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7일부터 신선 경쟁력 강화 캠페인 '신선지능'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고객이 신선식품을 구매할 때 고민하는 품질 문제와 그에 대한 대응을 안내물에 고지하는 마케팅 캠페인이다. 롯데마트·슈퍼 고객의 의견과 지난해 주요 온라인 쇼핑 채널 및 인터넷 커뮤니티에 제기된 신선식품 후기 6만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소비자가 바라는 신선식품 기준을 구체화했다. 롯데마트·슈퍼는 품목별로 소비자가 우려하는 점을 적시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안내문에 담았다. 일례로 캠페인 첫 상품인 삼겹살의 경우 과지방 우려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AI 선별 시스템으로 살코기와 지방의 황금비율을 지닌 상품을 사전에 선별했다'고 알리는 식이다. 롯데마트·슈퍼는 앞으로 사과, 전복, 한우 등 구매율이 높은 신선식품으로 캠페인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고객들에게 롯데마트 신선식품의 품질을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실패 없는 신선 장보기 기준을 제시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로컬100' 첫 상품으로 창원특례시 진해군항제와 협업한 핑크닉도시락과 김밥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2023년부터 지역 고유의 매력을 알리고자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으로 선정해 홍보해왔다. 이마트24는 로컬100 가운데 진해군항제를 포함한 15곳의 명소와 축제를 스탬프투어 대상지로 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로 63회째인 진해군항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축제로 다음 달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린다.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17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크루즈 숙박권, 요트 승선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한다. 다음 달 말까지 삼성·BC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하는 이벤트도 있다.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 담당은 "이번 협업 상품이 창원시의 문화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포시즌스호텔 서울은 한국식 컨템퍼러리 바 오울이 김치 브랜드 종가와 손잡고 다음 달 1∼29일 김치를 모티브로 한 칵테일과 안주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칵테일은 '김치 하이볼'과 '김치 뮬'이다. 김치 하이볼은 고추 향을 더한 소주에 종가 동치미 김치 농축액과 소다수를 조합하고, 김치 뮬은 보드카에 종가 배추김치 즙과 마늘을 절인 꿀, 생강 향 소다를 더해 선보인다. 안주로는 김치만두가 준비돼 있다. 포시즌스호텔 서울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 메뉴인 김치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데 도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의 자회사 어바웃펫은 올해 펫테크(Pet Tech)가 접목된 반려동물 가전을 전략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25일 밝혔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홀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반려동물에 대한 돌봄의 질을 높이고 보호자 양육 부담을 낮추는 전동화 가전기기를 우선 선보인다. 어바웃펫은 게이트비젼과 업무협약을 맺고 그 첫 상품으로 고양이 자동 화장실 '리터로봇4'를 출시했다. 공식 수입사인 게이트비젼이 상품 공급과 사후 서비스(AS)를 담당하고 어바웃펫은 주력 판매 플랫폼 역할을 한다. 리터로봇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150만대 이상 판매된 반려동물 가전의 베스트셀링 상품이다. 구원회 어바웃펫 대표는 "리터로봇4를 시작으로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편의를 크게 개선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다음 달부터 빵과 케이크 110여종의 가격을 평균 약 5% 인상한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다음 달 1일부터 데일리우유식빵을 기존 3천500원에서 3천600원으로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단팥빵 가격은 1천800원에서 1천900원으로 인상되고, 낙엽소시지브레드는 2천600원에서 2천700원으로, 폭신폭신모닝롤은 3천600원에서 3천7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케이크 중에선 부드러운 고구마라떼 케이크가 3만원에서 3만1천원으로 비싸진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와 각종 제반 비용이 올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도 지난 10일 빵 96종과 케이크 25종 등의 가격을 평균 5.9% 인상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편의점 소비자 두 명 중 한 명은 편의점 브랜드 중 GS25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을 선택하는 핵심 요소는 접근성이었다. 25일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최근 국내 성인 남녀 1천명을 설문한 결과 50.4%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으로 GS25를 꼽았다. CU를 주로 이용한다고 답한 소비자는 40.3%였다. 