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13∼19일 동부전통시장에서 3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5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부전통시장 상인회 직매장에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경품권을 받을 수 있다. 추첨은 20일 동부전통시장 쌈지공원에서 진행된다. 1등 1명에게 50만원, 2등 5명에게 각 30만원, 3등 16명에게 각 20만원, 4등 28명에게 각 10만원이 지급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마서면 송석갯벌에서 해양생물보호종인 밭콩게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등딱지 너비가 10∼11㎜, 길이는 7∼8㎜인 밭콩게는 깨끗하고 건강한 갯벌에서만 살아 '갯벌 건강성 지표종'으로 불린다. 국내 서식지가 점차 줄어들어 해양수산부는 2021년 12월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지정했다. 서천에서는 마서면 남전갯벌·당정갯벌·죽산갯벌과 장항읍 송림갯벌·유부도갯벌에서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송석갯벌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홍성민 서천지속협 국장은 "이번에 밭콩게 서식이 확인되면서 송석갯벌의 생태적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호활동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15일부터 4일간 유성구 궁동 스타트업파크 일대에서 '2025 스타트업코리아 투자위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70여개 스타트업이 투자 상담을 신청했다. 시는 지역 내 골목상권 점포를 활용해 투자사와 스타트업이 1대 1 투자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운영한다. 또 스타트업이 기업 비전과 사업모델을 소개하는 시간과 글로벌 진출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투자자들이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대전시는 지난 2년간 열린 투자위크를 통해 투자유치 110억원, 글로벌 투자 30만 달러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지역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면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을 주는 '보령 한가위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탬프 투어 대상 관광지는 무창포타워, 충청수영성, 성주산 일출전망대, 청소역, 무궁화수목원, 성주산 자연휴양림, 개화예술공원, 보령문화의전당, 스카이바이크, 노을광장 등이다. 이들 장소를 방문하면 '모바일 스탬프 투어' 앱을 통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스탬프 3개 획득자 중 150명을 추첨해 1만원, 5개 획득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5천원, 7개 획득자 중 50명을 추첨해 2만원의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을 준다. 장은옥 관광과장은 "보령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풍부한 먹거리 등으로 가을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닭다리살만 쓰던 순살 메뉴에 닭가슴살을 섞고 총중량을 약 30% 줄이는 등 사실상 가격 인상에 나섰다. 12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전날부터 순살치킨 메뉴의 조리 전 중량을 기존 700g에서 500g으로 줄였다. 중량이 줄어든 메뉴는 간장순살과 레드순살 등 기존에 판매하던 순살치킨 4종이다. 아울러 마라레드순살과 허니갈릭순살 등 전날 출시된 신메뉴 10종은 처음부터 500g으로 출시됐다. 교촌치킨은 또 기존에는 닭다리살만 사용하다가 가슴살도 혼합해 사용하기로 했다. 육즙이 많고 부드러워 소비자가 선호하는 닭다리살 대신 단가가 낮은 닭가슴살을 섞고 전체 중량도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교촌치킨은 소스를 일일이 붓으로 바르는 방식을 고수해왔는데, 간장순살 등 일부 메뉴는 양념을 버무리는 방식으로 조리법을 바꿨다. 교촌에프앤비는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서해 천수만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죽도 관망데크 로드'를 오는 15일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죽도는 사계절 다양한 풍경과 함께 걷는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중장년층의 둘레길 산책 코스는 물론 젊은 층에는 당일치기 데이트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동바지 방면의 제2조망대 인근에 있는 관망데크 로드는 길이 59m에 높이 15m 규모로, 일부 구간 바닥이 강화유리로 설치돼 관광객에게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가을 행락철 많은 인파가 죽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홍성 서부해안 관광밸트를 지속해서 구축해 사계절 매력적인 관광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꿈돌이 컵라면' 출시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일 출시된 꿈돌이 컵라면은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가 들어간 디자인에 110g의 대용량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개당 1천900원이고 꿈돌이 라면과 마찬가지로 대전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대전시는 대전역 3층에 있는 꿈돌이와 대전여행을 비롯해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편의점 등의 판매처를 확보했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현장 시식회, 경품 이벤트 등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한다. 참가자들은 꿈돌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다양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대전홍보대사인 유튜버 '맛상무'는 시식 콘텐츠를 촬영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간편성과 휴대성이 좋은 컵라면은 축제와 박람회 등 지역 관광 상품과 연계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꿈돌이 관련 제품군을 확대해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도내 산업곤충 사육 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곤충사육업 신고 농가는 293곳으로 전국(2천949곳)의 10%를 차지했다. 이는 경기(669곳), 경북(472곳)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도는 국내 곤충산업의 성장세에 발맞춰 곤충 종자 보급 사업을 펴고 있는데, 분양량도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분양량은 102농가 249㎏으로 전년(83농가·248㎏)보다 농가 수 기준 23%가 늘었다. 곤충별 분양량은 갈색저거리 69농가(190㎏), 흰점박이꽃무지 10농가(15㎏), 장수풍뎅이 10농가(31㎏), 쌍별귀뚜라미 13농가(13㎏)이다. 이중 쌍별귀뚜라미는 올해 처음 보급을 시작했다. 송명규 도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 팀장은 "산업곤충 종자 보급과 농가별 맞춤형 분양을 확대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노동자 권리 찾기 사업단 '꿈틀'은 11일 "생활임금의 실질적 시행과 확대, 노동자 참여 보장을 음성군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음성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생활임금은 생존을 위한 최저시급이 아니라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음성군 생활임금위원회는 당사자인 노동자 참여를 보장하고 적용 대상을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25일 "내년부터 생활임금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생활임금은 지자체가 조례를 근거로 소속 노동자에게 임금 수준과 물가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보다 약간 높은 임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오는 25∼28일 진천읍 백곡천 둔치 일원에서 제15회 생거진천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배우며 싱글! 