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시립합창단이 다음 달 7일 오후 7시 30분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 '영광의 하모니'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6월 13∼16일 서산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6회 충남도민체전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정상 성악가인 소프라노 손정윤, 테너 이명현, 바리톤 강형규가 출연하고 코리아쿱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산시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25일 박물관 일원에서 단오맞이 전통문화 행사를 연다. 내달 10일은 음력 5월 5일 단오로, 수릿날·중오절로도 불린다. 이날은 예부터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자 인간이 태양신을 가장 가까이 접한 날로 여겨졌다. 우리 조상들은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을 앞두고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단오 무렵 부채를 주변과 나눴고, 약쑥을 한 다발 대문 옆에 세워놓아 나쁜 기운을 물리치려 했다. 박물관은 이런 풍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단오선(단오부채)과 쑥향 주머니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단옷날 조상들이 많이 먹었던 앵두편(앵두를 이용한 한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연다.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 전통 옻칠 젓가락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전통문화교실, 박물관 보물찾기 등의 다양한 코너도 준비한다. 일부 프로그램은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https://www.cheongju.go.kr/jikjiworld/index.do)이나 전화(☎ 043-201-4266)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체험행사를 통해 잊혀가는 전통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3일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를 초청해 첫 인문학 콘서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예당의 인문학 콘서트는 문화예술계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그들의 삶과 철학을 공유한다. 이번 콘서트는 예술과 과학을 주제로 열린다. 대전예당은 이번 무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성악가 정경 등 올해 총 4번의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오는 24∼26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2024 디지털유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디지털 유산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를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2021년 '디지털 문화유산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디지털 기록, 보존, 복원, 복제 등 다양한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와 초등학교 교사들이 선보이는 미래교육,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유산'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증강현실(AR) 게임과 삼국시대 음악부터 최신 케이팝까지 전자음악으로 해석하는 '헤리티지 이디엠(EDM)'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유산 페스티벌, 헤리티지 상품마켓, 푸드트럭과 공주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시민들에게 초정행궁과 함께 전통 음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초정행궁 수라간 전통음식 감상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궁중 잔치 장수(長壽)를 기원합니다'를 주제로, 궁중 연회 음식 중 면상을 선보인다. 고소한 깨국에 감자면을 넣은 '식전음식', 인삼주와 육전, 호박전, 표고새우전, 더덕을 두들겨 찹쌀을 묻히고 바싹하게 튀겨낸 섭산삼을 곁들인 '주안상', 메밀면에 꿩고기 육수와 고명을 올린 꿩냉면('면상'), 도라지정과, 두텁떡, 단호박 양갱에 창면을 더한 '다과상'을 맛볼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 두 차례 진행된다. 1회 참여 인원은 12명이며 시식 체험비는 1인당 2만원이다. 희망자는 오는 20일부터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1444년 초정(내수읍 초정리)에 행차해 121일간 머문 역사 기록에 기초해 청주시가 지은 곳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세종충북지사가 증평군 및 관광 스타트업인 '반려생활'과 함께 오는 18일 충북 증평 미륵사에서 반려견 동반 템플스테이 상품인 '댕플스테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댕플스테이는 수도권 거주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주요 대상으로 충북 관광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그 매력을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반려인 10명과 반려견 8마리가 참여하는 이번 상품은 미륵사 주지 정각 스님과의 사찰 잔디밭 차담 및 법당 내 예불 체험, 반려견과 교감하며 소원지를 쓰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참가자에게는 반려견 전용 염주, 물그릇 등 특별 기념품이 제공되며 올해 말까지 매월 1회 진행된다. 해당 상품은 '반려생활' 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16일 K-푸드를 통해 한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태국의 스타셰프 쩨파이를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쩨파이는 자신의 이름을 딴 방콕 길거리 레스토랑이 2018년 미쉐린 1스타를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해 이듬해 넷플릭스 시리즈 '길 위의 셰프들' 방콕 편에 출연했다. 쩨파이는 지난 12일부터 한국을 방문해 부산 곰장어, 경주 한정식 등을 맛보고 K-푸드 홍보를 위한 음식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관광공사 방콕지사는 해당 콘텐츠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2024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태국인 10명 중 8명이 한식에 호감을 표하는 등 한식에 대한 태국인들의 친밀도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쩨파이와 함께 한국의 다채로운 맛을 알리고 태국인들의 방한 수요를 자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대전시립박물관 야외무대에서 대전꿈의오케스트라의 '꿈의향연 대전' 공연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전 지역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대전꿈의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올해 첫 연주다. 대전문화재단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에게 오케스트라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문화예술사업인 대전꿈의오케스트라를 2011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57명으로 구성된 이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난 3월부터 공연을 위해 합주 연습을 해왔다. 인생의 회전목마, 미녀와 야수 등의 영화 주제곡과 헝가리안 무곡 5번, 페르퀸트 모음곡, 뉴에이지 유명곡 등 9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대전곤충생태관에서 나비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나비와 먹이식물 1천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변태 과정을 비롯한 나비의 전 생애를 관찰할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나비를 날려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나비 직접 날려보기 체험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20팀을 선정해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충남도가 역사와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지역 사찰을 소개하고 산사로 떠나는 여행을 제안했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논산 쌍계사는 대둔산 줄기 불명산 기슭에 있다. 