이외에 세븐일레븐 5.4%, 이마트24 3.8% 순이었다. 3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GS25 주 이용자 비율은 3.4%포인트 낮아졌으나 CU는 3.9%포인트 높아졌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이용자 비율도 각각 0.1%포인트, 0.9%포인트 개선됐다. 해당 편의점 브랜드를 이용하는 주된 이유로는 공통으로 매장 접근성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브랜드보다 주거지 등에서 가까운 편의점을 선택한다는 뜻이다. '상품이 다양해서'라거나 '할인 프로모션을 자주 해서'라는 등의 이유는 뒤로 밀렸다. 브랜드별 연관 이미지를 묻는 말에도 GS25와 CU에 대해선 '점포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꼽은 응답이 각각 51.2%, 47.9%로 가장 많았다. 결국 점포 수가 많거나 거주 인구가 많은 목 좋은 곳에 점포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버거 2종 정식 판매를 시작한 매장의 일평균 매출이 6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에드워드 리 버거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에드워드 리 셰프가 개발한 메뉴로, 베이컨을 다져 만든 베이컨 잼이 '킥'(Kick·비법)이다. 에드워드 리 버거 출시 첫 주인 지난 18∼24일 신메뉴를 판매한 매장의 일평균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3% 증가했다. 버거 2종 가운데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의 경우 예약 행사에서 진행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90%가 '맛에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따라 지난 18∼24일 전국 320개 매장의 전체 비프버거 매출은 에드워드 리 메뉴 출시 전(11∼17일)보다 5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맘스터치는 신메뉴가 인기를 끌자 핵심 재료인 베이컨 잼 생산 라인을 완전히 가동하고, 전국 판매에 대비해 생산 라인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에드워드 리 버거 2종은 지난 18일 직영 12개 매장을 포함한 전국 320개 매장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다음 달 6일부터는 전국 맘스터치 매장에서 이 메뉴 2종을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유럽에서 비비고 글로벌전략제품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해외 시장을 겨냥해 짜서 쓸 수 있도록 개발한 '비비고 고추장·쌈장'을 유럽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외용 '비비고 고추장·쌈장'은 다양한 해외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소비자는 튀김 요리를 케첩이나 머스타드 소스 등에 찍어 먹거나(디핑) 샐러드나 타코에 드레싱이나 핫소스를 뿌려 먹는(드리즐) 방식에 익숙하다. CJ제일제당은 이에 착안해 신제품을 디핑·드리즐 소스처럼 묽게 만들고, 이를 간편하게 짜서 쓸 수 있는 용기에 담았다. 제품의 짠맛을 줄이는 대신 양파·마늘 등을 한꺼번에 발효시켜 원재료 고유의 깊은 맛과 풍미를 살려 떡볶이와 같은 K-푸드는 물론 현지 요리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고 CJ제일제당은 기대했다. 비비고 고추장·쌈장은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4개국에 출시돼 현지 주요 유통채널과 아시안 식료품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유럽을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등 다른 해외 시장으로 비비고 고추장·쌈장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지 CJ제일제당 소스&시즈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일본 롯데의 초코 미니 페이스트리 과자 파이노미를 수입해 국내에서 '파이열매'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파이노미는 일본 롯데의 대표 브랜드로, 지난 1979년 출시됐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파이노미는 일본 여행을 갔을 때 사와야 하는 과자로 유명하다"며 "최근 국내 시장에서 페이스트리 형태의 디저트가 인기를 끌자 수입 판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파이열매는 64겹의 바삭한 페이스트리 속에 부드러운 초콜릿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커피나 차, 우유와 함께 먹기 좋고 생크림이나 과일을 곁들여 디저트로 즐길 수 있다. 파이열매는 롯데마트·슈퍼,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가 파이열매 출시를 결정한 것은 한·일 롯데 협력 강화 차원이기도 하다. 한국과 일본 롯데는 식품사 시너지 창출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빼빼로를 '원(One)롯데'의 첫 협력 브랜드로 선정하고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한국과 일본 롯데 관계자들이 아프리카 가나 현지 카카오 농장을 방문해 공급망을 점검하고 농업 지원을 실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다음 달 4∼7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천연식품 박람회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 2025'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세계 각국 브랜드 3천여개를 볼 수 있는 자리로, 전문 바이어 6만명 이상이 참석한다. 대상은 K-푸드 인기에 따라 글로벌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박람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대상은 행사에서 김치 브랜드 '종가'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의 제품을 알리고, 알룰로스 등 식품 소재를 선보인다. 