나누며 벙글!'을 주제로 한 이 축제에서는 28개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학습동아리 발표회, '실버짱! 문해골든벨' 등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축제장 내 원형화단에서 성인문해 시화, 엽서 등도 관람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사업시행자 부도 등의 문제로 11년간 문을 닫았던 대전 노은역 동편광장 지하주차장이 오는 21일부터 다시 운영에 들어간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신규 사업자인 ㈜노은마루와 '노은역 동편광장 지하주차장 관리운영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노은마루는 계약에 따라 앞으로 16년간 관리 운영을 담당한다. 대전시는 시민들의 편리한 사용을 위해 스마트 주차시스템과 무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노은역 지하주차장은 2014년 민간투자사업 시행자 파산 이후 담보권 실행 경매 유찰 등으로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문을 닫았다. 주차장은 지하 4층∼지상 1층, 연면적 1만5천16㎡ 규모로 320명의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장기간 표류해 온 지하주차장 문제가 해소돼 지역 주민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 마련된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농성장을 방문해 노동부 차원의 책임 있는 대응을 약속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현장을 찾아 "정부가 범정부 차원에서 이 문제를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폐점은 단순히 기업의 문제가 아니고 지역 경제와 공동체에 심각한 파급을 미친다"며 "노동부도 주무 부처로서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처 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고용 동향과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노조가 제안한 사회적 대화 기구도 검토하고, 이번 사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장관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량한 인수자를 찾아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일"이라며 "부당한 노동 행위가 확인되면 엄정히 대응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마트산업노조는 매각·구조조정 없는 회생 계획안 마련을 요구하며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149일째, 대통령실 앞에서는 31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주민 반대 민원에 부딪혀 첫 삽을 뜨지 못한 청주시 생활자원회수센터(옛 재활용선별센터) 신축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18일 새벽 현도면 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1만9천여㎡에 굴착기 등 장비를 투입해 폐기물 철거 및 부지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7일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현도면 주민들이 현장에 천막을 치고 반대 농성을 벌여 착공이 보류됐다. 하지만 주민 등이 법원에 낸 공사 집행정지 신청이 최근 기각되면서 이날 공사를 재개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법원은 사업이 지체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원고의 신청을 기각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자원회수센터는 폐기물 감축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필요한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일부 반대 주민들의 위법·부당한 방해 활동으로 사업이 크게 지연돼 더 이상 공사를 미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대 주민들의 공사방해 행위가 지속될 경우 경찰 측과 공조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에 따른 재활용품 반입 물량 증가, 현 휴암동 재활용품 선별시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인공지능(AI)의 발달이 AI를 활용한 의약품 개발과 디지털 의료제품 등 의약품과 의료기기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에 맞춰 AI 활용 의료제품 개발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의료제품, 신기술 의료제품 규제 합리화에도 나선다. ◇ 의약품 제조 AI 기술 심사요건 마련…LLM 등 구체적 기준 확보 18일 식약처 새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내년 식약처는 AI 활용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디지털 정보처리, AI 모델 성능·안전성 확보 방안 등 허가·심사 기준 마련을 추진한다. 첨단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쓰이는 AI 기술 변경에 따른 심사요건과 기준도 2027년까지 마련한다. 장기적으로는 품목허가 시 AI 관련 제출자료 범위와 변경 관리 방안 등에 대한 허가심사 기준도 마련한다. 의료기기도 내년 6월까지 생성형 AI 활용한 의료기기에 특화된 허가기준을 마련한다. 현재 생성형 AI 디지털의료기기 가이드라인은 마련돼 있으나 대형언어모델(LLM) 등 기술별 구체적인 기준은 없는 상황이다. 안전관리나 전자적보안 등을 갖춘 우수기업에는 허가 전 1년 실사용 특례를 도입한다. 의료기기에서 같은 AI 알고리즘이나 센서를 활용하는 경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오는 25일 오후 3시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하 2층 메인 수조에서 산타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의 수중먹이 주기 시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쿠아리움은 아쿠아리스트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을 마련하고, 방문객 전원에게 방문기념 스티커도 1인 1매씩 증정한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연말 단양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라며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나들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올해 7월 확장 재개관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연면적 4천870㎡ 규모에 수조 203개를 갖추고 국내외 민물어류 319종, 3만여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적인 언급을 계기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시민단체가 공론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답을 행정통합으로 미리 정해두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속도전으로 밀어붙이는 모양새"라며 "그간 메가시티, 충청권 광역도시연합 등 수많은 담론이 등장했지만 제대로 된 평가나 근본적인 대안 모색 없이 또다시 간판만 바꿔 단 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말 한마디로 시작되는 위로부터의 통합은 자칫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대전참여연대는 또 "규모의 경제라는 환상을 넘어 고밀도 도시인 대전과 농어촌 기반의 충남을 기계적으로 결합할 때 발생할 비효율과 부작용에 대한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셈법에 의한 '치적 쌓기' 경쟁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논의마저 정치적 계산에 의해 졸속으로 추진되다 실패한다면 앞으로 통합과 협력이 절실한 시점이 왔을 때 시민들은 더 이상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관·정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