고려 초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을 건립한 혜명스님이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옥황상제의 아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절터를 잡아 건립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 사찰은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의 꽃무늬 창살과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이 유명하다. 쌍계사에서 3㎞ 떨어진 곳에는 개태사가 자리 잡고 있다. 개태사는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 통일을 기념해 만든 절로, 후백제를 세웠다가 고려로 귀부한 견훤이 병사한 곳으로도 전해진다. 경내에는 태조의 영정을 모시는 진전이 있고 보물인 사지석불입상, 도 민속문화재인 개태사 철확(철재솥), 도 문화재자료인 5층 석탑과 석조 등이 있다. 공주에 있는 마곡사는 전쟁의 위험도 피해 간 천년고찰이다. 서기 640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이중환은 '택리지'에 임진왜란 등 전란을 피했다고 기록했다. 마곡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등재돼 있다. 공주 성곡사는 다양한 모습의 불상을 만날 수 있는 곳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인 15일 충북에서 석가모니의 탄생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3일 종교계에 따르면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대웅보전 앞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한다. 법요식은 육법 공양을 시작으로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낭송, 헌화, 봉축사, 봉축 법어, 발원문 낭독, 관불의식 순으로 진행한다. 학생 15명에게 장학금도 전달한다. 이날 법요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박덕흠 국회의원, 연경희 신도회장과 불교 신도, 타 종교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불교 천태종은 충북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법당)에서 봉축 법요식을 연다. 봉축법요식에 앞서 타종(33추), 헌화와 헌향, 천태종 종정 스님과 총무원장 스님이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 의식 등을 진행한다. '중매 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태고종)는 오전 10시 대웅전 앞에서 봉축 법요식과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와 국악인, 문화예술인 등이 출연한다. 옥천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홍보와 선물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충주 석종사는 특별한 행사없이 대웅전에서 봉축법회를 열고 경내에 연등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제37회 지용제가 이달 17∼19일 그의 고향인 충북 옥천에서 펼쳐진다. '시민(詩民)나라 골목문학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 행사는 정지용문학상 시상식, 시노래 콘서트, 정지용 국제문학포험, 시낭송, 백일장 등으로 꾸며진다. 정지용 문학공원을 중심으로 그의 제자인 윤동주의 문학세계를 감상하는 공간과 '풀꽃'의 시인 나태주 시인 공간 등이 꾸며진다. 나 시인은 2014년 정지용문학상 수상자다. 이밖에 이 지역 외식업소들이 참여하는 '놀먹(놀고 먹는)광장'이 차려지고, 시민음악회, 시니어모델선발대회 등도 마련된다. 정 시인 생사 주변 구읍(舊邑)을 둘러보는 골목투어, 실개천 희망 종이배 띄우기, 캘리그라피&어반스케치 등도 준비된다. 유정현 옥천문화원장은 "정 시인 생가 주변 골목에 다양한 콘텐츠를 입혀 봄의 싱그러움과 고향의 포근함을 선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딱딱한 문학행사의 한계를 뛰어넘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로 노인 인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으로 인한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개인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파악해 '위험 지도'를 만드는 등 정책적인 노력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30일 질병관리청의 '2025년 손상 발생 현황' 통계를 보면 2023년 손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이 원인인 환자 비율이 51.6%에 달했다. 손상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 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 문제를 뜻한다. 운수 사고가 19.9%로 뒤를 이었고, 부딪힘 11.1%, 자상 3.3%, 불·화염·열 1.1% 순이었다. 10년 전인 2013년만 해도 추락·낙상이 35.3%, 운수사고가 34.4%로 그 비율이 엇비슷했지만, 추락·낙상 환자 비율이 10년 사이 15%포인트(p) 이상 높아지면서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연령대별로 보면 2023년 손상으로 인한 75세 이상 입원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72.5%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년이 됐다. 지난 1년간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전통장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올해 장류 수출액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10월 간장과 된장, 고추장 등 장류 수출액은 9천260만달러(약 1천358억원)로 1억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 2016년 같은 기간(5천140만달러)과 비교하면 1.8배 수준이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0만달러(1.3%)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이 2천840만달러(30.6%)로 가장 많고 베트남과 일본이 각각 640만달러(6.9%), 610만달러(6.6%)로 그 뒤를 잇는다. aT 관계자는 "K컬처(문화) 확산과 세계적인 건강식 소비 트렌드로 발효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 장류의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류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 유통사들도 '수출길 열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 고추장과 된장, 쌈장 등 제품을 싱가포르와 대만 등 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1인 가구가 계속 늘어 지난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에 따르면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6.1%를 차지했다. 2015년 520만 가구(27.2%)였던 1인 가구는 2020년 664만 가구(31.7%)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겼고, 이후로도 매년 늘어왔다. 지금과 같은 추이가 계속되면 1인 가구는 2027년 855만 가구, 2037년 971만 가구, 2042년에는 994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전국 어린이집은 2013년 4만3천770개에서 매년 줄어 2022년 3만923개, 2023년 2만8천954개, 지난해에는 2만7천387개까지 급감했다. 전체 어린이집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중은 늘어 지난해 기준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처음으로 80%를 기록했다. 전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생선' 고등어와 오징어 생산량이 지난달 대폭 줄었다. 국내 대표 수산물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전반적인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고등어 생산량은 6천993톤(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5%, 평년보다 45.3%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고등어 생산량 감소는 추석 연휴와 기상 악화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고등어의 올해(1∼10월) 누적 어획 비중은 4.6%로 작년(12.9%)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는 평년(20.5%)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신선냉장)은 10% 넘게 뛰었다. 지난 달 고등어 소비자 가격은 ㎏당 1만2천131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0.5%, 16.8% 상승했다. 오징어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연근해산 오징어 생산량은 926t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1.8% 감소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84.1% 줄어든 수치다. 센터 관계자는 "연근해산 생산과 원양산 반입량이 동시에 줄면서 오징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