대상이 지난 2023년 인수한 미국 식품업체 럭키푸즈도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서울 김치와 불고기 스프링롤 등의 제품을 전시하고 방문객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 달 5일에는 대상의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소재를 소개하는 기술 세미나를 연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미국 내 유통 채널을 늘리고 현지 바이어와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용운 대상아메리카 법인장은 "연구개발과 소재 기술력 강화를 통해 K-푸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작년 6월까지 생산한 츄잉캔디 '비틀즈'를 8개월 만에 다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새 비틀즈는 알맹이 크기가 두 배 가까이 커져 식감이 풍성해진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비틀즈 생산을 종료한 뒤 맛과 식감을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며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비틀즈를 다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의 요청이 이어져 올해 하반기 출시하려던 일정을 앞당겨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다음 달 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한돈 삼겹살과 목살 등을 할인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축산업협동조합은 양돈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매년 3월 3일을 '삼겹살 먹는 날'인 삼겹살데이로 정했다. 이번 한돈 할인 판매 행사는 농협몰에서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NH농협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는 농협몰에서 행사 기간 한돈 삼겹살과 오겹살, 목살뿐 아니라 김치와 간편식품 등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우리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돼지고기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지난 21일 기준 100g에 평균 2천576원으로 1년 전(2천277원)보다 13.1% 올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땡볕 아래 논·밭에서 작업하던 노인들이 잇따라 숨져 고령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1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지난해까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238명이다. 남성이 145명, 여성 93명이었다. 최악의 폭염이 나타났던 2018년에만 48명이 숨지고, 2023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32명, 34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의 약 3분의 2(65.5%)인 156명이 60세 이상이었다. 발생 장소는 논밭이 76명(31.9%)으로 가장 많고, 집(14.7%), 길가(13.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여름에도 전날까지 7명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왔다. 남성이 5명, 여성이 2명이며, 80대가 3명, 50대가 2명, 70대와 40대가 1명씩이다. 7명 중 4명이 노인이었다. 산에서 3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논밭과 비닐하우스, 운동장, 길가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지난 2일 경남 진주의 80대 여성이 비닐하우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5일엔 제주 서귀포시 한 밭에 역시
2015년 이후 철 결핍성 빈혈(IDA) 치료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정맥주사(IV) 철 제제인 '페릭 카르복시말토오스'(FCM·Ferric Carboxymaltose)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와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이 진행한 카르복시말토스와 저인산혈증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혈액학저널(American Journal of Hematology)에 게재됐다 저인산혈증은 IV 철 제제 투여 후 혈청 내 인산 수치가 2.0㎎/㎗ 미만으로 감소할 때 발생하는 급성 또는 만성 질환이다. 단기적으로는 근력저하와 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의 경우 뼈 통증, 골연화증, 가성골절 등을 야기한다. 극히 드물긴 하지만 혈청 인 수치가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중증인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연구진이 미국 FDA, FAERS(이상반응 보고 시스템), 임상시험, 메타분석 등 40여개 문헌과 1천270건의 보고사례를 분석한 결과, FCM 투여 후 저인산혈증 발생률은 50~92%에 달했다. 반면 페릭 데리스말토스(ferric derisomaltose), FXM 등 FCM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는 다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할 경우 담낭 천공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지는 담석증 환자가 최근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건강보험 환자 통계상 담석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20년 21만9천926명에서 지난해 27만7천988명으로 4년새 26.4% 증가했다. 