 담즙산염, 빌리루빈, 콜레스테롤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요소 간에 불균형이 생기면 결정체가 생겨 담석으로 발전한다. 김범수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교수는 "최근에는 서구화한 식습관과 비만 등의 영향으로 담즙 속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생기는 콜레스테롤성 담석 환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담석이 담관을 막거나 담낭벽, 췌장 등을 자극하면 복통이나 황달, 발열 등 염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오른쪽 윗배의 쥐어짜는 통증과 압박감으로, 식사 후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정도에 따라 등과 어깨까지 확산하기도 하고, 상태가 악화하면 담낭 천공, 복막염,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경희대병원에 따르면 담석은 재발 우려가 커 근본 원인이 되는 담낭을 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태국 CP그룹의 유통 계열사(CP AXTR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aT는 태국에서 2천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CP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식품 유통 정보를 교환하고 유망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K푸드 판촉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12월에는 제주 감귤을 CP그룹의 매장인 마크로와 로터스에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aT는 마크로의 경우 식당, 소매점 등을 대상으로 한 대용량 제품 유통에 특화돼 있어 한국산 가공식품과 신선 농산물 시장 확대에 유리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전날 열린 협약식에서 "한국 농식품이 태국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CP그룹은 지난 1921년 설립된 태국 최대 민간기업으로, 태국 세븐일레븐을 비롯해 농식품, 유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개국에 진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이달 11∼13일 안내면 종합축제장과 대청호 생태공원에서 '제15회 향수 옥천 옥수수·감자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행사장에서는 알이 꽉 찬 옥수수와 씨알 굵은 감자를 맛보는 시식코너와 할인 판매장이 운영되고, 옥수수 수확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초대 가수 공연과 트로트 가요제(콘포가요제), 음식 경연대회 등도 열린다. 이승재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일찍 시작된 무더위로 당도 높은 옥수수와 감자가 생산되고 있다"며 "시골의 훈훈한 정을 느끼면서 맛과 재미를 만끽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청호 기슭에 자리 잡은 옥천군 안내·안남면은 옥수수와 감자 주산지다. 해마다 230여곳의 농가가 옥수수 35㏊와 감자 15㏊를 재배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 1일 멕시코 축구구단 CF 몬테레이와 공식 스폰서십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현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소주 '진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CF 몬테레이의 홈경기에는 평균 4만여명이 방문하며, 시즌 누적 관중 수는 약 77만명이다. 회사 측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가 500만명이 넘어 디지털 채널을 통한 노출 확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하이트진로는 또 CF 몬테레이가 최근 세르히오 라모스를 영입한 것과 내년 북중미 월드컵 개최를 고려해 구단과 함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CF 몬테레이 홈구장에서 고정 광고판을 운영하고 대형 스크린 등을 통해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관중을 위해 진로 제품 시음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라운지에서 진로 칵테일과 제품을 판매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진로가 K소주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하이트진로의 대(對)멕시코 수출 규모는 2019년의 7배로 늘었고, 연평균 성장률은 40%를 웃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2025년 인구정책 슬로건 공모전 수상작 8건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최우수상에는 '아이의 미래, 청년의 오늘, 가족의 내일이 있는 제천'이 뽑혔다. '아이를 키우다, 희망을 채우다, 제천을 피우다'와 '아이는 웃GO 청년은 뛰GO 제천은 밝GO'는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수상자에게 상장과 총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슬로건은 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인구정책 리플릿, 옥외광고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물과 인구 인식개선 행사에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슬로건 한 줄에 담긴 시민의 생각과 바람이 제천시 인구정책의 방향성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