담석은 지방을 분해하는 체내 소화액인 답즙의 구성 성분에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한다. 답즙은 수분, 담즙산염, 빌리루빈, 콜레스테롤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요소 간에 불균형이 생기면 결정체가 생겨 담석으로 발전한다. 김범수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교수는 "최근에는 서구화한 식습관과 비만 등의 영향으로 담즙 속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생기는 콜레스테롤성 담석 환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담석이 담관을 막거나 담낭벽, 췌장 등을 자극하면 복통이나 황달, 발열 등 염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오른쪽 윗배의 쥐어짜는 통증과 압박감으로, 식사 후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정도에 따라 등과 어깨까지 확산하기도 하고, 상태가 악화하면 담낭 천공, 복막염,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경희대병원에 따르면 담석은 재발 우려가 커 근본 원인이 되는 담낭을 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로봇드론지원센터 설계 공모에서 아리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건축 분야 교수 및 건축사 등 7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로봇드론지원센터는 로봇과 드론 기업을 지원하는 곳으로, 대덕구 문평동 대덕경찰서 본관동을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천71㎡ 규모로 체험장과 전시장, 실내 드론 비행장, 공유팩토리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까지 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목적에 부합하는 우수한 설계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태국 CP그룹의 유통 계열사(CP AXTR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aT는 태국에서 2천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CP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식품 유통 정보를 교환하고 유망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K푸드 판촉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12월에는 제주 감귤을 CP그룹의 매장인 마크로와 로터스에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aT는 마크로의 경우 식당, 소매점 등을 대상으로 한 대용량 제품 유통에 특화돼 있어 한국산 가공식품과 신선 농산물 시장 확대에 유리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전날 열린 협약식에서 "한국 농식품이 태국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CP그룹은 지난 1921년 설립된 태국 최대 민간기업으로, 태국 세븐일레븐을 비롯해 농식품, 유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개국에 진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이달 11∼13일 안내면 종합축제장과 대청호 생태공원에서 '제15회 향수 옥천 옥수수·감자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행사장에서는 알이 꽉 찬 옥수수와 씨알 굵은 감자를 맛보는 시식코너와 할인 판매장이 운영되고, 옥수수 수확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초대 가수 공연과 트로트 가요제(콘포가요제), 음식 경연대회 등도 열린다. 이승재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일찍 시작된 무더위로 당도 높은 옥수수와 감자가 생산되고 있다"며 "시골의 훈훈한 정을 느끼면서 맛과 재미를 만끽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청호 기슭에 자리 잡은 옥천군 안내·안남면은 옥수수와 감자 주산지다. 해마다 230여곳의 농가가 옥수수 35㏊와 감자 15㏊를 재배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 1일 멕시코 축구구단 CF 몬테레이와 공식 스폰서십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현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소주 '진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CF 몬테레이의 홈경기에는 평균 4만여명이 방문하며, 시즌 누적 관중 수는 약 77만명이다. 회사 측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가 500만명이 넘어 디지털 채널을 통한 노출 확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하이트진로는 또 CF 몬테레이가 최근 세르히오 라모스를 영입한 것과 내년 북중미 월드컵 개최를 고려해 구단과 함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CF 몬테레이 홈구장에서 고정 광고판을 운영하고 대형 스크린 등을 통해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관중을 위해 진로 제품 시음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라운지에서 진로 칵테일과 제품을 판매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진로가 K소주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하이트진로의 대(對)멕시코 수출 규모는 2019년의 7배로 늘었고, 연평균 성장률은 40%를 웃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